Korean Association of Human Ecology
[ Article ]
Korean Journal of Human Ecology - Vol. 27, No. 3, pp.191-200
ISSN: 1226-0851 (Print) 2234-3768 (Online)
Print publication date 30 Jun 2018
Received 23 Jun 2018 Revised 02 Jul 2018 Accepted 02 Jul 2018
DOI: https://doi.org/10.5934/kjhe.2018.27.3.191

양육스트레스와 가정 내 역할갈등이 교수효능감에 미치는 영향: 아동기 자녀를 둔 보육교사를 중심으로

박미정 ; 김상림*
인천대학교 교육대학원
인천대학교 유아교육과
The Effects of Parenting Stress and Domestic Role Conflicts on Teaching Efficacy: Focusing on Childcare Teachers Having a Child in Childhood
Park, Mi Jung ; Kim, Sang Lim*
Graduate School of Eduction, Incheon National University
Dept. of Early Childhood Education, Incheon National University

Correspondence to: *Kim, Sang Lim, Tel: +82-32-835-8662, Fax:+82-32-835-8881, Email: slkim@i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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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parenting stress and domestic role conflicts on teaching efficacy for childcare teachers who had children in childhood (ranging from newborns to elementary school age). The subjects were 365 childcare teachers who were parents of children in childhood. The teaching efficacy belief instrument (Kim, 2017), the parenting stress scale (Ahn, 2016), and the domestic role conflict scale (Lee, 1990) were all used as measurements.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with SPSS ver. 22.0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Pearson’s correlation analysis,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The results showed that childcare teachers’ teaching efficacy was significantly negatively correlated with their parenting stress as well as with domestic role conflicts. In addition, childcare teachers’ parenting stress and domestic role conflicts had significantly negative effects on their teaching efficacy in total as well as their personal teaching efficacy, but there were no significant effects on general teaching efficacy.

Keywords:

Childcare teachers, teaching efficacy, parenting stress, domestic role conflict

키워드:

보육교사, 교수효능감, 양육스트레스, 가정 내 역할갈등

Ⅰ. 서론

교수효능감은 교사가 학생들에게 행하는 교수행위가 학생의 성취나 결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교육에 대한 교사 자신의 능력에 대한 신념이다(Ashton, 1984; Bandura, 1994). 높은 교수효능감은 교사 스스로 더 좋은 교육을 하고자 하는 의지와 동기를 제공하며, 궁극적으로 영유아의 발달과 교육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Choi, 2001; Park et al., 2002;). 교수효능감이 높은 보육교사는 교수효능감이 낮은 보육교사에 비해 스트레스를 덜 받을 뿐만 아니라 영유아들을 존중하며 민감하고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하는 것으로 보고된다(Goddard et al., 2004). 이와 같이 보육의 질을 좌우하는 보육교사 교수효능감은 교사의 사회인구학적 변인과 함께 고찰되어져 왔다. 보육교사의 결혼 여부가 교수효능감에 부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그 영향의 정도는 교육 정도가 미치는 영향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Byon & Kim, 2010). 특히 아동기는 타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양육자의 역할 비중이 크므로 아동기 자녀양육을 병행하는 기혼 보육교사의 경우 결혼여부가 교수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아동기 자녀를 둔 보육교사의 교수효능감에 주목하고 이와 관련된 변인을 고찰하고자 한다.

아동기 자녀를 둔 보육교사의 교수효능감에 영향을 주는 가정생활 관련 변인 중 하나는 양육스트레스이다. 양육스트레스란 가족체계 안에서 부모가 아버지, 어머니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경험하게 되는 스트레스로, 일시적이나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근심 혹은 걱정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직면하게 되는 일상적인 스트레스로 정의된다(Lee, 2003). 이처럼 자녀 양육은 부모에게 즐거운 경험과 기쁨을 주기도 하지만 가족관계와 자녀관계 등으로 인한 다양한 양육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원인이기도 하다(Min, 2008).

기혼 보육교사의 양육스트레스에 관한 선행연구 결과에 의하면, 양육스트레스 정도는 보육 업무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다(Kim, 2010; Kim et al., 2013). 예컨대 자녀 양육의 경험이 즐겁고 양육스트레스가 적은 경우 주양육자의 입장에서 영유아 발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더욱 안정적인 상호작용이 가능하게 되나, 양육스트레스가 높은 경우 영유아 보육 시 다소 신경질적인 태도를 보이거나 억압적 또는 무기력한 반응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보육교사는 직업 상 다수의 영유아를 돌보는 역할을 수행하나 정작 자신의 자녀는 돌볼 수 없는 현실에 직면하여 이러한 자신의 이중역할에 대해 사회적으로 배려 받지 못한다는 측면에 대해 딜레마를 겪기도 한다(Baek, 2013). 또한 과거에 비해 자녀 양육에 참여하는 남편의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이나 여전히 주양육자로서 어머니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어(Choi, 2006), 아동기 자녀를 둔 보육교사의 양육스트레스는 보육교사 역할을 수행함에 있어 교수효능감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동기 자녀를 둔 보육교사의 교수효능감에 영향을 주는 또 다른 변인은 가정 내 역할갈등이다. 역할과 갈등이 합쳐진 단어인 역할갈등은 사회적 역할을 두가지 이상 동시에 수행하면서 비롯되는 역할에서의 부적응이나 불만족에서 오는 심리적 부담(Yong, 2003)을 의미한다. 선행연구(Choi, 2006; Jeon, 2014; Kim, 2013; Lee, 2000)에 의하면, 기혼여교사의 경우 교사와 가정주부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게 되면서 다양한 갈등을 느끼고 이로 인한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로 인해 자녀와의 갈등을 경험하게 되기도 하며 나아가 교사로서의 업무 수행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기도 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한편 자녀를 둔 여교사는 가사, 분만, 육아, 시댁과의 관계 등으로 미혼여교사에 비해 전문직으로서 교사의 역할에 더 충실할 수 없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며(Kim, 2000), 이와 같은 사회적 평가는 자녀를 둔 여교사의 자기 평가적 갈등을 더욱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동할 수 있다. 아동기 자녀를 둔 보육교사의 경우 다른 교직에 비해 장시간의 근무와 많은 업무량으로 인해 가정에서 아내 또는 엄마로서의 역할을 안정적으로 병행하기에 어려움을 겪게 되며, 결과적으로 자녀 양육의 상당 부분을 타인에게 의존하게 된다. 또한 사회, 경제적으로 개선의 여지가 있는 처우와 복지 수준 등은 이러한 어려움을 증가시키는 또 다른 요인이다(Kim, 2010). 이는 자녀 양육 시 양육스트레스로 이어지고 가정 내에서의 역할갈등을 초래하여 결국 어린이집 내에서의 교수효능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아동기 자녀를 둔 보육교사의 교수효능감과 관련된 요인으로 양육스트레스와 가정 내 역할갈등을 선정하고, 이들 변인이 교수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아동기에 대한 정의는 다양하겠으나 본 연구에서는 출생에서 청소년기 직전인 초등학교 6학년까지로 아동기를 정의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설정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연구문제 1. 아동기 자녀를 둔 보육교사의 양육스트레스와 가정 내 역할갈등 및 교수효능감 간의 관계는 어떠한가?
연구문제 2. 아동기 자녀를 둔 보육교사의 양육스트레스와 가정 내 역할갈등은 교수효능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Ⅱ.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의 대상은 수도권에 소재한 130개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아동기(0세-초등학생) 자녀를 둔 보육교사 365명이다. 다양한 기관유형을 포함하도록 임의표집하여 선정했으며,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Table 1>과 같다. 어린이집 유형별 분포는 국공립어린이집 93명(25.5%), 직장 및 법인어린이집 16명(4.4%), 민간어린이집 94명(25.8%), 가정어린이집 162명(44.4%)이었다. 현 담임반 연령별 분포는 0세반 72명(19.7%), 1세반 103명(28.2%), 2세반 84명(23.0%), 3세반 40명(11.0%), 4세반 22명(6.0%), 5세반 22명(6.0%), 혼합연령반 22명(6.0%)으로 나타났다. 교육수준 분포는 보육교사양성과정이수 80명(21.9%), 전문대졸 129명(35.3%), 대졸 139명(38.1%), 대학원졸 17명(4.7%)이었으며, 총 교육 경력은 5년 이하 131명(35.9%), 5-9년 143명(39.2%), 10-14년 60명(16.4%), 15년 이상 31명(8.5%)으로 나타났다. 연령 분포는 20대 15명(4.1%), 30대 137명(37.5%), 40대 206명(56.4%), 50대 이상 7명(1.9%)이었다. 연구대상의 자녀 수 분포를 살펴보면, 한 자녀 181명(49.6%), 두 자녀 146명(40.0%), 세 자녀 36명(9.9%), 네 자녀 2명(.5%)으로 나타났으며, 자녀의 평균 연령은 7.06(SD = 3.29)이었다. 아동기에 해당하는 자녀들의 연령 분포를 중복 표기 포함하여 제시하면, 영아(0-2세) 13%, 유아(3-5세) 16.5%, 초등학교 저학년(6-8세) 29.5%, 초등학교 고학년(9-11세) 41.0%로 나타났다.

Subjects’ background information(N = 365)

2. 연구도구

1) 교수효능감

교수효능감을 측정하기 위하여 Enochs와 Riggs (1990)가 개발한 STEBI(Science Teaching Efficacy Belief Instrument)를 Lee(1998)가 번안하고 Kim(2017)이 보육교사에게 적합하게 수정․보완한 교수효능감 척도를 사용했다. 총 2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반적 교수효능감(12문항)과 개인적 교수효능감(13문항)의 2개 하위요인을 포함한다. 일반적 교수효능감은 교사가 유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믿는 신념을 의미하며, 문항의 예로는 ‘영유아가 평소보다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것은 교사의 노력 때문이다’가 있다. 개인적 교수효능감은 교사로서 자신이 잘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신념을 의미하며, 문항의 예로는 ‘나는 효과적인 교수방법이 무엇인지 알아내고자 끊임없이 노력한다’가 있다. 보육교사가 각 문항을 읽고 교수효능감에 대해‘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5점)’으로 응답하는 5점 Likert식 척도이다. 문항 평균점수를 사용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교수효능감이 높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 나타난 교수효능감 척도의 문항신뢰도 Cronbach's α는 일반적 교수효능감 .74, 개인적 교수효능감 .85, 전체 .81이었다.

2) 양육스트레스

보육교사의 양육스트레스를 측정하기 위하여 Kim과 Kang(1997)이 개발하고 Ann(2016)이 수정한 양육스트레스 척도를 사용했다. 본 양육스트레스 척도는 총 10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문항의 예로는 ‘자녀를 갖은 후 새롭고 다른 여러 가지 일들을 할 수가 없다’가 있다. 보육교사가 각 문항을 읽고 양육스트레스에 대해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5점)’으로 응답하는 5점 Likert식 척도이다. 문항 평균점수를 사용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양육스트레스가 큰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 나타난 양육스트레스 척도의 문항신뢰도 Cronbach's α는 ,86이었다.

3) 가정 내 역할갈등

가정 내 역할갈등을 측정하기 위하여 Nevill과 Damico(1975)이 개발하고 Lee(1990)이 번역한 가정 내 역할갈등 척도를 Yong(2003)이 수정한 것을 사용했다. 본 척도는 총 17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기에 대한 평가(4문항), 아내의 역할(5문항), 남편과의 관계(3문항), 가정관리(5문항)의 4개 하위요인을 포함한다. ‘자기에 대한 평가’는 일·가정을 병행하면서 다중 역할을 하는 자신에 대한 갈등 정도를 의미하며, 네 개의 문항은 각각 ‘한 남자의 아내로서’, ‘한 가정의 주부로서’, ‘한 인간으로서’, ‘직장인의 한 사람으로서’ 나 자신의 기대에 못 미치는 것 같아 마음에 걸리거나 괴로운 정도를 질문하고 있다. ‘아내의 역할’은 가정주부 또는 직장인의 역할을 병행하여 수행하면서 남편을 위한 아내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여 갈등을 느끼는 정도를 의미하며, 문항의 예로는 ‘남편과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점이 마음에 걸리거나 괴롭다.’가 있다. ‘남편과의 관계’는 본인의 직장생활로 인해 남편과의 관계에서 갈등을 가진다고 느끼는 정도를 의미하며 문항의 예로는 ‘나의 직장 생활은 남편이 무능하다는 것을 말하는 것 같아 마름에 걸리거나 괴롭다’, ‘남편이 나의 직장에 이해와 관심을 보여주지 않는 것 같아 마음에 걸리거나 부담스럽다.’가 있다. ‘가정관리’란 직장생활로 인해 가정주부로서의 역할을 수행함에 있어 갈등을 느끼는 정도를 의미하며 문항의 예로는 ‘직장 생활 때문에 피곤하거나 시간이 부족해도 집안일에 신경 써야 한다는 점이 걸리거나 괴롭다’가 있다. 보육교사가 각 문항을 읽고 가정 내 역할갈등에 대해‘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항상 그렇다(5점)’로 응답하는 5점 Likert식 척도이다. 문항 평균점수를 사용했으며, 하위요인별 점수가 높을수록 역할갈등이 높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 나타난 가정 내 역할갈등 척도의 문항신뢰도 Cronbach's α는 자기에 대한 평가 .96, 아내의 역할 .86, 남편과의 관계 .79, 가정관리 .87 전체 .94이었다.

3. 연구절차

본 연구를 실시하기 전 설문 내용의 타당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아동기 자녀를 둔 보육교사 5명을 대상으로 예비조사를 실시하여 이해하기 어려운 표현 등을 수정․보완했다. 본 조사는 아동기 자녀를 둔 보육교사의 양육스트레스와 가정 내 역할갈등이 교수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수도권 지역의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아동기 자녀를 둔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한 달가량 임의표집하여 실행했다. 어린이집 유형(국공립, 직장 및 법인, 민간, 가정 등)이 다양하게 분포되도록 대상을 선정했다. 설문지는 본 조사를 위해 사전에 연구목적, 취지와 설문응답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동의를 얻은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하여 배부하거나 우편을 통해 설문지를 배부하고 회수하였다. 총 400부의 설문지를 배부하여 378부가 회수되었으며 그 중 답변이 불성실하거나 누락된 설문지 13부를 제외한 365부를 최종 분석했다.

4. 분석방법

본 연구의 수집된 자료는 SPSS(Statistical Package for the Social Science) 22.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했다. 각 변인의 기술통계분석과 함께 척도의 신뢰도를 확인하기 위한 Cronbach's α값을 산출했다. 연구문제를 검증하기 위하여는 Pearson 상관분석(Pearson's correlation analysis)과 중다회귀분석(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했다.


Ⅲ. 결과분석

1. 보육교사의 양육스트레스와 가정 내 역할갈등 및 교수효능감의 관계

아동이 자녀를 둔 보육교사의 양육스트레스 및 가정 내 역할갈등이 교수효능감과 어떠한 관계를 가지는가를 고찰하기 위해 Pearson 상관관계분석을 실시했으며 결과는 <Table 2>와 같다. 먼저 각 변인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살펴보면, 양육스트레스의 평균은 2.46(SD = .64)로 5점 척도의 중간 정도에 해당하며 보통수준의 양육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 내 역할갈등의 하위요인별 평균은 자기에 대한 평가 2.14(SD = .85), 아내의 역할 2.01(SD = .71), 남편과의 관계 1.89(SD = .75), 가정관리 2.51(SD = .87)로 5점 척도의 중간 또는 다소 낮은 정도에 해당하며 보통 또는 다소 낮은 수준의 가정 내 역할갈등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수효능감의 평균은 일반적교수효능감 3.46(SD = .43), 개인적교수효능감 3.75(SD = .48), 교수효능감 전체는 3.61(SD = .35)로 5점 척도의 중간을 다소 상회하는 정도에 해당하며 보통수준 보다 다소 높은 교수효능감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Results of correlation analyses between variables(N = 231)

변인 간 상관관계를 고찰하면 첫째, 양육스트레스는 일반적교수효능감을 제외한 모든 변인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가정 내 역할갈등의 하위요인들과는 정적 상관관계(r = .50 ∼ .58, p < .01)를 보였으며, 개인적 교수효능감(r = -.26, p < .01) 및 교수효능감 총점(r = -.23, p < .01)과는 부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즉 아동기 자녀를 둔 보육교사의 양육스트레스가 높을수록 가정 내 역할갈등이 많았고 개인적 교수효능감과 교수효능감 전체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가정 내 역할갈등의 모든 하위요인들은 개인적 교수효능감(r = -.22 ∼ -.33, p < .01) 및 교수효능감 총점(r = -.15 ∼ -.26, p < .01)과는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를 보인 반면 일반적 교수효능감과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즉 아동기 자녀를 둔 보육교사의 가정 내 역할갈등이 많을수록 일반적 교수효능감 및 교수효능감 전체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결하면 아동기 자녀를 둔 보육교사의 양육스트레스와 교수효능감 그리고 가정 내 역할갈등과 교수효능감 간 부분적으로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즉, 양육스트레스와 가정 내 역할갈등은 개인적 교수효능감 및 교수효능감 총점과의 관계에서는 유의하게 부적으로 상관되었으나 일반적 교수효능감과의 상관관계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아동기 자녀를 둔 보육교사의 높은 양육스트레스와 가정 내 역할갈등이 낮은 개인적 교수효능감 및 교수효능감 총점과는 상관되나 일반적 교수효능감과는 관련이 없음을 의미한다.

2. 보육교사의 양육스트레스와 가정 내 역할갈등이 교수효능감에 미치는 영향

아동기 자녀를 둔 보육교사의 양육스트레스와 가정 내 역할갈등이 교수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양육스트레스와 가정 내 역할갈등의 하위요인을 독립변인으로 투입하고 교수효능감 총점 및 두 가지 하위요인을 종속변인으로 선정하여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했다(<Table 2> 참조). 먼저 Durbin-Watson 지수를 이용해 자기상관을 검정한 결과 1.86으로 자기상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차한계(Tolerance)값 .1 이상(.64), 분산팽창요인(VIF)값 10 이하(1.56)로 나타나 독립변수들 간 다중공선성이 없음을 확인했다.

결과를 살펴보면 첫째, 아동기 자녀를 둔 보육교사의 양육스트레스와 가정 내 역할갈등은 교수효능감 총점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F = 7.16, p < .001). 구체적으로 양육스트레스(t = -2.45, p < .05)와 가정 내 역할갈등의 하위요인인 자기에 대한 평가(t = -2.64, p < .001)가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상대적 영향력에 있어서는 자기에 대한 평가(β = -.21)가 양육스트레스(β = -.16) 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변인은 교수효능감 전체의 9.1%(adj. R2 = .09)를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를 통해 아동기 자녀를 둔 보육교사가 양육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며 가정 내 역할갈등과 관련하여 자기에 대한 평가에서 갈등이 많을수록 교수효능감이 낮아짐을 알 수 있다.

둘째, 아동기 자녀를 둔 보육교사의 양육스트레스와 가정 내 역할갈등은 일반적 교수효능감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셋째, 아동기 자녀를 둔 보육교사의 양육스트레스와 가정 내 역할갈등은 개인적 교수효능감 전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F = 10.64, p < .001).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양육스트레스(t = -2.01, p < .05)와 가정 내 역할갈등의 하위요인 중 자기에 대한 평가(t = -3.09, p < .01)가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하위요인의 상대적 영향력에 있어서는 자기에 대한 평가(β = -.25)가 양육스트레스(β = -.13) 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변인은 개인적 교수효능감의 12.9%(adj. R2 = .13)를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를 통해 아동기 자녀를 둔 보육교사가 양육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며 가정 내 역할갈등과 관련하여 자기에 대한 평가에서 갈등이 많을수록 개인적 교수효능감이 낮아짐을 알 수 있다.

소결하면, 아동기 자녀를 둔 보육교사의 양육스트레스와 가정 내 역할갈등은 교수효능감 총점과 개인적 교수효능감에는 유의한 영향을 주었으나, 일반적 교수효능감에는 유의한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양육스트레스와 함께 유의하게 영향을 준 가정 내 역할갈등의 하위요인은 자기에 대한 평가였다.

Effects of mothers’ parenting stress and domestic role conflicts on their teaching efficacy(N = 365)


Ⅳ. 논의 및 결론

본 연구의 목적은 아동기 자녀를 둔 보육교사의 교수효능감에 주목하고 양육스트레스와 가정 내 역할갈등이 이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하는 것이다. 연구문제별로 결과를 제시하고 선행연구에 기초하여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연구문제를 통해 아동기 자녀를 둔 보육교사의 양육스트레스 및 가정 내 역할갈등이 교수효능감과 어떠한 관계를 가지는가를 검증했다. 그 결과 가정 내 역할갈등은 개인적 교수효능감 및 교수효능감 총점과의 관계에서는 유의하게 부적으로 상관되었으나 일반적 교수효능감과의 상관관계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먼저 양육스트레스와 교수효능감 총점 간 부적인 상관관계가 나타난 본 연구는 기혼 여교사의 양육스트레스가 높을수록 교수효능감 총점이 낮은 것으로 보고한 선행연구(Kim et al. 2013) 결과를 지지한다.

아동기 자녀를 둔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가정 내 역할갈등을 포함한 변인을 고찰한 선행연구는 실행된 바 없었으나, 가정 내 역할갈등과 교수효능감 간 부적 상관관계를 보이는 본 연구결과는 가사를 전담하고 있는 기혼 보육교사가 그렇지 않는 기혼 보육교사에 비해 교수효능감이 낮았음을 밝힌 선행연구(Jeong & Oh, 2005) 결과와 맥락을 같이한다. 또한 기혼여교사들이 지각하는 가족건강성이 교사효능감과 정적인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고한 선행연구(Jeong, 2005) 결과와 유사한 맥락으로 논의할 수 있다.

소결하면 본 연구결과를 통해 보육교사의 교수효능감이 교사의 가정생활 변인과 관련된 양육스트레스 및 가정 내 역할갈등과 의의 있게 관련됨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아동기 자녀를 둔 보육교사가 자녀를 양육하면서 경험하는 양육스트레스 및 가정 내 다양한 역할수행에서 오는 심리적 갈등이 보육교사로서의 교수효능감과 상관관계를 보인다는 본 연구결과는 아동기 자녀를 둔 보육교사의 일·가정의 양립 지원이 보육의 질과 관련됨을 실증적인 자료를 통해 보여준다 하겠다.

두 번째 연구문제를 통해 아동기 자녀를 둔 보육교사의 양육스트레스와 가정 내 역할갈등이 교수효능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검증한 결과, 양육스트레스와 가정 내 역할갈등은 교수효능감 총점 및 개인적 교수효능감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친 반면 일반적 교수효능감에는 유의한 영향을 주지 않았다. 이와 함께 유의한 영향을 미친 변인들은 양육스트레스와 가정 내 역할갈등 하위요인 중 자기에 대한 평가로 나타났다.

먼저 양육스트레스와 가정 내 역할갈등이 교수효능감 총점에 영향을 미친다는 본 연구결과는 교사가 경험하는 스트레스가 전반적인 교수행동 및 역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Bae, 2010; Yoon, 2002) 가족의 지지가 교사효능감을 높이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Kim et al., 2010)는 선행연구 결과와 일치한다. 본 연구에서와 같이 아동기 자녀를 둔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실행된 선행연구는 없었으나, 여교사의 교수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환경적 맥락이 가족 건강성이며(Jeong & Oh, 2005), 기혼보육교사에 대한 가족 차원에서의 사회적지지가 교수효능감에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Kim, 2013) 및 기혼 유아교사의 가정 내 역할갈등이 교사의 자기효능감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Yong, 2003)의 결과와 맥락을 같이하는 연구결과이다.

다음으로 주목할 부분은 독립변인으로 투입한 양육스트레스와 가정 내 역할갈등이 종속변인으로 선정한 교수효능감 총점과 일반적 및 개인적 교수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이 상이하게 나타난 연구결과이다. 교수효능감을 구성하는 하위요인으로 일반적 교수효능감은 교사가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 정도이며, 개인적 교수효능감은 그러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개인적 평가를 의미한다(Kim, 2012). 이를 자기효능이론의 개념과 연결하여 해석하면 일반적 교수효능감은 결과기대에, 개인적 교수효능감은 효능기대에 대응한다고 볼 수 있다(Kim & Kim, 2004). 이에 양육스트레스와 가정 내 역할갈등이 일반적 교수효능감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해당 연구결과는 일반적 교수효능감이 다양한 외부 변수들과 무관하게 교수행위가 학습자의 학업성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믿는 보편적인 교육신념(Gibson & Dembo, 1984)이라는 측면에서 해석될 수 있다. 또한 가사와 양육분담이 교사의 판단, 기대, 신념 등 보편적인 가치와 태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음을 보여준 선행연구(Jeon, 2014)와 맥락을 같이한다.

한편 아동기 자녀를 둔 보육교사의 양육스트레스와 가정 내 역할갈등이 개인적 교수효능감에 영향을 미친다는 본 연구결과는 보육교사의 내․외적 요인 모두 교사의 일반적 교수효능감 보다는 개인적 교수효능감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한 선행연구(Kim & Lee, 1999) 및 교사가 경험하는 스트레스가 자기조절효능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Shin, 2004)의 결과와 맥락을 같이한다. 관련 선행연구(Kim & Seo, 2008) 결과에 의하면, 기혼 보육교사는 교육기관 내에서의 업무분장 시 가정사로 인해 눈치를 보게 되며, 교육기관의 일로 자녀를 희생시키게 되어 엄마로서의 육아에 대한 자신감 또한 저하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아동기 자녀를 양육하는 보육교사의 교수효능감을 높이기 위해 가정에서의 양육스트레스와 역할갈등을 완화시킬 수 있는 사회적 지원이 요구됨을 알 수 있다.

나아가 본 연구결과를 통해 아동기 자녀를 양육하면서 보육업무를 병행하는 경우 양육스트레스와 가정 내에서의 역할갈등이 보육교사로서의 일반적 교수효능감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나 개인적인 효능기대와 관련한 개인적 교수효능감에 영향을 주어 결과적으로 전체적인 교수효능감을 저하시키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아동기 자녀를 둔 보육교사의 경우 양육스트레스와 가정 내 역할갈등이 교수효능감의 하위요인 중에서도 특히 개인적인 교수효능감에 의미 있는 영향을 준다는 본 연구결과는 개인적인 교수효능감 기대를 높이기 위해 가정과 직장에서의 사회적 지원과 관련된 시사점을 제공한다. 예컨대 가정 내에서는 자녀 양육을 타인과 공유하고 직장생활을 한다는 상황에 대해 자괴감이 들지 않도록 가족들이 함께 양육에 참여하며, 가정 내 역할수행을 함께 분담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요구된다 하겠다. 나아가 사회적으로 여성의 다중역할에 대한 부담과 갈등을 보편적으로 지원하는 제도적 차원의 노력이 더욱 강구될 필요가 있다. 아동기 자녀를 둔 보육교사의 업무를 경감시켜주기 위한 방안으로 대체교사 활용을 통한 양육 지원을 보다 활성화할 수 있으며, 아동기 자녀를 둔 보육교사들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반영한 힐링프로그램이나 자녀와 함께 하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하는 것도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교수효능감의 총점과 개인적 교수효능감에 영향을 미친 두 가지 독립변인은 양육스트레스 및 가정 내 역할갈등 중에서 자기에 대한 평가로 밝혀졌다. 앞서 가정 내 역할갈등 하위요인들 간 상관관계 분석 결과에서 자기에 대한 평가가 아내의 역할, 남편과의 관계, 가정관리와의 관계에서 다소 높은 정적 상관관계인 것으로 나타난 점을 함께 고려하면, 실질적인 역할 수행에서의 갈등 보다 보육교사 자신 스스로에 대한 평가가 무엇보다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는 일과 가정관리 및 양육의 다중 역할을 병행하는 보육교사의 경우 스스로에 대한 평가가 낮아질 수 있고, 결과적으로 역할수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아동기 자녀를 둔 보육교사 자신도 전업주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녀를 잘 돌보지 못한다는 죄책감과 가정생활에 미흡하다는 자괴감을 버리고, 보육교사로서의 역할을 통해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사회발전에 기여하고 사회인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측면의 자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수도권지역에 소재한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아동기 자녀를 둔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므로 연구결과를 전국 단위로 일반화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으므로 후속연구에서 다양한 지역을 고려하여 연구할 것을 제안한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설문지를 사용한 자기평가 방식을 통해 변인을 측정했으므로 보다 심층적인 분석을 위해 면담을 병행한 추후 연구를 제안한다. 셋째, 본 연구에서 연구대상의 자녀기를 0세에서 초등학교에 해당하는 시기로 한정하여 고찰했는데, 학령전기인 영유아기와 초등학령기에는 양육과 교육 측면의 부모역할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에 추후연구에서 자녀기를 보다 세분화하여 비교함으로서 의의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이와 같은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아동기 자녀를 둔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선정하여 양육스트레스와 일-가정 역할갈등이 교수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했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가치가 있다. 국가적으로 초저출산 및 고령화 사회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여성인력의 일·가정 양립을 사회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사회적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확대하는 시점이다. 이에 본 연구결과는 양육스트레스와 가정 내의 역할갈등으로 인한 이로 인한 개인적 교수효능감 저하로 보육의 질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실증적 자료를 제공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본 연구를 통해 아동기 자녀를 양육하면서 보육 업무를 병행하는 보육교사의 다중 역할수행으로 인한 갈등과 이로 인한 교수효능감 변화에 학문적인 관심이 증가하고, 사회적으로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노력이 보다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Acknowledgments

본 논문은 2018년 인천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 청구논문을 수정한 것임.

2018년 하계학술대회 포스터 발표 논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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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1>

Subjects’ background information(N = 365)

Variables n %
Types of childcare centers Public 93 25.5
Work-based/Cooperation-based 16 4.4
Private 94 25.8
Home-based 162 44.4
Education level Highschool 80 21.9
2-3 year college 129 35.3
4 year university 139 38.1
Graduate school 17 4.7
Career years under 5 years 131 35.9
5-9 years 143 39.2
10-14 years 60 16.4
over 15 years 31 8.5
Teacher’s age -29 15 4.1
30-39 137 37.5
40-49 206 56.4
over 50 7 1.9
Number of child(ren) One 181 49.6
Two 146 40.0
Three 36 9.9
Four 2 .5
Sum in total - 365 100.0

<Table 2>

Results of correlation analyses between variables(N = 231)

Variables 1 2 3 4 5 6 7 8
**p < .01
1. Parenting stress -
Domestic
role
conflict
2. Self evaluation .50** -
3. Role as wife .53** .72** -
4. Relationship with spouse .51** .64** .75** -
5. Home management .58** .70** .68** .57** -
Teaching
efficacy
(T. E.)
6. General T. E. -.08 -.04 -.04 -.03 .01 -
7. Personal T. E. -.26** -.33** -.28** -.29** -.22** .18** -
8. T. E. in total -.23** -.26** -.22** -.22** -.15** .71** .82** -
M
(SD)
2.46
(.64)
2.14
(.85)
2.01
(.71)
1.89
(.75)
2.51
(.87)
3.46
(.43)
3.75
(.48)
3.61
(.35)

<Table 3>

Effects of mothers’ parenting stress and domestic role conflicts on their teaching efficacy(N = 365)

Variables Teaching Efficacy (T. E.)
T. E. in Total General T. E. Personal T. E.
β t β t β t
*p < .05
**p < .01
***p < .001
(Constant) - 54.57 - 38.97 - 44.30
Parenting stress -.16 -2.45* -.12 -1.72 -.13 -2.01*
Domestic
role
conflict
Self evaluation -.21 -2.64** -.07 -.80 -.25 -3.09**
Role as wife -.04 -.41 -.03 -.32 -.03 -.30
Relationship with spouse -.06 -.79 .03 .34 -.11 -1.42
Home management .15 1.87 .12 1.50 .11 1.38
F 7.16*** .94 10.64***
adj. R2 .09 .0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