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Association of Human Ecology
[ Article ]
Korean Journal of Human Ecology - Vol. 29, No. 2, pp.171-185
ISSN: 1226-0851 (Print) 2234-3768 (Online)
Print publication date 30 Apr 2020
Received 01 Jan 2020 Revised 05 Mar 2020 Accepted 16 Mar 2020
DOI: https://doi.org/10.5934/kjhe.2020.29.2.171

중년세대의 성인자녀 지원 부담과 긍정심리자본이 경제적 노후준비에 미치는 영향

권희선 ; 전귀연*
경북대학교 아동가족학과 박사과정
경북대학교 아동학부 교수
The Effects of Middle Aged People's Adult Children Support Burden and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on Their Financial Preparation for Later Life
Kwon, Heesun ; Jeon, Gweeyeon*
Department of Child & Family Studies,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Department of Child & Family Studies,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Correspondence to: *Jeon, Gwee Yeon Tel: +82-53-950-6212, Fax: +82-53-950-6209 E-mail: gyjeon@k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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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s of middle aged people's adult children support burden and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on their financial preparation for later life. In this study, we collected data from 426 middle aged people in Daegu, Kyungpook, Ulsan, Chungcheong, and Gangwon and analyzed them by using the statistical program of SPSS Windows 25.0. From the data analysis, it was found that middle aged people's adult children support burden and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had an impact on their financial preparation for later life. Thus, it is necessary to decrease middle aged people's adult children support burden and improve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for their financial preparation. The findings of this study are expected to be valuable data for policy implications and education programs that will enable middle aged people to prepare for later life.

Keywords:

Middle aged people, Financial preparation for later life, Adult children support burden burden,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키워드:

중년세대, 경제적 노후준비, 성인자녀 지원 부담, 긍정심리자본

Ⅰ. 서론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꿈꾼다. 이를 위해 개인은 생애주기별 과업을 달성하기 위해 저마다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평균 수명 연장과 저 출산으로 인한 인구 고령화로 개인의 삶은 과거와는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것이다. 따라서 단순히 오래 사는 것 이상으로 길어진 노년을 어떻게 잘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문제가 화두가 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이미 2017년에 65세이상인구가14.3%인고령사회에도달하였으며, 2026년에는 65세 이상 인구가 20%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렇듯 급속한 고령화는 경제활동인구의 감소로 인한 경제성장의 저하와 노인 부양비용 증가에 따른 사회·경제적 부담을 초래하게 한다. 특히 최근의 우리 사회는 핵가족화가 심화되고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해짐에 따라 가족의 사적 이전이나 부양과 같은 비공식적 복지의 잠재력이 약화되고 있다(박창제, 2008; 석재은, 임정기, 2007; 여윤경, 2005). 게다가 정보화 사회, 지식기반사회가 되어감에 따라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지식과 기술은 산업구조와 노동시장의 불안정성을 높여 조기 퇴직, 저임금 비정규직으로의 전환, 재취업 기회 부족 등 중년세대로 하여금 적정한 경제적 노후준비를 어렵게 하고 있다(박창제, 2008). 따라서 사전에 충분히 대비하지 못한 채 노년기로 진입함에 따라 발생하는 문제를 최소화하고 성공적인 노후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노년기 이전부터 개인적인 차원의 체계적인 경제적 노후준비가 필요하다.

중년세대의 노후준비에 관한 기존의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특히 경제적 노후준비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김동배 외, 2012; 김정미, 엄기욱, 2014; 박명아 외, 2017; 송창국, 2008; 이윤진 외, 2013). 이는 노후의 경제적 수준이 인간의 기본적인 생계문제, 영양상태, 건강, 사회활동, 여가활동, 품위 유지 등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으며 삶의 질을 결정하는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개인의 노년기 삶의 질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경제적 노후준비야 말로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현재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가고 있는 중년세대는 성인자녀를 두고 있는 50세 이상 65세 미만인 자인 동시에 1955년부터 1963년 사이에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통계청, 2010)를 포함하는 연령층이다. 이들은 1950년 이전에 출생한 현재의 노인세대보다 학력뿐만 아니라 소득 및 생활수준이 높아, 노후에 대한 대비가 잘 되어 있을 것으로 기대되었으나, 50대의 63.6%, 60대의 71.6%가 노후에 대해 별로 준비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경제적 노후준비가 미흡한 것으로 평가되었다(국민연금연구원, 2016). 즉 경제적 노후준비란 노년기에 준비되어야 할 경제적 수준에 대해 합리적이고 가능한 판단을 세워 경제적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준비해나가는 과정을 의미한다(김주성, 최수일, 2010).

그러나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중년세대의 현재 경제상태 및 노후의 경제적 수준이 높지 않은 원인과 배경으로 자신의 부모와 성인자녀에 대한 이중부양 부담이 빈번하게 언급되어 왔다(홍성희, 2018). 특히 중년세대는 노부모에 대한 경제적 지원보다 오히려 성인 자녀에 대한 경제적 지원에 더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유경 외, 2018; 정경희 외, 2010). 이는 성인자녀의 대학 및 대학 등록금은 물론이고 졸업 후에도 용돈, 결혼비용, 신혼집 마련비용 등을 중년세대가 어느 정도는 도와줘야 한다(이윤석, 2011)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통계청 사회조사(2012)에 의하면 베이비부머의 76.7%가 자녀교육비가 부담이 된다고 하였으며, 삼성생명 은퇴연구소의 조사에서는 우리나라 50대 5명 중 3명은 자녀의 교육·취업·결혼비용 등의 자녀 뒷바라지(42.7%)로 노후가 불안하다고 하였다(최여진, 이재림, 2014). 아울러 중년세대가 성인자녀에게 청소, 식사, 세탁과 같은 집안일을 제공하는 비율이 61.7%나 되며(정경희, 2012), 손자녀 양육지원 제공자가 조부모라고 응답한 비율이 1세 미만의 경우 82.6%, 1세∼2세 미만의 경우 72.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서문희 외, 2012). 게다가 장기적인 취업난, 만혼 등으로 성인 자녀의 독립이 늦어짐에 따라 정서적인 부분까지 돌봄이 지속되어 이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Fingerman et al., 2012). 특히 성인자녀에 대한 정서적 지원 부담은 개인의 자유를 상실하게 하여 부모세대로 하여금 스트레스와 부담감을 주는 것으로 보고되었다(조옥선, 2016).

또한 선행연구에서는 성인자녀에 대한 지원이 부모세대의 노후 준비와도 연관이 있으며(최여진, 이재림, 2014), 성인자녀 지원과 관련된 부담감이 노후준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박창제(2011)는 베이비붐세대의 자녀교육에 대한 높은 교육열과 결혼 후까지도 지원하는 과도한 양육 부담은 그들의 재무적 노후준비를 어렵게 만든다고 지적하였으며, 성인자녀 돌봄 부담감, 노화불안, 노후준비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김정선과 강숙(2012)의 연구에서도 성인자녀 돌봄 부담감과 노후준비는 부적인 상관을 보였다.

이렇듯 현재의 중년세대는 자녀양육에 대한 책임에서 벗어나 자신의 노후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에 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식에 대한 강한 책임감으로 여전히 경제적·도구적·정서적 지원을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자신들의 경제적 노후준비에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부양을 수행하는 사람 모두가 그 역할에 부담을 갖는 것은 아니라는 상반된 연구결과(Lawton et al., 1989)도 있으므로, 중년세대의 성인자녀 지원 부담에 대한 전반적인 경향을 살펴보고 성인자녀 지원 부담의 각 하위요인이 경제적 노후준비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해보는 것은 현재 중년세대의 성인자녀 지원에 대한 부담여부를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제적 노후준비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력도 알아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Fredrickson(1998)은 긍정 정서가 높을수록 미래에 다가올 어떠한 문제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하였으며, 김경희와 이희경(2011)도 삶의 장기적인 목표와 계획을 세우는데 긍정 정서가 도움이 된다고 하였다. 마찬가지로 이정화(2009)도 그의 연구에서 노후생활에 대한 인식과 노년기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일수록 노후준비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이러한 연구들은 개인의 태도나 의지가 행동을 예측하는 주요 요인이 되며, 개인의 주관적인 규범이나 기대에 따라 행동의 경향성이 달라질 수 있다고 개념화 한 Fishbein과 Ajzen(1975)의 합리적 행동이론에 근거한다고 할 수 있다. 즉 노년기 이전에 형성된 긍정적 정서와 인식은 노년기 삶을 계획하고 준비하는 행동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기존의 가족 부양 부담과 노후준비에 관한 연구들은 실태연구에 한정되어 왔기 때문에, 심리정서 요인을 노후준비와 함께 살펴 본 연구는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정규형, 2013). 따라서 개인의 행동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시켜주는 자원인 긍정심리자본이 중년세대의 경제적 노후준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는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 물론 은퇴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개인의 물적·인적 자원과 사회적 자원을 단기간에 제고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전술한 바와 같이 경제적 노후준비는 단순히 경제적 노후준비 수준이 어느 정도 되어있는지에 대한 정도의 개념이 아닌 노년기를 대비하여 경제적인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나가는 과정으로 정의되고 있기 때문에, 심리적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경제적 노후준비에 대한 동기부여가 될 뿐만 아니라 비교적 개입 가능한 부분이라고 판단하였다. 이에 긍정심리자본이 중년세대의 경제적 노후준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그에 대한 시사점을 찾고자 한다.

이러한 본 연구의 목적을 검증하기 위해 긍정심리자본이 노후준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배정민(2014)의 연구를 검토하였고, 이들 두 변인들 간의 정적인 영향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지금까지 긍정심리자본과 경제적 노후준비를 함께 살펴본 연구가 많지 않아 긍정심리자본을 구성하고 있는 각각의 하위요인들과 경제적 노후준비를 살펴본 연구들(신근영, 고재욱, 2017; 신효성, 2017; 정정광, 2009; Richardson, 2002)을 추가로 검토하였다. 그 결과 이들의 상위개념인 긍정심리자본과 경제적 노후준비 간에도 유의한 정적 관계가 있을 것으로 예측하였다.

지금까지 성인자녀 지원 부담이 경제적 노후준비에 미치는 영향, 긍정심리자본이 경제적 노후준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그러나 거듭 언급한 바와 같이 중년세대의 경제적 노후준비에 주목하여 성인자녀 지원 부담과 긍정심리자본을 함께 살펴본 연구는 지금까지 이루어진 바가 없기 때문에 이를 검증해 내는 것 자체가 큰 의의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게다가 부양제공자가 그 상황을 수용하는 정서를 가질 경우, 긍정적으로 성장을 할 수 있다는 연구(Given et al., 1992; Nijboer et al., 1999)결과로 미루어 보았을 때, 성인자녀 지원 부담과 긍정심리자본 간에도 어느 정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즉 성인자녀에 대한 지원 부담으로 긍정심리자본과 부적인 관련을 보일 수도 있으나, 수용정도가 높고 긍정성을 지닌 중년세대의 경우, 성인자녀에 대한 지원 부담이 있더라도 이를 수용하는 정서가 있기 때문에 긍정심리자본과의 정적인 관련도 예상해 볼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길어진 노년기를 대비해야하는 중년세대(50∼64세)를 대상으로 성인자녀 지원 부담, 긍정심리자본, 경제적 노후준비 간의 관련성을 살펴보고, 성인자녀 지원 부담과 긍정심리자본이 경제적 노후준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여, 중년세대의 경제적 노후준비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제도 및 서비스 구축 그리고 교육프로그램 구성에 기초자료가 되기를 기대한다. 이상에서 살펴본 연구의 필요성을 기반으로 하여 본 연구에서 설정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중년세대의 성인자녀 지원 부담, 긍정심리자본, 경제적 노후준비 정도는 어떠한가?

둘째, 중년세대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라 경제적 노후준비에 차이가 있는가?

셋째, 중년세대의 성인자녀 지원 부담, 긍정심리자본, 경제적 노후준비 간의 상관관계는 어떠한가?

넷째, 중년세대의 성인자녀 지원 부담과 긍정심리자본이 경제적 노후준비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Ⅱ. 이론적 배경 및 선행연구 고찰

1. 성인자녀 지원 부담과 경제적 노후준비

대다수 젊은이들이 성인됨에 있어서 강조하는 독립이란 ‘타인으로부터 경제적, 정서적, 도구적 의존을 하지 않는 상태(최시현, 2013)’일 것이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상당수의 부모가 자녀가 성인이 된 이후에도 경제적 지원(생활비, 용돈 등)이나 도구적 지원(가사 등 집안 일 및 손자녀 돌보기 등), 정서적 지원(문제 상담, 말벗 상대 등) 등을 하고 있다(고은비, 2017).

이와 같이 성인자녀 지원 부담이란 중년기가 되면 자녀양육에 대한 책임에서 벗어나 자신의 노후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이지만 자녀의 계속되는 학업, 미취업, 만혼, 맞벌이 등으로 경제적·도구적·정서적인 지원을 계속해야 됨에 따라 느끼는 부담을 말한다. 하지만 자녀에 대한 과도한 양육 부담이 베이비붐 세대의 노후준비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연구(박창제, 2011), 성인자녀 돌봄 부담감과 노후준비가 부적인 상관을 보였다는 연구(김정선, 강숙, 2012)를 제외하면 사회적 관심에 비해 중년세대의 성인자녀 지원 부담에 대한 학문적 논의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그러나 높은 대학진학률과 고액의 대학 등록금 등 성인자녀의 학자금은 중년세대의 소비지출 항목 중 상당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고화정, 정순희, 2013) 연구, 심각한 청년 취업난 때문에 성인자녀의 취업 사교육비, 취업해도 감당하기 어려운 결혼비용 및 신혼집 마련과 같은 경제적 지원이 가계에 부담이 되고 있다(최원석, 이진숙, 2014)는 연구로 미루어 보았을 때, 경제적 지원 부담과 경제적 노후준비 간에는 관련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부모가 경제활동을 거의 하지 않을 때 자녀 양육에 있어 부모의 도움을 받기 위해 부모와 동거할 확률이 높다고 보고한 연구(정기덕, 2018)로 미루어 보았을 때, 손자녀 양육과 같은 도구적 지원 부담은 노후준비를 위한 경제활동을 하는데 있어 부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마지막으로 성인자녀가 부모에게 의식주와 정서적인 부분을 의존하는 상황에서 어머니가 느끼는 자녀부양에 대한 부담, 자녀의 생활습관 문제, 정서적인 문제 및 부양 스트레스(이재봉, 2019)와 같은 부모-자녀 간에 부정적인 정서 상태가 계속될 경우, 부모의 노후준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정세미, 2018), 취업모가 성인자녀에 대한 정서적 돌봄으로 인해 심적 부담감을 느낄 경우 일 만족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연구(조옥선, 2016)으로 유추해보았을 때 정서적인 지원 부담 역시 경제적 노후준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해 볼 수 있다.

물론 이와 같은 성인자녀 지원 부담과 관련하여 부담이 ‘있다’, ‘없다’와 같이 표면적인 부담 여부를 파악할 수도 있겠지만, 중년세대의 경제적 노후준비를 돕고 그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어떤 지원을 할 때 가장 부담이 되는지’와 같이 부담을 보다 세부적으로 파악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성인자녀 지원을 경제적 지원, 도구적 지원, 정서적 지원으로 분류한 여성가족부 제 2차 가족실태조사(2010)와 선행연구(고은비, 2017; 정세미, 2018; 최여진, 이재림, 2014)를 참고하고, 부모가 자녀에게 경제적, 도구적, 정서적 지원을 하는 행위가 배우자 및 가족, 이웃, 친구와의 관계를 통해 제공받을 수 있는 물질적, 도구적, 정신적 도움(Cobb, 1976)을 의미하는 사회적 지지의 정의와도 맞닿아 있다고 생각하여 사회적 지지척도(박지원, 1985)도 함께 살펴봄으로써 문항을 구성하고자 한다.

또한 이렇게 구성된 기존의 성인자녀 지원에 대한 문항을 ‘∼하는 것이 부담이 된다.’와 같이 자신의 생각과 판단에 따라 부담 정도를 체크할 수 있도록 다항식으로 구성하여 측정하고 이를 통해 성인자녀 지원부담의 내재된 특성에 대해 심층적인 분석을 시도해보고자 한다.

2. 긍정심리자본과 경제적 노후준비

최근 긍정심리학이 대두되면서 심리학은 개인의 부적응적인 행동을 교정하는 관점에서 벗어나, 개인의 건강한 발달과 적응 및 성숙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정연우, 구본용, 2013). 긍정심리학자들은 개인의 행복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정서 개발이 필요하다고 인식하였고(Peterson & De Avila, 1995), 이러한 긍정심리학의 영향을 받아 ‘긍정심리’에 ‘자본’의 개념을 확장하여 ‘긍정심리자본’을 제안하였다(Luthans, 2002a).

긍정심리자본이란 주어진 상황에서 자신이 수행해야 할 과업을 성공적으로 해 낼 수 있다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긍정적인 믿음인 자기효능감(Bandura, 1999),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바람직한 효과를 발생시키고자 노력하는 의지인 희망(Snyder, 2002), 온갖 난관과 좌절에도 불구하고 미래의 삶은 궁극적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믿는 신념인 낙관주의(Seligman, 1990), 그리고 실패와 역경과 같은 위기에 직면했을 때 긍정적으로 상황에 대처하여 본래의 상태로 회복하려고 하거나 당면한 어려움을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 극복하려는 힘인 탄력성(Luthans, 2002a)으로 구성된 긍정적 인지상태로 정의된다.

Luthans(2002a)는 이러한 4개의 하위요인을 기초로 타당한 이론적 근거 및 측정도구 개발 등 실증연구를 통해 긍정심리자본을 체계화시키고, 긍정심리자본이 자기효능감, 희망, 낙관주의, 탄력성 등의 네 가지 하위요소의 상위개념이며 개별적으로 이해되기보다는 통합적인 심리적 자원으로 이해될 때 개별 변수들이 함께 상호작용함으로써 시너지효과가 발생하여 긍정적인 반응성 수준이 높아진다고 하였다. 그는 이를 증명하기 위해 4개의 요인들이 조직성과나 직무관련 태도에 미치는 개별적 영향보다 긍정심리자본이라는 통합된 요인일 때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고, 이를 통해 긍정심리자본이 단일변수로서 더 높은 예측력이 있음을 증명하였다(Luthans, 2012; Luthans et al., 2008). 또한 긍정심리자본은 측정할 수도 있고 개발될 수도 있기 때문에(Luthans, 2002b), 학습과 훈련을 통해 이를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긍정심리자본은 개인이 처한 도전적이고 일상적인 상황에서 자아개념을 긍정적으로 이끌어 내거나 무의식속에 잠재되어 있는 능력을 최대한 이끌어내는 심리적 기제(Martin et al., 1993)이다. 이는 자신을 둘러싼 환경을 긍정적으로 지각하고, 긍정적으로 행동하게 함으로써 중년세대의 재취업 의지나 재취업교육을 받는 등의 경제적 노후준비에 긍정적인 동기를 부여해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긍정심리자본과 관련된 대부분의 연구가 경영학 분야에서 조직 및 인적관리와 연관되어 있거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진로 및 학교생활적응과 관련된 연구가 주를 이루고 있어(최아라, 이숙, 2016) 긍정심리자본과 노후준비를 함께 살펴본 연구는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나 진로 및 학교생활과 같이 노후준비도 노력하고 준비해 나가야하는 과업으로 본다면 긍정심리자본과 노후준비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긍정심리자본과 경제적 노후준비와의 관계를 살펴보고자하는 본 연구의 목적을 검증하기 위해 긍정심리자본과 노후준비를 연구한 선행연구(배정민, 2014) 고찰을 통해 긍정심리자본과 노후준비 간의 정적인 영향을 확인하였다. 하지만 서론에서도 언급했듯이 긍정심리자본이 전체 노후준비가 아닌 개별적 요인인 경제적 노후준비와 함께 살펴 본 연구는 이루어진 바 없기 때문에, 긍정심리자본의 하위요인 가운데 경제적 노후준비와 관련하여 살펴 본 연구들을 추가로 살펴보았다. 즉 긍정심리자본의 하위요인 중 하나인 자기효능감이 경제적 노후준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 본 연구(정정광, 2009; 신근영, 고재욱, 2017), 희망이 경제적 노후준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 본 연구(신효성, 2017), 낙관성 및 탄력성이 자기효능감 및 희망과 통합될 경우 시너지효과가 발휘되어 긍정적인 반응수준이 높아진다는 연구(Richardson, 2002)를 통해 이들의 상위개념인 긍정심리자본이 중년세대의 과업인 경제적 노후준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Ⅱ.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에서는「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의 기준을 바탕으로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북도, 충청도, 강원도에 거주하고 있는 50세 이상 64세 이하의 성인자녀가 있는 중년 426명을 연구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연구대상의 성별 분포는 남성은 37.8%(161명), 여성은 62.2%(265명)였고, 연령은 50∼54세 46.5%(198명), 55∼59세 39.7%(169명), 60∼64세 13.8%(59명)로 50∼54세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은 대학교 졸업 이상이 53.3%(227명)로 가장 많았고, 고등학교 졸업 이하 34.0%(145명), 대학원 이상이 12.7%(54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직업은 주부 및 무직(퇴직포함)이 33.6%(143명)로 가장 많았으며, 사무직 및 전문직 33.1%(141명), 자영업 및 경영관리직 23.7%(101명), 영업직 및 단순노무직 9.6%(41명)순으로 뒤를 이었다. 경제수준은 보통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78.4%(334명)로 가장 높았으며, 부유한편 12.4%(53명), 가난한편 9.2%(39명)순으로 나타났다. 종교유무는 있는 경우가 62.4%(266명), 없는 경우가 37.6%(160명) 이었고, 성인자녀의 수는 2명이 65.0%(277명)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1명 20.7%(88명), 3명 이상 14.3%(61명)순으로 나타났다. 성인자녀의 성별은 아들, 딸 둘 다 있다가 54.0%(230명)로 가장 많았고, 아들만 있는 경우는 26.8%(114명), 딸만 있는 경우는 19.2%(82명)로 파악되었다.

2. 측정도구

1) 성인자녀 지원 부담

성인자녀 지원 부담에 대한 측정도구는 여성가족부 제 2차 전국가족실태조사(2010)에서 사용한 성인기 자녀에게 주는 도움 5문항, 최여진, 이재림(2014)이 사용한 성인자녀에 대한 도구적 지원 제공 3문항, 고은비(2017)의 연구에서 사용된 성인기 자녀 지원 제공 여부 5문항, 박지원(1985)의 사회적 지지척도에서 25문항, 그리고 정세미(2018)의 연구에서 사용한 부모가 자녀에게 지원하고 있는 정도 18문항을 검토한 다음 ‘∼하는 것이 부담이 된다.’와 같이 자신의 생각과 판단에 따라 부담정도를 체크할 수 있도록 다항식으로 재구성하여, 전문가 3인의 내용타당도 검증을 거쳤다. 또한 척도의 타당성을 알아보기 위해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28문항, 3요인으로 추출되었다. 하위요인은 경제적 지원 부담, 도구적 지원 부담, 정서적 지원 부담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경제적 지원 부담은 ‘자녀에게 생활비 지원(식비, 의복비 등)을 하는 것이 부담이 된다.’, ‘자녀의 신혼주거자금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 부담이 된다.’ 등의 11문항, 도구적 지원 부담은 ‘자녀의 식사준비 및 설거지를 해주는 것이 부담이 된다.’, ‘손자녀를 신체적으로 돌보는 것(밥 먹이기, 옷 입히기, 씻기기 등)이 부담이 된다.’ 등의 8문항, 정서적 지원 부담은 ‘자녀의 개인적인 일이나 집안 문제를 상담해주는 것이 부담이 된다.’ 등의 9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5점 Likert(1=전혀 그렇지 않다, 5=매우 그렇다)로 측정되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성인자녀지원에 대한 부담이 높음을 의미한다. 척도의 신뢰도(Cronbach’s α)는 각각 .94, .93, .93으로 나타났다.

2) 긍정심리자본

긍정심리자본을 측정하기 위해 Luthans et al.(2007)가 개발한 긍정심리자본 척도(Psychological Capital Questionnaire: PCQ)를 김강훈 외(2012)가 수정·번안하고 배정민(2014)이 중년세대에 맞도록 수정한 것을 사용하였다. 긍정심리자본은 자기효능감, 희망, 탄력성, 낙관성의 4개 하위 영역을 포함한 24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6점 Likert(1=전혀 그렇지 않다, 6=매우 그렇다)로 측정되며, 점수가 높을수록 긍정심리자본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척도의 타당성을 알아보기 위해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40 이상의 요인적재 값이 두 개 이상의 요인에 이중으로 적재된 문항과 요인 구조에 맞지 않게 적재된 문항이 발견되어 긍정심리자본을 연구한 박광천(2015), 박진희(2013)의 연구, 김계수(2010)의 저서를 참고하여 이와 관련된 8문항을 제외하였다. 최종적인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3개의 하위요인(자기효능감, 낙관성 및 탄력성, 희망)이 추출되었고, 추출된 16문항의 평균값을 분석에 사용하였다. 척도의 신뢰도(Cronbach’s α)는 .93으로 나타났다.

3) 경제적 노후준비

경제적 노후준비를 측정하기 위해 이정화(2009), 김주성, 최수일(2010), 강신기(2014), 김지년(2015)의 연구를 토대로 임선미(2016)가 수정한 척도에서 경제적 노후준비에 대한 문항을 선별하여 사용하였다. 각 문항은 5점 Likert(1=전혀 그렇지 않다, 5=매우 그렇다)로 측정되었으며, ‘노후에 재취업을 위해 준비한다.’, ‘노후의 안정을 위해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다.’ 등과 관련된 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전체문항의 평균점수를 사용하였고, 점수가 높을수록 경제적 노후준비 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척도의 신뢰도(Cronbach’s α)는 .60로 George와 Mallery(2003), Loehlin(2004)의 기준에 따라 무난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4) 통제변인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김남순, 2009; 김자현, 2013; 박창제, 2008; 신승희, 2010; 이정화, 2009)를 참고하여 경제적 노후준비에 영향을 미치는 인구사회학적 변인들을 구성하였고, 이러한 인구사회학적 변인과 종속변인인 경제적 노후준비 간의 분산분석을 통해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성별, 직업종류, 경제사정을 통제변인으로 상정하였다.

3. 연구절차

2018년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북도, 충청도 및 강원도에 거주하고 있으며 성인기 자녀가 있는 중년(50세~64세 이하)을 대상으로 400부를 배포하여 360부를 회수하였다. 더불어 온라인설문지가 링크된 URL주소를 통해 해당 나이에 포함되는 대상자 100명의 설문을 추가로 회수하였다. 오프라인 조사의 경우 연구자가 참여하고 있는 여러 단체를 방문하여 본 연구의 취지와 목적을 설명한 후 전달하였으며, 온라인 조사의 경우 서면 동의서를 받는 대신 설문을 시작하기 전 연구에 대한 안내문을 읽고 동의 여부를 체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총 460부 중 응답이 누락된 설문지, 자녀가 없는 대상자의 설문지, 불성실한 설문지와 같이 결측치, 이상치를 보이는 설문지 34부를 제외한 총 426부를 최종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다.

4. 분석방법

수집된 자료는 SPSS 25.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측정도구들의 신뢰도를 알아보기 위해 Cronbach’s α 계수를 산출했으며, 하나의 요인으로 구성된 경제적 노후준비 척도를 제외한 성인자녀 지원 부담, 긍정심리자본 척도의 타당도를 살펴보기 위해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기술통계분석, 일원배치분산분석, Pearson의 상관관계분석, 위계적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위계적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기 전, 독립변인들 간의 다중공선성 여부를 살펴보기 위해 변인 간 상관관계, 공차한계, 분산팽창계수를 검토하였고 그 결과, 각 변인 간 상호상관이 .47 이하로 나타나 r=.70 이하까지는 중다회귀분석이 가능하다는 의견에 기초하여(Hair et al., 2009), 모든 변인들을 포함시켜 분석하였다. 각 회귀식의 공차한계의 경우 .53-.79로 .1이상이고, 분산팽창계수는 1.12-1.90으로 10이하로 나타나 변인 간 다중공선성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Durbin-Watson 계수를 산출한 결과, 2.03으로 2에 근접하여 잔차 간 자기상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회귀분석을 위한 기본 요건을 충족하였음을 확인하였다.


Ⅲ. 연구결과

1. 주요 변인들의 기술통계량

주요 변인의 기술통계량을 분석한 결과<표 1>, 경제적 지원부담 수준은 5점 만점에서 평균 3.12점(SD=.99), 도구적 지원부담 수준은 5점 만점에서 평균 2.6점(SD=.94), 정서적 지원부담 수준은 5점 만점에서 평균 1.93점(SD=.79), 긍정심리자본 수준은 6점 만점에서 평균 4.10점(SD=.78), 경제적 노후준비 수준은 5점 만점에서 평균 2.37점(SD=.74)로 나타났다. 또한 회귀분석은 기본적으로 변인들의 정규분포를 가정하고 있기 때문에, 연구모형에 포함된 변인들의 정규분포를 확인하고자 왜도와 첨도를 검토하였고 그 결과 모든 변인들이 왜도의 절대값 3을 초과하거나, 첨도의 절대값 10을 초과하지 않는 것(Kline, 2011)으로 나타나 정규분포조건을 충족시키는 것을 확인하였다.

성인자녀 지원 부담, 긍정심리자본, 경제적 노후준비의 기술통계량 (N=426)

2. 중년세대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경제적 노후준비의 차이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중년세대의 경제적 노후준비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는 표 2와 같다. 경제적 노후준비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인구사회학적 변인으로는 성별(p<.01), 직업(p<.01), 경제사정(p<.05)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즉 남자가 여자보다, 자영업 및 경영관리직 집단이 주부 및 무직(퇴직포함)집단보다, 경제사정이 부유한 편인 집단이 가난한편이라고 응답한 집단보다, 경제적 노후준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년세대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경제적 노후준비의 차이 (N=426)

3. 주요변인 간 상관분석

주요 변인들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표 3). 그 결과, 정서적 지원부담과 경제적 노후준비 간의 상관을 제외한 모든 변인에서 유의미한 상관을 보였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경제적 지원 부담은 도구적 지원 부담(r=.47, p<.01), 정서적 지원 부담(r=.28, p<.01), 긍정심리자본(r=.14, p<.01)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보였고, 경제적 노후준비(r=-.11, p<.01)와는 유의미한 부적 상관을 보였다. 다음으로 도구적 지원 부담은 정서적 지원 부담(r=.47, p<.01), 긍정심리자본(r=.11, p<.05)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경제적 노후준비(r=-.20, p<.01)와는 유의미한 부적 상관을 보였다. 정서적 지원 부담은 긍정심리자본(r=.24, p<.01)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보였으나 경제적 노후준비(r=-.02, ns)와는 유의미한 상관을 보이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긍정심리자본은 경제적 노후준비(r=.23, p<.01)와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긍정심리자본이 높을수록 경제적 노후준비가 높은 편이며 경제적 지원 부담, 도구적 지원 부담이 높을수록 경제적 노후준비가 낮은 편임을 의미한다. 수집된 자료가 본 연구의 이론적 모형을 사용하여 분석하기에 타당함을 확인하였기에 상관 값을 토대로, 회귀분석을 통해 변인들 간 영향력을 살펴보았다.

성인자녀 지원 부담, 긍정심리자본, 경제적 노후준비의 상관관계 (N=426)

4. 성인자녀 지원 부담, 긍정심리자본이 경제적 노후준비에 미치는 영향

경제적 노후준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독립변인들의 상대적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하여, 경제적 노후준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난 성별, 직업, 경제사정을 통제한 후 위계적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표 4>. 먼저 1단계에서 성별, 직업, 경제사정을 더미화하여 위계적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경제적 노후준비 전체 변량의 7%를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F=4.027, p<.01). 1단계에 투입된 변인 중 경제사정_가난(β=-.18, p<.01), 직업_주부·무직(β=-.16, p<.05)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설명력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유한편일수록 자영업이나 경영관리직일수록 경제적 노후준비 수준이 높은 편임을 의미한다.

성인자녀 지원 부담, 긍정심리자본이 경제적 노후준비에 미치는 영향(N=426)

2단계에서 성인자녀 지원 부담의 하위변인인 경제적 지원 부담, 도구적 지원 부담, 정서적 지원 부담을 투입한 결과 경제적 노후준비 전체 변량의 9%를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F=4.539, p<.001).이 중 경제사정_가난(β=-.17, p<.01), 직업_주부·무직(β=-.14, p<.05)이 여전히 유의한 변량으로 남아있었으며, 성인자녀 지원 부담의 하위변인 중 도구적 지원 부담(β=-.19, p<.05)이 유의한 설명력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유한편일수록 자영업이나 경영관리직일수록, 도구적 지원 부담이 낮을수록 경제적 노후준비 수준이 높은 편임을 의미한다.

3단계에서 2단계 모형에 긍정심리자본을 투입한 결과 경제적 노후준비 전체 변량의 13%를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F=6.378, p<.001).이중경제사정_가난(β=-.14, p<.05), 직업_주부·무직(β=-.13, p<.05), 성인자녀 지원 부담의 하위변인인 도구적 지원 부담(β=-.19, p<.05)이 여전히 유의한 변량으로 남아있었으며, 새롭게 투입된 긍정심리자본(β=.22, p<.001)도 유의한 설명력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유한편일수록 자영업, 경영관리직일수록, 도구적 지원 부담이 낮을수록 경제적 노후준비 수준이 높은 것을 의미하며, 긍정심리자본이 높을수록 경제적 노후준비 수준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Ⅳ. 논의 및 결론

본 연구에서는 중년세대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라 경제적 노후준비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고, 성인자녀 지원 부담, 긍정심리자본, 경제적 노후준비 간의 관계와 성인자녀 지원 부담과 긍정심리자본이 중년세대의 경제적 노후준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검증하였다. 이에 연구의 주요 결과를 바탕으로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경제적 노후준비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남성일수록, 경제사정이 부유한 편일수록 자영업 및 경영관리직에 종사할수록 경제적 노후준비를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남성이 여성에 비해 경제적 노후준비가 높다고 보고한 선행연구(권승, 황규선, 2004; 김양이, 이채우, 2008; 박창제, 2008), 남성이 여성보다 경제적으로 안정되어 있다고 보고한 연구(배문조, 2011)와 일치하는 결과이다. 즉, 남성은 여성에 비하여 경제활동 참가율이 높고, 임금수준이 높으며 정규직의 비율이 높기 때문에 경제적 노후준비에 대한 재무여력이 여성보다 크다고 할 수 있다. 다음으로 직업의 경우 전업주부와 무직보다 자영업 및 경영관리직이 경제적 노후준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는 전업주부보다는 전문직과 경영관리직이 노후를 위한 경제적 준비를 잘한다고 밝힌 임세미(2016)의 연구와도 맥을 같이한다. 또한 경제사정이 부유한편이라고 응답한 집단이 그렇지 않다고 응답한 집단보다 경제적 노후준비를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다른 요인을 통제한 상태에서도 소득이 높은 집단이 낮은 집단보다 분위별로 적게는 10배에서 많게는 20배까지 경제적 노후준비 가능성을 높였다고 밝힌 Anderson et al.(2000)의 연구결과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빈곤의 가장 명확한 원인이 금전의 부족인 것처럼, 경제적 노후준비를 잘하기 위해서는 재정자원 확보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둘째, 주요 변인 간 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 경제적 지원 부담, 도구적 지원 부담, 정서적 지원 부담 간 정적인 상관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는 자녀일수록 도구적, 정서적으로도 부모에게 의존한다고 보고한 연구(Pimentel, 1996), 독립적인 의사결정이 어렵고 정서적 의존이 높은 성인자녀가 부모에게 경제적으로도 많이 의존한다고 보고한 연구(이선이 외, 2015)로 유추해볼 때, 자녀가 성인이 되어도 자녀에 대한 책임감이 강한 우리나라 중년세대의 특성상 자녀의 의존에 대한 과도한 지원으로 인해 오히려 부담을 느낄 수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또한 경제적 지원 부담과 도구적 지원 부담은 경제적 노후준비와 부적인 상관을 보였는데, 이러한 결과는 베이비부머의 성인자녀 돌봄 부담과 노후준비 간의 부적상관을 보고한 김정선과 강숙(2012)의 연구결과와 맥을 같이하며, 성인기 자녀에 대한 지원을 적게 할수록 베이비붐 세대의 경제적 노후준비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 고은비(2017)의 연구와도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성인자녀 지원 부담과 긍정심리자본은 정적상관을 보였는데, 이러한 결과는 표 1에서 제시한 바와 같이 본 연구대상자들의 긍정적 성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더구나 부양부담은 외부적 사건에 대한 부양자 개인의 인식과 판단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권수영 외, 2015) 개인이 느끼는 부담은 각기 다를 수 있으며, 부양을 수행하는 사람 모두가 그 역할에 대해 부담감을 갖는 것은 아니다(Lawton et al., 1989)는 것이다. 따라서 높은 긍정성을 보이는 본 연구대상자의 경우, 성인자녀 지원 부담을 부모가 마땅히 해야 할 책임과 의무로 받아들이고 오히려 긍정성을 발휘하여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간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본 연구대상자들의 경우 대다수가 종교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종교 활동은 수용 및 긍정성과도 정적 관련이 있을 것으로 사료되기 때문에, 부양제공자가 부양에 대해 긍정적이거나 그 상황을 수용하는 정서를 가지고 있을 경우 오히려 부양을 제공하는 사람이 긍정적으로 성장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한 연구(Given et al., 1992; Nijboer et al., 1999)와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즉 본 연구대상자의 경우 성인자녀에 대한 부담이 높더라도 높은 긍정성과 수용성을 특징으로 하는 긍정심리자본이 높기 때문에 성인자녀에 대한 지원을 부담이 아닌 감당할 수 있는 것으로 본다고 해석할 수 있다

셋째, 성인자녀 지원 부담과 긍정심리자본이 경제적 노후준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성인자녀 지원 부담 중 도구적 지원 부담이 낮을수록, 긍정심리자본이 높을수록 경제적 노후준비를 잘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성인자녀에 대한 과도한 양육 부담과 노후준비가 부적인 관련이 있다고 보고한 선행연구(김정선, 강숙, 2012; 박창제, 2011)와 부분적으로 일치하는 결과이며, 손자녀 돌봄이 베이비부머의 경제적 노후준비에 부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고은비, 2017)와 맥을 같이한다고 볼 수 있다. 더불어 부모가 경제활동에 참여할 경우 자녀양육에 있어 부모의 도움을 받기 어렵기 때문에 동거할 확률이 낮아진다고 보고한 연구(정기덕, 2018)와 같이 도구적 지원에 대한 부담은 자녀를 위한 가사노동이나 손자녀 돌봄과 같은 행동으로 이어지게 되고, 가사나 손자녀 돌봄 등을 많이 할수록 시간적·체력적 부족과 더불어 재테크방법 및 재취업과 관련된 정보에 투자할 시간 역시 부족해지기 때문에 경제적 노후준비를 잘 하지 못하게 되는 것으로 유추해볼 수 있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긍정심리자본이 경제적 노후준비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넓은 의미에서 배정민(2014)의 연구와 일치하나 긍정심리자본과 경제적 노후준비와의 관계를 직접적으로 살펴본 선행연구를 찾아보기 힘들어 긍정심리자본의 하위영역(자기효능감, 희망, 낙관성 및 탄력성)과 경제적 노후준비를 살펴본 선행 연구에서 추론하여 본 연구결과를 해석해보고자 하였다.

먼저 자기효능감과 노인의 구직 활동 간의 관계를 살펴본 Sake와 Ashforth(2000)의 연구에서는 다양한 구직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자기능력에 대한 개인적 신념인 자기효능감의 증진이 구직 단계에서는 필수적인 과제라고 하였다. 이처럼 자기효능감은 자신이 목표로 한 것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활동을 계획하고, 그것을 실행하게 하는 힘을 의미하며, 수행에도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 할 수 있다(Fry, 2001). 자기효능감의 속성에 대해 연구한 Bandura(1999)는 자기효능감이 능동적인 활동과 사회참여와 상관을 가지며, 미래의 행동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자신의 능력에 대해 자신감을 갖는 사람은 미래의 환경과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하여 사고 및 정서체계에도 변화를 겪는다고 하였다. 즉, 어떤 행동이나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진 중년세대의 경우 미래의 환경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경제적 노후준비를 할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특히 이러한 맥락을 본 연구에서 사용된 경제적 노후준비의 문항인 ‘노후에 재취업을 위해 준비한다.’와 연결시켜보았을 때 자기효능감이 높을수록 구직활동과 관련된 경제적 노후준비를 잘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본 연구의 결과는 자신의 한계와 성장의 발판을 인식하는 정도가 높을수록, 과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낼 수 있는 신념과 자신감의 정도가 높을수록, 경제적 노후준비도가 높아진다고 밝힌 박지영(2014)의 연구와 자아효능감이 높은 노인들이 자아효능감이 낮은 노인들보다 취업의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 허준수(2006)의 연구와도 맥을 같이하고 있다.

또한 본 연구결과는 희망이 경제적 노후준비에 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결과(신효성, 2017)와도 부분적으로 일치한다. 특히 희망과 낙관성 및 탄력성의 경우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과 감정을 반영하며, 불안감과 우울감을 감소시키는 특징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를 지닌 사람들은 어려움 속에서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으며, 목표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나가게 된다(권석만, 2008). 즉 낙관성 및 탄력성 자체가 자기 이행적 성향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미래를 위해 적극적인 행동을 하게 되고, 그 결과 성공적인 성과를 유발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를 경제적 노후준비와 연결시켜본다면 희망과 낙관성 및 탄력성이 높을수록 현재의 경제 상태에 좌절하지 않고 성공적인 노후를 위해 차분하게 경제적 준비를 해나가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따라서 위와 같은 선행연구결과를 통해 긍정심리자본의 하위 영역인 자기효능감, 희망, 낙관성 및 탄력성은 경제적 노후준비를 잘 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요인이 되며, 이를 통해 상위개념인 긍정심리자본 역시 중년세대의 경제적 노후준비에 있어 중요한 요인이 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긍정심리자본은 측정할 수도 있고, 개발될 수도 있기 때문에(Luthans, 2002b) 긍정심리자본을 개발시켜주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구체적으로 제시하면 먼저 중년세대 스스로가 자신의 내적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특히 독서와 종교생활, 명상, 마음챙김, 수련 등은 자신의 내면의 힘인 긍정성을 끌어올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다음으로 국가나 지역사회에서는 중년세대의 긍정심리자본을 향상시켜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또한 개발된 프로그램을 직장 및 학교, 지역 문화센터, 평생교육원, 종교단체 등에서 긍정심리자본 개발을 위한 강좌에 이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한편 서론에서 살펴본 사회통합실태조사(2015) 결과와 마찬가지로 중년세대는 경제적 노후준비를 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정적인 노후를 위한 필수요건이 경제적 여력인 만큼 우리나라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중년세대가 노후를 위한 경제적 준비 부족으로 노년기에 빈곤층으로 떨어지게 되면 여러 가지 사회·경제적인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노인복지 못지않게 중년세대가 굳건히 제자리를 지키고, 노후에 대비한 재무적 준비를 해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준다면, 고령화로 인한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중년세대가 적정한 경제적 노후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대학등록금 반값 정책 확대, 국가장학금 확대, 청년 일자리 사업, 정부 결혼자금 지원 및 작은 결혼식 정착, 청년·신혼부부 주거지원 확대, 일·가정 양립을 위한 육아정책 확대 등과 같은 실질적인 지원제도가 필요하며, 이와 더불어 정년 연장, 퇴직 후 재취업 기회 확대, 공적연금제도의 보장성 확대 등과 같은 중년세대의 노후소득보장 지원 정책의 제도적 개선도 요구되어진다. 특히 도구적 지원 부담이 경제적 노후준비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본 연구의 결과로 미루어보았을 때, 성인자녀의 독립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과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 육아 휴직의 현실화, 가족친화기업 장려 등과 같은 실질적 지원 정책을 통해 중년세대의 도구적 지원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방안을 간구해야 할 것이다.

이상과 같은 결론을 내리면서 본 연구가 갖는 의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중년세대의 경제적 노후준비와 관련된 연구를 성인자녀 지원 부담이라는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기존의 가족 부양 부담, 성인자녀 지원 등의 연구에서 더 나아가 성인자녀 지원 부담이 경제적 노후준비에 미치는 영향을 경제적 지원 부담, 도구적 지원 부담, 정서적 지원 부담 등 세 가지 하위요인 별로 구체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시대상을 반영한 탐색적이고 세분화된 연구를 할 수 있었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심리 정서변인인 긍정심리자본을 중년을 대상으로 한 경제적 노후준비 영역으로 확장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하여 밝혀진 결과를 바탕으로 중년세대의 노후를 위한 경제적 준비를 함에 있어 긍정심리자본의 중요성을 제기하고, 이를 균형 있게 키워줄 수 있는 다양한 심리상담 프로그램 개발에 기초자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도구적 지원 부담만 경제적 노후준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중년세대를 성별 및 연령별로 세분화하지 않고 폭넓게 표집 함으로써 나타난 결과라고 판단된다. 그러나 교육비지출, 취업, 결혼, 손자녀 유무 등 성인자녀가 처한 상황별로 중년세대의 성별과 연령에 따라 느끼는 성인자녀 지원 부담 영역은 각기 다르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중년세대 내에서도 성별과 연령을 좀 더 세분화한 후속연구가 이루어진다면 부담영역별로 구체적인 결과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중년세대의 경제적 노후준비 관련 요인으로 성인자녀 지원 부담을 하위요인별로 살펴보았으나 관련 선행연구가 부족하다보니 유사 선행연구결과를 유추하여 해석하는 탐색적 시도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본 연구와 같은 지원 영역별 분류를 기반으로 한 선행연구에서는 성인자녀에 대한 도구적 지원만 분리하여 살펴보거나(최여진, 이재림, 2014), 성인자녀 지원 영역(경제적, 도구적, 정서적)을 분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합산 값과 노후준비(고은비, 2017)를 살펴보았기 때문에, 추후연구에서는 성인자녀 지원 부담에 관한 심층적인 접근과 사회경제적 변화를 반영한 풍부한 해석을 위해 부담 영역별 연구를 진행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본다. 마지막으로 긍정심리자본의 경우 조직개발 분야의 연구에 초점이 맞춰진 것에서 나아가 최근 진로 및 학교생활적응과 같은 변인과도 연구가 되어가고 있으나 아직까지 기타 다양한 변인과의 연구는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살펴본 경제적 노후준비 외에도 향후 가족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변인과 함께 연구가 이루어진다면 긍정심리자본에 대한 풍부한 연구가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cknowledgments

본 논문은 2019년도 한국생활과학회 학술대회에 발표한 논문임.

Notes

3) 설명력(R2)의 기준은 학자들마다 차이가 있다. Cohen(1988)의 기준에 따르면 R2는 큰 영향력(.26≤R2), 중간 영향력(.13≤R2), 작은 영향력(.02≤R2≤.13)로 분류되나, Falk와 Miller(1992)의 기준에 따르면 R2값이 .10 이상이면 설명력이 적절한 것으로 본다. 따라서 본 연구 의 설명력은 .13으로 Cohen의 기준에 따르면 중간정도의 설명력을 보이며, Falk와 Miller의 기준인 10%를 충족하고 있기 때문에 유의미하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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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

성인자녀 지원 부담, 긍정심리자본, 경제적 노후준비의 기술통계량 (N=426)

변인 점수범위 M SD 왜도 첨도
경제적 지원 부담 1-5 3.12 .99 -.460 -.558
도구적 지원 부담 1-5 2.60 .94 .056 -.586
정서적 지원 부담 1-5 1.93 .79 1.044 1.463
긍정심리자본 1-6 4.10 .78 -.750 1.172
경제적 노후준비 1-5 2.37 .74 .371 .572

<표 2>

중년세대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경제적 노후준비의 차이 (N=426)

변인 집단 빈도 경제적 노후준비
M SD F
(성별: T)
Scheffe
*p < .05 **p < .01
성별 161 2.50 .78 8.007** -
265 2.29 .71
연령 50∼54 198 2.37 .79 2.111 -
55∼59 169 2.42 .72
60∼64 59 2.22 .63
학력 고졸이하 145 2.31 .80 .980 -
대졸(전문대포함)이하 227 2.42 .69
대학원이상 54 2.36 .81
직업 자영업 및 경영관리직 101 2.57 .69 3.966** a
사무직 및 전문직 141 2.35 .76 ab
영업 및 단순노무직 41 2.36 .79 ab
주부 및 무직(퇴직포함) 143 2.25 .72 b
종교 있다 266 2.36 .75 .113 -
없다 160 2.39 .74
경제사정 부유한편 53 2.55 .68 4.487* a
보통 334 2.38 .76 ab
가난한편 39 2.08 .63 b
성인자녀 수 1명 88 2.41 .69 1.295 -
2명 277 2.39 .74
3명 이상 61 2.23 .81
성인자녀 성별 아들만 114 2.42 .65 .549 -
딸만 82 2.39 .71
아들, 딸 다 있는 경우 230 2.34 .80

<표 3>

성인자녀 지원 부담, 긍정심리자본, 경제적 노후준비의 상관관계 (N=426)

1 2 3 4 5
*p<.05 **p<.01
경제적 지원 부담 1 - - - -
도구적 지원 부담 .47** 1 - - -
정서적 지원 부담 .28** .47** 1 - -
긍정심리자본 .14** .11* .24** 1 -
경제적 노후준비 -.11** -.20** -.02 .23** 1

<표 4>

성인자녀 지원 부담, 긍정심리자본이 경제적 노후준비에 미치는 영향(N=426)

변인 모형1 모형2 모형3
B β B β B β
*p<.05 **p<.01 ***p<.001
* 더미변인의 기준 값은 성별 여자=0, 경제사정 부유=0, 직업 자영업·경영관리직=0
 성별_남성 .14 .09 .12 .08 .08 .05
 경제사정_보통 -.11 -.06 -.11 -.06 -.12 -.07
 경제사정_가난 -.46 -.18** -.43 -.17** -.36 -.14*
 직업_사무직·전문직 -.19 -.12 -.17 -.11 -.17 -.11
 직업_영업직·단순노무직 -.04 -.02 -.06 -.02 -.07 -.03
 직업_주부·무직 -.25 -.16* -.22 -.14* -.20 -.13*
성인자녀
지원 부담
경제적 지원 부담 - - -.03 -.04 -.05 -.06
도구적 지원 부담 - - -.15 -.19** -.15 -.19**
정서적 지원 부담 - - .07 .07 .02 .02
긍정심리자본 - - - - .21 .22***
R23) .07 .09 .13
adj-R2 .04 .07 .11
F 4.027** 4.539*** 6.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