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Association of Human Ecology
[ Article ]
Korean Journal of Human Ecology - Vol. 29, No. 3, pp.397-406
ISSN: 1226-0851 (Print) 2234-3768 (Online)
Print publication date 30 Jun 2020
Received 13 May 2020 Revised 24 May 2020 Accepted 25 May 2020
DOI: https://doi.org/10.5934/kjhe.2020.29.3.397

중·고등학생의 한복에 대한 태도 연구: 한복 이미지, 전통한복 선택 유형, 한복을 접하는 경로를 중심으로

백민경 ; 심준영*
전주대학교 가정교육과 조교수
*전주대학교 가정교육과 조교수
A Study on the Attitude of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Toward Hanbok: Focusing on Hanbok Images, Types of Traditional Hanbok Choices, and the Route to Access Hanbok
Back, Minkyung ; Shim, Joonyoung*
Department of Home Economics Education, Jeonju University
*Department of Home Economics Education, Jeonju University

Correspondence to: *Shim, Joonyoung Tel: +82-63-220-2278, Fax: +82-63-220-2053 E-mail: sjy73716@jj.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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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attitude of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toward hanbok, focusing on the image of hanbok, the types of choices of traditional hanbok, and the route to access hanbok.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

First,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responded positively to the image of hanbok. But questions regarding comfort, stuffiness, and practical images were received negatively by students. Through factor analysis, three image factors were extracted: elegant image, rustic image, and colorful image. The image factors of hanbok differed significantly depending on gender and grade.

Second,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chose hanbok, which is close to the traditional hanbok, from the 18th century, 19th century, and 20th century hanbok. Also, 66.7% of respondents said that hanbok in the 20th century was more like the traditional hanbok. In particular, 78.5% of female respondents chose hanbok as their traditional hanbok in the 20th century. The choice of traditional hanbok differed significantly depending on gender and grade.

Third, as a result of checking the route to access hanbok, more than 10% of respondents chose experience, textbooks, traditional villages, mass media, and SNS. Differences between gender and grade were partially significant.

Keywords:

Hanbok image, Traditional hanbok, Route to access hanbok

키워드:

한복 이미지, 전통한복, 한복을 접하는 경로

Ⅰ. 서론

한복은 우리 고유의 복식이지만 한국 전쟁 이후 현대화 과정을 거치면서 일상생활에서 멀어졌다. 그런데 최근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한 한복 착용 유행 현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10년대 이후 SNS에서는 한복 또는 전통한복이라는 용어가 폭발적으로 증가(윤양노, 2012)하고 있고, 일상생활에서 한복을 착용하는 젊은이들의 동아리나 모임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이은현, 2018; 주도경, 2017)되고 있다. SNS에 등장하는 한복은 고궁이나 한옥마을 등지에서 체험용으로 대여되는 한복으로 착용샷을 인증하는 형태로 나타나고 있고, 동아리나 모임 등의 활동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착용이 편리하게 디자인된 생활한복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나타나는 한복 착용 현상이 젊은이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데 비해, 2010년 이전까지의 한복은 성인 여성이 특별한 행사를 위해 선택하는 의례복이었다. 20세기 한복의 변화를 살펴본 조효숙(2006)의 연구에 따르면, 1950년대에 서양복의 영향을 받아 프렌치 슬리브가 도입되었고, 1960년대에는 한복 치마의 재단 방식이 사다리꼴로 변하면서 전체적으로 A-line 형태로 바뀌었다. 당시 한복은 영부인의 복장과 미스코리아의 무대의상 등으로 활용되면서 외국의 드레스 형태와 유사하게 변하였고, 1980년대를 거치면서 형태적 변화는 더 이상 진행되지 않은 채 특별한 행사에 맞추어 입는 의복이 되었다.

한복의 형태가 변하고 착용 목적이 달라지면서 1970년대부터 이미 한복은 특별한 때에 입는 옷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높아졌다. 한복에 대한 인식을 묻는 황춘섭(1977)의 연구에 따르면, 당시 일반인은 한복을 ‘명절복으로 입는다’거나 ‘잔치나 특별한 행사복으로 입는다’고 응답하였다. 그리고 한복은 품위 있고 아름다우며 행사에 필요한 우리 고유의 옷이지만, 갖추어 입기 어렵고 손질이 번거로우며 가슴에 압박감을 느끼게 하고, 활동성이 결여된 불편한 옷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었다. 198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는 기간 동안 실시된 한복 착용에 대한 선행연구(남윤자, 한승희, 1998; 최선형 외, 1998; 최인려, 홍경희, 2009)에서도 응답자들은 한복에 대해 불편한 의복이라는 인식을 보였다. 특히 미래의 한복 소비자가 될 가능성이 있는 남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최인려와 홍경희(2009)의 연구에서는, 한복을 입은 사람들에 대해 ‘결혼식에 가는 것 같다’거나 ‘무슨 일이 있는 것 같다’는 등과 같이 행사나 이벤트와 관련지어 생각하고 있었고, 한복 착용에 대해 부정적인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소비자들의 한복 착용 기피에 따라 구매를 통한 한복 소비는 크게 위축되었다. 1990년대에는 웨딩드레스와 같은 의례복에 적용하는 대여라는 형태를 한복산업에서 받아들여 한복 대여점이 출현하면서 한복의 소비가 구매를 통한 소비에서 대여를 통한 소비로 이동하는 양상을 보인다. 이에 따라 한복 대여업체와 한복 대여 행동에 대한 연구(김지아, 2002; 임경화, 강순제, 2001)가 진행되었고, 한복이 결혼식과 같은 특별한 행사를 위해 구매 또는 대여하는 의복으로 착용목적이 한정되면서 한복 소비는 더욱 줄었다.

그런데 2010년대 들어 고궁이나 한옥마을 등지에서 독특한 대여 한복 양상이 나타났다. 2013년에 문화재청은 ‘한복 착용자’를 대상으로 설과 추석 등 명절에 한해 경복궁과 능원의 유적 관람 시 무료 관람 혜택을 부여하였다. 같은 해 10월부터 한복착용자 무료관람을 상시로 확대하면서 한복 무료 관람객이 급증하였다. 시행 첫해 인 2013년에 196명이었는데, 2015년에는 3,699명으로 증가하였고, 2016년 5월 기준 한복 무료 관람객 수가 이미 7,854명으로 증가(전성연, 성종상, 2017)하였다. 이러한 젊은이들의 한복 착용 유행 현상에 대해, 한복을 대여 하여 체험 소비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연구(김민정, 김보연, 2019; 이은현, 2018; 전성연, 성종상, 2017)가 진행되었다. 고궁을 중심으로 나타난 한복 나들이객과 함께 2010년대 이후에 젊은이들 사이에서 나타난 한복 착용 현상은 ‘한복 관련 비영리단체(한복놀이단)’, ‘동호회(한날)’, 한복 관련 대학 동아리(‘꽃신을 신고’, ‘하랑’) 등의 활동이 있다. 이들 동아리와 단체에 대해 연구한 주도경(2017)에 따르면, 이들은 한복을 전통의 상징이나 특정한 상황에서 입는 예복이 아니라, 실제 생활에서 입는 옷으로 경험하고 있었다. 현재 한복에 부여된 의례복이라는 드레스코드와 반대되는 방식으로 한복을 선택하여 입음으로써 다른 사람과 차별화와 자아표현의 수단으로 한복을 사용하고 있었다. 이러한 연구들은 심층 인터뷰를 기본으로 한 질적 연구로 연구의 대상이 청소년부터 20대에 이르는 밀레니얼 세대를 비롯하여, 한복 착용 동아리를 이끌고 있는 30대까지 포함하고 있다.

2010년대 이전과는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는 젊은이들의 한복 착용 현상에 대해 살펴보기 위해, 탐색적 질적 연구가 진행된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 그러나 한복착용 현상을 이끌고 있는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질적 연구도 필요하지만, 최근 한복 착용의 주요 소비자로 등장하고 있는 중·고등학생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기초 연구도 필요하다. 중·고등학생들은 이미 사회 내에 존재하는 한복 착용 유행에 대해 관심을 갖고 받아들이기 시작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현재 이들이 한복에 대해 어떤 이미지를 가지고 있고 어떤 경로를 통해 한복을 접하는가를 비롯하여 한복 전반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가지고 있는가를 살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텍스트 마이닝 기법을 활용하여 청소년의 한복에 대한 인식을 살펴본 심준영(2019)의 연구에 따르면, 많은 청소년들이 20세기에 변형된 현대 한복을 전통 한복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청소년들이 20세기의 한복을 전통한복으로 선택한 이유에는 전통적이고, 단아하고, 단정한 등의 이미지 관련 단어가 많이 도출되었고, 대중매체나 사극 그리고 교과서 등의 단어가 연결되어 나타났다. 이에 비해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한복 유형으로는 18세기 한복을 꼽았는데, 전통적이고 단아하며 단정하고, 익숙한 이미지라는 단어와 함께 한옥마을이나 웹툰과 SNS 등의 단어가 연결되어 나타났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중·고등학생들이 한복이라는 용어에 대해 어떤 이미지를 형성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전통한복이라는 단어에 특정 시기의 한복 유형을 연결하여 인지하고 있는지 확인하고자 한다. 그리고 심준영(2019)의 연구에서 나타난 교과서, 한옥마을, 웹툰, 대중매체, SNS 등의 단어를 중·고등학생들이 실제 한복을 접할 수 있는 경로로 선택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중·고등학생들이 특정 시기의 한복을 전통 한복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면, 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과 중·고등학생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경로를 파악하여 올바른 전통 복식 교육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가 중·고등학생을 연구 대상으로 삼은 이유는 학생들이 학교 교육을 통해 전통 복식인 한복에 대해 교육을 받고 있고, 다양한 인터넷 매체를 활용하여 최근 고궁이나 한옥마을 등지의 한복 체험 유행을 이끌고 있는 중요한 한복 소비자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목적에 따라 다음과 같은 연구 문제를 설정하였다.

  • 연구문제 1. 중·고등학생에게 한복이란 단어는 어떤 이미지로 인식되는가? 한복의 이미지는 성별과 학년에 따라 차이가 있는가?
  • 연구문제 2. 중·고등학생이 생각하는 전통한복의 유형은 무엇인가? 전통한복 유형은 성별과 학년에 따라 차이가 있는가?
  • 연구문제 3. 중·고등학생들이 한복을 접하는 경로는 무엇인가? 한복을 접하는 경로는 성별과 학년에 따라 차이가 있는가?

Ⅱ. 연 구 방 법

1. 연구대상

본 연구는 전라북도 소재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1000명(중학생 700명, 고등학생 300명)을 연구 대상으로 하였다. 회수된 설문지는 총 904부였고, 불충분한 설문을 제외한 863부를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 참여한 응답자의 일반적 특성은 <표 1>과 같다. 중학생이 622명(72.1%), 고등학생이 241명(27.9%)이었다. 남학생은 450명(52.1%), 여학생은 413명(47.9%)이었다.

연구대상의 특성

2. 연구 도구

1) 한복 이미지

중·고등학생이 한복에 대해 갖는 이미지를 측정하기 위해 선행연구(유정자, 권수애, 2008; 윤초롱, 문희강, 2010; 이영희 외, 2004; 조우현, 김문영, 2010)의 문항을 참고하여 응답자의 수준에 맞게 수정 및 보완하였다. 수정 과정에는 가정교육과 전공교수 2인과 중학교 가정과 교사 3인의 검토를 받은 후 최종 16문항으로 조사하였다. 1점에 가까울수록 긍정적이고 5점에 가까울수록 부정적인 5점 리커트 척도로 구성되었으며, 전체 문항의 신뢰도 지수는 .646이었다.

2) 전통한복 유형

중·고등학생이 전통한복으로 선택하는 한복의 유형을 알아보기 위해, 심준영(2019)의 연구에서 사용하였던 일러스트레이션 자극물을 사용하였다. 심준영(2019)의 연구에서는 3단계를 거쳐 자극물을 선정하고, 예비 조사를 거치는 과정을 통해 최종 수정되어 연구에 사용되었다.

1단계는 시대가 분명하게 제시된 한복을 자극물로 선정하는 단계로, 단국대학교 석주선 박물관에서 제작한 무덤 출토 재현 작품과 한복 디자이너 이리자가 디자인한 한복을 자극물로 선정하였다. 2단계에서는 청소년들의 한복 소통에 대해 연구한 윤양노(2012)가 제시한 만화, 음악, 놀이 중 시각 자료인 만화의 형태에 가까운 일러스트레이션 자료를 중심으로 탐색하여, 일러스트레이터 흑요석의 작품을 자극물로 선정하였다. 3단계에서는 선정된 일러스트레이션 작품이 무덤 출토 복식 재현 작품과 이리자의 한복을 대체할 정도로 일치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의류학 전공자 3인이 개별적으로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중학교 가정과 교사 3인과 가정교육을 전공하는 대학생 5명을 대상으로 인터뷰 형식의 예비 조사 과정을 거치면서, 조선 후기 시대의 한복과 20세기 한복으로 시대가 제한되었고, 머리장식과 가채가 전통한복의 인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이 반영되어 머리 부분은 제외하고 한복 그림만 최종 자극물로 선정되었다(심준영, 2019). 자극물의 선정 과정은 〔그림 1〕과 같다.

[그림 1]

자극물의 선정 과정

3) 한복을 접하는 경로

한복을 접하는 경로는 패션 정보원에 대한 선행연구(류미애, 박옥련, 2008; 박현미, 2007)를 참고하고 심준영(2019)의 연구 결과에서 도출된 관련 단어를 혼합하여, 직접 체험, 책과 잡지, 기술·가정 교과서, 대중매체(드라마, 영화, 웹툰 등), 전통마을 주변, SNS(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등을 종합하여 본 연구의 도구로 활용하였다.


Ⅲ. 연 구 결 과

1. 한복에 대한 이미지

본 연구의 응답자가 한복이라는 단어에 대해 떠올리는 이미지를 알아보기 위해 16문항에 대해 평균값을 알아본 결과, 대다수의 문항에 대해 긍정적인 답을 하였다. 그러나 편안하다(3.16)와 실용적이다(3.07) 그리고 답답하다(2.88) 등의 문항에서는 3점을 넘는 평균값으로 나타나, 한복이 편안하지 않고, 실용적이지 않으며 답답한 이미지로 해석되었다. 이미지 관련 문항의 결과를 해석하는 과정에서 지루하다, 요란하다, 나이들어 보인다, 투박하다 등의 문항은 평균 점수가 3점 이상으로 반대로 응답하는 경향이 나타나, 역으로 코딩하여 분석에 활용하였다.

16개 문항에 대해 주성분 분석과 Varimax에 의한 직교회전을 실행한 결과 고유 값 1이하를 제외하고 4개의 요인으로 분류되었다. 요인별로 Cronbach’s Alpha 값을 구하여 결과 값이 낮은 요인은 채택하지 않고, 결과 값이 높은 요인 3개만 최종 요인으로 채택하였다<표 3>. 요인에서 제외된 문항들은 편안하다, 답답하다, 친밀하다, 실용적이다 등이었다. 요인 1은 정적이다, 지적이다, 단아하다, 부드럽다, 품위있다 등의 문항이 포함되어 우아한 이미지로 명명하였고, 요인 2는 지루하다, 나이들어보인다, 요란하다, 투박하다 등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촌스러운 이미지로 명명하였다. 요인 3은 화려하다, 고급스럽다, 장식적이다 등의 문항이 포함되어 화려한 이미지로 명명하였다.

한복에 대한 이미지

한복에 대한 이미지 요인분석

요인 분석 결과 얻어진 우아한 이미지, 촌스러운 이미지 그리고 화려한 이미지 등에 대해 중·고등학생들의 성별과 학년에 따른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t 분석과 one-way ANOVA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성별에 따라 모든 이미지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는데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평균 점수가 낮아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학년에 따라 우아한 이미지와 촌스러운 이미지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는데, 고학년이 될수록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2. 전통한복 유형

중·고등학생들이 전통한복으로 선택하는 한복의 유형에 대해 살펴보기 위해, 18세기부터 20세기까지의 한복 일러스트레이션을 제공한 후 ‘전통한복에 가장 가까운 것을 선택하라’는 질문에 대해 <표 5>와 같이 66.7%의 응답자가 20세기의 한복을 선택하였다. 20세기의 한복은 1960년대에 서양복의 영향을 받아 형태가 변형된 현대 한복이다. 어떤 시기의 한복이든 우리 고유의 복식이지만, 18세기나 19세기 한복과는 구조적으로 다른 20세기 한복을 전통한복으로 인식하는 점은 최근 나타난 전통한복 논란(박희원, 2018; 윤고은, 2018; 한승곤, 2018)과 관련하여 살펴볼 수 있다. 논란의 대상이 된 한복은 일명 ‘어우동 한복’으로 불리는 한복으로 19세기의 한복과 유사한 형태였다. 당시 궁궐의 품격에 맞지 않고 전통 한복을 심하게 훼손하는 퓨전 한복은 고궁 무료 입장 혜택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다.

성별, 학년에 따른 한복 이미지 요인 차이 분석

전통한복 선택

전통한복 유형의 선택이 성별과 학년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교차분석을 실시한 결과 <표 6>과 같이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남학생들은 20세기 한복의 경우 기대빈도에 비해 관측빈도가 적게 나타났고, 18세기 한복과 19세기 한복에 대한 관측빈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 이에 비해 여학생들은 20세기 한복에 대해 관측빈도가 기대빈도에 비해 크게 높게 나타났다. 학년에 따른 차이를 살펴본 결과, 20세기 한복에 대해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는 기대빈도에 비해 관측빈도가 적게 나타났지만, 고등학교 2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의 경우 관측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성별과 학년에 따른 전통한복 선택 차이검증

제공된 일러스트레이션 자극물이 여자 한복이었기 때문에 성별과 학년에 따른 차이검증에 대한 해석은 제한 적이다. 그러나 여학생의 경우 20세기 한복을 전통한복으로 선택한 경우가 78.5%로 높게 나타나, 대부분의 여학생들이 전통한복에 대해 상당히 고정적인 태도를 갖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우리 고유의 복식인 한복을 특정 시기의 한복으로 제한하지 않으려면, 추후 연구를 통해 한복에 대한 중·고등학생의 구체적인 인식 경로나 이유를 밝힐 필요가 있다.

3. 한복을 접하는 경로

텍스트 마이닝을 통해 청소년의 한복 인식을 살펴본 심준영(2019)의 연구에서는 관련 용어로 교과서, 사극, 대중매체, 한옥마을, 웹툰 등의 단어가 추출됨에 따라 한복을 접하는 경로가 다양함을 알 수 있었다. 이에 한복을 접하는 경로로 직접 체험, 대중매체, 기술·가정 교과서, 책과 잡지, 전통마을 주변, SNS 등을 제시하고 복수 응답이 가능하도록 하여 어떤 경로가 가장 많이 선택되는지 파악하였다. 빈도 분석 결과 <표 7>과 같이 직접 체험이 가장 많았는데, 선택지에 제시된 6개의 경로가 모두 10% 이상의 응답자에 의해 선택되었다. 기술·가정 교과서는 159명(17.5%)이 한복을 접하는 경로로 선택하였다. 이에 따라 학교 교육을 통해 한복을 접하기도 하지만 대중매체나 SNS 등 학교 교육 이외의 경로를 통해 한복을 접하는 경우도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복을 접하는 경로

한복을 접하는 경로는 복수 응답이 가능하였기 때문에 개별적인 경로에 대해 성별과 학년에 따른 차이 검증을 실시하였다. 성별에 대한 분석에서는 전통마을 주변이 가장 유의미한 차이가 크게 나타났고, 직접 체험과 SNS 등도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전통마을 주변, 직접 체험, SNS 등에서 여학생의 관측빈도가 기대빈도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학년에 따라 한복을 접하는 경로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본 결과, 책과 잡지를 제외한 모든 경로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대부분의 경로에서 학년이 올라갈수록 관측빈도가 기대빈도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중·고등학생들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한복을 접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기술·가정 교과서와 함께 대중매체와 전통마을 주변 그리고 SNS 등이 모두 유의미한 차이를 보인 점은 학교 교육과 학교 교육 이외의 경로를 통해 제공되는 한복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할 필요를 도출한다.

성별에 따라 한복을 접하는 경로 차이검증

학년에 따라 한복을 접하는 경로 차이검증


Ⅳ.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중·고등학생이 한복에 대해 갖고 있는 태도를 한복이라는 단어에 대한 이미지, 전통한복으로 선택하는 유형 그리고 한복을 접하는 경로 등을 통해 살펴보기 위해 진행되었다. 분석과정에서 도출된 결과를 연구문제에 따라 요약하고 선행연구에 근거하여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중·고등학생이 한복이라는 단어에 대해 갖는 이미지를 개별 문항별로 살펴본 결과, 응답자들은 편안하다, 답답하다, 실용적이다 등의 문항을 제외한 나머지 문항에서 긍정적으로 응답하였다. 편안하다, 답답하다, 실용적이다 등의 문항에 대해 응답자들이 부정적으로 답한 것은 황춘섭(1977)이 연구 이후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한복의 불편한 이미지가 본 연구에서도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한복 이미지를 요인 분석하는 과정에서 편안하다, 답답하다, 실용적이다는 문항은 친밀하다는 문항과 함께 묶였지만 Cronbach’s Alpha 값이 작아 요인으로 채택되지는 못했다. 한복 이미지의 요인으로 정리된 우아한 이미지, 촌스러운 이미지 그리고 화려한 이미지는 성별과 학년에 따라 부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는데, 여학생이 그리고 고학년이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한복이라는 단어 자체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여전히 답답하고 불편한 이미지도 동시에 갖고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

둘째, 18세기부터 20세기 현대 한복까지 세 가지 유형의 한복에 대해 중·고등학생이 가장 전통한복에 가깝다고 선택한 한복의 유형을 확인하였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의 66.7% 그리고 여학생 중 78.5%가 20세기 한복을 가장 전통한복에 가깝다고 응답하였다. 물론 현대 한복도 한복의 유형이지만, 삼국시대부터 20세기까지 긴 역사 속에 나타난 다양한 한복의 형태를 한복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최근 한복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전통한복에 대한 논란 또한 여러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 중 중·고등학생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분야로 컴퓨터 게임 속 캐릭터 의상에 대한 논란(박명기, 2013)과 고궁에 무료 입장할 수 있는 한복 규정에 대한 논란(박영주, 2019; 이세아, 2016; 한지연, 2017)을 들 수 있다. 2013년에 발생한 밀리언 아서 게임 논란은 온라인 게임에서 출시된 ’어우동‘의 한복이 지나치게 노출이 심하고 한국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네티즌으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아 일러스트레이터가 개인 계정을 폐쇄한 사건이었다. 그리고 고궁 무료 입장 한복 규정에 대한 논란은 2016년에 여자는 치마를 남자는 바지를 입어야 한다는 규정에서 출발하였다. 당시 문화재청에서는 남녀의 한복을 구분해야 한다는 규정을 내세웠지만, 2019년에 국가인권위원회에서 남장·여장한복 무료입장 제한은 차별행위라며 무료입장 가이드라인을 개선하라고 권고함으로써 성별에 따른 한복 착용 가이드 라인은 없어졌다. 그러나 여전히 전통한복과 개량한복 또는 퓨전한복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특정한 유형의 한복을 전통한복으로 규정하고 한복의 변화를 제한 해야 하는가에 대한 논의는 대단히 주의를 기울여 진행해야 할 것이다.

셋째, 한복을 접하는 경로를 확인한 결과, 직접 체험을 비롯하여 기술·가정 교과서, 전통마을 주변, 대중매체, SNS 등에 대해 응답자의 10% 이상이 한복을 접하는 경로로 선택하였다. 성별과 학년에 따른 차이는 부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는데, 특히 학년에 따른 차이가 교과서를 포함한 직접 체험, 대중매체, 전통마을 주변 그리고 SNS 등에서 나타났다. 현재 고궁이나 한옥마을 등지에서 체험용으로 선택되는 한복은 퓨전한복 또는 패션한 복이라는 명칭으로 불리며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복을 체험하고자 하는 중·고등학생은 혼란을 느낄 가능성이 크다. 이에 중·고등학생들이 학교 교육을 통해 접하는 한복에 대한 정보와 학교 교육 외의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접하는 한복에 대한 정보를 일관되게 정리하여 전달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전라북도에 소재한 중·고 등학교에서 자료를 수집하고 자극물을 여자 한복으로 제한하였기 때문에, 연구의 결과를 일반화하는데 무리가 있다. 추후 연구에서는 본 연구의 대상이었던 중·고등학생 이외의 일반인들이 전통한복에 대해 갖는 고정적인 유형이 존재하는가 알아볼 필요가 있다. 만약 일반인들이 전통한복으로 인식하는 한복이 20세기 한복 유형이라면 조속히 한복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교과서 속의 한복에 대한 내용을 확인하고, 드라마나 영화 그리고 웹툰 등 대중매체에 등장하는 한복을 연계하여 교육에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중·고등학생과 젊은이들은 게임에 대한 관심도 높기 때문에 게임 속 의상으로 활용되는 한복을 연구하고 이를 한복에 대한 정보 전달 경로로 활용할 방안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현재 한복을 접하는 경로에는 개량한복, 생활한복, 퓨전한복, 어우동 한복, 패션한복 등 의미가 모호한 명칭이 혼란스럽게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한복을 접하는 경로에서 사용되는 용어와 한복에 대한 정보 등을 주의하여 정리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의 역사 속에 존재하는 다양한 한복 유형을 포함할 수 있는 교육의 기초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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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그림 1]
자극물의 선정 과정

<표 1>

연구대상의 특성

구분 남학생(%) 여학생(%) 전체(%)
중학교 1학년 106(12.3) 99(11.5) 205(23.8)
중학교 2학년 117(13.6) 94(10.9) 211(24.4)
중학교 3학년 96(11.1) 110(12.7) 206(23.9)
고등학교 1학년 131(15.2) 0(0.0) 131(15.2)
고등학교 2학년 0(0.0) 54(6.2) 54(6.2)
고등학교 3학년 0(0.0) 56(6.5) 56(6.5)
전체 450(52.1) 413(47.9) 963(100.0)

<표 2>

한복에 대한 이미지

이미지 문항 M SD 이미지 문항 M SD
정적이다 2.47 .885 단아하다 2.06 .852
지적이다 2.56 .883 부드럽다 2.29 .918
실용적이다 3.07 .986 지루하다(-) 2.36 .920
나이들어 보인다(-) 2.50 1.036 화려하다 2.29 .900
품위있다 2.09 .872 고급스럽다 2.11 .880
편안하다 3.16 1.037 친밀하다 2.69 .984
답답하다 2.88 1.007 투박하다(-) 2.51 .930
요란하다(-) 2.41 .919 장식적이다 2.85 .962

<표 3>

한복에 대한 이미지 요인분석

구분 문항 요인적재값 아이겐값 누적분산 Cronbach’sAlpha
요인 1 정적이다 .773 3.534 29.451 .761
지적이다 .746
단아하다 .626
부드럽다 .601
품위있다 .572
요인 2 지루하다(-) .741 2.025 46.323 .662
나이들어보인다(-) .689
요란하다(-) .645
투박하다(-) .629
요인 3 화려하다 .794 1.197 56.302 .604
고급스럽다 .692
장식적이다 .637

<표 4>

성별, 학년에 따른 한복 이미지 요인 차이 분석

구분 N 우아한 이미지 촌스러운 이미지 화려한 이미지
M(SD) M(SD) M(SD)
* < 0.05, ** < 0.01, *** < 0.001
성별 남학생 450 2.37 (.626) 2.59 (.630) 2.47 (.670)
여학생 413 2.21 (.628) 2.28 (.680) 2.36 (.694)
t 3.671 *** 6.814 *** 2.327 *
학년 중학교 1학년 205 2.43 (.643) 2.42 (.658) 2.45 (.746)
중학교 2학년 211 2.37 (.595) 2.53 (.650) 2.38 (.658)
중학교 3학년 206 2.30 (.626) 2.51 (.645) 2.46 (.646)
고등학교 1학년 131 2.14 (.672) 2.57 (.657) 2.42 (.720)
고등학교 2학년 54 2.08 (.524) 1.99 (.627) 2.30 (.597)
고등학교 3학년 56 2.05 (.560) 2.05 (.679) 2.42 (.671)
F 13.515 *** 24.109 *** 1.492

<표 5>

전통한복 선택

시기 18세기 19세기 20세기
한복 유형
선택 빈도 (%) 231 (27.6) 48 (5.7) 559 (66.7)

<표 6>

성별과 학년에 따른 전통한복 선택 차이검증

구분 N 18세기 19세기 20세기
관측빈도(기대빈도) 관측빈도(기대빈도) 관측빈도(기대빈도)
* < 0.05, ** < 0.01, *** < 0.001
성별 남학생 438 160 (120.7) 33 (25.1) 254 (292.2)
여학생 400 71 (110.3) 15 (22.9) 314 (266.8)
x2 47.932 ***
학년 중학교 1학년 205 57 (54.6) 13 (11.3) 128 (132,1)
중학교 2학년 211 55 (57.3) 14 (11.9) 140 (138.7)
중학교 3학년 206 56 (53.8) 13 (11.2) 126 (130.1)
고등학교 1학년 132 50 (36/4) 8 (7.6) 74 (88.1)
고등학교 2학년 53 6 (14.6) 0 (3.0) 47 (35.4)
고등학교 3학년 56 7 (14.3) 1 (3.0) 44 (34.7)
x2 28.077 **

<표 7>

한복을 접하는 경로

경로 빈도 (%)
직접 체험 562 (62.1)
책, 잡지 94 (10.4)
기술·가정 교과서 159 (17.5)
대중매체 (드라마, 영화, 웹툰 등) 231 (25.5)
전통마을 주변 309 (34.1)
SNS 126 (13.9)

<표 8>

성별에 따라 한복을 접하는 경로 차이검증

경로 남학생 여학생 x2
* < 0.05, ** < 0.01, *** < 0.001
직접 체험 267 (286.9) 295 (275.1) 7.440 **
책, 잡지 47 (47.9) 47 (46.1) .042
기술·가정 교과서 88 (81.2) 71 (77.8) 1.425
대중매체 (드라마, 영화, 웹툰 등) 103 (117.9) 128 (113.1) 5.181 *
전통마을 주변 126 (157.4) 183 (151.5) 19.618 ***
SNS 50 (64.3) 76 (61.7) 7.569 **

<표 9>

학년에 따라 한복을 접하는 경로 차이검증

경로 중학교 1학년 중학교 2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1학년 고등학교 2학년 고등학교 3학년 x2
* < 0.05, ** < 0.01, *** < 0.001
직접 체험 120 (136.0) 139 (137.9) 140 (132.3) 75 (80.7) 46 (35.4) 42 (39.7) 15.983 **
책, 잡지 17 (22.8) 22 (23.0) 20 (22.1) 14 (13.5) 9 (5.9) 12 (6.7) 8. 501
기술·가정 교과서 8 (38.5) 44 (39.0) 35 (37.4) 37 (22.8) 19 (10.0) 16 (11.2) 53.123 ***
대중매체 37 (55.9) 63 (56.7) 47 (54.4) 37 (33.2) 22 (14.5) 25 (16.3) 22.755 ***
전통마을 주변 66 (74.5) 75 (75.9) 60 (72.8) 40 (44.4) 35 (19.5) 33 (21.9) 32..958 ***
SNS 16 (30.5) 26 (30.9) 29 (29.7) 19 (18.1) 19 (7.9) 17 (8.9) 35.4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