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Association of Human Ecology
[ Article ]
Korean Journal of Human Ecology - Vol. 29, No. 5, pp.605-614
ISSN: 1226-0851 (Print) 2234-3768 (Online)
Print publication date 31 Oct 2020
Received 04 Aug 2020 Accepted 18 Sep 2020
DOI: https://doi.org/10.5934/kjhe.2020.29.5.605

학령기 아동의 공격성과 사회적 영향력의 관계에서 친사회성, 친구 수 및 성별의 조절효과

신유림*
가톨릭대학교 아동학과 교수
Moderating Effects of Prosocial Behavior and Friendship on Association between Aggression and Social Impact in Elementary School Children
Shin, Yoolim*
Department of Child Studies, The Catholic University of Korea

Correspondence to: *Shin, Yoolim Tel: +82-02-2164-4487, Fax: +82-02-2164-4485 E-mail: yoolim@catholic.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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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moderating effects of prosocial behavior and the number of mutual friends on the association between aggression and social impact. The participants were 678 elementary school children including 354 males and 324 females. Sociometry was used to measure the social impact. Also, children were asked to nominate up to three classmates who fit each description of aggression and prosocial behavior. Additionally, the total number of friends was computed by reciprocated friendship nominations. The results showed that prosocial behavior significantly moderated the relationships between aggression and social impact. Also, the interaction effects between aggression and friendship were significant only for males.

Keywords:

Aggression, Peer relations, Friendship

키워드:

공격성, 또래관계, 친구관계

Ⅰ. 서론

또래관계는 미시체계 중 부모-자녀관계와 함께 사회정서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환경으로 학령기가 되면 또래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또래관계의 영향력은 더욱 증가하게 된다. 또래관계는 또래수용, 또래거부, 사회적 선호도(social preference) 및 사회적 영향력(social impact)과 같은 개념으로 연구되어 왔다. 이러한 개념들 중에서 사회적 영향력은 학급에서 존재감, 지위와 함께 눈에 쉽게 뛰는 가시성(visibility)을 의미한다(Cillessen, 2009). 발달적으로 학령기는 학급에서 자신의 지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또래들로부터 받는 인정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기이다. 이에 따라 연구자들은 초등학교 아동을 대상으로 사회적 영향력을 설명해주는 다양한 변인들을 탐색해왔다. 그 결과, 사회적 영향력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대표적인 행동 특성으로 공격성을 제시하였다(Casper et al., 2020).

전통적으로 공격성은 또래거부와 관련된 부적응 행동으로 간주되어 왔으나, 사회적 영향력의 관점에서 볼 때 공격성은 또래집단에서 사회적 지위와 힘을 확보하고 유지하는 기능이 있다(Estell et al., 2002). 사회측정법을 적용하면 또래집단 내 긍정 지명과 부정 지명의 빈도를 계산하여 사회적 선호도(social preference)와 사회적 영향력(social impact)의 두 개념을 측정할 수 있다(Cillessen, 2009). 사회적 선호도는 긍정지명에서 부정지명의 빈도를 뺀 점수로 계산되며, 학급에서 또래들이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좋아하며, 인기가 많은 정도를 의미한다(Cillessen, 2009). 반면에 사회적 영향력은 긍정지명과 부정지명 빈도를 합산한 점수로 계산되고, 학급에서 사회적 힘과 또래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정도를 의미한다(Cillessen, 2009). 따라서 사회적 선호도가 높은 아동들은 인기아 집단(popular group)으로 구분되는 반면에 사회적 영향력이 높은 집단은 양면아 집단(controversial group)으로 구분된다.

아동중기가 되면 일부의 공격적인 아동들은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높이고 유지하는 전략적인 수단으로 공격성을 사용할 수 있다(Pellegrini & Bartini, 2000). 실제로 일부 공격적인 아동들은 학급에서 중심 위치에서 영향력과 인기있는 아동으로 평가되었다(Estell et al., 2002). 공격성과 또래관계의 관련성에 대한 46개 연구를 메타 분석한 결과에서도 관계적 공격성은 인기도와 정적인 상관관계가 나타났다(Casper et al., 2020).

이렇게 공격적인 아동이 학급에서 사회적 영향력을 확보하는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공격성뿐만 아니라 공격성과 함께 상호작용하여 사회적 영향력을 강화시키는 조절변인을 함께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친사회성과 같은 긍정적인 특성은 공격성으로 인하여 야기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을 경감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조절변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Jung & Schröder-Abé, 2019).

이에 대한 선행연구결과를 보면 다음과 같다. 공격성과 친사회성은 발달연령에 따라 사회적 맥락에서 공존가능한 행동이다(이승연, 2011). 실제로 Hawley(2003)는 자신의 목표를 성취하기 위하여 친사회성과 공격성을 효율적으로 함께 사용하는 아동을 보고하며 이들을 사회적으로 유능한 양면적 전략가(socially skilled bistrategic controller)로 명명하였다. 이와 유사하게 Roseth et al.(2007)의 연구에서도 사회적으로 우월감을 확보하고 이를 유지하기 위하여 친사회성과 공격성을 효율적으로 함께 사용하는 아동 집단이 보고되었다.

이러한 아동은 공격성이나 친사회성만 높은 단일한 특성을 보이는 집단과 비교하여 사회적 영향력이 가장 높았다(McDnald et al., 2015). 즉 사회적 영향력이 높은 아동들은 공격성과 더불어 친사회성, 사교성, 협동심 및 리더십을 보였으며 이러한 긍정적인 특성들은 공격적인 아동이 학급에서 영향력과 우월한 지위를 확보하는데 도움을 주었다(Puckett et al., 2008). 최근 연구에서도 사회적 영향력이 높은 아동들은 공격적 특성과 함께 친사회성과 사교적인 특성을 모두 보였으며, 이들은 또래들에 의하여 적응을 잘하는 것으로 평가되었다(Nelson et al., 2016).

학령기는 친구관계에서도 발달적 변화가 나타나는데, 초등 고학년이 되면 다양한 상황에서 여러 명의 또래들과 어울리는 경험을 하게 되면서 친구의 수가 점차 증가된다(Berndt, 2002). 사회적 영향력은 학급 차원에서 발생하는 또래들 간의 역동을 반영하다는 점에서 학령기 아동의 친구관계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Kimberly et al., 2019). 특히 공격적인 아동이 많은 아동들과 친구관계를 형성한 경우 이는 학급에서 사회적 영향력을 확보하고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Kimberly et al., 2019). 이러한 점에서 아동의 친구 수는 공격성과 사회적 영향력의 관계에서 조절변인으로 가정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대한 선행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공격적인 아동은 자신과 유사한 공격적 특성을 보이는 아동들과 친구가 되는데(Rodkin et al., 2000), 공격적인 아동들이 중심적인 위치에서 여러 친구들로부터 지원을 받게 되면 학급에서 이들의 인기와 영향력이 더욱 강화되었다(Kimberly et al., 2019). 또한 관계적 공격성의 수준이 높은 아동은 이러한 공격적 행동을 지원해주는 친구가 있는 경우에 또래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고 사회적 힘이 있다고 평가되었다(Hawley et al., 2007). 특히 아동들은 학급에서 사회적 영향력이 높은 친구를 갖게 되면 자신의 사회적 영향력도 함께 높아질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아동들은 학급에서 영향력이 높은 공격적인 아동을 친구로 선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친구관계는 공격적인 아동의 사회적 영향력을 더욱 강화시켜줄 수 있다(Xie et al., 2002).

한편, 공격성과 친사회성은 아동의 성별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 선행연구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여아와 비교하여 남아는 공격성이 높고(서미정, 2011; 최미숙, 전아영, 2016), 친사회성은 낮게 나타났다(박지숙, 박영신, 2013; 서소정 외, 2016). 또한 학령기 남녀아동에 따라 친구관계의 구조와 특성에 차이가 있다. 남아들은 많은 수의 친구로 구성된 넓은 친구관계망(friendship network)을 구성하고 운동과 같은 신체활동을 함께 하는 팀과 같은 특성을 보인다(McMillan et al.,2018; Perry & Pauletti, 2011). 반면에 여아들은 남아와 비교하여 친구 수가 많지 않고 소수의 친한 친구들과 친밀감과 정서적 유대감을 공유하는 특성을 보인다(McMillan et al., 2018; Perry & Pauletti, 2011).

종합해보면, 공격적인 아동들이 공격성과 함께 친사회성을 기술적으로 혼용하여 사용할 수 있고 더불어 많은 수의 친구가 있다면 이 아동들은 학급에서 존재감, 사회적 지위와 힘을 확보하여 사회적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친사회성과 친구관계는 공격성과 사회적 영향력의 관계를 조절해주는 요인으로 가정할 수 있다.

한편, 최근 15년간 국내에서 진행된 공격성과 또래관계에 대한 연구들을 보면 청소년이 연구대상인 경우가 많으며 이와 비교하여 초등학교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소수이다. 또한 초등학교 아동대상 연구들의 주제를 보면, 또래 선호도와 인기도(김동현, 이규미, 2010), 또래관계의 긍정 및 부정요인(김성아, 최진아, 2011), 또래 괴롭힘(홍상환, 이경연, 2013), 또래 수용, 거부와 사회적 지위(심희옥, 2005) 및 지각된 인기도(김진구, 2017; 김진구 외, 2020; 이승연, 2011)에 대한 연구가 보고되었으나 사회적 영향력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학령기에 또래집단 내 지위와 인정, 존재감, 소속감과 함께 친구관계의 경험이 중요해지는 발달적 특성을 고려해볼 때, 사회적 영향력과 관련된 여러 변인을 탐색한다면 이 시기의 또래관계에 대한 이해를 더욱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초등 학령기 4-6학년 남녀아동을 대상으로 공격성과 사회적 영향력의 관계에서 친사회성과 친구 수의 조절영향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조절영향의 성차에 대해 보고된 바는 드물지만, 이러한 변인들의 성차를 고려하여 남녀 아동별 조절 효과를 비교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학령기 아동의 또래관계를 이해하기 위한 정보를 제공해주며, 이와 함께 공격적인 아동의 개입 방안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연구목적 하에 설정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 연구문제 1) 남녀 아동의 친사회성은 공격성과 사회적 영향력의 관계를 조절하는가?
  • 연구문제 2) 남녀 아동의 친구 수는 공격성과 사회적 영향력의 관계를 조절하는가?

Ⅱ. 연구 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의 대상은 부천시에 위치한 공립 초등학교 한 곳에서 표집된 4, 5, 6학년 아동 678명이다. 학년 별 연구대상의 수를 보면 4학년은 남아 134명과 여아 125명으로 총 259명(38.2%)이었고 5학년은 남아 133명과 여아 112명으로 총 245명(36.1%)이었으며, 6학년은 남아 87명과 여아 87명으로 총 174명(25.7%)이였다.

2. 측정도구

1) 사회적 영향력

사회적 영향력은 Coie와 Dodge(1988)의 사회측정법(sociometry)으로 측정되었다. 연구대상 아동들에게 같이 노는 것이 재미있고 좋아하는 아동 3명과 같이 노는 것이 재미없고 싫어하는 아동 3명을 지명하도록 하고 각 아동이 또래들로부터 받은 긍정지명 빈도와 부정지명 빈도를 z점수로 변환하였다. 사회적 영향력은 긍정지명 z점수와 부정지명 z점수를 합산하여 계산하였다.

2) 공격성

공격성은 Schwartz et al.(2002)의 연구에서 사용한 또래지명법(Peer Nomination Index)으로 측정하였다. 연구대상 아동들에게 공격성을 측정하는 총 4개 문항이 기술된 설문지를 제시하였다(예: 우리 반 이들 중 다른 사람을 힘으로 밀치거나 때리는 사람). 학급의 전체 아동들 중 각 문항의 내용에 해당되는 3명의 아동을 선택하여 이들의 이름을 각각 적도록 하였다. 공격성 점수를 계산하기 위하여 4개의 문항에 대하여 각 아동들이 또래로부터 지명 받은 빈도를 합산하였다. 각 학급 별로 전체 아동의 수에 차이가 있으므로 이를 반영하여 전체 빈도를 학급별 z점수로 변환한 후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3) 친사회성

친사회성은 Schwartz et al.(2002)의 연구에서 사용한 또래지명법(Peer Nomination Index)으로 측정하였다. 연구대상 아동들에게 친사회성을 측정하는 총 4개 문항이 기술된 설문지를 제시하였다(예: 우리 반 아이들 중 다른 사람을 잘 도와주는 사람). 학급의 전체 아동들 중 각 문항의 내용에 해당되는 3명의 아동을 선택하여 이들의 이름을 각각 적도록 하였다. 친사회성 점수를 계산하기 위하여 4개의 문항에 대하여 각 아동들이 또래로부터 지명 받은 빈도를 합산하였다. 각 학급 별로 전체 아동의 수에 차이가 있으므로 이를 반영하여 전체 빈도를 학급별 z점수로 변환한 후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4) 친구 수

친구 수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적용하여 상호 지명된 친구 수로 측정하였다. 아동들에게 인원수에 제한 없이 자신과 친구라고 생각하는 아동의 이름을 적도록 하였다. 두 명의 아동 사이에서 서로를 친구로 상호 지명한 빈도를 합산하여 친구 수를 계산하였다.

3. 연구절차 및 분석

본 연구에서 자료가 수집된 절차는 다음과 같다. 초등학교의 담임교사로부터 연구 참여에 대한 동의를 구한 다음, 자료 수집을 위해 아동학 전공 대학원생들이 각 학급을 방문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아동들에게 설문지 작성에 대하여 설명한 다음 설문지를 배부하고 완성한 후 수거하였다.

본 연구에서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22.0 Program로 다음과 같이 분석하였다. 먼저 연구변인들의 평균과 표준 편차를 계산하고, 변인들 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 Correlation으로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연구문제1과 2의 분석을 위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Ⅲ. 연구 결과

본 연구의 측정변인에 대한 남녀 아동별 평균과 표준 편차는 <표 1>과 같다. <표 1>에 의하면, 사회적 영향력의 z점수를 보면, 남아는 .104, 여아는 -.018이었다. 공격성의 z점수는 남아는 .257, 여아는 -.245였으며, 친사회성은 -.011, 여아는 .076이었다. 또한 상호지명 친구 수를 보면, 남아의 평균은 3.02, 여아는 4.25로 나타났다.

측정변인의 평균 및 표준편차

남녀 아동별 사회적 영향력과 공격성, 친사회성 및 상호지명 친구 수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는 <표 2>에 제시되어 있다. <표 2>에 의하면, 남아의 사회적 영향력은 공격성, 친사회성 및 친구관계망과 모두 정적인 상관관계가 있었다. 여아의 사회적 영향력은 공격성 및 친사회성과 정적인 상관관계가 있었으나, 상호지명 친구 수와는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없었다.

사회적 영향력과 공격성, 친사회성 및 친구 수의 상관관계

남녀 아동별 공격성과 사회적 영향력의 관계에서 친사회성의 조절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위계적 회귀분석결과를 실시하였다. 1단계에 독립변인인 공격성과 친사회성을 투입하고 2단계에 공격성과 친사회성의 상호작용 변인을 투입한 결과는 <표 3>과 같다. 남아의 결과를 보면, 1단계의 공격성과 친사회성은 유의미하였으며 사회적 영향력을 27.1% 설명하였다. 2단계에 투입된 상호작용변인도 유의미하였으며 사회적 영향력을 0.9% 추가로 설명하였다. 여아의 결과를 보면, 1단계의 공격성과 친사회성은 유의미하였으며 사회적 영향력을 35.1% 설명하였다. 2단계에 투입된 상호작용변인도 유의미하였으며 사회적 영향력을 0.8% 추가로 설명하였다.

사회적 영향력에 대한 공격성과 친사회성의 회귀분석

상호작용효과를 분석하기 위하여 친사회성의 평균에서 +1SD와 –1SD를 기준점으로 상하집단을 구분하여 단순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남아의 경우 친사회성 상집단은 β = .385 (p < .001), 하집단은 β = .496 (p < .001)으로 나타나 친사회성이 높은 집단과 비교하여 낮은 집단의 경우에 공격성이 사회적 영향력에 미치는 정도가 더 높음을 알 수 있다.

여아의 분석결과를 보면, 친사회성 상집단은 β = .473 (p < .001), 하집단은 β = .458 (p < .001)로 나타나 친사회성이 낮은 집단과 비교하여 높은 집단의 경우 공격성이 사회적 영향력에 미치는 정도가 더 높았다. 즉 남녀 아동의 사회적 영향력에 대하여 공격성과 친사회성은 독립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상호작용하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친사회성 조절효과의 방향성에 성차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그림 1]과 [그림 2]에 제시되었다.

[그림 1]

남아의 사회적 영향력에 대한 공격성과 친사회성의 상호작용효과

[그림 2]

여아의 사회적 영향력에 대한 공격성과 친사회성의 상호작용효과

남녀아동별로 공격성과 사회적 영향력의 관계에서 친구 수의 조절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위계적 회귀분석결과를 실시하였다. 1단계에 독립변인인 공격성과 친구관계를 투입하고 2단계에 공격성과 친구관계의 상호작용 변인을 투입한 결과는 <표 4>와 같다. 남아의 결과를 보면, 1단계의 공격성과 친구 수는 유의미하였으며 사회적 영향력을 24.5% 설명하였으며, 2단계에 투입된 상호작용변인도 유의미하였으며 사회적 영향력을 1.4% 추가로 설명하였다. 여아의 결과를 보면, 1단계의 공격성과 친구 수는 유의미하였으며 사회적 영향력을 26.6% 설명하였으나, 2단계에 투입된 상호작용변인은 유의미하지 않았다.

사회적 영향력에 대한 공격성과 친구 수의 회귀분석

남아의 상호작용효과를 분석하기 위하여 친구 수의 평균에서 +1SD와 –1SD를 기준점으로 상하집단을 구분하여 단순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상집단은 β = .415 (p < .001), 하집단은 β = .281 (p < .001)로 나타나 친구 수가 많은 경우에 공격성이 사회적 영향력에 미치는 정도가 더 높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상호작용의 결과는 [그림 3]에 제시되었다.

[그림 3]

남아의 사회적 영향력에 대한 공격성과 친구 수의 상호작용효과


Ⅳ. 논의

본 연구의 목적은 초등학교 4-6학년 남녀 아동을 대상으로 공격성과 사회적 영향력의 관계에서 친사회성과 친구 수의 조절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연구문제 별로 주요 연구결과를 제시하고 이에 대하여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남녀 아동 모두 친사회성은 공격성과 사회적 영향력의 관계를 유의미하게 조절하였으나 친사회성의 상하집단을 구분하여 회귀분석 결과를 보면 아동의 성별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였다. 남아는 친사회성이 높은 집단과 비교하여 낮은 집단의 경우에 공격성과 사회적 영향력의 관련성이 더 높았으나, 이와 다르게 여아는 친사회성이 낮은 집단과 비교하여 높은 집단의 경우에 공격성과 사회적 영향력의 관련성이 더 높았다.

이는 여아에게 타인에 대한 배려와 이해를 요구하는 사회문화적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송경희, 이승연, 2010). 즉 남녀에 따라 사회적 영향력의 의미가 다를 수 있을 수 있는데, 남아의 사회적 영향력은 개인의 강한 힘을 기반으로 한 자기 우위적인 영향력을 의미한다면, 여아의 사회적 영향력은 배려를 기반으로 한 관계 지향적 특성이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다.

사회적 우위 이론(social dominance theory)은 자원을 획득하고 조절하는데 도움이 되는 특정한 행동을 적응적이라고 본다(Hawley, 2003). 이 이론을 적용해볼 때, 남아의 공격성은 자원을 획득하여 사회적 우위를 성취하고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주요한 수단일 수 있으나 이와 다르게 친사회성은 영향력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되는 행동 특성이 아닐 수 있다. 따라서 친사회성 이외에도 신체적 우월성 및 운동능력 등과 같이 남아 또래문화에서 공격적인 남아의 사회적 영향력을 강화시켜주는 다른 변인들을 검증해볼 필요가 있다.

남아와 다르게 사회적 우위와 영향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공격성뿐만 아니라 친사회성을 함께 보이는 여아들은 사회적 기술이 뛰어난 아동일 수 있다. 이러한 여아들은 상대방에 따라 친사회성을 활용하여 공격성의 표현을 다르게 조절하는 전략을 사용할 수 있으며, 맥락에 따라 효과가 높은 최적의 수단으로 공격적 행동을 선택할 수 있다(강인설, 정계숙, 2008). 이러한 점은 마음이해능력(theory of mind)을 반영하는 것으로 사회적 영향력이 높은 여아들은 타인의 생각과 의도를 이해하는 마음이해능력이 발달되어 있으며(송경희, 이승연, 2010; Baker et al., 2020) 이를 학급에서 자신의 영향력을 조절하는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고려해볼 때 학령기의 친사회성과 공격성을 단일 차원에서 상호 반대되는 수단으로 보는 것은 과잉 단순화된 시각일 수 있다(Hawley, 2003; Mcdonald et al., 2015). 특히 아동중기가 되면 아동들은 사회인지가 발달되고 여러 맥락에서 또래와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면서 학급에서 존재감, 사회적 힘과 높은 지위를 유지하기 위하여 다양한 전략을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친사회적인 아동은 선호되는 반면에 공격적인 아동은 거부된다는 또래관계에 대한 전통적인 견해와는 다른 시각에서 학령기 아동의 또래관계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둘째, 공격성과 사회적 영향력의 관계에서 친구 수의 조절효과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남아의 친구 수에 대한 유의미한 조절효과가 나타난 반면에 여아의 경우에는 조절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즉 남아의 경우에 여러 명의 친구들과 넓은 친구관계망을 형성하면 공격성이 사회적 영향력에 미치는 정도가 더 높아짐을 알 수 있다.

공격적인 남아는 자신과 유사한 특성을 지닌 또래들과 친구관계를 형성하고 학급에서 힘과 우위를 보이며 영향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이러한 친구관계를 더욱 공고하게 할 수 있다(Laninga-Wijnen et al., 2020). 특히 공격성은 일반적으로 사회적 규범을 위반하는 부정적인 행동으로 평가되지만 공격적인 아동들의 친구관계 내에서 공격성은 정상적이고 보편적이며 수용되는 행동으로 간주될 수 있다(Jung et al., 2018). 이와 더불어 공격적 행동을 통해 얻게 되는 사회적 힘과 지위가 보상으로 작용하게 되면 이러한 공격성이 더욱 강화되는 양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공격적인 아동들 사이의 친구관계는 장기적으로 공격성을 유지하고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반면에 남아와 다르게 여아의 친구 수는 공격성과 사회적 영향력의 관계에서 조절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여아와 비교하여 남아는 많은 수의 친구들로 구성된 넓은 친구관계망을 형성한다는 점에서(McMillan et al., 2018; Perry & Pauletti, 2011), 친구 수와 같은 양적인 특성이 더욱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반면에 여아는 소수로 구성된 친한 친구들과 친밀한 관계를 지향한다는 점에서(McMillan et al., 2018; Perry & Pauletti, 2011). 친구 수와 같은 양적인 측면보다 친밀감, 정서적 지원과 같은 친구관계 질적인 측면이 더 중요한 조절요인일 수 있으며, 이를 검증해볼 필요가 있다.

종합해보면, 4-6학년 아동중기 남녀 아동의 공격성과 사회적 영향력의 관계는 친사회성과 같은 개인 특성에 의해 조절될 수 있으나 남녀 아동에 따라 그 양상이 다름을 알 수 있다. 특히 공격적인 남아의 경우 많은 수의 친구는 학급에서 사회적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교육현장에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제시해준다. 첫째, 공격적인 아동이 사회적 영향력이 유지되는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학급 차원에서 역동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공격성이 발생하는 학급에서 공격적인 아동은 또래들에게 거부되지만 공격성이 용인되는 학급에서 공격적인 아동은 영향력이 높은 아동으로 평가될 수 있으므로(Boivin et al., 2005), 이러한 학급에서는 공격성이 쉽게 억제되기 어려울 수 있다. 또한 학급에서 공격성이 힘과 지위로 인정된다면 공격적인 아동들의 친구관계는 안정적으로 유지되어(Laninga-Wijnenetal.,2020), 공격성이 강화되는 양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학급에서 공격성이 발생되는 빈도와 함께 공격성이 암묵적으로 용인되는 정도를 면밀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

둘째, 학급에서 친구가 많은 공격적인 아동이 있다면 이와 반대로 친구관계에서 소외되고 공격적 행동의 대상이 되는 피해 아동들이 있을 수 있다. 특히 신체적 공격성과 다르게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관계적 공격성으로 인한 피해는 쉽게 관찰되지 않지만 초등학령기에 관계적 공격성은 사회적 힘과 우위를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된다(Cillessen & Mayeux, 2004). 이러한 점에서 학급에서 신체적 공격성뿐만 아니라 관계적 공격성의 피해자로 소외되는 아동에 대한 면밀한 관심이 필요하다.

본 연구의 제한점 및 추후 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면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횡단 연구 설계로 수행되어 연구결과를 인과관계로 해석하는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종단 연구 설계에 근거한 추후연구를 통하여 변인들 사이의 관계에 대한 인과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공격적인 아동이 현 시점에는 학급에서 높은 사회적 지위와 영향력을 누릴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심리사회적 적응에서 어떤 양상이 나타나는지를 추적해볼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시간에 따른 친구관계의 변화를 고려해볼 때, 학기 초에 형성된 친구관계가 어떠한 양상으로 변화되며, 이러한 변화가 공격적 남아의 사회적 영향력에도 미치는 결과를 탐색할 필요가 있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친사회성을 단일한 요인으로 가정하고 합산된 총점을 사용하였으나, 최근 친사회성의 다른 하위유형을 입증한 연구(Ma et al., 2020)를 고려해볼 때 공격적인 남녀 아동들이 보이는 친사회성이 어떤 양상으로 구체적으로 표현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친구관계의 여러 측면 중에서 친구 수라는 양적 측면에 초점을 두었으나 공격적 아동의 친밀감, 동료애, 즐거움과 갈등과 같은 긍정 및 부정적인 친구관계의 질이 친구관계 질(friendship quality)이 사회적 영향력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Acknowledgments

본 논문은 2020년도 가톨릭대학교 교비연구비 지원으로 이루어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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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그림 1]
남아의 사회적 영향력에 대한 공격성과 친사회성의 상호작용효과

[그림 2]

[그림 2]
여아의 사회적 영향력에 대한 공격성과 친사회성의 상호작용효과

[그림 3]

[그림 3]
남아의 사회적 영향력에 대한 공격성과 친구 수의 상호작용효과

<표 1>

측정변인의 평균 및 표준편차

변인 남아 (n = 354) 여아 (n = 324)
M SD M SD
사회적 영향력: 원점수 5.694 4.016 5.554 4.127
z점수 .104 1.223 -.018 1.109
공격성 : 원점수 2.381 1.918 2.521 1.595
z점수 .257 1.172 -.245 .666
친사회성 : 원점수 2.470 3.351 1.262 2.165
z점수 -.011 1.038 .076 .919
친구 수 3.02 2.74 4.25 2.76

<표 2>

사회적 영향력과 공격성, 친사회성 및 친구 수의 상관관계

변인 사회적 영향력
남아 (n = 354) 여아 (n = 324)
**p < .01, ***p < .001
공격성 .468*** .498***
친사회성 .286*** .398***
친구 수 .146** .080

<표 3>

사회적 영향력에 대한 공격성과 친사회성의 회귀분석

단계 독립변인 남 아 여 아
β R2 △R2 F β R2 △R2 F
*p < .05, **p < .01, ***p < .001
1 공격성 .461*** .271 .271 72.19*** .445*** .351 .351 86.79***
친사회성 .273*** .326***
2 공격성(a) .485*** .280 .009 37.88*** .496*** .359 .008 59.76***
친사회성(b) .299*** .310***
a X b -.125** -.104*

<표 4>

사회적 영향력에 대한 공격성과 친구 수의 회귀분석

단계 독립변인 남아 여아
β R2 △R2 F β R2 △R2 F
*p < .05, **p < .01, ***p < .001
1 공격성 .474*** .245 .245 57.08*** .512*** .266 .266 86.79***
친구 수 .162 .135*
2 공격성(a) .568*** .259 .014 40.85*** .590*** .270 .005 59.76***
친구 수(b) .240*** .166**
a X b -.168* -.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