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Association of Human Ecology
[ Article ]
Korean Association of Human Ecology - Vol. 23, No. 6, pp.1089-1104
ISSN: 1226-0851 (Print) 2234-3768 (Online)
Print publication date Dec 2014
Received 23 Oct 2014 Revised 30 Nov 2014 Accepted 11 Dec 2014
DOI: https://doi.org/10.5934/kjhe.2014.23.6.1089

The Relationship among Resilience of Young Children, their Interactive Peer Play, and Mothers' Overprotective Parenting Attitudes

ParkYoungShim ; ShimSeongKyung ; ByonKilHee*
Gimje Wonkwang Day Care Center Dep. of Early Childhood Education, Wonkwang University Dep. of Early Childhood Education, Jeonbuk Science College
유아의 탄력성과 또래놀이 상호작용 및 어머니의 과보호적 양육태도와의 관계

Correspondence to: * Byon, KilHee Tel: 063-530-9101 E-mail : kilheelove@daum,net

© 2014, Korean Association of Human Ecology. All rights reserved.

The objective of this research is to find out the relationship among resilience of young children, their interactive peer play, and mothers’ overprotective parenting attitudes. The research was conducted for 455 children aged 3∼5 and their mothers of day care centers in the cities of Kimje and Iksan. To measure resilience of young children, the rating scale for parents and teachers(Koo, 2010) adapting DECA(1999) was used. And the interactive peer play scale of Choi and Shin(2008) adapting PIPPS(1998) and the Parental Protectiveness of Do and Falbo(1999) was used. The results from this research are as follows. First, there is a generally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resilience and interactive peer play of young children. Resilience of young children gets higher as interactive peer play of young children gets higher. Second, there is low negative correlation between resilience and mothers’ overprotective parenting attitudes. Resilience of young children gets higher as mothers’ overprotective parenting attitudes get low.

Keywords:

resilience, interactive peer play, overprotective parenting attitudes, 탄력성, 또래 놀이 상호작용, 과보호적 양육태도

Ⅰ. 서 론

인간은 살아가는 동안 그 누구도 원하지 않지만 겪을 수밖에 없는 크고 작은 재난과 역경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고도의 정보기술 사회로 접어든 현재의 사회적 환경에서는 아동조차도 잠재적인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즉, 오늘날의 아동이 겪게 되는 사회적 경험은 다양한 자원으로부터 생겨난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하며, 그러한 스트레스의 경험은 그 이후의 삶에서 행동적 문제들과 같은 어려움으로 나타날 수 있다(Campbell, 1994). 그러나 역경적인 사건이나 스트레스의 경험들이 모든 아동들에게 반드시 문제 행동과 같은 부정적인 결과로 나타나지는 않는다. 위험한 환경 속에서 성장한 아동들에 관한 종단 연구들에 의하면 시련 속에서도 행동적 그리고 심리적으로 긍정적인 성장 발달을 보인 아동들의 특성은 탄력적이라고 보고 있다(Werner, 1992; Werner & Smith, 1982).

탄력성의 사전적 의미는 ‘튀기는 힘이 있는 성질’ 혹은 ‘상황에 따라서 알맞게 대처하는 성질’이다(MinJungserim Editorial, 2011). 즉 탄력성은 ‘다시 되돌아오는 경향’, ‘회복력’, ‘탄성’으로서 역경이나 어려움 속에서 그 기능 수행을 다시 회복할 수 있는 능력(Garmezy, 1993)이다. 삶에서 겪는 스트레스, 외상, 위험에서 회복하는 방식’(Henderson & Milstein, 1996)으로 ‘역경을 성장의 경험으로 전환하고 앞으로 더 나아가는 능력’(Polk, 1997)이며 '변화와 스트레스 사건에 대하여 건강하고 융통성 있게 적응할 수 있는 능력’(Taub & Pearrow, 2006)이다. 따라서 아동의 삶에서 위험과 스트레스를 제거하지는 않지만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게 해주는 완충과정의 최종산물로(Rutter, 1987), 유아가 위험과 역경에 처해 있든 그렇지 않든 정서, 행동, 학업, 인간관계를 잘 이룰 수 있는 수단이다. 또한 불리한 조건에서도 긍정적 발달의 결과를 성취하는 능력으로서 이는 전 생애 발달과정을 통해 가변적으로 이루어진다.

Werner와 Smith(1992; 2001)의 Kauai 종단연구에 근거하면 인생초기 10년 동안의 탄력성이 성인기의 적응을 위한 초석으로서, 유아기가 탄력성 증진의 적기이다. 유아기에 양질의 양육과 학습 기회, 균형 있는 영양 섭취, 가족을 위한 사회적 지지, 인지· 사회적 발달의 조성, 자기조절 기술의 습득은 탄력성 발달에 필수적이다(Masten & Gewirtz, 2006). 즉 유아기는 탄력성을 이해하고 그것을 촉진시키기 위한 매우 중요한 시기로서, 건강한 애착관계를 형성하고 좋은 내적 자원이 있는 유아는 성공하기 위한 사회적 자원을 잘 갖추었기 때문에 역경에 직면했을 때 전형적으로 탄력성을 나타낸다(Masten & Gewirtz, 2006).

유아는 태어나서 성장하는 동안 여러 사람들과 사회적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게 된다. 즉 연령의 증가와 함께 부모 이외에 사회적 환경의 범위가 넓어지게 되는데, 이 때 또래관계가 형성된다. 또래놀이 상호작용이란 유아가 사회적 대상 중 또래와 상호작용하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행동을 뜻한다(Choi, 2004). 유아들은 또래와 상호작용을 하면서 사회적 발달에 영향을 주는 여러 가지 경험을 하게 된다(Hong, 2008). 즉 유아들은 또래들과 놀이하는 동안 자신과 상대방의 생각, 의견, 느낌 등을 표현하고 서로 교환함으로써 자기중심적 사고를 뛰어넘어 타인의 관점을 이해할 수 있게 되는 등(Coolahan et al., 2000), 또래와의 성공적인 사회적 상호작용을 위해 필요한 사회적 능력의 기초를 형성하게 된다(Johnson et al., 1999/2001; Rubin et al., 1998; Son, 2005). 또한 또래놀이 상호작용은 인간 성장 발달의 제반 영역 중 사회성 발달을 연결하는 중요한 고리일 뿐 아니라, 유아의 정서적, 인지적 발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Parker & Asher, 1993). 즉 유아의 또래놀이 상호작용은 발달에 적합한 과제를 수행하는 유아들 사이에서 기술과 개념의 이해를 돕고(McLean, 1992), 신체적· 인지적· 사회적 기술을 발달시킬 수 있는 중요한 맥락적 경험이며(Shin, 2009), 긍정적인 또래관계 형성은 유아기 이후의 학교생활에서 심리적인 적응 및 우수한 학업수행과도 관련이 된다(Jung & Ahn, 2006).

유아는 놀이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자기 자신을 조절하고 사회적 상호작용 기술을 익히는데 이는 유아의 탄력성 중 자기통제와 연관된다(Kim, 2005). 또래놀이 중 신체적 공격하기(Fantuzzo & McWayne, 2002), 놀이하는 주위를 배회하기(Scarlett, 1983), 다른 유아에게 무시당하기(Hazen et al., 1984), 놀이 활동에 초대를 받았을 때 거절하기(Fantuzzo & McWayne, 2002) 등의 놀이방해와 놀이단절은 유아의 탄력성 중 애착과 연관이 있다. 또한 놀이하는 동안의 의견교환, 느낌의 표현을 통해 자기중심적 사고를 뛰어넘어 다른 사람의 관점을 고려(Coolahan, et, al., 2000)하는 것은 유아의 탄력성 중 주도성의 긍정적 상호작용과 연관 되어있다.

유아가 상호작용하는 환경 중에서 가장 중요하고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존재는 부모, 특히 주 양육자로서의 어머니이다. 애정적이면서 지지적, 통제적, 민주적인 양육행동은 유아의 긍정적인 발달을 돕는다(Kim, 2005). 그러나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산업화, 사회의 경제적 풍요, 출산율 저하, 맞벌이 가족의 증가 등으로 인한 과보호적 양육태도가 상당히 팽배해졌다(Lee, 2012).

과보호적 양육태도란 자녀에 대한 어머니의 지나친 통제와 과도한 신체적․사회적 접촉, 자녀의 독립적인 행동 저해, 유아취급을 연장하는 것(Levy, 1970)으로 자녀 스스로 해결해야 할 과제를 부모가 빼앗는 것을 말한다(Kim, 2000). 이러한 양육태도는 유아에게 많은 문제행동을 유발하고 적응적인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Lee, 2012). 즉 일상생활에서 과보호를 많이 받을수록 공격성과 위축이 높아지고(Lee & Choi, 2006), 항상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고 자랐기 때문에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고 믿게 되어 자신감의 부족과 열등감에 빠지게 된다(Kim, 2000). 따라서 과보호하는 부모 밑에서 자란 아동은 자율적으로 자신의 문제를 다뤄본 경험이 적기 때문에 자신의 행동에 대한 결과를 통해 추론하는 능력이 부족하며 자신과 타인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기도 한다(Ungar, 2009).

반면, 탄력적인 아동들은 양육자와의 관계에서 보다 반응적이며 보다 자율적이고 독립적이다. 또한 훌륭한 정보 처리능력을 가지며, 보다 자신감 있고 지적이며 높은 자기통제를 보여준다(Jeon, 2008). 발달적 문제를 가진 아동들에게 있어서 가족 갈등, 부모-자녀간의 유대감의 결핍, 비효과적인 양육, 스트레스, 양육 우울, 그리고 그 밖의 보호요인 또는 탄력적인 요인과 반대되는 요인들은 가중적으로 상호간에 위험 요인으로 작용한다(Kumpfer & Alvarado, 2003). 따라서 어머니의 과보호적 양육태도가 유아의 탄력성 발달을 저해하는 위험요인임을 예측해 볼 수 있다.

국내의 탄력성에 관한 선행연구를 보면 대부분 초등학생·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것이며(Jeon, 2009),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탄력성 연구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유아대상의 탄력성 연구로는 교육적 접근을 모색한 연구(Koo, 2010; Lee, 2012; Lee, 2011; Song, 2013), 유아탄력성 관련 변인에 관한 연구(Ko, 2011; Lee, 2013), 유아탄력성의 보호요인 연구(Lee, 2004), 유아의 또래(Noh, 2014)나 또래놀이행동과 관련된 연구(Kim & Her, 2013), 사회적 지지와 관련된 연구(Lee & Chung, 2012; Lee, 2013), 그리고 유아의 탄력성 척도개발 연구(Lee, 2012) 등이 있다. 한편 유아의 탄력성과 부모의 양육스트레스와 양육태도 간의 상관(Ha, 2006; Ko, 2005; Lee, 2002 )이 보고되었고 Kim(2010), Yong과 Lee(2011) 등에 의해 어머니의 양육태도와 유아의 탄력성과의 관련성이 밝혀진 바, 유아의 탄력성과 어머니의 과보호적 양육태도 간의 관련성을 예측해 볼 수 있다. 또한 Kim과 Her(2013)에 의해 유아의 자아탄력성과 또래놀이행동의 관계가 밝혀진 바 있으나 극소수에 불과하다. 더욱이 유아의 또래놀이 상호작용과 어머니의 과보호적 양육태도가 유아의 탄력성에 미치는 영향을 밝힌 연구는 이루어진 바 없다.

이에 본 연구는 또래놀이 상호작용과 어머니의 과보호적 양육태도가 유아의 탄력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목적에 따라 설정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 1. 유아의 또래놀이 상호작용이 유아의 탄력성에 미치는 영향력은 어떠한가?
  • 2. 어머니의 과보호적 양육태도가 유아의 탄력성에 미치는 영향력은 어떠한가?

Ⅱ.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의 대상은 전라북도 K와 I시 소재의 9개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3~5세 유아 455명과 그 어머니이다. 유아의 연령을 동일비율로 하여 3세 11학급과 4, 5세 각 9학급씩을 임의표집 하였다. 즉 원아 525명과 어머니를 대상으로 질문지를 배부하여 473부(회수율 90%)가 회수되었고 그 중 응답이 불완전한 경우를 제외한 3세 119명, 4세 177명, 5세 159명과 그 어머니를 최종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대상 유아의 연령과 성별 분포는 <Table 1>과 같다.

The Subjects of the Study

2. 연구도구

1) 유아의 탄력성 평정척도

유아의 탄력성을 측정하기 위하여 Lebuffe와 Naglieri(1999)가 2~5세 유아를 대상으로 개발한 탄력성 측정도구 Devereux Early Childhood Assessment (DECA)를 Koo(2010)가 번안한 부모 또는 교사용 평정척도를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애착 8문항, 주도성 12문항, 자기통제 7문항, 우려되는 행동 10문항으로 총 4개의 하위요인 37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유아는 해야 할 일을 혼자 힘으로 해내었습니까?’, ‘유아는 좌절을 경험 했을 때 그 상황을 잘 처리했습니까?’와 같은 질문형식으로 이루어져있다. 5점 척도로 평정하며, 하위요인 중 우려되는 행동의 경우에는 역채점으로 처리한다. 유아의 탄력성에 대한 내적 신뢰도 계수는 Cronbach’s ɑ .84로 나타났다.

2) 유아의 또래놀이 상호작용 평정척도

유아의 또래놀이 상호작용을 측정하기 위해 Fantuzzo et al.,(1995)가 제작하고 1998년에 수정 보완한 PIPPS(Penn Interactive Peer Scale)를 Choi와 Shin(2008)이 국내 유아를 대상으로 척도의 요인분석과 신뢰도 및 타당도를 검증한 것을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놀이방해 13문항, 놀이단절 11문항, 긍정적 상호작용 8문항 등 총 3개 하위범주 32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놀이방해 하위범주는 ‘친구의 놀잇감을 빼앗는다’, ‘친구에게 언어적 비난을 한다’와 같이 공격적 행동과 자기 통제력의 부족과 관련된 부정적 차원에 관한 내용이고, 놀이단절의 하위범주는 ‘놀이집단 밖에서 주위를 배회한다’, ‘놀이나 활동 시 위축되어 있다’와 같이 위축행동과 관련된 부정적 행동에 관한 내용이다. 또한 긍정적 상호작용의 하위범주는 ‘다치거나 슬퍼하는 친구를 위로한다’, ‘친구 사이의 갈등을 도와준다’와 같이 친사회적 행동, 대인간 기술, 자기통제, 언어적 주장과 관련되는 긍정적 차원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4점 척도로 평정하며, 하위요인 중 놀이방해, 놀이단절의 경우 역채점으로 처리한다. 본 연구에서는 도구의 명칭과 하위영역 명칭이 놀이상호작용으로 동일하여 혼동이 있을 수 있으므로 놀이상호작용의 하위영역 명칭을 긍정적 상호작용으로 변경하여 사용하였다. 유아의 또래놀이 상호작용에 대한 내적 신뢰도 계수는 Cronbach’s ɑ .87로 나타났다.

3) 어머니의 과보호적 양육태도 평정척도

어머니의 과보호적 양육태도를 측정하기 위해 Do와 Falbo(1999)의 Parental Protectiveness를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아기 취급 행동 11문항, 보호적 행동 5문항 등 총 2개의 하위요인 16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항 내용은 ‘아이가 어려서 어떤 일을 스스로 할 수 없기 때문에 가까이에서 돌보아 준다.’, ‘아이가 혼자 힘으로 할 수 있는 것도 도와주는 편이다.’ 등의 아기 취급 행동에 관한 내용과 ‘아이가 보이지 않으면 혹시 다칠까봐 걱정이 된다.’, ‘아이가 밖에 있으면 안심할 수가 없다.’ 등의 보호적 행동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있다. 4점 척도로 평정하며, 내적 신뢰도 계수는 Cronbach’s ɑ .86으로 나타났다.

3. 연구절차

1) 예비조사

본 조사에 앞서 측정도구 사용상의 문제점 여부 및 소요시간을 알아보기 위해 예비연구를 2013년 10월 14일∼19일까지 1주일간 실시하였다. 예비조사대상은 K시에 위치한 어린이집에 재원중인 3∼5세 총 18명 유아와 그 어머니를 대상으로 하였다. 예비 조사대상 유아의 탄력성 평정척도와 또래놀이 상호작용 평정척도를 평정한 교사에게 질문지의 문항 중 애매한 문항이나 이해가 안 되는 문항이 있는지를 직접 확인하였다. 확인 결과 유아 탄력성 질문 중 8번 ‘행복한 순간에 자신의 기쁨이나 즐거움을 나타내지 않으려고 했습니까?’라는 문항의 어휘가 다소 혼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본 조사에서는 ‘행복한 순간에 자신의 기쁨이나 즐거움을 표현하지 않으려고 했습니까?’로 바꾸어 사용하기로 하였다. 유아 탄력성과 또래놀이 상호작용의 평정척도 평정에 소요되는 시간은 4∼5분 정도였다. 예비조사에서 어머니의 과보호적 양육태도 질문지는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아 그대로 사용하기로 하였다.

2) 본 조사

본 조사는 2013년 10월 21일∼11월 1일까지 2주에 걸쳐 K와 I시에 위치한 어린이집 9곳을 방문해 담임교사에게 조사의 목적, 실시기간, 소요시간, 실시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자료 수집을 위한 협조를 요청한 후 도구를 배부하였다. 유아 탄력성 평정척도는 담임교사가 유아의 행동을 4주 이상 지속적으로 관찰한 후 4주 동안 질문에 나타난 행동을 얼마나 자주 했는가를 평정하도록 하였다. 유아의 또래놀이 상호작용은 교사가 하루 일과 중 특히 또래놀이가 가장 활발히 이루어지는 자유선택놀이 시간에 매일 3명씩 평소의 유아모습에 근접한 아이들의 행동을 관찰한 후 평정하도록 하였다. 이때 3월부터 현재까지 누적하고 관찰한 유아의 개인별 관찰일지를 참고하여 평소의 모습에 근접한지를 판단하도록 하였다. 어머니의 과보호적 양육태도 평정척도는 가정통신문과 함께 배부하였다. 배부된 척도는 2013년 12월 09일∼12월 13일까지 회수하였다.

4. 자료분석

수집된 자료는 SPSS 18.0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유아의 또래놀이 상호작용 및 어머니의 과보호적 양육태도와 유아의 탄력성과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Pearson의 상관계수를 산출하였고, 유아의 또래놀이 상호작용과 어머니의 과보호적 양육태도가 유아의 탄력성에 미치는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Ⅲ. 연구 결과 및 해석

1. 유아의 또래놀이 상호작용이 유아의 탄력성에 미치는 영향력

유아의 탄력성과 또래놀이 상호작용의 총점 간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는 <Table 2>와 같다.

<Table 2>와 같이 유아의 탄력성은 또래놀이 상호작용과 전체적으로 유의한 정적 상관(r=79, p<.01)이 나타났다. 이러한 상관이 어느 정도의 영향력이 있는지 유아의 또래놀이 상호작용과 탄력성 총점 간의 영향력을 분석한 결과는 <Table 3>과 같다.

Relationship Between Resilience and Interactive Peer Play of Young Children

<Table 3>과 같이 유아의 또래놀이 상호작용은 adjR²=.65로 탄력성의 전체변량 중 65%를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형에 대한 분산분석 결과 추정된 모형은 유의한 것을 알 수 있으며(F=275.50, p<.001), 유아의 또래놀이 상호작용 중 놀이방해(β=.30, p<.001)와 놀이단절(β=.28, p<.001)은 부적 영향력을, 긍정적 상호작용(β=.43, p<.001)은 정적 영향력을 미치고 있었다. 따라서 유아의 또래놀이 상호작용 중 놀이방해, 놀이단절이 낮을수록, 긍정적 상호작용이 높을수록 유아의 전체 탄력성이 높아짐을 알 수 있다.

Effects of Interactive Peer Play of Young Children on Resilience of Young Children

다음으로 유아의 탄력성의 하위요인별로 또래놀이 상호작용이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는데, 먼저 애착과 주도성에 미치는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해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Table 4>와 같다.

<Table 4>와 같이 유아의 또래놀이 상호작용은 adjR²=.38로 탄력성의 애착요인의 전체변량 중 38.2%를 설명하고 있다. 모형에 대한 분산분석 결과 추정된 모형은 유의한 것을 알 수 있으며(F=94.26, p<.001), 놀이단절(β=-.30, p<.001)은 부적영향력을, 긍정적 상호작용(β=.44, p<.001)은 정적영향력을 미치고 있었다. 또한 주도성에 미치는 영향력을 보면, 유아의 또래놀이 상호작용은 adjR²=.52로 주도성 요인의 전체변량 중 52%를 설명하고 있다. 모형에 대한 분산분석 결과 추정된 모형은 유의한 것을 알 수 있으며(F=163.28, p<.001), 놀이방해(β=-.13, p<.01), 놀이단절(β=-.29, p<.001)은 부적 영향력을, 긍정적 상호작용(β=.46, p<.001)은 정적 영향력을 미치고 있었다.

The Effects of Interactive Peer Play of Young Children on Attachment and Initiative in Resilience of Young Children

따라서 또래놀이 상호작용에서 놀이단절이 낮을수록, 긍정적 상호작용이 높을수록 탄력성 중 애착에 유의한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놀이단절과 놀이방해가 낮을수록, 긍정적 상호작용이 높을수록 주도성에 유의한 긍정적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 유아의 또래놀이 상호작용이 탄력성 중 자기통제와 우려되는 행동에 미치는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해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Table 5>와 같다.

<Table 5>와 같이 유아의 또래놀이 상호작용은 adjR²=.53으로 탄력성의 자기통제 요인의 전체변량 중 53%를 설명하고 있다. 모형에 대한 분산분석 결과 추정된 모형은 유의한 것을 알 수 있으며(F=168.85, p<.001), 놀이방해(β=-.37, p<.001), 놀이단절(β=-.15, p<.01)은 부적 영향력을, 긍정적 상호작용(β=.39, p<.001)은 정적 영향력을 미치고 있었다. 또한 우려되는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 유아의 또래놀이 상호작용은 adjR²=.45로 우려되는 행동 요인의 전체변량 중 45%를 설명하고 있다. 모형에 대한 분산분석 결과 추정된 모형은 적합한 것을 알 수 있으며(F=124.65, p<.001), 놀이방해(β=.48, p<.001), 놀이단절(β=.17, p<.001)은 정적 영향력을, 긍정적 상호작용(β=-.15, p<.001)은 부적 영향력을 미치고 있었다.

The Effects of Interactive Peer Play of Young Children on Self-Control and Concerned Behavior in Resilience of Young Children.

따라서 또래놀이 상호작용에서 놀이단절, 놀이방해가 낮을수록, 긍정적 상호작용이 높을수록, 탄력성 중 자기통제와 우려되는 행동에 유의한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2. 어머니의 과보호적 양육태도가 유아의 탄력성에 미치는 영향력

유아의 탄력성과 어머니의 과보호적 양육태도의 총점 간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는 <Table 6>과 같다.

<Table 6>과 같이 유아의 탄력성과 어머니의 과보호적 양육태도의 상관관계는 작지만 전체적으로 유의한 부적 상관(r=-.16, p<.01)이 나타났다. 이러한 상관이 어느 정도의 영향력이 있는지 어머니의 과보호적 양육태도와 유아의 탄력성의 총점 간의 영향력을 분석한 결과는 <Table 7>과 같다.

Relationship Between Resilience of Young Children and Overprotective Parenting Attitudes of mother

<Table 7>과 어머니의 과보호적 양육태도는 adjR²=.02로 유아의 탄력성의 전체변량 중 2%를 설명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모형에 대한 분산분석 결과 추정된 모형은 유의한 것을 알 수 있으며(F=6.02, p<.01), 어머니의 과보호적 양육태도 중 아기취급 행동(β=.12, p<.05) 요인이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따라서 어머니의 과보호적 양육태도 중 아기취급 행동이 낮을수록 유아의 전체 탄력성이 높아짐을 알 수 있다.

Effects of Overprotective Parenting Attitudes of mother on Resilience of Young Children

다음으로 유아의 탄력성의 하위요인별로 어머니의 과보호적 양육태도가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는데, 먼저 애착과 주도성에 미치는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해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Table 8>과 같다.

<Table 8>과 같이 어머니의 과보호적 양육태도는 adjR²=.01로 유아의 탄력성의 애착 요인의 전체변량 중 1%를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모형에 대한 분산분석 결과 추정된 모형은 유의하지 않았다(F=2.64). 또한 주도성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 어머니의 과보호적 양육태도는 adjR²=.01로 탄력성의 주도성 요인의 전체변량 중 1%를 설명하고 있었다. 모형에 대한 분산분석 결과 추정된 모형은 유의하였으나(F=3.65, p<.05), 어머니의 과보호적 양육태도 중 아기취급행동(β=-.06)과 보호적 행동(β=-.09) 모두 영향력을 미치지 않았다. 따라서 어머니의 과보호적 양육태도는 유아의 탄력성 중 애착과 주도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The Effects of Overprotective Parenting Attitudes of mother on Attachment and Initiative in Resilience of Young Children

다음으로 어머니의 과보호적 양육태도가 유아의 탄력성 중 자기통제와 우려되는 행동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보기 위해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Table 9>와 같다.

<Table 9>와 같이 어머니의 과보호적 양육태도는 adjR²=.02로 유아의 탄력성의 자기통제 요인의 전체변량 중 2%를 설명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모형에 대한 분산분석 결과 추정된 모형은 유의하였으며(F=4.48, p<.05), 어머니의 과보호적 양육태도 중 아기취급행동(β=-.12, p<.05)이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려되는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 adjR²=.02로 어머니의 과보호적 양육태도는 탄력성의 우려되는 행동 요인의 전체변량 중 2%를 설명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모형에 대한 분산분석 결과 추정된 모형은 적합한 것을 알 수 있으며(F=6.33, p<.01), 어머니의 과보호적 양육태도 중 아기취급행동(β=.13, p<.05)이 유의한 정적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The Effects of Overprotective Parenting Attitudes of mother on Self-Control and Concerned Behavior in Resilience of Young Children.

따라서 어머니의 과보호적 양육태도 중 아기취급행동이 낮을수록 유아의 탄력성 중 자기 통제와 우려되는 행동에 유의미한 긍정적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다.


Ⅳ. 논의 및 결론

본 연구는 또래놀이 상호작용과 어머니의 과보호적 양육태도가 유아의 탄력성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한 것으로 연구결과를 요약하고 선행연구와 관련하여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1. 유아의 또래놀이 상호작용이 유아의 탄력성에 미치는 영향력

유아의 또래놀이 상호작용이 유아의 탄력성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그 영향력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유아의 또래놀이 상호작용이 높을수록 유아의 탄력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본 연구의 결과는 Kim과 Her(2013)의 유아의 자아탄력성과 또래놀이행동과의 관계에 관한 연구에서 유아의 자아탄력성과 또래놀이행동 간에는 높은 상관이 나타났던 것과 같은 맥락의 결과이다.

다음으로 유아의 또래놀이 상호작용이 유아의 탄력성에 미치는 영향을 하위요인 별로 논의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유아의 또래놀이 상호작용 중 놀이단절이 낮을수록, 긍정적 상호작용이 높을수록 탄력성 중 애착이 유의미하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Kim과 Her(2013)의 연구에서 유아의 자아탄력성 중 애착은 또래와의 놀이행동 중 놀이단절과 비교적 높은 부적 상관이 나타난 결과와 같은 맥락의 결과이다. 즉 또래와의 놀이상황에서 배회, 무시, 위축과 같은 놀이단절의 행동을 하는 유아일수록 타인에 대한 관심보이기, 놀이나 도움요청하기의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애착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놀이단절을 감소시킬 수 있는 교육적 접근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둘째, 유아의 또래놀이 상호작용 중 놀이단절과 놀이방해가 낮을수록, 긍정적 상호작용이 높을수록 유아의 탄력성 중 주도성이 유의미하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Kim과 Her(2013)의 연구에서 유아의 자아탄력성 중 주도성은 또래와의 놀이행동 중 놀이단절, 놀이방해와 부적 상관이 나타난 결과와 같은 맥락의 결과이다. 즉 또래와의 놀이상황에서 놀이방해와 놀이단절을 하는 유아일수록 놀이나 활동제안하기, 다양한 방법으로 문제해결하기 등의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주도성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놀이방해를 감소시킬 수 있는 교육적 접근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또한 탄력성 중 주도성과 유사한 사회적 능력의 하위요인인 지도력에 대한 Kwon(2009)의 연구에서 또래놀이 상호작용의 하위요인인 놀이방해가 낮을수록 지도력이 높아지고 긍정적 상호작용이 높을수록 지도력이 높아진 것도 본 연구와 같은 맥락의 결과로 볼 수 있다.

셋째, 유아의 또래놀이 상호작용 중 놀이단절과 놀이방해가 낮을수록, 긍정적 상호작용이 높을수록 탄력성 중 자기통제가 유의미하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놀이단절 보다 놀이방해가 더 높은 부적 영향력을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는 Kim과 Her(2013)의 연구에서 유아의 자아탄력성 중 자기통제는 또래와의 놀이행동 중 놀이방해와 비교적 높은 부적 상관이 나타난 결과와 일치 한다. 따라서 자기 통제력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놀이방해를 감소시킬 수 있는 교육적 접근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한편, 자기조절능력은 환경의 요구에 적절히 대처해나가면서 상황에 따라서 활동을 시작하거나 멈출 수 있고, 사회적 혹은 교육적 장면에서 언어적 신체적 활동의 강도, 빈도와 지속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Kopp, 1982)으로 유아의 탄력성 중 자기통제와 유사한 성격을 지닌 능력이다.

넷째, 유아의 또래놀이 상호작용 중 놀이방해, 놀이단절이 높을수록, 긍정적 상호작용이 낮을수록 탄력성 중 우려되는 행동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놀이방해를 하는 유아들은 놀이할 때 다른 유아들을 방해하거나 신체적 공격을 많이 보였고(Fantuzzo & McWayne, 2002), 놀이방해나 놀이단절 등 부정적 상호작용을 하는 유아가 우려되는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으며 학습관련활동에서도 부정적인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Lim, 2008). 즉, 놀이방해, 놀이단절을 하는 유아일수록 우려되는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또래와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한 유아들은 놀이 활동 중 상호적 또래놀이를 많이 하는데(Fantuzzo et al., 1998) 상호적 또래놀이를 한다는 것은 다른 유아를 도와주는 것과 놀이 참여에서 다른 유아들을 격려하는 것 등의 친사회적 행동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Park, et al, 2004). 이와 같은 연구결과들은 우려되는 행동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놀이방해, 놀이단절을 감소시키며 긍정적 상호작용을 증진시키는 교육적 접근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이상에서 논의한 바에 따라, 유아의 또래놀이 상호작용은 유아의 탄력성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며, 특히 우려되는 행동까지를 포함해서 애착, 주도성, 자기통제 등 탄력성의 모든 하위요인에 걸쳐 그 영향력이 큰 중요 변인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 어머니의 과보호적 양육태도가 유아의 탄력성에 미치는 영향력

어머니의 과보호적 양육태도가 유아의 탄력성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그 크기는 적으나 유의한 부적 영향력을 나타냈다. 이는 과보호적 양육태도를 다룬 것은 아니지만 Yong과 Lee(2011)의 연구에서 어머니의 통제적 양육태도가 유아의 탄력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던 결과와 같은 맥락의 결과이며, 어머니에게 통제를 많이 받을수록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거나 스스로의 행동에 대해 소극적으로 되므로 탄력성을 저해한다는(Yong & Lee, 2011) 주장을 지지하는 결과이다. 또한 부모의 양육태도 전체와 자아탄력성 전체간의 상관이 유의했다는 Shin(2005)의 결과와도 같은 맥락이며, 부모의 부정적인 상호작용과 유아의 탄력성간에 부적 관계가 있다는 Jeon(2008)의 결과나, 초등학생 대상의 연구이지만 Lee(2002)에서 어머니의 과잉통제 및 제한 수준이 낮을수록 아동의 자아탄력성이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던 것과도 같은 맥락의 결과라 하겠다.

본 연구의 결과는 어머니의 과보호적 양육태도가 유아의 탄력성을 저해시키는 요인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Lee(1983)의 연구에서 Schaefer, Bell, Baylry(1959)의 ⌜MBRI⌟를 번안 수정하여 온정-냉소, 과보호-방임, 허용-제약, 안달-태평의 4개 차원으로 분리하여 분석한 결과, 어머니가 과보호적일 경우 자녀가 의존적이고 퇴행적인 사회적 특성을 나타낸다는 결과와도 유사한 맥락의 결과라 할 수 있다. 한편, 사회적 능력은 유아의 탄력성 중 자기통제와 관련이 있으므로(Woo, 2007), Lee(1998)의 연구에서 어머니가 유아에게 애정적이고 수용적이며, 독립심을 권장하고 자율적이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태도로 양육할 때 유아의 사회적 능력은 높아진다는 결과나 Kopp(1984)의 연구에서 부모의 과잉통제 수준이 낮은 아동들이 사회적 능력이 높다는 결과와도 유사한 맥락이라고 볼 수 있다.

한편, 과보호적 양육태도가 낮은 것은 유아가 스스로 결정하고 행동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줌을 뜻하는 것이라고 볼 때 Kim(2005)에서 유아의 탄력성은 어머니가 자녀의 양육에 있어 적극적 참여와 자율적 격려를 많이 할수록 그 수준이 높았던 것도 본 연구에서 나타난 과보호적 양육태도의 부정적 영향과 같은 맥락의 결과라 할 수 있겠다. 단, Kim(2005)에서는 방임적 허용이 적을수록 유아의 탄력성이 높아짐을 밝히고 있다. 또한 초등학생 대상의 연구이지만 Song(2005)에서는 부모의 정서적 방임이 아동의 자아탄력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바, 본 연구의 결과와 연관지어 볼 때 방임과 과보호 모두 유아의 탄력성에 부정적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양육자와의 상호작용이 아동의 탄력성에 중요 변수로 작용했다는 Werner (1989)의 연구나 양육자가 민감한 반응성을 가지고 상호작용하는 것이 탄력성 촉진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Osofsky와 Eberhart- Wright(1992)의 연구결과에 비추어 볼 때, 과보호적 양육태도가 방임과는 달리 민감하고 반응적인 상호작용을 제공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방임에 비해 탄력성 발달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확실하다고 볼 수 없으며 본 연구에서 부정적 영향력이 매우 적게 나타난 결과는 이를 지지해 주는 것이라 하겠다.

다음으로 어머니의 과보호적 양육태도가 유아의 탄력성에 미치는 영향을 하위요인 별로 논의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어머니의 과보호적 양육태도는 유아의 탄력성 중 애착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과보호적 양육태도의 정도가 애착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이러한 결과는 Yong(2011)과 Yong과 Lee(2011)의 연구에서 어머니의 자율적, 통제적 양육태도가 유아의 애착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던 것과 다른 맥락의 결과이다. 또한 Yong(2011)에 의하면 어머니의 양육태도 중 개별적 고려도 애착에 정적 영향을 미쳤던 바, 이러한 결과의 차이는 어머니의 양육태도에 있어 개별적 고려를 많이 하는 것과 과보호를 하는 것은 확실히 다른 요인임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다. 한편, Jeon(2008)의 연구에서 유아의 탄력성 중 애착은 어머니의 긍정적 정서 개입과 정적상관인 반면 부정적 정서와 행동과는 부적상관을 나타냈다. 이를 본 연구에서 과보호적 양육태도가 애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았던 결과와 연결지어 볼 때, 과보호적 양육태도를 가질 경우 어머니가 부정적 정서나 행동보다는 긍정적 정서 개입을 많이 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과보호적 양육태도를 애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고 보기 어렵다.

둘째, 어머니의 과보호적 양육태도는 유아의 탄력성 중 주도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는데 이는 Yong(2011)에서 자율적, 통제적 양육태도와 카리스마가 Yong과 Lee(2011)에서 어머니의 자율적, 통제적 양육태도가 유아의 탄력성 중 주도성에 영향을 미쳤던 것과는 다른 맥락의 결과이다. 한편, Jeon(2008)의 연구에서는 어머니-자녀 상호작용의 긍정적인 변인과 상호호혜성이 높은 유아일수록 주도성 수준이 높았다. 이를 본 연구에서 과보호적 양육태도가 주도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던 결과와 연결지어 볼 때, 어머니의 과보호적 양육태도가 어머니와의 긍정적 상호작용과 상호호혜성의 차원에서 부정적 요인으로만 작용할 가능성이 없다는 점에서 주도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고 보기 어렵다.

셋째, 어머니의 과보호적 양육태도 중 아기취급행동만이 유아의 탄력성 중 자기통제에 부적 영향력을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는 Yong(2011)에서 자율적 양육태도가 유아의 자기통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던 것과 Yong과 Lee(2011)에서 통제적 양육태도가 자기통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던 것과 비슷한 맥락의 결과라 할 수 있다. 덧붙여서 Yong(2011)에서는 애정적 양육태도 역시 유아의 자기통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본 연구 결과와 연관지어 볼 때, 아기취급행동이 애정적 행동과 동질적 성격의 것일 수 있지만 연령에 부적절한 것으로 애정적 양육태도와는 차별화된, 탄력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임을 시사한다. 한편, 사회적 능력은 유아의 탄력성 중 자기통제와 관련이 있으므로(Woo, 2007), 본 연구의 결과는 Kopp(1984)의 연구에서는 과잉통제 수준이 낮은 경우 상황적 요구에 맞춰 자기 자신의 행동을 조절하는 능력과 사회적 유능감을 보이는 등 아동의 사회적 능력이 높게 나타났던 것과 유사한 맥락의 결과로 볼 수 있다.

넷째, 어머니의 과보호적 양육태도 중 아기취급행동은 유아의 탄력성 중 우려되는 행동에 부정적 영향력을 미쳤다. 이는 탄력성의 하위요인으로 우려되는 행동을 포함한 유일한 연구인 Yong(2011)의 결과에서 자율적 양육태도가 유아의 우려되는 행동에 긍정적 영향을, 통제적 태도는 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결과와 같은 맥락의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상으로 과보호적 양육태도가 유아의 탄력성 중 애착과 주도성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아기취급 행동만이 자기통제와 우려되는 행동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임을 알 수 있다.

결론적으로 유아의 또래놀이 상호작용과 어머니의 과보호적 양육태도가 전체적으로 유아의 탄력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임을 알 수 있다. 특히 또래놀이 상호작용의 경우 큰 영향을 미쳤으며 하위요인별 영향력에 있어서도 모든 하위요인에 걸쳐 큰 영향력을 나타냈다. 이에 유아의 탄력성 증진을 위해 유아교육현장에서의 또래놀이 상호작용의 활성화 방안이 모색될 필요가 크다. 또한 어머니의 과보호적 양육태도의 경우, 특히 아기취급 행동이 탄력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므로 이를 지양할 수 있도록 돕는 부모교육의 실시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선행연구의 부족으로 결과에 대한 직접적인 비교 논의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 이에 후속연구들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유아의 탄력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또래놀이 상호작용에 대해 평정이 아닌 실제 현장관찰에 의한 보다 심층적인 분석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Acknowledgments

이 논문은 2014년도 원광대학교 박사학위논문의 일부임

References

  • Campbell, S. B., (1994), Behavior Problems in Preschool children: : A review of recent research, Journal of Child psychology and psychiatry, 36(1), p113-149. [https://doi.org/10.1111/j.1469-7610.1995.tb01657.x]
  • Choi, H. Y., & Shin, H. Y., (2008), Validation of the Penn Play Scale for korean Children, Is Child learned society, 29(3), p303-318.
  • Choi, H. Y., (2004), Children’s Peer Interactions in Relation to Teacher’s Beliefs and Teacher Behaviors, Unpublished doctorate thesis, Graduate School of Yousei University, Korea.
  • Coolahan, K., Fantuzzo, J., Mendez, J., & McDermott, P., (2000), Preschool peer interactions and readiness to learn: Relationships between classroom peer play, learning behaviors, and conduct, Journal of Educational psychology, 92, p458-465. [https://doi.org/10.1037//0022-0663.92.3.458]
  • Do, H. S., & Falbo, T., (1999), Social competence, maternal attentiveness, and over protectiveness: Only children in Korea, International Journal of Behavioral Development, 23, p149-162.
  • Fantuzzo, J. W., Coolahan, K., Mendez, J., McDermott, P., & Sutton-Smith, B., (1998), Contextually-relevant validation of peer play constructs with African American head start children: Penn Interactive Peer Play Scale, Early Childhood Research Quarterly, 13(3), p411-431.
  • Fantuzzo, J., & Mcwayne, C., (2002), The relationship between peer play interactions in the family context and dimensions of school readiness for low-income preschool children, Journal of Educational psychology, 94(1), p79-87. [https://doi.org/10.1037//0022-0663.94.1.79]
  • Garmezy, N., (1993), Children in poverty : Resilience despite risk, Psychiatry, 56, p127-136.
  • Ha, M. S., (2006), Children-Perceived Parents’ Rearing Attitude and Self Elasticity and Their Influence on School Life, Unpublished mater’s thesis, Graduate School of Education, Keimyung University, Korea.
  • Hazen, N., Black, B., & Fleming-Johnson, F., (1984), Social acceptance: Strategies children use and how teachers can help them learn them, Young Children, 39(6), p26-36.
  • Henderson, N., & Milstein, M. M., (1996), Resiliency in school: Making it happen for students and educators, Thousand Oaks, CA: Corwin.
  • Hong, J. M., (2008), The study of Peer-play Interaction of Preschool Children according to Mother’s Beliefs for Parenting and Play, Unpublished mater’s thesis, Graduate School of Education, Kyung Hee University, Korea.
  • Jeon, E. H., (2008), The Relationship between Mother-Child Interaction and Resilience of Young Children, Unpublished doctorate thesis, Graduate School of Sookmyung Women’s University, Korea.
  • Jeon, I. K., (2009), The Trends of Resilience Research in Korea-Variables affected by resilience-, Unpublished mater’s thesis, Graduate School of Counseling Jenoju University, Korea.
  • Johnson, J. E., Christie, J. F., & Yawkey, T. D., (1999), Play and Early Childhood Development, Shin, E. S., Kim, E, J., Ahn, B. G., & Yoo, Y., translated , (2001), Seoul: Hakjisa.
  • Jung, S. G., & Ahn, S. H., (2006), The Relationship between Peer-Play Behaviors and Learning Behaviors for Low-Income Preschool Children, Journal of Future Early Childhood Education, 13(4), p217-236.
  • Kim, C. K., (2000), Individual psychological Analysis on the influence of the parent’s over-protection for the child rearing which affects the personality development of the child, The Journal of Play Therapy, 4(1), p35-49.
  • Kim, J. L., & Her, M. K., (2013), The relationship between children’s ego-resiliency and peer play behaviors, Journal of Early Childhood Education, 33(2), p101-119.
  • Kim, J. Y., (2010), The effects of mother’s attitude about children’s ego-resilience. Unpublished mater’s thesis, Graduate School of In Ha University, Korea.
  • Kim, M. J., (2005), Correlations between solitary play and temperament, problem behavior, Unpublished mater’s thesis, Graduate School of Ewha Womans University, Korea.
  • Kim, S. H., (2005), The Effects of Maternal Parenting Stress, Parenting Efficacy, and Parenting Behavior on Young Children’s Resilience, Journal of Early Childhood Education, 25(4), p191-209.
  • Ko, H. J., (2005), The Moderating and Mediating Effect of Ego-Resilience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ing Stress and Parenting Attitude, Unpublished mater’s thesis, Graduate School of Sookmyung Women’s University, Korea.
  • Ko, Y. H., (2011), An Analysis of the Structural Relationships between Young Children’s Ego-Resiliency and its Related Variables, Unpublished doctorate thesis, Graduate School of Daegu University, Korea.
  • Koo, H. J., (2010), A study on the Construction and Effect of a Resilience Improving Program Using Books with Young Children, Unpublished doctorate thesis, Graduate School of Chung-Ang University, Korea.
  • Kopp, C. B., (1982), Antecedents of self-regulation: A developmental perspective, Developmental Psychology, 18(2), p199-214. [https://doi.org/10.1037//0012-1649.18.2.199]
  • Kopp, C. B., (1984), Social relationship and their developmental significance, American Psychologist, 44(2), p120-126.
  • Kumpfer, K. L., & Alvarado, R., (2003), Family-Strengthening approaches for the prevention of youth problem behaviors, American Psychologist, 58, p457-465. [https://doi.org/10.1037/0003-066X.58.6-7.457]
  • Kwon, H. K., (2009), A Study of young Children’s Interactive Peer Play with Relationship of Children’s Self-Efficacy and Social Competence, Early Childhood Education Research & Review, 13(6), p391-410.
  • Lee, D. G., (2012), The effect of spirituality-oriented inspection program on a child’s depression and age resilience, Unpublished mater’s thesis, Graduate School of Education, Ulsan University, Korea.
  • Lee, E. M., (2002), The Relationships between Parent-Child Bonding and Children's Ego-Resiliency, Unpublished mater’s thesis, Graduate School of Yeungnam University, Korea.
  • Lee, J. H., (1998), The Influences of Mother's Child-Rearing Attitudes on Children's Social Competence and Social Adaptive Behavior Development, Unpublished mater’s thesis, Graduate School of Woosuk University, Korea.
  • Lee, S., & Choi, j. M., (2006), Maternal Overprotective Behavior and Their Children’s Aggression, Withdrawal and Perceived Competence, The Korean Society of Community Living Science, 17(2), p69-79.
  • Lee, S. K., (2011), The Development and Effects of Ego-Resilience Program for Young Children: Associations With Gender, Age, and Multicultural Family, Unpublished doctorate thesis, Graduate School of Chonnam National University, Korea.
  • Lee, S. Y., (2012), The Relationships among Children’s Playfulness, Mothers’ Overprotective Parenting Attitudes and Emotional Regulation, Unpublished mater’s thesis, Graduate School of Sookmyung Women’s University, Korea.
  • Lee, W. Y., (1983), The Relationships between mother's Educational Views, Child-rearing Attitude and Development of children, Unpublished doctorate thesis, Graduate School of Ewha Womans University, Korea.
  • Lee, Y. H., & Chung, J. E., (2012), The Effects of Daily Stress and Social Support on Children’s Recovery Resilience, The Journal of the Research Institute of Korean Education, 30(4), p245-268.
  • Lee, Y. H., (2013), A study on the relationships among children’s recovery resilience, stress and social support, Unpublished mater’s thesis, GraduateSchool of Chung-Ang University, Korea.
  • Lee, Y. J., (2004), Protective factors in resilient children, Unpublished mater’s thesis, Graduate School of Yonsei University, Korea.
  • Lee, Y. S., (2012), A Preliminary study on the development of an resilience inventory for children, Korean Journal of Play Therapy, 15(2), p249-281.
  • Lee, Y. S., (2013), Study of variables of child’s resilience based on sex, age, and problem behavior, Journal of Early Childhood Education, 33(5), p207-235.
  • Levy, D., (1970), The concept of maternal overprotection, In E. J. Anthony, & T. Benedek (eds.), Parenthood : Its psychology & psychopathology, p387-409, Boston : Little, Brown.
  • Lim, H. H., (2008), The Relationships Between the Levels of Parents’ Play Participation in the Play Types and Children’s Peer-Play Interactions, Unpublished mater’s thesis, Graduate School of Education, Kyung Hee University, Korea.
  • Masten, A., & Gewirtz, A., (2006), Resilience in development: The importance of early childhood, In Encyclopedia on Early Childhood Development. Montreal: Centre of Excellence for Early Childhood Development, p1-52, New york: Plenum.
  • McLean, D. L., (1992), Cooperative learning: Theory to practice in the young children, ERIC Document Reproduction Service, ED, p343-667.
  • MinJungserim Editorial, (2011), Essence Dictionary, Paju: MinJungserim.
  • Noh, J. Y., (2014), Mother’s and infant’s communication style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ego resiliency and peer competence, Unpublished mater’s thesis, Graduate School of Education, Ga chon University, Korea.
  • Osofsky, J. D., & Eberhart-Wright, A., (1992), ‘Risk and protective Factors For parents and infants' Future Directions ic Infant Development Research, In G. J. Suci, & S. S. Robertson (Eds.), Springer-Verlag, NY, p25-42.
  • Park, W. Y., & Ma, J. S., & Chon, E. Y., (2004), A Study on the Young Children’s Playfulness and Interactive Peer Play, The Journal of Korea Open Association for Early Childhood Education, 9(4), p285-298.
  • Parker, J. G., Asher, S. R., (1993), Friendship and friendship quality in middle childhood: Link with peer group acceptance and feeling of loneliness and social dissatisfaction, Developmental Psychology, 29, p611-621.
  • Polk, L. V., (1997), Toward a middle-range theory of resilience., Advances in Nursing Science, 19(3), p1-13. [https://doi.org/10.1097/00012272-199703000-00002]
  • Rubin, K. H., Bukowski, W., & Parker, J., (1998), Peer interactions, relationships, and group, In W. Damon, & N. Eisenberg (eds.), Handbook of child psychology: vol. 3. Social, emotional, and personality development 5th edn, p619-700, New York: John Wiley & Sons, Ltd. [https://doi.org/10.1002/9780470147658.chpsy0310]
  • Rutter, M., (1987), Psychosocial resilience and protective mechanism, American Jouranl of Orthopsychiatry, 57(3), p316-331. [https://doi.org/10.1111/j.1939-0025.1987.tb03541.x]
  • Scarlett, W. G., (1983), Social isolation from agemates among nursery school children, In M. Donaldson, R. Grieve, & C. Pratt (Eds.), Early childhood development and education, p34-35, New York: Guilford. [https://doi.org/10.1111/j.1469-7610.1980.tb01798.x]
  • Shin, H. K., (2009), The Effects of Mothers’ Play Beliefs on Young Children’s Interactive Peer Play, Unpublished mater’s thesis, Graduate School of Education, Duksung Women’s University, Korea.
  • Shin, Yun Ja, (2005), The Study on Relationships among Parental Child-rearing Attitude, Self-resilience and School Adjustment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Unpublished mater’s thesis, Graduate School of Education, Gongju National University, Korea.
  • Son, E. A., (2005), A case study on a 4-year-old girl’s participating precess to peer group play, Unpublished mater’s thesis, Graduate School of Chung-Ang University, Korea.
  • Song, H. J., (2013), A Study on Effect of Physical Activity through Listening to Music on The Everyday Stress and Resilience of The Preschoolers Participating in a Full-day Preschool class, Unpublished mater’s thesis, Graduate School of Education, Sungshin Women’s University.
  • Song, M. R., (2005),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al Negligence and Children's Ego Resilience and Adaptation to School, Sookmyung Wonen's University, Unpublished mater’s thesis, Graduate School of Sookmyung Women’s University, Korea.
  • Taub, J., & Pearrow, M., (2006), Resilience through violence prevention in schools, In S. Goldstein, & R. Brooks (Eds.), Handbook of resilience in children, p357-371, NY: Springer. [https://doi.org/10.1007/0-306-48572-9_21]
  • Ungar, M., (2009), Overprotective Parenting: Helping Parents Provide Children the Right Amount of Risk and Responsibility, The American Journal of Family Therapy, 37(3), p258-271. [https://doi.org/10.1080/01926180802534247]
  • Werner, E. E., (1989), Risk, resilience, and recovery: Prospective from the Kauai longitudinal study, Development and Psychopathology, 5(4), p72-81.
  • Werner, E. E., (1992), The Children of Kauai: Resiliency and recovery in adolescence and adulthood, Journal of Adolescent Health, 13, p262-268. [https://doi.org/10.1016/1054-139X(92)90157-7]
  • Werner, E. E., & Smith, R. S., (1982), Vulnerable but invincible: A study of resilient children's, New York: McGraw-Hill.
  • Werner, E. E., & Smith, R. S., (1992), Overcoming the odds: High risk children from birth to adulthood, Ithaca, NY; Cornell University Press.
  • Werner, E. E., & Smith, R. S., (2001), Journeys from childhood to midlife: Risk, resilience, and recovery, Ithaca, NY: Cornell University Press. [https://doi.org/10.1542/peds.114.2.492]
  • Woo, S. K., (2007), The Effects of Gender, Temperament, Social Competences and Self-Control on Young Children's Emotional and Behavioral Problems, Journal of Future Early Childhood Education, 14(4), p427-451.
  • Yong, M. S., & Lee, Y. S., (2011), The Influence of Mothers Rearing-attitude on Resilience in Young Children, The Journal of Korea Open Association for Early Childhood Education, 16(6), p141-159.
  • Yong, M. S., (2011), The Effects of Resilience of Young Children on Mother’s Rearing-attitude and Transformational Leadership, Unpublished mater’s thesis, Graduate School of Education, Kyungsung University, Korea.

<Table 1>

The Subjects of the Study

Age Aged 3
(n = 119)
Aged 4
(n = 177)
Aged 5
(n = 159)
Total
(n = 455)
Sex
Male 59 91 72 222
Female 60 86 87 233

<Table 2>

Relationship Between Resilience and Interactive Peer Play of Young Children

Interactive Play Peer Play Disruption Play Disconnection Positive Interaction Total
Interactive Play
Attachment -.36** -.47** .56** .56**
Initiative -.49** -.57** .63** .69**
Self-Control -.61** -.54** .58** .72**
Concerned Behavior .64** .54** -.38** -.66**
Total -.63** -.64** .65** .79**

<Table 3>

Effects of Interactive Peer Play of Young Children on Resilience of Young Children

Dependent Variable: Total Resilience of Young Children
Β SD Β t
(Constant) 2.36 .13 18.03***
Play Disruption -.24 .030 -.30 -.812***
Play Disconnection -.28 .037 -.28 -7.39***
Positive Interaction .42 .030 .43 13.95***
adjR² = .65 F =275.50***

<Table 4>

The Effects of Interactive Peer Play of Young Children on Attachment and Initiative in Resilience of Young Children

Dependent Variable: Attachment Dependent Variable: Initiative
Β SD β t Β SD β t
(Constant) 1.85 .21 9.01*** 1.92 .19 10.39***
Play Disruption .01 .05 .01 .10 -.13 .04 -.13 -3.10**
Play Disconnection -.35 .06 -.30 -6.04*** -.36 .05 -.29 -6.76***
Positive Interaction .52 .05 .44 10.79*** .55 .04 .46 12.78***
adjR² =.38, F=94.26*** adjR² =.52, F =163.28***

<Table 5>

The Effects of Interactive Peer Play of Young Children on Self-Control and Concerned Behavior in Resilience of Young Children.

Dependent Variable: Attachment Dependent Variable: Initiative
Β SD β t Β SD β t
(Constant) 2.19 .18 11.96*** .54 .20 2.67**
Play Disruption -.36 .04 -.37 -8.70*** .47 .05 .48 10.48***
Play Disconnection -.18 .05 -.15 -3.50** .21 .06 .17 3.66***
Positive Interaction .46 .04 .39 10.78*** -.17 .05 -.14 -3.70***
adjR² =.53, F=168.85*** adjR ²=.45, F =124.65***

<Table 6>

Relationship Between Resilience of Young Children and Overprotective Parenting Attitudes of mother

Overprotective Parenting Attitudes Infantilizing Attitude Sheltering Attitude Total
Resilience
Attachment -.10* -.08 -.11*
Initiative -.10* -.12* -.13*
Self-Control -.14** -.09 -.13**
Concerned Behavior .16** .12* .16**
Total -.15** -.12** -.16**

<Table 7>

Effects of Overprotective Parenting Attitudes of mother on Resilience of Young Children

Dependent Variable: Total Resilience of Young Children
Β SD β t
(Constant) 3.06 .13 24.28***
Infantilizing Attitude -.12 .05 -.12 -2.21*
Sheltering Attitude -.06 .04 -.07 -1.38
adjR² =.02, F=6.02**

<Table 8>

The Effects of Overprotective Parenting Attitudes of mother on Attachment and Initiative in Resilience of Young Children

Dependent Variable: Attachment Dependent Variable: Initiative
Β SD β t Β SD β t
(Constant) 3.09 .15 20.44*** 3.03 .15 19.72***
Infantilizing Attitude -.09 .06 -.08 -1.43 -.07 .07 -.06 -1.08
Sheltering Attitude -.05 .05 -05 -.95 -.09 .05 -.09 -1.72
adjR² =.01, F =2.64 adjR² =.01, F =3.65*

<Table 9>

The Effects of Overprotective Parenting Attitudes of mother on Self-Control and Concerned Behavior in Resilience of Young Children.

Dependent Variable: Self-Control Dependent Variable: Concerned Behavior
Β SD β t Β SD β t
(Constant) 2.94 .15 19.23*** .84 .16 5.40***
Infantilizing Attitude -.15 .07 -.12 -2.29* .16 .07 .13 2.46*
Sheltering Attitude -.04 .05 -.04 -.69 .06 .05 .06 1.18
adjR² =.02, F =4.48* adjR² =.02, F =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