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Association of Human Ecology
[ Article ]
Korean Journal of Human Ecology - Vol. 32, No. 5, pp.481-490
ISSN: 1226-0851 (Print) 2234-3768 (Online)
Print publication date 31 Oct 2023
Received 21 Apr 2023 Revised 27 Jul 2023 Accepted 04 Aug 2023
DOI: https://doi.org/10.5934/kjhe.2023.32.5.481

부모의 교육 참여와 아동의 행복감 간의 관계에서 아동의 공동체의식의 매개효과

정지나*
신한대학교 유아교육과 부교수
Relationship Between Parental Involvement and Children’s Happiness : The Mediating Effects of Children’s Sense of Community
Chung, Jeenha*
Department of Early Childhood Education, Shinhan University

Correspondence to: *Chung, Jee-Nha Tel: +82-31-870-3532, Fax: +82-31-870-3529 E-mail : jeenha@shinh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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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The goal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al involvement, children’s happiness, and sense of community and to examine the mediating effects of children’s sense of community between parental involvement and children’s happiness. The participants were 1,357 mothers with elementary school children from the 13th Korean Children Panel. Descriptive statistics, Cronbach's α, correlation, and the significance of mediating pathways were analyzed using SPSS 21.0. and SPSS PROCESS macro 3.3. The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parental involvement showed positive correlations with children’s happiness and sense of community. Also, children’s sense of community showed positive correlations with children’s happiness. Second, children’s sense of community partial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al involvement and children’s happiness. Based on the results, systematic and varied programs should be developed to advance salutary parental involvement and children’s sense of community to improve children’s happiness.

Keywords:

Parental involvement, Happiness, Sense of community

키워드:

부모의 교육 참여, 공동체의식, 행복감

Ⅰ. 서론

행복은 인생의 궁극적 목표이며, 대한민국 헌법 제10조에 따라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정희선, 안도희, 2022). 그러나 2019~2021년 국가행복지수 평균 기준, 우리나라는 OECD 38개국 중 36위를 차지했으며(통계청, 2022), 지난 10년(2009년~2018년)간 조사된 우리나라 아동의 행복지수 역시 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염유식, 2021). 아동기의 낮은 행복감은 우울, 학교폭력, 비행 등의 일탈행위와 관련되고 장기적으로는 사회부적응과 연결될 뿐만 아니라(유신복, 손원숙, 2013), 어린 시절의 행복감은 성인기에 지각하는 행복감의 기반이 되기에(Avedissian & Alayan, 2021), 미래사회의 주역인 아동의 행복감을 증진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특히 초등학교 고학년 시기는 급격한 신체적, 정서적 변화와 함께 중학교 진급에 따른 정서적 긴장감을 느낄 가능성이 높고, 아동의 행복감이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낮아진다는 연구결과(임희진 외, 2012)를 고려해볼 때,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조기중재 및 예방의 차원에서 이들의 행복감을 증진시키기 위한 경험적 연구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행복감이란 자신의 삶 전반에 대한 주관적인 평가(이정화, 2005)를 의미하는 것으로, 개인의 특성뿐 아니라 사회‧문화적 맥락 내에서 다양한 변인들의 영향을 받는다(김이슬, 홍혜영, 2016). 특히 아동의 행복감은 태어나면서부터 일상을 함께 하는 부모와 밀접한 연관성을 갖는다고 할 수 있다. 그 중 부모의 교육 참여(parental involvement)는 자녀 교육과 관련하여 부모가 자녀를 지원하거나 학습을 돕기 위한 긍정적 환경을 조성하는 행위를 의미하는 것(김종백, 김준엽, 2009; 임선아, 2011; 변수용, 김경근, 2008; Kohl et al., 2000)으로, 크게 가정에 기반을 둔 참여와 학교에 기반을 둔 참여로 구분할 수 있다(Epstein, 2010). 가정에 기반을 둔 참여는 자녀의 숙제를 도와주는 행위나 규칙적인 기상/취침 시간을 지키도록 하는 것처럼 부모가 가정 내에서 자녀교육에 관여하는 행위를 의미하며, 학교에 기반을 둔 참여란 자원봉사활동이나 교사-학부모 상담, 반 모임 등과 같은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부모의 교육 참여는 부모가 자녀의 전반적인 교육에 관심을 갖고 관여하는 것으로, 아동이 일상생활 속에서 지각하는 행복감과 밀접한 연관성을 갖는다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 부모의 교육 참여와 아동의 행복감을 함께 살펴본 직접적인 연구는 없으나, 부모의 양육행동과 아동의 행복감과의 관계를 살펴본 선행연구들을 통해 그 관련성을 예측해볼 수 있다. 부모의 양육행동의 양상은 다양하나, 부모가 아동의 일상생활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양육할 경우 아동의 행복감은 높아지는 반면(김청송, 2009; 정현정, 문혁준; 2011), 부모의 무관심하고 방임적인 양육행동은 아동의 행복감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박철민, 2002). 즉, 학령기는 자신의 일상생활에 대한 통제감이 완전하게 형성되지 않은 시기로, 부모가 아동을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존재로 존중하면서 아동의 교육과 생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원하면 아동의 행복감이 높게 인식되는 반면, 아동의 교육이나 생활에 대해 무관심하고 적절한 지원을 하지 않으면 아동의 행복감이 저하된다고 예측해볼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아동의 행복감과 관련된 선행연구들은 대부분 자아존중감, 자아효능감 등과 같은 개인 요인과 교우관계, 학교폭력, 교사관계 등과 같은 학교 요인에 초점을 두고 이루어졌기에(김진미, 2019), 부모의 교육 참여와의 관련성을 탐색하는 실증적 연구가 누적될 필요가 있다. 청소년의 행복결정요인을 개인, 가족, 친구, 사회요인으로 나누어 메타분석한 김청송(2009)의 연구를 살펴보면, 청소년의 행복을 결정하는 개인적 특성은 정서적인 안정-불안정 차원과 자기효능감이고, 가족변인은 어머니의 적극적 양육행동이며, 사회요인은 평가적 지지로 나타난 반면, 친구요인은 강력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학령기 아동의 삶은 학교라는 체계로 진입해 질적인 변화를 맞게 되지만 여전히 아동발달에 있어서 부모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함을 보여주는 것으로, 부모의 교육 참여와 아동의 행복감 간의 관련성을 살펴보는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한편, 부모의 교육 참여는 아동의 행복감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도 있지만, 부모의 교육 참여가 아동의 공동체의식과 같은 심리적 특성에 영향을 미쳐 아동의 행복감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생각해볼 수 있다. 부모의 교육 참여는 아동의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적 요인인 동시에 아동의 공동체의식과도 밀접한 관련성이 있기 때문이다. 공동체의식은 공동체에 대한 소속감과 구성원 간 유대감을 바탕으로 공동체 이익에 도덕적으로 헌신하려는 의식과 태도(김위정, 2012)로, 초등학교 단계에서는 공동체의 구성원이라는 정체성을 형성할 기회를 경험함으로써 학급, 학교 등 아동이 속한 공동체에 대한 소속감을 지니고, 타인에 대한 배려와 존중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다. 특히 오늘날 학교생활에서 개인주의와 경쟁의식이 팽배해있고, 학교폭력, 집단따돌림 등의 문제가 심각하게 나타나는 상황 속에서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 남이 아닌 함께하는 우리라는 생각을 형성하고 대인관계에 필요한 규범을 습득하는 것은 사회성과 정체감을 발달시켜야 하는 학령기 아동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이러한 공동체의식은 선천적인 특성이 아니라 공동체의 생활환경 속에서 후천적으로 획득되고 학습되는 것(구미령, 유진은, 2021)으로, 가장 먼저 가정으로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아직까지 부모의 교육 참여와 아동의 공동체의식 간의 관계를 살펴본 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이나, 부모의 양육행동과 아동의 공동체의식 간의 관련성을 살펴본 선행연구들(염혜경, 2016; 오미섭, 2013)은 부모가 아동의 생활을 감독하고 애정적 양육행동을 보일수록 아동의 공동체의식이 높아지는 반면, 부모가 아동에게 무관심하고 소홀할 경우 아동의 공동체의식이 저하된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고려해볼 때, 부모가 아동에게 가정과 학교에서 필요한 규칙을 지도하고 아동의 가정과 학교생활에 관심을 가지며 다양한 학교활동에 참여할수록 그러한 부모의 가치관과 태도를 모델링한 아동은 공동체 내에서 서로를 배려하고, 소통하며, 공동체의 규칙을 준수하는 경험을 통해 공동체에 대한 의미와 소속감, 애정을 형성하게 된다고 예측해볼 수 있다. 이는 ‘사회학습이론’에 의해서도 뒷받침될 수 있는데, 가정 내에서 부모의 언어, 습관, 가치, 태도 등은 아동에게 역할모델이 되고, 아동은 부모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부모의 가치관과 태도를 학습하면서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의 공동체의식을 형성하게 되는 것이다(염혜경, 2016; Fletcher et al., 2000). 특히 Sroufe et al.(2005)은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들은 지금 그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으로 앞으로의 전 인생을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기에, 이 시기 아동들이 공동체 안에서 적절히 기능하고 조화를 이루는 능력을 형성하는데 있어서 부모의 교육 참여가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탐색하는 연구가 보완될 필요가 있다.

또한 공동체의식과 행복감은 공통적으로 대인관계, 이타심, 친밀한 관계 맺음을 중요한 특징으로 하며(최윤지, 박인전, 2017), 행복감은 공동체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의 측면들과 분리되어 존재하지 않기에 공동체의식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예측할 수 있다. 실제로 공동체의식이 높은 사람들은 그들을 둘러싼 가정, 학교, 지역사회의 사회적 관계 속에서 타인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경향이 있으며, 행복감은 타인과의 의미 있는 관계를 통한 만족감을 경험할 때 증진되기에(최윤지, 박인전, 2017), 공동체의식이 행복감을 예측하는 중요한 요인임을 알 수 있다(Prati et al., 2018). 그리고 지금까지 이들 간의 관련성을 살펴본 선행연구들은 공동체의식이 개인이 속한 집단에 대한 소속감, 정서적 유대감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행복감을 증진시킨다는 일관된 결과를 보고하고 있다(강영배, 이지민, 2022; 정희선, 안도희, 2022).

이상와 같은 선행연구들을 기초로 볼 때, 부모의 교육 참여는 아동의 공동체의식을 매개로 하여 아동의 행복감을 예측할 가능성이 있음을 생각해볼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연구들은 이러한 변인들 간의 관련성을 단편적으로 살펴보았고, 부모의 교육 참여와 아동의 행복감 간의 사이에서 아동의 공동체의식이 매개역할을 하는지를 규명한 연구는 거의 없는 상태이다. 다만, 가정의 심리적 환경과 청소년의 학교행복감 간의 관계에서 공동체의식의 매개효과를 살펴본 정희선, 안도희(2022)의 연구에서 가정의 심리적 환경은 학교행복감에 직접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공동체의식을 매개로 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함으로써, 부모의 교육 참여, 아동의 공동체의식과 행복감 간의 직‧간접적 연관성을 예측하는 근거를 제공해주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부모의 교육 참여, 아동의 공동체의식 및 행복감 간의 상호관련성을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부모의 교육 참여와 아동의 행복감 간의 관계에서 아동의 공동체의식이 매개역할을 하는지를 체계적으로 탐색해보고자 한다. 공동체의식은 OECD의 DeSeCo(Definition and Selection of Competencies) 연구에서 제시한 미래역량 중 협업능력과 시민의식, 사회적 책임감 등에 해당되는 중요한 역량(류성창 외, 2012)으로, 그동안 초등학교 단계에서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낮았던 아동의 공동체의식의 매개역할을 탐색하는 것은 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이해하고 내면화하기 위해 가정과 학교에서 어떠한 노력을 해줄 수 있는지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줄 것이다. 또한 본 연구는 중학교 진급을 앞두고 정서적 긴장감을 느낄 가능성이 높은 초등학교 6학년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함으로써,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의 행복감을 증진시키는 방안을 개인 내‧외적 요인을 통해 탐색함으로써 예방 및 중재의 효과성을 높이는데 필요한 유용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다. 본 연구의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1. 부모의 교육 참여, 아동의 공동체의식 및 행복감 간의 관계는 어떠한가?
2. 부모의 교육 참여가 아동의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을 아동의 공동체의식이 매개하는가?

Ⅱ. 연구 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에서는 육아정책연구소의 한국아동패널 13차년도 자료를 사용하였다. 한국아동패널 2,150가구 중 13차년도에 참여한 1,397가구 중 부모의 교육 참여, 아동의 공동체의식, 아동의 행복감에 모두 응답한 1,357가구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대상 아동의 평균 연령은 만 12세 2개월(SD: 1.78)이었으며, 남아와 여아가 각각 686명(50.8%), 668명(49.2%)이었다. 연구대상 어머니의 평균 연령은 43.1세로 40대 81.7%, 30대 13.9%로 30, 40대가 대부분이었으며, 어머니의 학력은 전문대/대학교 졸업(903명, 67.4%), 고졸 이하(352명, 26.3%), 대학원졸(85명, 6.3%)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연구대상 아버지의 평균 연령은 45.5세로 40대 80.6%, 50대 14.3%로 40, 50대가 대부분이었으며, 아버지의 학력은 전문대/대학교 졸업(820명, 62.4%), 고졸 이하(340명, 25.9%), 대학원졸(154명, 11.7%)의 순으로 나타났다.

2. 측정도구

1) 독립변인: 부모의 교육 참여

부모의 교육 참여는 Manz et al.(2004)의 척도를 한국아동패널 연구진이 수정‧보완한 것을 부모가 응답하여 측정하였다. 본 척도는 가정에 기반을 둔 교육 참여 10문항, 학교에 기반을 둔 교육 참여 7문항의 총 17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척도는 4점 Likert 척도로 1점(드물다)부터 4점(항상 그렇다)까지 평정되며, 점수가 높을수록 부모가 자녀의 교육과 관련하여 다양한 형태로 참여를 높게 함을 의미한다. 문항의 예로는 “자녀가 규칙적인 기상/취침시간을 지키도록 한다”, “자녀의 교육을 위해 지역 내 문화시설에 데리고 간다.”, “자녀가 집에서 지켜야 하는 명확한 규칙이 있다.”, “자녀에게 학교생활이 어땠는지 물어본다.”, “자녀의 교실에서 자원봉사를 한다”, “다른 학부모들과 학교 회의와 행사에 대해 이야기한다”, “학교에서 주관하는 교사-학부모 상담에 참여한다” 등이 있다. 본 척도의 Cronbach's α는 가정에 기반을 둔 교육 참여 .78, 학교에 기반을 둔 교육 참여 .85, 전체 .85로 나타났다.

2) 매개변인: 아동의 공동체의식

아동의 공동체의식은 한국교육종단연구에서 사용한 세계시민역량 관련 문항 중 공동체의식 관련 문항을 한국아동패널 연구진이 수정‧보완한 것을 아동이 응답하여 측정하였다. 본 척도는 총 6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5점 Likert 척도로 1점(전혀 그렇지 않다)부터 5점(매우 그렇다)까지 측정된다. 점수가 높을수록 아동의 공동체의식이 높음을 의미하며, 문항의 예로는 “OO(이)는 학급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니?”, “OO(이)는 나보다 타인을 먼저 배려하니?”, “OO(이)는 버스나 지하철에서 노약자나 장애인이 타면 자리를 양보하니?” 등이 있다. 본 척도의 Cronbach's α는 .85로 나타났다.

3) 종속변인: 아동의 행복감

아동의 행복감은 MCS(2008)의 척도를 한국아동패널 연구진이 번역하여 수정한 것을 아동이 응답하여 측정하였다. 본 척도는 총 6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5점 Likert 척도로 1점(전혀 행복하지 않아요)부터 5점(매우 행복해요)까지 측정된다. 점수가 높을수록 일상생활의 각 영역(학교공부, 외모, 가족, 친구, 학교, 삶)에 대한 아동의 행복감이 높음을 의미하며, 문항의 예로는 “OO(이)는 학교공부를 생각하면 어떠니?”, “OO(이)는 친구에 대해 생각하면 어떠니?”, “OO(이)는 하루하루를 생각하면 어떠니?” 등이 있다. 본 척도의 Cronbach's α는 .78로 나타났다.

3. 자료분석

본 연구의 자료는 SPSS 21.0 프로그램과 PROCESS Macro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의 일반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빈도분석과 기술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연구에 사용된 측정도구들의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해 Cronbach's α값을 산출하고, 주요 변인들 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Pearson의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부모의 교육 참여와 아동의 행복감 간의 관계에서 아동의 공동체의식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PROCESS Macro 모형 4를 활용하였으며, 매개효과의 유의성 확인을 위해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 무선표본추출을 5000회 실시하였고, 95% 신뢰구간에 0이 포함되는지의 여부를 확인하였다.


Ⅲ. 연구결과

1. 기술통계 및 상관분석

본 연구에서 측정한 주요 변인들의 평균 및 표준편차를 확인하고, 변인 간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표 1>과 같다. 먼저 본 연구의 주요 변인인 부모의 교육 참여, 아동의 공동체의식, 아동의 행복감에 대한 기술통계를 살펴보면, 4점 척도인 부모의 교육 참여의 평균 점수는 2.22점(SD=.46)으로 나타나 중간 수준으로 나타났다. 5점 척도인 아동의 공동체의식의 평균 점수는 3.78점(SD=.63)으로 중간보다 높게 나타났고, 4점 척도인 아동의 행복감의 평균 점수는 2.96점(SD=.48)으로 중간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한 측정변인들의 왜도 및 첨도를 분석한 결과, 왜도는 -.33에서 .35까지, 첨도는 -.03에서 .51까지 나타나 모두 정규성 분포의 가정을 충족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Kline, 2011).

주요 변인들의 기술통계 및 상관분석(N=1,357)

다음으로 주요 변인들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부모의 교육 참여와 아동의 공동체의식(r=.13, p<.01), 아동의 행복감(r=.14, p<.01)은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여, 부모의 교육 참여가 높을수록 아동의 공동체의식과 행복감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동의 공동체의식은 아동의 행복감(r=.43, p<.01)과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여, 아동의 공동체의식이 높을수록 행복감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 부모의 교육 참여와 아동의 행복감 간의 관계에서 아동의 공동체의식의 매개효과

부모의 교육 참여가 아동의 공동체의식을 매개로 아동의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기 위하여 Hayes (2013)의 PROCESS Macro 분석방법 중 모형 4를 활용하여 분석한 결과는 <표 2>와 [그림 1]과 같다. <표 2>에 제시된 바와 같이, 부모의 교육 참여는 아동의 공동체의식을 유의하게 예측하였고(B= .18, p< .001), 아동의 공동체의식 역시 아동의 행복감을 유의한 수준으로 예측하였다(B= .33, p< .001). 그리고 부모의 교육 참여가 아동의 행복감을 예측하는 과정에서 매개변인인 아동의 공동체의식을 통제하고 직접효과를 살펴본 결과, 직접효과가 유의하게 나타났다(B= .09, p< .001). 부모의 교육 참여가 아동의 행복감에 미치는 총효과 역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나(B= .15, p< .001), 부분매개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림 1]

부모의 교육 참여와 아동의 행복감 간의 관계에서 아동의 공동체의식의 매개효과

부모의 교육 참여와 아동의 행복감 간의 관계에서 아동의 공동체의식의 매개효과(N=1,357)

또한 본 연구에서 부모의 교육 참여와 아동의 행복감 간의 관계에서 아동의 공동체의식의 매개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한지 부트스트래핑을 통해 확인한 결과, 95% 신뢰구간에서 상한값과 하한값 사이에 0이 포함되지 않아 유의한 간접효과가 확인되었다(<표 3>참조).

매개효과의 부트스트래핑 결과(N=1,357)


Ⅳ. 논의 및 결론

본 연구에서는 부모의 교육 참여와 아동의 공동체의식, 행복감과의 관계를 통합적으로 탐색함으로써 아동의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 내‧외적 변인들을 이해함으로써 아동의 행복감을 증진시키기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주요 결과에 대해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의 교육 참여, 아동의 공동체의식 및 행복감 간의 상관관계를 검증한 결과, 부모의 교육 참여는 아동의 공동체의식 및 행복감과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우선 지금까지 부모의 교육 참여와 아동의 공동체의식 간의 관계를 살펴본 연구가 거의 없는 실정이기에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본 연구결과는 부모의 감독과 애정, 합리적 설명의 민주적 양육행동이 강할수록 자녀의 공동체의식이 높아지는 반면 부모가 자녀를 방치하거나 무관심한 양육행동을 보일 경우 자녀의 공동체의식이 저하된다는 연구결과(염혜경, 2016; 오미섭, 2013)와 부분적으로 맥락을 같이 한다. 즉, 공동체의식은 공동체의 생활환경 속에서 후천적으로 학습되는 것(구미령, 유진은, 2021)으로, 부모가 가정에서 아동의 학습을 도와주고 긍정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감독하고 조력하는 역할을 하며 학교활동에 활발히 참여하고 협력하는 모습을 보일 경우, 아동은 부모와의 상호작용 경험을 통하여 대인관계에 필요한 사회적 규범, 가치체계 등을 배우면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공동체의식을 발달시킨다고 예측해볼 수 있다. Fletcher et al.(2000)도 부모의 행동은 아동에게 역할모델이 되고 아동은 부모가 설명하고 따르도록 요구하는 행동의 표준을 통해서 부모의 가치체계를 학습하게 되면서 사회적 규범과 질서를 알고 존중하는 태도를 형성한다고 주장했기에, 이러한 해석을 뒷받침한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이를 지지할만한 경험적 선행연구들이 미흡하여 본 연구만으로는 해석의 한계가 있을 수 있기에 후속 연구에서는 부모의 교육 참여와 아동의 공동체의식 간의 관계를 탐색하는 실증적 연구들이 누적될 필요가 있다.

또한 부모의 교육 참여는 아동의 행복감과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는데, 이러한 결과는 부모가 아동의 일상생활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양육할수록 아동의 행복감이 높아지는 반면(김청송, 2009; 정현정, 문혁준, 2011), 부모가 자녀의 교육이나 생활에 대해 무관심하고 소홀할수록 자녀의 행복감이 저하된다는 연구결과(박철민, 2002)와 맥락을 같이 한다. 이와 같은 결과에 대해 김청송(2009)은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 어머니의 과잉관여나 애정과 같은 적극적인 양육태도는 무관심이나 방치가 아닌 관심이라는 긍정적인 의미로 인식되어 행복감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해석하였다. 또한 부모-자녀 관계의 사회적 자본을 학교생활과 교육에 대한 관심과 대화, 학교교육 지원을 위한 활동 참여 등으로 정의한 정현정, 문혁준(2011)도 부모-자녀 간의 사회적 자본이 높다는 것은 자녀에 대한 관심과 열의, 참여가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 부모-자녀 관계의 사회적 자본이 아동의 행복감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임을 밝히면서 부모의 관심과 참여가 아동기에 매우 중요함을 설명하였다. 이를 통해 학령기는 일상생활에 대한 통제감과 주도적인 학습이 완전하게 형성되지 않은 시기(이뿐새, 2017)로, 부모가 자신의 교육에 관여하고 학교활동에 참여하며 긍정적 학습환경을 조성해줄수록 아동은 부모로부터 관심과 지지를 받고 있다는 긍정적 의미를 부여하여 행복감이 높아지는 것으로 조심스롭게 해석해볼 수 있다. 다만 또 다른 연구들(정은선, 이자영, 2013; Deb et al., 2014)에서는 자의식이 성장한 아동에게 부모가 학교생활이나 교육에 대해 지나치게 관여하면 아동의 행복감이 저하된다는 결과를 보고하고 있는데, 이러한 상반된 관점은 아동이 부모의 교육 참여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에 따라 그 결과가 다르게 표출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즉, 아동의 행복감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단순한 부모의 교육 참여 정도가 아니라, 아동의 성장에 따른 자율성과 의사를 충분히 존중하는 형태로 부모의 교육 참여가 이루어졌는가이다. Raboteg-Saric과 Sakic(2014)는 자신의 삶에 대한 주관적 인식이 발달한 아동에게 부모는 가정 내에서 직접적으로 아동의 학습활동에 개입하기보다는 학습활동에 유리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일에 비중을 두고, 아동과의 대화를 통해 스스로 해야 할 일을 깨우치도록 하는 등 자녀교육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참여의 형태와 내용을 자녀의 특성에 따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아울러 본 연구결과, 아동의 공동체의식은 행복감과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는데, 이는 아동의 공동체의식이 높을수록 행복감이 증진된다는 선행연구 결과들(강영배, 이지민, 2022; 정희선, 안도희, 2022)을 지지하는 것이다. 공동체의식은 아동의 긍정적인 정신건강을 예측하는 중요 요인이라는 Prati et al.(2018)의 주장에 근거해볼 때, 높은 공동체의식은 아동의 친구, 가족, 학교에 대한 소속감 및 정서적 유대감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되어 아동의 행복감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해석된다.

둘째, 부모의 교육 참여가 아동의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아동의 공동체의식이 매개역할을 하는지를 살펴본 결과, 아동의 공동체의식은 부모의 교육 참여와 아동의 행복감 간의 관계를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부모의 교육 참여는 아동의 공동체의식을 통해 간접적으로 또는 직접적으로 아동의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부모가 아동을 감독하며 애정적 양육행동을 보일 때 아동의 공동체의식이 높게 나타나고, 아동의 공동체의식이 높을수록 일상생활 전반에 걸친 행복감이 높게 나타난다는 연구결과(강영배, 이지민, 2022; 염혜경, 2016; 오미섭, 2013; 정희선, 안도희, 2022)와 맥락을 같이 하는 것이다. 본 연구결과는 부모의 교육 참여와 아동의 행복감 간의 관계에서 아동의 공동체의식이 매개요인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아동의 행복감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아동의 공동체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해야함을 시사한다. 특히 청소년기로의 전환기적 시점에 놓여있는 학령후기는 가족 외의 다양한 사회구성원들과의 교류를 통하여 공동체의식을 형성하는 중요한 시기(한은영, 김미강, 2013)이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코로나19로 사회적 상호작용과 활동 참여 기회의 감소와 같은 어려움을 경험했기에 앞으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본다. 구체적으로 미래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공동체역량은 인지적 능력이 아니라 자율과 창의를 바탕으로 타인과 협력할 수 있는 능력과 사회적 책임감(류성창 외, 2012; 신혜숙 외, 2015)이므로, 단순한 일회성의 체험활동이나 봉사활동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아동이 공동체에 대해 이해하고 사고를 확장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부모의 교육 참여가 아동의 행복감에 직‧간접적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난 본 연구결과는 부모의 교육적 역할에 대해 실천적으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본 연구에서는 가정과 학교에 기반한 부모의 교육 참여가 높을수록 아동의 공동체의식과 행복감이 증진된다는 결과가 나타났지만, 자율성을 추구하는 청소년 자녀에게 부모가 과잉적 양육행동을 보일 경우, 자녀는 이를 부모의 사랑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심리적 부담감과 스트레스가 증가되어 타인을 배려한다거나 시민의식을 가지려는 의식을 갖지 못하게 되면서 공동체의식과 행복감이 저하된다는 연구결과(조호운, 김재철, 2011)가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부모가 가정과 학교에서의 교육 참여를 통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자녀의 성장에 따른 특성을 존중하여 교육 참여를 해야 함을 간과해서는 안되며, 후속 연구에서는 자녀의 성장에 따른 부모의 교육 참여 정도와 양상을 파악하는 경험적 연구들이 누적되어 부모의 건강한 교육 참여에 대한 기초자료를 마련할 필요가 있겠다.

동시에 이러한 연구결과는 부모의 교육 참여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있는 저소득층 가정이나 한부모가정의 아동을 위하여 이를 대리할만한 구체적인 지원 시스템이 필요함을 시사해주고 있다. 구체적으로, 아동의 학업에 대한 관심, 담임교사와의 상담, 교육에 필요한 환경 지원 등과 같은 부모의 교육적 역할을 지역사회 내의 기관협약을 통해 보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며, 학교에서는 다양한 가정의 부모들이 학교에서의 교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 참여의 형태와 내용, 시간 등을 다양화하는 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아울러 이상의 논의들은 아동의 행복감을 증진시키기 위해서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의 유기적인 관계 속에서 아동의 공동체의식을 강화하고 부모의 건강한 교육 참여를 활성화하는 체계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예: 가족, 친구 등의 관계를 통해 공동체에 대해 이해하는 교육프로그램, 아동의 특성을 이해하는 부모교육 프로그램, 아동의 성장에 따른 건강한 교육 참여에 대한 부모교육 프로그램, 다양한 가족의 요구에 대응하는 교육 참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여 제공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해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에서는 한국아동패널데이터 13차년도에 조사된 변인들에 기초하여 아동의 행복감에 이르는 경로를 살펴보았지만, 아동의 행복감은 본 연구에서 측정하지 못한 개인적 특성(예: 자아효능감, 문제행동, 우울 등)부터 환경적 특성(예: 부모의 양육행동, 부모와의 의사소통, 또래관계, 교사와의 관계 등)까지 다양한 요인들의 영향을 받는다. 이에 후속연구에서는 아동의 행복감과 관련된 개인, 가정, 학교 등 다양한 요인들을 포함하여 행복감에 이르는 경로를 포괄적으로 탐색할 필요가 있겠다. 둘째, 본 연구는 횡단적 연구설계에 근거하여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인들 간의 인과관계나 변화를 보여주지 못하는 제한점이 있다. 특히 아동의 행복감이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낮아진다는 연구결과(임희진 외, 2012)를 고려해볼 때, 후속연구에서는 종단적 연구설계를 통하여 부모의 교육 참여, 아동의 공동체의식과 행복감 간의 관련성이 어떻게 변화되는지 그 궤적을 체계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상의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부모의 교육 참여, 아동의 공동체의식과 행복감 간의 관계를 통합적으로 검증함으로써 관련 변인들에 대한 이해를 확장시키고, 아동의 행복감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밝히는데 기여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이를 통해 아동의 행복감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개인적 요인와 환경적 요인을 함께 탐색해야 한다는 실제적 중요성을 확인하였으며, 부모의 건강한 교육 참여를 활성화하고 아동의 공동체의식을 증진시키는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Acknowledgments

본 논문은 2023년도 신한대학교 학술연구비 지원으로 연구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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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그림 1]
부모의 교육 참여와 아동의 행복감 간의 관계에서 아동의 공동체의식의 매개효과

<표 1>

주요 변인들의 기술통계 및 상관분석(N=1,357)

변인 1 2 3
**p<.01
1. 부모의 교육 참여 1.00 - -
2. 아동의 공동체의식 .13** 1.00 -
3. 아동의 행복감 .14** .43** 1.00
M(SD) 2.22(.46) 3.78(.63) 2.96(.48)
왜도 .35 -.08 -.33
첨도 -.03 .25 .51

<표 2>

부모의 교육 참여와 아동의 행복감 간의 관계에서 아동의 공동체의식의 매개효과(N=1,357)

분석 경로 B SE t 95%CI
Lower Upper
***p< .001
부모의 교육 참여 → 아동의 공동체의식 .18 .04 4.82*** .10 .25
아동의 공동체의식 → 아동의 행복감 .33 .02 17.29*** .29 .36
(직접효과) 부모의 교육 참여 → 아동의 행복감 .09 .03 3.52*** .04 .14
(총효과) 부모의 교육 참여 → 아동의 행복감 .15 .03 5.27*** .10 .20

<표 3>

매개효과의 부트스트래핑 결과(N=1,357)

간접효과 B SE 95%CI
Lower Upper
부모의 교육 참여 → 아동의 공동체의식→ 아동의 행복감 .06 .01 .03 .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