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Association of Human Ecology
[ Article ]
Korean Journal of Human Ecology - Vol. 26, No. 3, pp.187-197
ISSN: 1226-0851 (Print) 2234-3768 (Online)
Print publication date 29 Jun 2017
Received 11 Apr 2017 Revised 19 May 2017 Accepted 21 May 2017
DOI: https://doi.org/10.5934/kjhe.2017.26.3.187

어머니의 양육행동, 양육스트레스 및 어머니의 자아존중감이 유아의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

김지현* ; 한준아 ; 조윤주
한양사이버대학교 아동학과
수원과학대학교 아동보육과
성신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Effects of maternal parenting behaviors, maternal parenting stress, and mother’s self-esteem on preschooler’s self-esteem
Kim, Jihyun* ; Han, Jun Ah ; Cho, Yoonjoo
Dept. of Child Studies and Education, Hanyang Cyber University
Dept. of Child Edu-Care, Suwon Science College
Dept. of Social Welfare, Sungshin Women's University

Correspondence to: *Kim, Jihyun Tel: +82-2-2290-0353, Fax: +82-2-2290-0601 E-mail: jihyunkim@hycu.ac.kr

© 2017, Korean Association of Human Ecology. All rights reserved.

Abstract

This study was undertaken to examine the effects of various maternal factors on preschooler's self-esteem: these include maternal parenting behaviors, maternal parenting stress, and self-esteem of the mother.

A total of 98 participants included 3-to 5-year-old preschoolers (43 boys, 55 girls) and their mothers. Maternal parenting scale (Ruy & Lee, 2007), maternal parenting stress scale (Han, 1996), mother's self-esteem scale (Rosenberg, 1965), and preschooler's self-esteem scale (Dan & Lee, 2006) were used for this study. The data collected were analyzed by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correlation analysis, ANOVA and stepwise regression analysis.

The major findings are summarized as follows: (1) no gender based differences were observed in the self-esteem of preschoolers. (2) no age based differences were seen in the self-esteem of preschoolers. (3) with regards of maternal parenting behaviors, overprotection and self-esteem of mothers impacted the preschooler's self-esteem. We conclude that maternal parenting behaviors and mother's self-esteem influenced the self-esteem levels of preschooler.

Keywords:

maternal parenting behaviors, maternal parenting stress, mother's self-esteem, preschooler's self-esteem

키워드:

어머니의 양육행동,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 어머니의 자아존중감, 유아의 자아존중감

Ⅰ. 서 론

자아존중감이란 자기 자신을 가치 있고 긍정적인 존재로 평가하는 것으로, 생애 초기에 발달하기 시작하는 자신에 대한 이미지, 자아인식 및 자아개념과 연계되는 개념이다. 이러한 자아존중감은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또는 자기행동의 결과에 대한 관찰 및 해석과 사회적 학습 등의 과정을 통해 획득해 가는 자아에 대한 의식적 또는 무의식적인 평가적 신념을 말한다(Wylie, 1989). Coopersmith(1981)는 자아존중감이란 타인으로부터 개인이 받는 존경심과 수용이나 대우받는 것에 대한 느낌의 정도라고 정의하였다. 이는 개인이 성취한 객관적인 지위와 사회적 지위에서 자신을 유능하고, 중요하며, 성공적이고,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자신에 대한 바람직한 이해와 가치평가는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과 긍지를 가지고,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서로 사랑하고 수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정상적이고 건전한 발달에 필수적이다(Curry & Johnson, 1990).

자아존중감의 발달을 연구한 학자들은 유아기 초기에 미숙한 형태의 자아인식이 자아개념으로 발달하게 되고, 타인과의 반복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자신에 대한 평가적 요소를 반영하여 자아존중감이 발달한다고 설명한다(Shin & Choi, 2011; Stipek & Maclver, 1989). 유아기에는 타인의 평가를 객관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인지적 능력의 부족과 자기중심성으로 인해 자아존중감이 전반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이나 아동기에 들어서면서 자신을 객관적으로 평가함에 따라 자아존중감이 현실적인 수준으로 수정되고 세분화된다(Epstein, 1973; Stipek & Maclver, 1989). 유아기부터 아동기까지 자아존중감의 발달을 살펴 본 Koh와 Lee(2001)의 연구에 따르면 5세가 6세 보다는 높게, 그리고 5세와 6세의 자아존중감이 초등학교 1학년과 2학년보다는 높게 나타나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자아존중감이 낮아지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는 자아존중감이 유아기부터 초등학교 시기까지 발달해가는 과정에 있으며 특히 유아기의 성공적인 경험과 유아에게 의미 있는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긍정적인 자아존중감을 형성하도록 해 주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어머니의 자아존중감, 양육행동 및 양육스트레스와 같은 부모 관련 변인들은 유아의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으로 여겨지며 여러 연구들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Baumeister, 2005; Kim et al., 2010; Shin, 2012). 자아존중감은 부모, 교사, 또래 등 유아에게 의미있는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형성되며 특히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로부터 받는 존중, 수용, 관심 및 자신의 성공적인 경험 등에 의해 계속적으로 영향을 받으면서 형성된다(Kim, 1999; Son, 1990). Gecas와 Schwalbe(1972)에 의하면 자녀는 부모의 자신에 대한 평가를 자신의 행동 및 생각에 반영(mirroring effect)하고 부모의 행동을 모방(modeling effect)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에 대한 자아존중감을 형성해 간다고 한다. 이는 자녀의 자아존중감 발달에 있어 부모의 영향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특히 어머니의 자아존중감은 유아의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주는 요인 중 하나이다.

어머니가 자신을 긍정적으로 생각할 때 자녀와 건강한 상호작용을 하게 되며, 이러한 상호작용을 통해 자녀는 부모로부터의 관심, 존중, 수용 등을 받으며 동시에 지켜야 할 규율 및 자신에 대한 기대가 있으며 주어진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다고 믿게 됨으로써 높은 자아존중감을 형성한다(Baumeister, 2005; Shin, 2012). 만 5세 유아를 대상으로 유아의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어머니의 원부모 애착표상과 어머니의 자아존중감을 살펴본 Shin(2012)의 연구와 유아의 자아존중감과 관련 있는 변인으로 부부간 친밀관계경험과 어머니의 자아존중감을 살펴본 Shin과 Choi(2011)의 연구에서 어머니의 자아존중감은 유아의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머니의 양육행동 역시 유아의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주는데,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유아의 자아존중감과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들을 살펴보면 유아보다는 초등학교 학령기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과 청소년기를 대상으로 한 연구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Gecas & Schwalbe, 1986; Kang, 2002; Lindsey et al., 2008; Son, 1990).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Kang(2002)의 연구에서 지지적이고 수용적인 태도로 자녀의 행동에 대해 합리적인 기준을 제시하는 부모의 자녀들이 복종을 요구하고 지나치게 과도한 통제를 하거나 반대로 자녀의 행동을 거의 통제하지 않는 부모의 자녀들보다 자아존중감이 높게 나타난다고 하였다.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에 비해 유아를 대상으로 한 연구들이 많지는 않지만 어머니 양육행동과 유아의 자아존중감의 관계는 일관된 결과를 보여준다. 어머니가 온정적 자율적인 양육행동을 보이고 간섭과 과보호적인 양육행동을 지양할 때 유아의 자아존중감이 높게 나타났다(Kim, 1999; Kim et al., 2010).

한편, 부모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자녀 양육에 대한 부모의 책임은 증가하고 부모역할에 대한 요구수준은 높아져 부모들은 자녀 양육에 대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Han, 1996; Whipple & Webster-Stratton, 1991). 양육스트레스는 자녀를 양육하는 과정에서 경험하게 되는 스트레스로 부모의 기대와 자녀가 다를 때 겪는 어려움과 자녀의 행동 양식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문제로 인해 받게 되는 고통을 말한다(Abidin, 1992). 특히 어머니의 경우 영유아에게 직접적이며 계속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는 존재로서, 어머니가 겪는 과도한 스트레스는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되어 영유아를 양육하는데 어려움으로 작용한다(Lim & Park, 2010). 양육스트레스는 어머니의 양육행동의 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개념으로 양육스트레스를 받으면 자녀와의 상호작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스트레스가 높은 어머니는 자녀를 적절히 양육하는데 어려움을 느낀다. 어머니가 양육스트레스를 많이 지각할수록 자녀에게 강압적이고 거부적인 행동을 하게 되고(Shin & Chung, 1997), 이러한 행동으로 인하여 자녀의 공격적 반응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유아의 대인적응성, 지도력과 같은 사회성 발달도 영향을 받는다(Lim & Park, 2010; McCubbin & Patterson, 1983). 양육스트레스와 유아의 자아존중감을 살펴본 연구는 많지 않지만 Kim 외 (2010)의 연구에서 양육스트레스와 유아의 자아존중감 간의 부적 상관을 보고했다. 따라서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가 가정에서 자녀를 양육하는 과정에서 자녀의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예측해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관련 선행 연구들을 종합해 보면, 유아의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어머니의 양육행동, 양육스트레스 및 어머니의 자아존중감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어머니 양육행동, 양육스트레스 및 어머니의 자아존중감의 변인들을 함께 고려하여 살펴본 연구가 많지 않고,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주는 어머니 관련 변인을 살펴본 연구는 초등학교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유아를 대상으로 어머니의 자아존중감과 유아의 자아존중감을 함께 살펴보며, 어머니의 양육행동 뿐만 아니라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가 유아의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필요성이 제기된다.

한편, 유아기 연령 내에서 자아존중감의 발달은 연령에 따라 자아존중감이 높게 나타난다고 보고한 연구들도 있고, 연령에 따라 차이가 없다고 보고한 연구들도 있어 유아의 연령에 따라 일관되지 않은 결과를 보여준다(Go, 2011; Kim, 1999; Kim, 2004; Kim, 2007; Kim, 2010). 성별에 따른 유아의 자아존중감을 살펴본 연구들 역시 일관되지 않은 결과를 제시하고 있다. 성별에 따라 유아의 자아존중감 차이가 없다고 보고한 연구들(Ko, 2010; Kim, 2010)도 있지만 여아의 자아존중감이 남아보다 높다고 보고한 연구들(Choi, 2011; Jeong, 2011), 하위 영역별로 성차를 보고한 연구들(Kim & Lim, 2014)도 있다. 따라서 유아의 자아존중감을 살펴보는 연구를 진행함에 있어서 연령과 성별에 따른 차이를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유아의 자아존중감이 연령 및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 어머니의 양육행동, 양육스트레스 및 어머니의 자아존중감이 유아의 자아존중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유아의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주는 어머니 관련 변인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를 하고 유아의 자아존중감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을 살펴보며, 자아존중감 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할 때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상의 필요성과 목적에 따라 다음과 같은 연구 문제를 설정하였다.

  • 1. 어머니의 양육행동, 양육스트레스 및 어머니의 자아존중감이 유아의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력은 어떠한가?

Ⅱ.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는 서울과 경기도 소재의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만 3, 4, 5 세 유아 98명(남아 43명, 여아 55명: 만 3세 31명, 만 4세 47명, 만 5세 20명)과 그들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대상 유아를 성별과 연령별로 살펴보면 <Table 1>과 같다.

Sample Size by Participants' Gender and Age(N = 98)

연구대상 선정을 위하여 서울과 경기도에 위치한 유치원과 어린이집 세 곳을 임의 선정한 후 만 3, 4, 5세 유아와 어머니를 대상으로 유아의 자아존중감, 어머니의 양육행동, 양육스트레스, 어머니의 자아존중감에 대한 질문지를 실시하였다.

2. 측정도구

1) 유아의 자아존중감

유아의 자아존중감을 측정하기 위하여 Dan과 Lee(2006)이 개발한 교사용 유아의 자아존중감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총 4개의 하위 영역 31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본 연구는 자아존중감 측정을 위해 유능감 11문항과 가치감 6문항, 총 17문항을 사용하였다. 유능감에 해당하는 문항의 예는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도전적인 활동을 좋아한다.’이며 가치감에 해당하는 문항의 예는 ‘자신의 실패를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리는 경향이 있다.’와 같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5점)’까지의 5점 척도로 측정하였으며 일부 문한을 역채점하여 합한 점수가 높을수록 유아의 자아존중감이 높음을 의미한다. 유아의 자아존중감 척도의 Cronbach's α는 .89이었다.

2) 어머니의 양육행동

어머니의 양육행동을 측정하기 위하여 Ruy와 Lee(2007)의 질문지를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애정 7문항, 거부 8문항, 과보호 7문항, 일관성 7문항의 총 29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어머니는 각 문항에 대하여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5점)’까지의 5점 척도로 평정하였다. 어머니 양육행동의 문항 예는 ‘자녀와 다정하게 이야기를 한다.’ ‘자녀를 또래 아이들에 비해 과보호하는 것 같다.’와 같다. 점수가 높을수록 해당영역의 양육행동을 보인다고 할 수 있으며 본 연구에서 내적 합치도 Cronbach's α는 애정이 .87, 거부가 .90, 과보호가 .84, 일관성이 .76이었다.

3)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를 측정하기 위해 Crnic와 Greeberg(1990)의 척도를 Han(1996)이 번안 수정한 것을 사용하였다. 총 18문항으로 구성되어 있고 어머니는 각 문항에 대해 ‘전혀 느끼지 않는다(1점)’에서 ‘많이 느낀다(5점)’까지의 5점 척도로 평정하였다. 어머니 양육스트레스를 측정하는 문항의 예는 ‘아이 때문에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못한다.’ ‘아이 외출준비를 시키려면 시간에 쫓긴다.’와 같다. 본 연구에서 내적 합치도 Cronbach's α는 .87이었다.

4) 어머니의 자아존중감

어머니의 자아존중감을 측정하기 위하여 Behavioral Science Research Center of Korea University (2000)에서 Rosenberg(1965)의 자아존중감 척도를 번역한 것을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총 10문항으로 구성이 되며 어머니는 각 문항에 대해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항상 그렇다(5점)’까지의 5점 척도로 평정하였다. 어머니의 자아존중감 척도의 문항 예는 ‘나는 나 자신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나도 다른 사람만큼 일을 잘 해낼 수 있다.’와 같다. 일부 문항을 역채점하여 합한 점수가 높을수록 어머니의 자아존중감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 산출된 Cronbach's α는 .88이었다.

3. 연구절차

본 연구는 한양사이버대학교 생명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실시하였고(HYCU-IRB-2015-002), 자료수집은 서울시와 경기도에 위치한 유치원과 어린이집 3곳의 만 3, 4, 5세 유아 98명과 그들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하였다. 어머니용 질문지는 어머니의 양육행동, 양육스트레스, 어머니의 자아존중감에 대한 문항들로 구성되었으며, 질문지는 기관에 다니는 유아를 통해 어머니들에게 전달하고 회수하였다. 교사용 질문지는 유아의 자아존중감에 대한 문항들로 구성되었으며, 해당 학급의 교사가 평소 유아가 보이는 행동을 근거로 평정하도록 하였다.

어머니와 교사에게 각각 121부의 질문지를 배부하였으나 어머니용 질문지는 105부, 교사용 질문지는 112부 회수되었고, 어머니용과 교사용 질문지가 모두 수거된 105부 중 응답내용이 불충분한 경우를 제외하고 98부가 최종 분석에 사용되었다.

4. 자료분석

수집된 자료는 SPSS 21.0 윈도우용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첫째, 주요 변인들의 기술적인 경향을 알아보기 위해 각 측정 변인 별로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였다. 그리고 각 변인들의 점수가 성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t 검증을 실시하였고, 연령에 따라 유아의 자아존중감의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일원변량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측정 변인들 간의 관계를 분석하고자 Pearson의 적률상관계수를 구하였다. 둘째, 유아의 자아존중감을 설명하는 변인을 규명하기 위해 단계적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Ⅲ. 연구결과

1. 측정 변인의 일반적 경향

본 연구에서 측정한 어머니의 양육행동, 양육스트레스, 자아존중감 및 유아의 자아존중감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제시한 결과 및 성에 따른 차이를 제시한 결과는 <Table 2>에 나타난 바와 같다. 먼저 어머니의 양육행동의 하위영역인 애정은 평균이 27.2, 거부가 21.3, 과보호가 17.9, 일관성이 23.4로 이를 5점 척도의 문항평균으로 전환하면 애정이 3.9점, 거부가 2.7점, 과보호가 2.6점, 일관성이 3.3점으로 애정은 중간보다 높은 수준이며 거부, 과보호, 일관성은 중간 정도의 수준을 보였다.

Means, Standard Deviation of Variables by Children's Gender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의 경우 평균이 44.7점으로 이를 5점 척도의 문항평균으로 전환하면 2.5점으로 중간 수준의 양육스트레스를 보였다. 어머니의 자아존중감의 평균은 39.5점으로 이를 5점 척도의 문항평균으로 전환하면 4.0점으로 중간보다 높은 수준의 자아존중감을 보였다. 유아의 자아존감의 경우 평균이 62.7점으로 이를 5점 척도의 문항평균으로 전환하면 3.7점으로 중간보다 높은 수준의 자아존중감을 보였다. 유아의 성에 따라 어머니의 양육행동, 양육스트레스, 자아존중감 및 유아의 자아존중감의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본 결과 성에 따른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유아의 자아존중감의 경우 연령에 따른 차이를 살펴보았는데 연령에 따른 차이도 없었다(F = .32, p > .73).

한편, 각 측정 변인들 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변인간 적률상관계수를 산출하였다(Table 3).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유아의 자아존중감의 관계를 살펴보면, 어머니의 양육행동 중 과보호와 유아의 자아존중감이 부적 상관을 나타내었다(r = -.24, p <. 05). 또한 어머니의 양육행동 중 일관성과 유아의 자아존중감은 정적 상관을 보였다(r = .25, p <. 05). 이는 어머니가 과보호적인 양육행동을 보일 경우 유아는 낮은 자아존중감을 보이고 어머니가 일관성 있는 양육행동을 보일 경우 유아는 높은 자아존중감을 보이는 것을 의미한다.

Correlation of variables(N = 98)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유아의 자아존중감의 관계를 살펴보면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유아의 자아존중감은 부적 상관을 나타내었다(r = -.20, p <. 05). 이는 어머니가 양육스트레스를 많이 느낄수록 유아의 자아존중감이 낮은 것을 의미한다. 어머니의 자아존중감과 유아의 자아존중감의 관계를 살펴보면 어머니의 자아존중감과 유아의 자아존중감은 정적 상관을 보였다(r = .39, p <. 001). 이는 어머니의 자아존중감이 높으면 유아의 자아존중감도 높은 것을 의미한다.

2. 유아의 자아존중감에 대한 어머니의 양육행동, 양육스트레스 및 자아존중감의 영향

유아의 자아존중감을 설명하는 변인을 추출하기 위해 단계적 중다회기분석을 실기하기 위한 전 단계로 독립 변인간의 다중공선성을 점검하기 위해 변인간 상호 상관 계수를 산출하였는데 어머니 양육행동 하위 요인 중 애정과 거부의 상관이 -.63(p < .001), 거부와 일관성의 상관이 -.65 (p < .001), 그리고 어머니 양육행동 일관성과 양육스트레의 상관이 -.46(p < .001), 어머니 양육행동 애정과 어머니 자아존중감의 상관이 .50(p < .001)으로 다소 높았으나 r = .70 이하까지는 중다회귀분석이 가능하다는 의견에 기초하여(Hair, Anderson, & Black, 2009) 위의 변인들을 포함시켜 분석하였다. 또한 회귀가정의 위반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Durbin-Watson 계수를 산출한 결과, 1.928로 2에 근접하고 있었으므로 잔차 간 자기상관이 없어 회귀 모형에 적합한 것으로 판단하였다.

유아의 자아존중감에 대해 영향을 미치는 독립변인들의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하여 단계적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단계적 중다회귀분석은 다양한 변수들 중에서 가장 최적화된 모델이 무엇인지를 찾는데 유용한 방식이다. 어머니의 양육행동, 양육스트레스 및 어머니의 자아존중감을 함께 투입하여 단계적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Table 4>에 제시하였으며, 유아의 자아존중감에 대한 투입된 독립변인들의 설명력은 17%였다(p < .001). 어머니 양육행동 하위 영역 중 과보호(β = -.20, p <. 05), 어머니의 자아존중감(β = .37, p <. 001)이 유의한 설명력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머니의 자아존중감의 설명력이 15%이며 어머니 양육행동 중 과보호가 추가됨으로써 설명력이 2%증가하였다. 이는 어머니가 과보호적인 양육행동을 보이지 않고 어머니의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유아의 자아존중감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Multiple Regression of preschooler’s self-esteem(N = 98)


IV. 논의 및 결론

본 연구는 만 3, 4, 5세 유아를 대상으로 어머니의 양육행동, 양육스트레스 및 어머니의 자아존중감이 유아의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를 통해 얻어진 결과를 요약하고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각 측정변인들의 일반적 경향을 살펴보면 어머니 양육행동 하위 영역 중 애정은 중간보다 높은 수준이며, 거부, 과보호, 일관성은 중간 정도의 수준을 보였다.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 및 어머니의 자아존중감은 중간 정도의 수준을 보였으며 유아의 자아존중감은 중간 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유아의 성에 따라 어머니의 양육행동, 양육스트레스, 자아존중감 및 유아의 자아존중감의 차이는 없었으며 연령에 따라 유아의 자아존중감의 차이도 나타나지 않았다.

유아의 자아존중감을 살펴본 선행연구들의 경우 유아의 자아존중감이 대체로 중간 수준 혹은 중간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어(Kim, 1999; Kim et al., 2010; Kim & Lim, 2014; Koh & Lee, 2001) 본 연구와 맥을 같이 한다. 성별에 따라 유아의 자아존중감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성별에 따라 유아의 자아존중감 차이가 없다고 보고한 선행연구들과 일관된 결과이다(Kim, 2010; Ko, 2010). 성별에 따라 자아존중감의 차이가 나타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연구자들은 과거와는 달리 여아는 여자답게, 남아는 남자답게 양육하려는 과거의 양육태도에서 벗어나 자녀의 특성에 맞게 지원하는 부모의 양육태도의 변화 때문으로 설명하기도 한다(Kim & Lim, 2014). 그러나 여아의 자아존중감이 남아보다 높다고 보고한 연구들과(Choi, 2011; Jeong, 2011), 하위 영역별로 성차를 보고한 연구들이 있어 성별에 따른 유아의 자아존중감의 차이를 해석하는데 유의해야 한다(Kim & Lim, 2014).

본 연구에서 연령에 따라 유아의 자아존중감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Kim(2010)Kim(1999)의 연구와 일치하는 결과이다. 그러나 유아의 연령이 높아질수록 자아존중감이 높다는 연구결과(Go, 2011; Kim, 2004; Kim, 2007)와 연령에 따른 차이가 없음을 보고하는 연구들(Kim, 1999; Kim, 2010)도 있어 연령에 따른 차이를 해석함에 있어 유의해야 한다. 유아의 연령에 따라 자아존중감의 차이를 살펴본 연구들은 만 5세가 만 3세와 만 4세 유아보다 자아존중감이 높게 나타난다고 보고했다(Jeong, 2011; Kim & Lim, 2014; Koh & Lee, 2001). 유아기 내에서 자아존중감의 연령차를 보고한 연구들은 만 5세 유아가 발달 특성상 다른 연령에 비해 자신감이 높으며 자신의 능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자아존중감이 높게 나타난다고 해석하고 있다(Kail, 1998). 또한 유아는 자신의 능력을 평가할 때 자기 중심적인 견해에 따라 얼마나 힘들게 했는지, 과거의 수행경험에 비추어 현재 새롭게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바탕을 둔다. 연령이 높은 유아가 더 어린 유아보다 과거의 수행경험이 더 풍부하여 혼자 해낼 수 있는 일의 범위가 넓어지기 때문에 자아존중감 수준이 높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Stipek & Tannatt, 1984).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유아의 연령 및 성별에 따른 자아존중감의 차이를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유아기에서 아동기로의 자아존중감 발달에 따른 경향성은 어느 정도 일관성 있는 결과를 보인다. 유아기와 아동기의 자아존중감의 발달을 설명하는 선행연구들을 유아기가 아동기에 비해 높은 자아존중감을 보인다고 보고하고 있다(Epstein, 1973; Stipek & Maclver, 1989). 이는 유아기에 자아존중감이 전반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이나 아동기에 들어서면서 자신을 객관적으로 평가함에 따라 자아존중감이 현실적인 수준으로 조정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후속연구에서는 유아기 내에서 자아존중감의 연령차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유아기 동안 자아존중감의 발달에 대한 경향성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다음으로 어머니의 양육행동, 양육스트레스와 어머니의 자아존중감이 유아의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하여 단계적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어머니 양육행동 중 과보호와 어머니의 자아존중감이 유아의 자아존중감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어머니의 양육행동이 유아의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준다는 본 연구의 결과는 선행연구와 맥을 같이 하는 결과이다(Kim, 1999; Kim et al., 2010). 주로 초등학교 학령기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이지만 어머니의 양육행동이 아동 및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준다고 보고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 상관분석 결과 어머니 양육행동 중 과보호는 유아의 자아존중감에 부적인 관계를, 어머니 양육행동 중 일관성은 유아의 자아존중감에 정적인 관계를 보였다. 이는 어머니가 과보호적인 양육행동을 보일수록 유아의 자아존중감이 낮아지고 어머니가 일관성 있는 양육행동을 보일수록 유아의 자아존중감이 높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의 회귀분석 결과 어머니의 과보호적인 양육행동만이 유아의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어머니의 양육행동이 유아의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주지만 특히 과보호적인 양육행동이 유아의 자아존중감을 낮추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어머니의 양육행동 하위 영역 중 과보호적인 양육행동이 유아의 자아존중감에 부적이 영향을 준다는 본 연구의 결과는 선행연구와 일관된 결과인데(Choi, 2004; Lee & Choi, 2006; Parker, 1993), Parker(1993)는 어머니의 과보호가 자녀의 자존감과 부적 상관이 있다고 보고하였고, Choi(2004)는 어머니가 통제를 많이 한다고 지각하는 아동이 자아존중감을 낮게 지각한다고 하였다. 또한 Lee와 Choi(2006)는 부모의 과보호적 양육행동 특히 일상적인 생활에 대한 과보호가 아동의 자아존중감을 낮춘다고 하였다. Parker(1979)는 과보호적인 양육행동을 통제와 동시에 독립적 행동을 방해하고 아기취급을 하는 태도로 정의하였다. Park(1998)은 과보호란 수용적이면서도 간섭적이고 관심이 지나친 것 같으면서도 무관심한 양육태도라고 지적하면서 자율을 강조하면서도 간섭을 하는 이중적 구조를 갖는 문제의 양육행동이라고 하였다. 따라서 후속연구에서는 어머니 양육행동 중 특히 유아의 자존감에 영향을 주는 과보호적인 양육행동을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어머니의 자아존중감이 유아의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준다는 본 연구의 결과는 선행연구와 일치한다. 어머니의 자아존중감과 유아의 자아존중감을 살펴본 선행연구들은 어머니의 자아존중감이 높으면 유아의 자아존중감도 높게 나타난다고 보고하고 있다(Kim, 1999; Shin, 2012). Baumeister(2005)에 의하면 높은 자아존중감을 지닌 사람은 다른 사람을 더 잘 존중하려고 하며, 자애로움과 선한 마음으로 타인을 대한다고 한다. 높은 자아존중감을 지닌 어머니는 자녀를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하며, 일관성 있는 격려와 지지를 할 수 있게 함으로써, 유아가 자신에 대해 긍정적이면서 현실적이고 균형 잡힌 견해를 가지도록 한다(Cassidy, 1988). 그러나 본 연구에서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는 유아의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관분석 결과에서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는 어머니의 자아존중감과 부적 관계를, 유아의 자아존중감과 부적 관계를 보였다. 즉 어머니가 양육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어머니 자신의 자아존중감이 낮고, 자녀도 자아존중감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회귀분석에서는 그 영향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후속 연구에서 양육스트레스의 영향력에 대해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 즉,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 변인이 어머니의 양육행동 혹은 어머니의 자아존중감 변인 사이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의 경우 주변에서 이용할 수 있는 자원에 의해 완화되기도 하는데(Cohen & Hoberman, 1983),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자원, 예를 들어 남편의 지원 및 친구의 지원과 같이 주변 지원체계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지 못했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이러한 부분까지 포함해서 유아의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주는 변인들을 살펴봐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서울과 경기도 소재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3곳에 다니고 있는 만 3, 4, 5세 유아와 그들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하였으므로 결과를 일반화하는데 유의하여야 한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다양한 연령, 계층을 포함한 연구가 요구된다. 둘째, 성별과 연령에 따른 유아의 자아존중감의 차이에 대한 선행연구들은 일관되지 않은 결과를 보여준다. 본 연구에서는 성별과 연령에 따라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연구대상의 수가 적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연구 결과가 나왔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특히 연령에 따른 유아의 자아존중감을 살펴보기 위해 연령별 연구대상을 수를 충분히 확보하여 유아기 동안 자아존중감의 발달경향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셋째, 본 연구에서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유아의 자아존중감의 관계는 상관분석에서만 유의하였고 회귀분석에서는 유의한 결과를 보이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가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가 유아의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시키는 다른 변인 때문인지, 어머니의 양육행동 중 과보호적인 양육행동의 높은 영향력 때문인지, 혹은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가 유아의 자아존중감에 간접적인 영향을 주어서인지 본 연구의 자료만으로는 파악하기 힘들었다. 따라서 후속연구에서는 이러한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유아의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주는 변인들의 구조모형을 살펴보는 등의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학령기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던 자아존중감의 연구를 유아를 대상으로 확대하여 유아의 자아존중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 점, 어머니의 자아존중감과 유아의 자아존중감을 함께 살펴본 점, 그리고 제한적이지만 유아의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주는 어머니의 양육행동, 양육스트레스 및 어머니의 자아존중감과 같은 어머니 관련 변인들을 함께 살펴보았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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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1>

Sample Size by Participants' Gender and Age(N = 98)

Boys Girls Total
3 years old 14 17 31
4 years old 20 27 47
5 years old 9 11 20
Total 43 55 98

<Table 2>

Means, Standard Deviation of Variables by Children's Gender

Variables Boys (n = 43)
M(SD)
Girls (n = 55)
M(SD)
Total (N = 98)
M(SD)
t
maternal parenting behaviors warmth 27.6(4.0) 26.8(3.8) 27.2(3.9) 0.94
rejection 20.8(5.5) 21.7(5.9) 21.3(5.8) -0.74
overprotection 17.8(4.2) 18.6(5.7) 17.9(5.0) -0.75
consistency 24.1(4.0) 23.0(4.4) 23.4(4.2) 1.23
maternal parenting stress 43.7(11.2) 46.5(10.7) 44.7(11.0) -1.14
mother's self-esteem 39.8(5.3) 39.7(5.4) 39.5(5.6) 0.08
preschooler's self-esteem 64.0(7.8) 63.6(10.3) 62.7(10.6) 0.21

<Table 3>

Correlation of variables(N = 98)

1 2 3 4 5 6 7
*p <. 05
**p <. 01
***p <. 001
1. warmth
2. rejection
3. overprotection
4. consistency
5. maternal parenting stress
6. mother's self-esteem
7. preschooler's self-esteem
1 1
2 -0.63*** 1
3 0.07 0.12 1
4 0.52*** -0.65*** -0.38*** 1
5 -0.25* 0.44*** 0.39*** -0.46*** 1
6 0.50*** -0.33** -0.12 0.42*** -0.29** 1
7 0.13 -0.08 -0.24* 0.25* -0.20* 0.39*** 1

<Table 4>

Multiple Regression of preschooler’s self-esteem(N = 98)

model Variables B β t R2 F
*p <. 05
***p <. 001
1 (Constant) 33.39 0.15 17.22***
mother’s self-esteem 0.74 0.39 4.15***
2 (Constant) 42.56 0.17 11.18***
mother’s self-esteem 0.70 0.37 3.95
maternal parenting behaviors - overprotection -0.42 -0.20 -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