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Association of Human Ecology
[ Article ]
Korean Journal of Human Ecology - Vol. 27, No. 4, pp.253-262
ISSN: 1226-0851 (Print) 2234-3768 (Online)
Print publication date 31 Aug 2018
Received 18 Sep 2017 Revised 10 Oct 2017 Accepted 17 Nov 2017
DOI: https://doi.org/10.5934/kjhe.2018.27.4.253

영유아 보육교사가 지각한 근무환경과 교사-영유아 상호작용에서 근무소진의 매개효과

조우미*
대구가톨릭대학교 아동학과
Mediating Effect of Burn Ou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Working Environment Awareness and Teacher-Children Interactions in Childcare Centers Teachers
Cho, Woo-Mi*
Dept. of Child Studies, Daegu Catholic University

Correspondence to: *Cho, Woo Mi E-mail: cwm2061@c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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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mediating effect of burn ou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working environment awareness and teacher-children interactions in childcare centers teachers. The subjects were 188 childcare centers teachers. Questionnaires, which required self-reporting by childcare centers teachers, were used to investigate.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with Pearson's correlation, single and multiple Regression, and Bootstrapping by the use of SPSS 19.0 and AMOS. The results were as follows. Working environment awareness exerted indirect effects on teacher-children interactions mediated by burn out in childcare centers teachers. For promoting teacher-children interactions in childcare centers, teachers’ burn out should be considered.

Keywords:

working environment awareness, burn out, teacher-children interactions, childcare centers teachers

키워드:

근무환경, 근무소진, 교사-영유아 상호작용, 영유아 보육교사

Ⅰ. 서론

여성의 사회적 진출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가정에서만 담당하던 보육의 기능이 국가로 이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영유아가 보육시설에서 보내는 시간이 증가하였으며 영유아기 발달에 큰 역할을 담당하는 환경 역시 부모나 조부모로부터 보육시설로 확장되고 있다(Pianta et al., 2003). 이는 보육시설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영유아의 긍정적인 발달을 위해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영유아의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보육시설의 질을 결정하는 요인들에 관한 선행연구들은 교사와 영유아의 상호작용이나 보육과정 운영과 같은 과정 요인에 집중하였다(Ghazvini & Mullis, 2002). 특히 교사와 영유아의 상호작용은 보육의 질을 판단할 수 있는 요인일뿐만 아니라 영유아의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으로 평가됨에 따라 교사와 영유아 간 상호작용에 관한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다(Downer et al., 2010; Hamre et al., 2012; Hyson & Biggar, 2006)

교사-영유아 상호작용이란 보육과정에서 교사와 영유아 사이에 일어나는 모든 의사소통을 의미하며, 이는 정서적, 언어적, 행동적 상호작용을 모두 포함한다(Colwell et al., 2013). 교사와 영유아의 상호작용의 중요성은 영유아기 발달 이론들에 의해 뒷받침된다. 우선 Vygotsky의 근접발달영역(zone of proximal development: ZPD)의 개념에 따르면 영유아는 부모, 교사 그리고 유능한 또래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실제적인 발달수준을 뛰어넘는 발달을 이룰 수 있다(Mooney, 2013). Bronfenbrenner(1979)의 생태체계이론에 따르면 영유아와 환경은 지속적인 상호교류 안에 존재하는 하나의 체계이므로 지속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환경을 구성하고 적응하는 과정에서 발달한다. Bowlby(1982)의 애착이론에서도 영유아가 주양육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한 정서적 결속이 영유아의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보육시설에서 장시간 생활하는 영유아에게 교사와의 상호작용을 통한 애착형성이 영유아의 발달에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음을 예측할 수 있다.

지금까지 교사와 영유아의 질 높은 상호작용이 영유아의 전반적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Curby & Chavez, 2013; Lindsey & Colwell, 2013; Raver et al., 2011)들을 통해 교사-영유아의 상호작용이 보육시설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요인임을 알 수 있다. 교사-영유아 상호작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선행연구들은 보육교사가 가지고 있는 내적요인이나 보육교사를 둘러싼 다양한 환경요인과 같은 보육교사 요인을 밝히고자 하였다. 그러나 대부분 교사-영유아 상호작용과 관련하여 다양한 요인들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 상호작용의 질을 높이는지에 관해 부분적인 설명만을 제공하였다. 예를들어, 교사의 효능감이나 교사의 기질과 같은 내적요인에만 초점을 두거나(Jung, 2013; Kim et al., 2015) 시설장의 리더십, 부모협력과 같은 환경 요인에 집중하였다(Im & Ahn, 2011; Kim & Lee, 2016). 교사-영유아 상호작용은 다양한 요인들의 복잡한 상호작용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고려할 때(Kim & Oh, 2014; Williams, 2000) 교사-영유아 상호작용을 돕기 위해서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내적·환경적 요인들의 관계를 규명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부분적으로만 이해하였던 교사-영유아 상호작용을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며, 교사-영유아의 상호작용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활용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위해 이 연구에서는 보육교사가 지각한 근무환경을 교사-영유아의 상호작용과 관련이 있는 환경요인으로 우선 고려하였다. 보육교사의 근무환경은 보육의 질과 관련하여 주요 예측변인으로 지목되고 있기 때문이다(Kim & Oh, 2014; Lee et al., 2011). 보육교사로서의 역할수행이 원활하도록 하는 전반적 환경을 지칭하는 보육교사의 근무환경은 보수나 업무량 등과 관련된 물리적 근로환경뿐만 아니라 보장제도나 조직과 관련된 행정지원환경, 그리고 사회인식환경까지 포함한다(Shim, 2007). 보육교사가 근무하기에 좋은 근무환경은 물리적, 행정적, 사회적 측면에서 교사를 지원해주고 교사로 하여금 자발적인 학습동기를 유발하기 때문에 보육교사로서 교사가 전문성을 발휘하도록 격려해준다(Williams, 2000). 따라서 좋은 환경에서 근무하는 보육교사는 원활한 직무수행을 가능하게 해주는 조건들로 인해 직무만족도가 높다. 이는 보육교사의 사기를 진작시켜 영유아와의 관계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해준다. 반면에 열악한 근무환경의 보육교사는 영유아를 효과적으로 보육하기 위해 이용할 수 있는 자원이 제한적이므로 보육과정에서 스트레스 상황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Lazarus & Folkman, 1984). 직무스트레스 상황에 처한 보육교사는 영유아와의 관계에서 부정적인 감정을 표출하고 영유아가 보내는 다양한 신호에 적절하게 반응하지 못한다(Oh, 2011). 이러한 선행연구들을 통해 보육교사가 지각한 근무환경이 영유아와의 상호작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예측할 수 있다.

다음으로 교사-영유아의 상호작용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 내적 요인과 관련하여 근무소진을 살펴볼 수 있다. 근무소진은 인간관계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종에서 과도한 업무로 인해 발생하는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 소진상태를 의미한다(Maslach et al., 1976). 소진 상태가 되면 자신의 업무 수행에 대한 동기가 상실되며 인간관계에 무감각하거나 부정적인 태도를 보인다(Maslach & Jackson, 1981). 이러한 특성 때문에 근무소진 상태의 보육교사는 영유아의 요구와 행동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못하며 영유아의 발달에 적합한 상호작용을 제공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보육교사로서 직무 수행에 대한 의욕이 상실되면 영유아의 행동에 무감각해지며 영유아가 보내는 다양한 신호를 적절히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보육교사의 근무소진이 다른 직종에 근무하는 사람들보다 더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는 이유는 보육교사가 영유아의 발달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Curby & Chavez, 2013). 즉, 보육교사는 장시간동안 영유아의 기본생활습관 형성뿐만 아니라 영유아의 발달에 적합한 자극과 사회·정서적 지원을 제공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보육교사의 소진은 영유아의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예상할 수 있다.

이와같이 교사-영유아의 상호작용은 보육교사의 근무환경과 근무소진을 통해 설명될 수 있다. 그러나 여기서 고려해야할 점은 교사-영유아의 상호작용에 영향을 미치는 보육교사의 근무환경과 근무소진 간의 관계이다. 보육교사의 근무환경과 근무소진은 교사-영유아의 상호작용에 영향을 미치지만, 교사-영유아 상호작용에 부적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근무소진은 열악한 근무환경과 연결되어 설명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시각은 근무환경과 근무소진 간의 부적 관계를 보고한 선행연구(Friedman, 2000; Goddard et al., 2006)에 의해 지지되고 있다.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인해 발생하는 보육교사의 직무스트레스는 정서적, 정신적, 신체적 소진을 유발하며, 근무소진 상태의 보육교사는 영유아와의 관계에서 부정적 태도와 행동을 야기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선행연구들을 종합하면, 교사-영유아 상호작용의 질은 보육교사의 근무환경 및 근무소진과 관련이 있으며, 근무환경은 근무소진과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교사-영유아 상호작용에 대한 보육교사의 근무환경 및 근무소진의 영향이 독립된 각각의 직접적인 영향일 수도 있지만, 근무환경과 근무소진을 매개로 한 간접적인 영향일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교사-영유아 상호작용에 대한 근무환경과 근무소진의 관계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교사-영유아 상호작용을 근무환경과 근무소진과 연결시켜 살펴본 연구는 찾아보기 어렵다. 또한 근무소진을 다룬 기존의 연구들은 근무소진을 종속변인으로 보고 근무소진을 유발하는 요인들을 살펴보았으며 근무소진을 독립변수나 매개변수로 살펴본 연구는 거의 없었다. 근무소진이 보육에 있어서 의미 있게 다루어야 하는 변인임을 밝히기 위해서는 근무소진을 독립변수나 매개변수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보육교사의 근무환경과 근무소진의 부적 관계를 기반으로 하여 교사-영유아 간 상호작용에 미치는 근무환경의 영향이 직접적 영향인지 근무소진을 매개로 한 간접 영향인지를 살펴보는 것은 보육의 질에 핵심 요소인 교사-영유아 상호작용의 질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중요한 정보나 자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만약 교사-영유아 상호작용에 대한 근무환경의 영향이 보육교사의 근무소진을 매개로 한 영향이라면, 열악한 근무환경에 노출된 보육교사보다 근무소진 상태의 교사가 교사-영유아 상호작용에 보다 더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이를 위해 이 연구에서는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예측변인인 근무환경이 근무소진을 매개변인으로 하여 종속변인인 교사-영유아 상호작용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가를 확인하고자 한다. 이에 Baron과 Kenny(1986)의 매개효과 검증절차를 활용한 연구문제를 다음과 같이 설정하였다.

  • 1. 보육교사의 근무소진은 보육교사가 지각한 근무환경과 교사-영유아 상호작용을 매개하는가?

Ⅱ. 연구방법

1. 연구대상

이 연구는 서울과 경기 지역 내 직장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교사 188명을 대상으로 연구하였다. 이 연구에 참여한 보육교사의 사회인구학적 정보를 살펴보면 한 반의 보육을 담당하는 담임교사는 175명(93.1%), 담임교사들을 대표하는 주임교사는 13명(6.9%)이었으며, 2-3년제 대학졸업 보육교사는 24명(12.8%), 4년제 대학졸업 보육교사는 151명(80.3%), 대학원 재학이상의 학력을 가진 보육교사는 13명(6.9%)로 나타났다. 25세 이하 보육교사는 110명(61.1%), 26세에서 30세 사이의 보육교사는 45명(23.9%), 31세 이상의 보육교사는 33명(18.3%)이였다. 연구대상자의 결혼 여부는 기혼이 22명(11.7%), 미혼이 166명(88.3%)이었다.

〔Figure1〕

The Study Model

2. 연구척도

1) 근무환경

교사의 근무환경은 Shim(2007)이 개발한 보육교사 근무환경에 대한 척도 총 13문항 중 신뢰도를 떨어트리는 문항을 제외한 12문항을 사용하였다. 근무환경에 대한 인식은 ‘일일 수업시간과 업무량은 적절하다’, ‘의견, 생각, 제안을 자유로이 표현할 수 있다’ 등으로 구성된 근로 환경(4문항), ‘사고나 재해에 대한 보장제도가 잘 되어 있다’, ‘원의 운영과 행정에 긴급 변경이 생기면 신속히 전달해 준다’ 등의 행정 지원 환경(5문항), ‘보육교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다고 생각한다’ ‘주변 사람들로부터 좋은 직업을 가졌다는 말을 듣는다’ 등의 사회 인식 환경(3문항)의 3가지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5점)’의 5점 Likert로 측정되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근무환경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12문항으로 이루어진 이 척도의 문항간 내적 일치도에 의한 신뢰도 Cronbach's α는 .81로 나타났다.

2) 근무소진

근무소진은 Pines et al.(1981)의 소진 측정도구를 기반으로 Hong(1985)이 사용한 척도 총 15문항을 모두 사용하였다. ‘나는 원아들과 하루 종일 생활하고 나면 몸이 지친다’, ‘원아들에게 관심을 쏟을 수 없을만큼 피곤하다’ 등의 신체적 소진(5문항), ‘나는 보육교사를 하면서 심리적으로 지쳐있다‘, 나는 보육교사로서 존재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등의 정서적 소진(5문항), ‘나는 보육활동에 짜증이 난다’ ‘원아들이 나를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 등의 정신적 소진(5문항)의 3가지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5점)’의 5점 Likert로 측정되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근무소진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15문항으로 이루어진 이 척도의 문항간 내적 일치도에 의한 신뢰도 Cronbach's α는 .87로 나타났다.

3) 교사-영유아 상호작용

교사-영유아 상호작용은 Lee(2003)가 개발한 교사-영유아 상호작용 척도 30문항 중 영유아 보육환경에 적합한 17문항을 사용하였다. ‘영유아에게 항상 웃는 얼굴로 대한다’ ‘영유아의 욕구와 감정에 적극적으로 반응한다’ 등의 정서적 상호작용(5문항), ‘영유아의 질문과 요구에 귀 기울이고 언어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한다’ ‘영유아에게 단답형의 질문보다 다양한 대답을 할 수 있는 개방형의 질문을 한다’ 등의 언어적 상호작용(6문항), ‘영유아와 이야기 할 때 영유아의 눈높이에 맞춰 자세를 낮춘다’ ‘영유아에게 안아주기 등 긍정적인 신체표현을 자주한다’ 등의 행동적 상호작용(6문항)의 3가지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5점)’의 5점 Likert로 측정되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근무소진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17문항으로 이루어진 이 척도의 문항 간 내적 일치도에 의한 신뢰도 Cronbach's α는 .85로 나타났다.

3. 연구절차

서울 경기 지역 직장 어린이집 중 질문지 조사를 허락받은 28개를 방문하여 연구의 목적과 취지를 설명한 후 담임교사에게 질문지를 전달하였다. 배부된 질문지는 방문과 우편을 통해 수거했으며 배부된 210부의 질문지는 모두 수거하였다. 수거된 질문지 중 자격증 취득 경로를 ‘기타’로 응답한 1인과 같이 문항의 응답에 있어 대표성을 나타내지 못하는 자료, 성실하지 않게 응답한 자료 22부가 제외된 188부만이 최종분석에 사용되었다.

4. 자료 분석

수집된 자료의 분석은 SPSS Win 19.0프로그램의 Pearson의 적률상관계수, 단순 및 중다회귀분석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AMOS의 Bootstrapping을 통해 간접 효과의 유의성을 유의수준 .05 미만에서 검증하였다.


Ⅲ. 연구결과

연구문제 분석 전에 근무환경, 근무소진, 교사-영유아 상호작용에 대한 최소-최대값과 평균(표준편차)의 기술통계치를 살펴보았다. <Table 1>에 나타난 바와 같이 보육교사들은 근무환경에 대해서는 5점 Likert에서 평균 3점 정도(Mean(SE)=3.09(.53))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무소진의 경우 5점 Likert에서 평균 3점 미만(Mean(SE)=2.76(.58))을 나타내서 근무소진을 높이 지각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교사-영유아 상호작용의 경우 5점 Likert에서 평균 4점 대(Mean(SE)=3.94(.37))을 나타내서 교사 스스로 영유아와의 상호작용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he Mean(SD) of Working environment awareness, Burn out, Teacher-children interactions(n=188)

한편 이 연구에서는 연구문제 분석을 위해 <Table 2>에 나타난 바와 같이 Baron과 Kenny(1986)의 매개효과 검증 과정을 활용하였다. Baron과 Kenny(1986)의 매개효과 검증 과정을 이행하기 위해 우선 예측변인과 종속변인 간 관계가 유의한지(연구문제 1-1), 예측변인과 매개변인 간 관계가 유의한지(연구문제 1-2) 그리고 매개변인과 종속변인 간 관계가 유의한지(연구문제 1-3)를 단순회귀분석을 통해 살펴보았다.

Bivariate Correlations Between Variables(n=188)

<Table 2>에 제시된 1단계의 경우, 독립변인인 근무환경은 종속변인인 교사-영유아 상호작용에 정적인 영향을 유의하게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β = .25, p < .01). 이는 Baron과 Kenny(1986)의 첫 번째 조건을 만족하는 것으로, 근무환경을 긍정적으로 인식할수록 영유아와 긍정적 상호작용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단계에서는 독립변인인 근무환경이 매개변인인 근무소진에 유의하게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β = -.58, p < .001). 이는 Baron과 Kenny(1986)의 두 번째 조건을 만족하는 것으로, 근무환경을 부정적으로 인식할 때 보다 높은 근무소진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단계에서는 매개변인인 근무소진이 종속변인인 교사-영유아 상호작용에 부적인 영향을 유의하게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β =-.33, p < .001). 이는 Baron과 Kenny(1986)의 세 번째 조건을 만족하는 것으로, 근무소진을 높이 지각하는 교사가 교사-영유아 상호작용을 적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단순 회귀분석결과를 토대로 교사-영유아 상호작용에 대한 근무환경의 유의한 영향이 근무소진을 통제했을 때도 유의하게 나타나는지를 중다회귀분석을 통해 알아보았다. 중다회귀분석의 경우, 회귀모델의 기본 가정인 독립변인 간 다중공선성의 문제를 확인해야 하므로 변인 간 상관관계, 공차한계 값과 분산팽창 계수를 살펴보았다. <Table 2>에 나타난 바와 같이 독립변인 간 상관관계는 절대값 .25에서 .58, 공차한계값인 Tolerance는 .67, 분산팽창계수 VIF 값은 1.51로 나타나 독립변인간 다중공선성의 위험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Durbin-Watson(D-W) 계수는 2에 가까운 1.83으로 나타나 오차항간 자기 상관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Yang, 2006).

중다회귀분석 조건이 충족되고 있음을 확인 한 후, Baron과 Kenny(1986)의 매개효과 마지막 단계 검증절차에 따라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Table 3>의 4단계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교사-영유아 상호작용에 미치는 근무환경의 영향은 매개변인인 근무소진(β = -.28, p < .01)를 통제했을 때 사라지는 것(β = .09, p > .05 ns)으로 나타났다. 이는 Baron과 Kenny(1986)의 매개효과 검증 과정을 고려해 볼 때, 교사-영유아 상호작용에 대한 근무환경의 영향이 근무소진에 의해 완전 매개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The Results of Simple Regression Analysis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n=188)

한편 보육교사의 근무환경과 교사-영유아 상호작용 간 관계에서 근무소진이 미치는 완전 매개 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한지 검증하기 위해 Bootstrapping을 실시하였다. <Table 4>에 나타난 바와 같이 매개효과는 p < .001수준에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Baron과 Kenny(1986)의 매개효과 검증 과정을 토대로 분석한 연구문제의 결과를 그림으로 나타내면〔Figure 2〕로 나타낼 수 있다.

A Table of Path Model

〔Figure2〕

Mediating Effect of Burn Ou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Working Environment Awareness and Teacher-Children Interactions in Childcare Centers Teachers


Ⅳ. 논의 및 결론

이 연구는 서울과 경기 지역에 근무하는 188명의 보육교사를 연구 대상으로 교사-영유아 상호작용에 미치는 보육교사의 근무환경의 영향을 근무소진이 매개하는가를 Baron과 Kenny(1986)의 매개효과 검증 과정을 통해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보육교사가 지각한 근무환경은 교사-영유아 상호작용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친다. 근무환경이 좋다고 지각한 보육교사가 영유아와의 상호작용에서도 긍정적인 태도를 나타낸 결과는 근무환경과 교사-영유아 상호작용이 정적 관계가 있다고 보고한 선행 연구(Cockburn & Haydn, 2004; Williams, 2000)를 지지하는 것이다. 보육교사의 직무는 보육교사를 둘러싼 근무환경에 의해 영향을 받아서 직무 스트레스나 직무 만족도를 초래하며 이러한 결과는 다시 영유아와의 상호작용과 같은 보육행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열악한 근무환경에 처한 보육교사가 받는 직무 스트레스가 영유아와의 관계에서 부정적 태도나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이 연구는 보육교사와 영유아 간의 상호작용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육교사를 둘러싼 다양한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또한 이 연구의 결과는 보육교사의 근무환경이 직무스트레스나 이직과 같은 보육교사의 근무에 대한 결과에 미치는 영향(Son, 2009; Lee & Ko, 2015)이 밝혀졌지만 실제로 보육교사의 근무환경이 영유아의 발달에 차이를 가져올 수 있는 교사-영유아 상호작용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가 부족한 상황에서 보육교사의 근무환경이 교사-영유아 상호작용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둘째, 보육교사의 근무환경은 근무소진에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친다. 근무환경이 열악하다고 지각한 보육교사가 근무소진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난 결과는 보육교사의 근무환경과 근무소진 간에 부적 관계가 있다고 보고한 선행 연구(Friedman, 2000; Goddard, et al., 2006; Maslach, Jackson, 1981; Noh, 2012)와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근무환경이 좋지 않다고 지각하는 보육교사는 직무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성취감 저하로 인해 직업적 소진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

셋째, 보육교사의 근무소진은 교사-영유아 상호작용에 유의한 부적영향을 미친다. 근무소진 상태의 보육교사가 영유아와의 상호작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정서적, 정신적, 신체적으로 소진된 상태의 보육교사는 부정적 정서 상태로 인해 대인관계 업무 수행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보육교사의 소진이 영유아와 관련된 역할을 수행할 때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결과(Lee et al., 2014)를 지지하는 결과로 볼 수 있다. 보육교사의 대인관계 업무에서 가장 중요한 영유아와의 상호작용 능력이 영유아의 발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고려할 때 보육교사의 소진이 다른 직종에 비해 더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을 예상할 수 있다. 따라서 보육교사의 소진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 제공이나 지원이 교사와 영유아의 상호작용의 질을 높임으로써 보육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다.

넷째, 보육교사의 근무환경은 교사-영유아 상호작용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지만 보육교사의 근무소진을 통제했을 때 유의한 영향력이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교사-영유아 간 상호작용에 대한 보육교사의 근무환경의 영향은 보육교사의 근무소진에 의해 완전매개(Baron & Kenny, 1986)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교사-영유아 상호작용은 보육교사의 근무환경이 좋은 경우에 더욱 긍정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교사-영유아 상호작용에 더 의미 있는 것은 보육교사의 근무소진이다. 교사-영유아 상호작용에 대한 보육교사의 근무환경의 영향력이 보육교사의 근무소진에 의해 완전 매개 되고 있다는 것은 열악한 근무환경보다 보육교사의 소진이 교사-영유아 상호작용에 더 직접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침을 의미하는 것이다. 소진된 상태의 보육교사는 정신적, 정서적 고갈로 인해 인간관계에서 더 큰 스트레스를 경험하기 때문에 타인을 비인격화하고 심리적으로 거리를 두게 된다(Maslach & Jackson, 1981). 이러한 가능성 때문에 소진된 상태의 보육교사는 영유아와의 상호작용에서 보다 취약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

소진상태의 사람들은 역할수행 시 나타날 수 있는 직무스트레스 상황에서 다양한 해결전략을 모색하기보다는 불안이나 우울, 분노 등과 같은 부정적 정서로 대응할 가능성이 높다(Maslach & Jackson, 1981).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소진을 경험하고 있는 보육교사는 영유아와의 상호작용 시 나타날 수 있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부정적 정서가 증대되어 상호작용자로서의 역할수행에 상당히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음을 예상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보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소진을 교사 개인의 문제로 살펴볼 것이 아니라 제도적이고 정책적인 차원에서 소진상태의 보육교사에 대한 개입이 우선 시 될 필요가 있음을 나타낸다. 또한 보육교사의 근무소진을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기존에 교사-영유아 상호작용에 관해 다룬 연구들은 내적변인과 외적변인을 함께 살펴보지 못했다는 한계점이 있었다. 그러나 이 연구는 교사-영유아 상호작용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 변인과 함께 개인 내적 변인을 매개적 측면에서 살펴보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연구는 보육의 질을 결정하는 교사-영유아 상호작용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근무소진 상태의 교사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원이 필요할 수 있음을 제안하고 있다. 이러한 제안은 교사-영유아 상호작용의 질 향상의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접근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이 연구에서는 보육교사를 둘러싼 근무환경 변인과 근무소진 변인이 다양함에도 불구하고 일부분만 검토되었다는 한계점이 있다. 이러한 문제점 때문에 이 논문의 결과를 일반화할 때에는 주의하여 해석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제한점은 교사-영유아 상호작용을 심층적으로 밝히고자 하는 후속 연구들을 통해 지속적으로 보완되어야 할 것이다.

Acknowledgments

이 논문은 2017년도 한국생활과학회 하계 학술대회에서 포스터 발표한 것을 확장한 것임.

이 연구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신임교수 연구정착금으로 지원되는 연구비에 의하여 수행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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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1〕

〔Figure1〕
The Study Model

〔Figure2〕

〔Figure2〕
Mediating Effect of Burn Ou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Working Environment Awareness and Teacher-Children Interactions in Childcare Centers Teachers

<Table 1>

The Mean(SD) of Working environment awareness, Burn out, Teacher-children interactions(n=188)

Variables Min-Max Mean(SD)
Working environment awareness 1.58-4.33 3.09(.53)
Burn out 1.27-4.07 2.76(.58)
Teacher-children interactions 3-4.94 3.94(.37)

<Table 2>

Bivariate Correlations Between Variables(n=188)

Variables Working environment awareness Burn out Teacher-children interactions
*** p < .001
Working environment awareness 1
Burn out -.58*** 1
Teacher-children interactions .25*** -.33*** 1

<Table 3>

The Results of Simple Regression Analysis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n=188)

step Variable B Std. Error β F(df) R2 Constant
*** p < .001
** p < .01
step 1 Working environment awareness
→Teacher-children interactions
.25 .07 .25** 12.35**
(1, 186)
.06 57.74
step 2 Working environment awareness
→Burn out
-.81 .08 -.58*** 93.89***
(1, 186)
.34 71.28
step 3 Burn out
→Teacher-children interactions
-24 .05 -.33*** 22.55***
(1, 186)
.11 76.86
step 4 Working environment awareness, .09 .09 .09
Burn out→
Teacher-children interactions
-.20 .06 .28** 11.83***
(2, 185)
.11 72.08

<Table 4>

A Table of Path Model

Variable Path Total Effect Direct Effect Indirect Effect
*** p < .001
Working environment awareness
→ Burn out
-.58*** -.58*** -
Working environment awareness
→ Teacher-children interactions
.19*** .05***
Burn out
→ Teacher-children interactions
-.33*** -.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