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업모의 초등학교 1학년 자녀의 학교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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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The objectiv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how children's self-esteem, children's gender, parental monitoring, parents' school life concern, teachers' teacher efficacy, teachers' job satisfaction affect children's school adaptation in first-grade elementary school. The participants were 645 working mothers with first-grade elementary school children from 2015 Korean Children Panel. Data were analyzed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Pearson's correlations,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The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children's self-esteem, parental monitoring, parents' school life concern, teachers' teacher efficacy, teachers' job satisfaction showed a positive correlation with children's school adaptation with girls being better at school adaptation than boys. Second, parents' school life concern, children's gender, teachers' teacher efficacy significantly predicted children's school adaptation in order. Results of this study indicate that working mothers should to try to communicate with their children and teachers about children's school life, and improvement program should be developed in order to enhance teachers' teacher efficacy. In addition, results of this study suggest that working mothers and teachers should try to pay attention to and help with boys' school adjustment.
Keywords:
Working mothers, First-grade elementary school children, School adaptation키워드:
취업모, 초등학교 1학년 아동, 학교적응Ⅰ. 서론
학교적응이란 아동이 학교규칙이나 학교목표를 잘 지각하여 학교환경에 잘 적응하고 교사 및 또래와 상호작용을 잘하며 학교생활 속에서 학업성취를 이루고 성장해나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Roeser et al., 1998). 가정의 울타리를 벗어나 사회구성원으로서 본격적인 사회화 훈련을 하게 되는 학령기에 성공적으로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최성보, 2011). 학교적응을 잘하는 아동은 학교생활을 하는 동안 접하는 다양한 상황에서 스스로의 요구에 맞게 변화를 이끌어 내거나, 바람직하게 환경을 수용하여 교사와 또래와의 관계, 학교생활 전반에 걸쳐 만족감을 경험함으로써 이후 청소년기나 성인기의 사회생활적응력이 높게 나타나는 반면, 학교부적응을 경험한 아동은 불만, 무능력, 자포자기의 행동을 보이거나 공격적 행동을 보임으로써 부정적인 자아개념과 가치관을 형성하게 된다(정미영, 문혁준, 2007; Correia & Marques-Pinto, 2016). 이처럼 아동이 학교에 얼마나 잘 적응하느냐의 문제가 아동의 가치관, 동기, 태도 등의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고려해볼 때, 아동의 학교적응은 이후의 사회생활 부적응을 예방할 수 있는 조기중재의 측면에서 그 중요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유아교육기관을 졸업하고 초등학교에 진학한 1학년 아동은 허용적인 분위기의 유치원과 달리 규칙과 집단생활이 강조되는 초등학교 생활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긴장과 불안을 경험하게 된다(김민진, 2008; La Paro et al., 2000). 이 시기 달라진 환경에 적절히 적응하지 못할 경우에는 1학년 학교생활뿐만 아니라 이후의 학업 및 학교생활 부적응에 빠질 가능성이 매우 높기에(Yeboah, 2002; 이현진, 2005), 초등학교 1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학교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체계적으로 탐색하여 아동의 건강한 학교적응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
특히 최근에는 여성의 경제활동참여증가로 인하여 2017년 기준으로 7~12세 자녀를 둔 여성노동인구 참여율이 59.5%이고, 결혼한 부부 열 쌍 중 네 쌍이 맞벌이 부부(44.6%)일 정도로 어머니의 취업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통계청, 2018). 그러나 우리나라 여성의 연령별 경제활동참가율은 여전히 M자형 곡선으로 나타나, 경제활동참가율이 급감하는 30대 여성들이 결혼과 더불어 출산 및 육아, 가사문제로 경력단절을 경험하는 것을 알 수 있다(정지나 외, 2018). 실제로 2017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8~10세의 초등학교 저학년 연령대의 자녀를 돌보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는 엄마가 1만 5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정종훈, 김선영, 2017), 여성의 경제활동은 국가경쟁력을 높이는데 있어 중요한 요소이기에 취업모들이 자녀를 초등학교에 입학시키면서 경험하는 불안감이나 긴장감을 경감시키고 자녀의 학교적응을 지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구체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지금까지 선행연구들에서 보고된 학교적응과 관련된 영향요인들은 크게 아동변인, 가족변인, 학교변인으로 나눌 수 있는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적응과 관련하여 최근 주목받고 있는 아동변인으로는 자아존중감과 성별을 들 수 있다(권혜진, 성미영, 2014; 서혜전, 노성향, 2018). 자아존중감이란 자기 자신을 가치 있고 긍정적인 존재로 인식하는 정도를 의미하는 개념(유효순, 최경숙, 2012)으로, 초등학교 1학년 아동의 자아존중감은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새로운 환경과 교사에 적응하는 과정에 영향을 미친다. 선행연구들에 의하면, 자아존중감이 높은 아동은 새로운 환경변화에 대해서 거부적이지 않으며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있고 학교규칙, 수업 등에 긍정적으로 반응하여 학교적응을 잘하는 반면, 자아존중감이 낮은 아동은 자기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 및 낮은 기대감으로 인해 새로운 상황에서 쉽게 좌절하고 포기하는 등의 행동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권혜진, 성미영, 2014; 박성연, 2006; 박성혜, 윤종희, 2013). 이러한 선행연구들을 통해 아동의 자아존중감이 성공적인 학교적응을 지원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알 수 있으나, 대부분의 선행연구들은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의 아동을 대상으로 이루어졌기에, 초등학교 진학 후 새롭고 다양한 요구에 직면하여 혼란과 긴장을 경험하는 1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이들 간의 관계를 구체적으로 탐색하는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또한 아동의 학교적응은 아동의 성별과 관련하여 일관된 결과가 나타나고 있지 않다. 일부 연구에서는 여아가 남아보다 학교적응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이윤미, 2007; 최옥희, 김용미, 2008), 또 다른 연구에서는 남아가 여아에 비해 학교생활에 더 잘 적응하는 것으로 나타나고(노미숙, 2003), 정미영과 문혁준(2007)의 연구에서는 남아와 여아의 학교적응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일관된 결과가 보고되지 않기에, 학교적응과 관련하여 아동의 성별을 살펴보는 연구의 누적이 필요하다.
아동의 학교적응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가족변인으로는 부모를 들 수 있다. 부모는 아동과 출생 시부터 가장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존재로, 아동의 학교적응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특히 맞벌이가족의 증가로 인해 부모와 함께 지내는 시간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부모가 보이는 아동에 대한 모니터링과 학교생활 관심정도는 아동의 학교적응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부모감독이란 아동이 방과 후에 어디에 있는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누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에 대하여 아동과 충분한 정보를 공유하는 것(임춘희, 2016)을 말하며, 학교생활관심도는 부모가 아동의 친구, 교사와의 관계, 학업 등 학교생활전반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는 정도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러한 부모의 특성은 아동의 생활에 대한 관심과 이해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김용석, 2012). 즉, 부모감독과 학교생활관심도는 자녀의 생활전반에 대해 부모가 얼마나 알고 있는지와 같은 인지 정도를 뜻하는 것으로, 자녀와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지 못하는 부모가 취할 수 있는 긍정적 행동인 동시에 자녀의 문제행동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손진영, 2016). Kerr과 Stattrin(2000)은 부모가 자녀의 일상생활과 외부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자녀가 활동하는 장소, 내용, 친구관계 등에 대하여 대화를 하는 것은 부모-자녀 간의 긍정적인 상호관계를 이끌며, 자녀의 내적 성장과 심리적 안정감에 많은 기여를 한다고 하였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고정자(2005)의 연구에서도 부모의 감독수준이 높을수록 자녀의 문제행동 가능성이 감소하고 친사회적 활동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하였으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정언(2015)의 연구에서도 부모가 지도감독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일수록 자녀의 학교적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하였다. 이를 통해 초등학교 진학 후, 또래 및 교사와 새로운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고 학업적인 도전에 직면하는 등 다양한 요구에 대처해야 하는 초등학교 1학년 아동에게 부모가 보이는 관심과 표현은 아동의 학교적응력을 지원하는 긍정적 요인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연구들은 대부분 아동의 학교적응과 관련하여 부모의 학력, 양육스트레스, 양육태도와 같은 특성을 살펴보고 있으며(권혜진, 정혜욱, 2015; 장원호 외, 2018; 최옥희, 김용미, 2008), 학교적응과 관련하여 부모감독과 관여를 살펴본 연구들은 청소년 자녀를 대상으로 이루어졌기에, 새로운 환경에서 긴장과 갈등을 경험하는 초등학교 1학년 아동에 대한 부모의 지도감독과 학교생활관심 정도가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연구가 필요하다.
한편, 교사는 초등학교 1학년 아동의 학교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학교요인으로, 부모와 함께 아동의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의미 있는 타자이다. 교사의 역할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만이 아니라, 학교문화와 학습 분위기를 조성하고 아동의 또래관계와 학업능력을 지원하는 등 아동이 경험하는 학교생활의 전 과정을 주관하는 것이기에(강호관, 2010), 교사가 아동의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윤수정(2010)과 박경(2013)은 교사의 교육적 기술보다는 교사가 가지는 신념체계, 가치관, 직업의식 등과 같은 질적 변인이 교육 실제에 있어서 보다 중요한 요인이라고 하였다. 초등학교 입학 후, 담임교사와 많은 시간을 보내는 아동의 입장을 고려해볼 때, 교사가 어떠한 신념과 가치관에 근거하여 아동과 상호작용하는지가 아동의 전반적인 학교생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되기에, 아동의 학교적응에 관련된 교사의 특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교사의 내면적 특성인 교사효능감과 직무만족도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교사효능감은 교사가 아동의 성취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교사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음과 신념(권미성, 문혁준, 2013)을 의미하며, 직무만족도란 개인이 직무 자체와 직무에 관련되는 인간관계 및 근무환경이나 복지 등에서 총체적으로 느끼는 만족의 정도(문영순, 2017)를 의미한다. 교사의 교사효능감과 직무만족도는 수업활동이나 아동의 학습동기 및 학업성취도, 그리고 전반적인 교육활동의 과정과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다(이성주 외, 2017). 즉, 교사효능감이 높은 교사는 학업성취가 낮은 아동을 포기하지 않고 역할을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하며 학습에 도움이 되는 긍정적인 환경을 구성하려고 노력하기에, 교사의 높은 효능감은 아동에 대한 교사의 상호작용을 촉진시켜 교사-아동 간의 긍정적 관계 형성을 돕고 아동의 자아존중감 및 전반적인 학교생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박경, 2013; 장원호 외, 2018; 최숙경, 2003; Ashton & Webb, 1986). 또한 교사가 교육현장에서 행하는 다양한 직무능력은 교사의 교직관, 직무스트레스, 직무만족도 등을 포함하는 심리적·물리적 환경요인과 관계를 갖기에(김범준, 2001), 교사의 직무만족도는 양질의 교육활동을 통한 직무성과로 연결되어 궁극적으로는 교육현장의 질적 향상 및 아동의 적응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즉, 직무에 만족하지 못하는 교사는 형식적이고 수동적으로 직무를 수행하여 긍정적인 교육성과를 이루기 어려운 반면, 교사가 자신의 직무에 만족감을 느끼게 되면 자신과 조직에 즐거움과 보람을 가지게 되고 이는 높은 직무성과로 연결되어 교육의 질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는 것이다(조부경 외, 2003; Demirtas, 2010). 윤성혜(2007)는 교사의 직무에 대한 불만족은 감정적으로 전이되어 아동에게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했기에, 교사가 얼마나 자신의 직무에 만족하여 직무를 수행하느냐에 따라 교육의 성과와 아동의 적응이 달라질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이와 같이 교사는 교육대상인 아동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중요한 인적환경으로 어떠한 물리적, 사회적 환경보다 중요하지만(문영순, 2017), 지금까지 교사의 교사효능감과 직무만족도를 아동의 학교적응과 관련하여 살펴본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뛰어넘을 수 없다’는 말로 교사의 중요성이 나타나듯이, 교사의 내재적 특성인 교사효능감과 직무만족도를 총체적으로 살펴보는 것은 아동의 학교적응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는데 있어서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새로운 교실환경, 교사, 또래, 학업활동 등에 적응해야 하는 초등학교 1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의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탐색하기 위하여 아동변인으로 아동의 자아존중감과 성별을, 가족변인으로 부모감독과 부모의 학교생활관심도를, 학교변인으로 교사의 교사효능감과 직무만족도를 살펴보고자 한다. 학교부적응은 개인요인뿐 아니라 아동이 상호작용하는 다양한 체계의 불균형 및 부조화로 인해 발생하기에(전재일, 신효선, 2008), 아동의 학교적응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개인적 요인뿐만 아니라 아동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체계의 영향력을 포괄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장미, 전종설, 2013). Bronfenbrenner(1979)에 의하면, 가족과 학교는 아동의 발달에 직·간접적으로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미시체계 변인이지만, 지금까지의 선행연구들은 대부분 학교적응과 관련하여 개인요인, 가족요인, 학교요인간의 단편적 관련성만을 살펴보고 이들 변인들을 학교적응과 통합적으로 살펴본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대부분의 연구들은 어머니의 취업여부를 아동의 학교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인구사회학적 특성으로 살펴보았지만, 취업모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과 취업모가 자녀의 초등학교 저학년시기에 직장을 그만둘 정도로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많이 경험한다는 점을 고려해볼 때, 취업모의 초등학교 1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연구함으로써 이들이 자녀의 학교적응을 이해하고 지원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체적 자료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취업모의 초등학교 1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이들의 학교적응에 영향을 주는 아동, 가족, 학교변인들을 통합적 관점에서 살펴봄으로써, 취업모의 양육아래 성장하고 있는 자녀들의 건강한 학교적응을 지원하고, 1학년 아동이 학교에 보다 잘 적응해나가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상의 연구 목적을 위해 본 연구에서 설정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 1. 아동의 자아존중감, 아동성별, 부모감독, 부모의 학교생활관심도, 교사효능감, 직무만족도와 아동의 학교적응은 어떠한 관계가 있는가?
- 2. 아동의 자아존중감, 아동성별, 부모감독, 부모의 학교생활관심도, 교사효능감, 직무만족도가 아동의 학교적응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은 어떠한가?
Ⅱ.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에서는 한국아동패널(2015)의 8차년도 자료를 활용하여 2015년도 응답자 1,598가구 중 초등학교 1학년 자녀를 둔 취업모 654가구의 자료를 최종 사용하였다.
연구대상 어머니의 평균연령은 38.1세로 30대가 대부분이었으며(444명, 67.9%), 어머니의 최종학력은 전문대/대학교 졸업(66.3%), 고졸 이하(25.4%), 대학원졸(8.3%)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어머니의 직업분류는 전문가 274명(42.2%), 사무종사자 167명(25.7%), 판매종사자 86명(13.3%), 서비스종사자 63명(9.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구대상 아동의 평균월령은 88개월로 남아와 여아가 각각 326명(49.8%), 328명(50.2%이었다. 월평균가구소득은 514.8만원으로, 600만원 이상 가구가 32.6%로 가장 많았고, 500만원∼600만원 미만 가구 25.1%, 400만원∼500만원 미만 가구 20.3%, 300만원∼400만원 미만 가구 14.2%, 300만원 미만 가구 7.8%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대상 아동의 담임교사 654명의 자료 중 결측자료 213부를 제외한 441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교사의 성별은 여자 416명(94.3%), 남자 25명(5.7%)이었으며, 교사의 연령은 30대 146명(33.1%), 50대 이상 126명(28.6%), 40대 120명(27.2%), 20대 49명(11.1%)이었다. 또한 교사의 경력은 40년 이상 168명(38.1%), 10년∼19년 83명(18.8%), 20년∼29년 75명(17.0%), 30년∼39년 62명(14.1%), 10년 미만 53명(12.0%)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 경력은 5년 미만 332명(75.3%), 6년∼10년 85명(19.3%), 11년∼15년 20명(4.5%), 16년 이상 4명( .9%)의 순으로 나타났다.
2. 측정도구
아동의 학교적응은 지성애, 정대현(2006)이 개발한 초등학교 1학년용 학교적응 척도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본 척도는 아동의 학교 담임교사가 평정하는 척도로, 학교생활적응 11문항, 학업수행적응 11문항, 또래적응 8문항, 교사적응 5문항의 총 3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의 점수는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5점)’까지 분포되며 점수가 높을수록 아동의 학교적응이 높음을 의미한다.
학교생활적응은 책상에 앉아서 수업을 해야 하는 것에 대한 적응, 유아교육기관보다 심해진 질서 및 규칙에 대한 적응, 정해진 일과에 대한 적응, 교사의 지시나 요구에 대한 적응 등을 의미한다. 학업수행적응은 의사표현이나 활동의 의욕성, 수업시간 활동과 모둠별 활동, 적극적인 자세 그리고 과제준비물의 준비수준 등을 의미한다. 또래적응은 친구들과의 놀이에 관한 문항으로 갈등해결의 형태, 또래에 대한 친사회적 행동 등을 의미한다. 교사적응은 선생님을 어려워하고 두려워함, 선생님과 자유롭게 이야기함, 선생님께 인사를 잘함, 선생님께 도움을 잘 청함 등을 의미한다. 본 척도의 Cronbach's α는 학교생활적응 .96, 학업수행적응 .94, 또래적응 .95, 교사적응 .84, 전체 .97로 나타났다.
아동의 자아존중감은 Rosenberg(1965)의 자아존중감 척도 10문항을 아동의 연령에 맞게 5문항으로 축소 사용한 MCS (2008)의 척도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본 척도는 아동이 평정하는 척도로, 각 문항의 점수는 ‘전혀 행복하지 않아요(1점)’에서 ‘매우 행복해요(4점)’까지 분포되며, 점수가 높을수록 아동의 자아존중감이 높음을 의미한다. 본 척도의 Cronbach's α는 .76으로 나타났다.
아동의 학교적응과 관련하여 아동의 성별을 살펴보기 위하여 아동의 성별로 더미변인으로 변경하여 남아=1, 여아=2로 설정하여 사용하였다.
부모감독은 허묘연(2004)의 부모감독 척도를 수정·보완하여 사용한 김미숙 외(2013)의 척도 중 ‘부모감독’에 해당하는 질문만을 발췌하여 측정하였다. 본 척도는 주 양육자가 평정하는 척도로 총 4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의 점수는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5점)’까지 분포되며 점수가 높을수록 부모의 긍정적 양육행동방식인 자녀에 대한 모니터링 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본 척도의 Cronbach's α는 .83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학교생활관심도는 아동의 학교 담임교사가 아동의 부모가 학교생활에 얼마나 관심을 보이는지를 평정하는 단일문항으로 측정되었으며, ‘전혀 관심없음(1점)’에서 ‘매우 관심이 많음(5점)’까지 분포되어 있다.
교사효능감은 성기선 외(2012)가 임현정 외(2010)의 문항을 수정한 척도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본 척도는 총 9문항의 5점 척도(‘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5점))로 구성되어 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교사가 학생들의 성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신념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척도의 Cronbach's α는 .91로 나타났다.
교사의 직무만족도는 성기선 외(2012)가 임현정 외(2010)의 문항을 수정한 척도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본 척도는 총 6문항의 5점 척도(‘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5점))로 구성되어 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현재 학교에서의 만족도를 포함한 교사 직업 자체에 대한 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본 척도의 Cronbach's α는 .89로 나타났다.
3. 자료분석
수집된 자료는 SPSS 21.0 윈도우용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첫째, 연구대상의 일반적 특성 파악을 위해 빈도분석과 기술분석을 실시하였다. 둘째, 측정변인들의 일반적 경향을 살펴보기 위해 기술분석을 실시하였다. 셋째, 측정변인들 간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Pearson의 적률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넷째, 아동의 학교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살펴보기 위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Ⅲ. 연구결과
1. 측정변인들의 일반적 경향
본 연구에서 측정한 변인들의 가능한 점수범위와 평균, 표준편차, 문항평균을 제시한 결과는 <표 1>과 같다. 아동의 자아존중감을 1-5점의 5점 척도 문항 평균점수로 전환하면 3.45로 나타나 아동의 자아존중감 수준이 중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감독을 1-5점의 5점 척도 문항 평균점수로 전환하면 4.82로 나타나 아동에 대한 부모감독 수준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학교생활관심도의 문항평균은 4.00으로 나타나, 1~5점의 점수범위를 고려할 때 아동의 학교생활에 대한 부모의 괌심도도 중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효능감의 문항평균은 4.33, 직무만족도의 문항평균은 4.00으로 나타나, 1~5점의 점수범위를 고려할 때 교사의 교사효능감과 교직만족도는 모두 중간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의 문항평균은 3.99, 학업수행적응의 문항평균은 3.75, 또래적응의 문항평균은 전체 3.90, 교사적응의 문항평균은 4.01, 학교적응전체의 문항평균은 3.90으로 나타나, 1~5점의 점수범위를 고려할 때 아동의 학교적응은 모두 중간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학교적응의 하위영역별 문항평균은 교사적응 4.01, 학교생활적응 3.99, 또래적응 3.75, 학업수행적응 3.75의 순으로 나타났다.
2. 측정변인들 간의 상관관계
측정변인들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는 <표 2>와 같다. 아동의 자아존중감과 성별은 학교적응과 정적 상관을 보여, 아동의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그리고 남아보다 여아가 학교적응을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감독과 부모의 학교생활관심도도 아동의 학교적응과 정적 상관을 보여, 부모가 자녀에 대한 모니터링 수준이 높고 자녀의 학교생활에 대한 관심이 많을수록 아동이 학교적응을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사효능감과 직무만족도도 아동의 학교적응과 정적 상관을 보여, 교사가 학생들의 성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신념이 높고, 교사 직무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수록 아동이 학교적응을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 아동의 학교적응에 대한 회귀분석
아동의 학교적응에 대한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기 위해 1단계에 아동변인인 자아존중감과 성별을 투입하고, 2단계에 가족변인인 부모감독과 학교생활관심도를 투입하였으며, 3단계에 학교변인인 교사효능감과 직무만족도를 추가로 투입하였다. 독립변인들 간의 다중공선성 여부를 파악한 결과, 분산팽창요인 값이 1.007-1.475로 나타나 모두 2.5 이하로 다중공선성의 위험은 없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표 3>을 보면, 1단계에서 아동변인(자아존중감, 성별)에 의한 설명력은 13%였으며, 2단계에서 가족변인(부모감독, 학교생활관심도)이 투입되어 7%의 변량이 증가하여 설명력은 20%로 나타났다. 3단계에서 학교변인(교사효능감, 직무만족도)이 추가됨으로써 1%의 변량이 증가하여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을 총 21% 설명하였다. 최종적으로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아동성별(β=.33, p< .001)과 부모의 학교생활관심도(β=.24, p< .001)로 나타나, 남아보다 여아가, 그리고 부모가 학교생활에 관심이 많을수록 아동이 학교생활적응을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4>를 보면, 1단계에서 아동변인(자아존중감, 성별)에 의한 설명력은 6%였으며, 2단계에서 가족변인(부모감독, 학교생활관심도)이 투입되어 14%의 변량이 증가하여 설명력은 20%로 나타났다. 3단계에서 학교변인(교사효능감, 직무만족도)이 추가됨으로써 1%의 변량이 증가하여 아동의 학업수행적응을 총 21% 설명하였다. 최종적으로 아동의 학업수행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아동의 자아존중감(β=.11, p< .05), 아동성별(β=.13, p< .01) 부모의 학교생활관심도(β=.34, p< .001), 교사효능감(β=.11, p< .05)으로 나타나, 남아보다 여아가, 그리고 아동의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부모가 아동의 학교생활에 관심이 많을수록, 교사의 교사효능감이 높을수록 아동이 학업수행적응을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5>를 보면, 1단계에서 아동변인(자아존중감, 성별)에 의한 설명력은 9%였으며, 2단계에서 가족변인(부모감독, 학교생활관심도)이 투입되어 11%의 변량이 증가하여 설명력은 20%로 나타났다. 3단계에서 학교변인(교사효능감, 직무만족도)이 추가됨으로써 2%의 변량이 증가하여 아동의 또래적응을 총 22% 설명하였다. 최종적으로 아동의 또래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아동성별(β=.22, p< .001), 부모감독(β=.10, p< .05), 부모의 학교생활관심도(β=.27, p< .001), 교사효능감(β=.14, p< .01)으로 나타나, 남아보다 여아가, 그리고 부모감독과 부모의 학교생활관심도가 높을수록, 교사의 교사효능감이 높을수록 아동이 또래적응을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6>을 보면, 1단계에서 아동변인(자아존중감, 성별)에 의한 설명력은 3%였으며, 2단계에서 가족변인(부모감독, 학교생활관심도)이 투입되어 7%의 변량이 증가하여 설명력은 10%로 나타났다. 3단계에서 학교변인(교사효능감, 직무만족도)이 추가됨으로써 3%의 변량이 증가하여 아동의 교사적응을 총 13% 설명하였다. 최종적으로 아동의 교사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아동의 자아존중감(β=.11, p< .05), 부모의 학교생활관심도(β=.21, p< .001), 교사효능감(β=.15, p< .01)으로 나타나, 아동의 자아존중감과 부모의 학교생활관심도, 교사의 교사효능감이 높을수록 아동이 교사적응을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7>을 보면, 1단계에서 아동변인(자아존중감, 성별)에 의한 설명력은 11%였으며, 2단계에서 가족변인(부모감독, 학교생활관심도)이 투입되어 14%의 변량이 증가하여 설명력은 25%로 나타났다. 3단계에서 학교변인(교사효능감, 직무만족도)이 추가됨으로써 2%의 변량이 증가하여 아동의 학교적응 전체를 총 27% 설명하였다. 최종적으로 아동의 학교적응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아동성별(β=.25, p< .001), 부모의 학교생활관심도(β=.33, p< .001), 교사효능감(β=.13, p< .05)으로 나타나, 남아보다 여아가, 그리고 부모의 학교생활관심도와 교사의 교사효능감이 높을수록 아동이 학교적응을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V. 논의 및 결론
본 연구에서는 아동변인인 아동의 자아존중감과 성별, 가족변인인 부모감독과 부모의 학교생활관심도, 그리고 학교변인인 교사의 교사효능감과 직무만족도가 아동의 학교적응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이해하기 위하여 이들 변인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 관련변인들이 아동의 학교적응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를 통해 얻어진 주요결과에 대해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문제 1과 관련하여 아동의 자아존중감과 성별, 부모감독, 부모의 학교생활관심도, 교사효능감, 직무만족도와 아동의 학교적응 간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우선 아동변인인 아동의 자아존중감과 성별은 학교적응전체와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아동의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학교적응을 잘한다는 연구들(김자영, 2014; 신성철, 2015; 장원호 외, 2018)을 뒷받침한다. 즉, 자아존중감이 높은 아동은 자신에 대한 신뢰감과 가치감을 토대로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의식이 높고, 교사와의 관계가 원만하며, 학교규칙, 수업 등에 긍정적으로 반응하여 학교적응을 원만하게 하게 된다(권혜진, 성미영, 2014; 박성연, 2006; Brooks, 2006). 이는 자아존중감이 아동의 학교적응을 지원하는 보호요인임을 의미하는 것으로, 바쁜 생활 속에서도 취업모나 교사 등 아동에게 의미 있는 타자들이 아동의 행위나 성취를 지지하고 격려하여 긍정적인 자아존중감을 갖도록 하는 것이 아동의 학교적응을 돕는 중요한 방안임을 나타낸다.
또한 남아보다 여아가 학교적응을 잘하는 것으로 나타난 본 연구결과는 여아가 남아보다 학교에 더 잘 적응한다고 보고한 선행연구들(이윤미, 2007; 최옥희, 김용미, 2008)과는 일치하지만, 남아가 여아보다 학교적응을 잘하는 것으로 나타난 연구(노미숙, 2003)와 아동의 성별과 학교적응 간에 유의한 상관이 나타나지 않은 연구(정미영, 문혁준, 2007)와는 일치하지 않는 결과이다. 여아의 학교적응이 남아보다 높게 나타난 본 연구결과는 여아가 남아보다 타인과의 공감능력이 높고 친사회적인 특성 및 관계지향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이진숙, 2004). 또한 본 연구결과는 Birch와 Ladd(1997)가 아동의 연령이 어릴수록 남아보다 여아의 발달이 빠르게 이루어져 여아가 남아에 비해 사회적 기술 및 친사회성 발달이 높다는 주장에 의해 뒷받침된다. 그러나 아직까지 아동의 학교적응과 성별 간의 관계에 대한 일관된 결과가 나타나지 않기에 이에 대한 경험적 연구가 누적될 필요가 있겠다.
다음으로 가족요인인 부모감독과 부모의 학교생활관심도는 아동의 학교적응 전체와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아동에 대한 부모감독 수준이 높을수록, 그리고 부모가 아동의 학업 등 학교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을수록 아동의 학교적응이 원만하다는 연구들(이정언, 2015; 정윤미, 장영애, 2009; 최옥희, 김용미, 2008)과 일관된 것이다. 대부분 초등학교 1학년 아동의 하교시간은 오후 1시 또는 2시로 취업모의 퇴근까지 긴 공백이 생기고, 아동은 새로운 환경, 또래, 교사에 적응해야 하는 다양한 도전에 직면하면서 긴장과 불안을 경험하기에, 취업모가 아동이 방과 후 어디에 있는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누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그리고 교사와 또래와의 관계는 어떠한지, 학교수업은 어렵지 않은지 등에 대하여 아는 것은 취업모와 아동에게 매우 중요하다. 부모감독과 부모의 학교생활관심도는 부모가 아동의 또래, 학업, 학교생활 등에 관하여 관심을 가지고 대화를 나누는 긍정적 행동의 일환으로, 자녀에 대한 관심과 이해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김용석, 2012; 전소희, 2014). 또한 초등학교 아동에게 부모는 중요한 인적 환경으로, 부모의 감독과 관심을 많이 받은 아동은 부모가 자신에게 애정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느껴 심리적 안정감을 형성함으로써 학교적응을 잘하게 된다고 해석할 수 있다(Kerr & Stattin, 2000). 이러한 결과는 취업으로 인하여 아동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은 취업모에게 아동의 생활에 관심을 기울이고 모니터링하며 대화를 나누는 상호작용이 아동의 건강한 학교적응을 지원하는 방안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학교요인인 교사의 교사효능감과 직무만족도는 아동의 학교적응전체와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사의 교사효능감과 직무만족도가 높을수록 전반적인 학교적응이 높아진다고 보고한 연구들(선미숙, 2017; 장원호 외, 2018; 최숙경, 2003)과 유아를 대상으로 교사의 직무만족도와 어린이집 적응 간에 정적 상관이 있다고 보고한 연구(문영순, 2017)와 맥락을 같이 한다. 즉, 교사의 교사효능감과 직무만족도는 수업활동이나 아동의 학습동기 및 학업성취도, 그리고 전반적인 교육활동의 과정과 성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이성주 외, 2017), 교사효능감과 직무만족도가 높은 교사는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아동의 긍정적인 성취와 적응을 위해 노력하고 이는 아동의 성취나 교사-아동, 아동-또래와의 관계로 연결되어 학교적응을 원만하게 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교사가 아동의 학교적응에 중요한 지지적 요임임을 의미하는 것으로, 교사가 교사역할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스스로의 전문적 역량을 높이는데 노력해야함을 시사한다.
둘째, 연구문제 2와 관련하여 아동의 자아존중감과 성별, 부모감독, 부모의 학교생활관심도, 교사효능감, 직무만족도가 아동의 학교적응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먼저 학교생활적응에는 아동의 성별과 부모의 학교생활관심도가 영향을 미쳤으며, 학업수행적응에는 부모의 학교생활관심도, 아동의 성별, 아동의 자아존중감과 교사효능감이 영향을 미쳤다. 또래적응에는 부모의 학교생활관심도, 아동의 성별, 교사효능감과 부모감독이 영향을 미쳤고, 교사적응에는 부모의 학교생활관심도, 교사효능감과 아동의 자아존중감이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학교적응 전체에는 부모의 학교생활관심도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고, 아동성별과 교사효능감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변인(부모감독, 부모의 학교생활관심도)은 아동의 학교적응 전체를 14%정도 설명하고 있으며, 하위영역에 따라 7~14%의 설명력을 보였다. 가족변인 중 부모의 학교생활관심도는 학교생활적응을 제외하고는 학업수행적응, 또래적응, 교사적응, 학교적응 전체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나 취업모가 아동의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이나 학업수행에 관심을 많이 가질수록 아동이 학교적응을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이제 막 초등학교 생활을 시작한 1학년 아동에게 부모의 관심과 표현이 여전히 중요한 요인임을 나타내는 것으로, 취업모가 아동의 학교적응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서는 아동의 학교생활이나 학업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아동과 효과적으로 소통해야 함을 제시해준다. 또한 취업모는 비취업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학교생활에 대해 알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비취업모와의 교류를 통하여 학교생활에 대한 정보를 얻고, 아동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여 아동의 학교적응에 도움을 주는 조력자의 역할을 하는 것이 필요함을 시사한다(오유정, 문혁준, 2013). 다만, 취업모가 아동의 학교생활에 관심을 보일 때, 아동으로 하여금 부모가 자신의 학교생활과 친구관계 등에 대해 간섭하고 캐묻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부모로부터 충분한 관심과 지지를 받고 있다고 지각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겠다(이정언, 2015). 또한 본 연구에서 측정한 부모의 학교생활관심도는 담임교사가 지각하는 정도를 평가한 것으로, 교사가 아동의 부모가 학교생활에 관심이 높다고 평가하는 것은 교사와 부모 간에 아동의 학교생활에 대한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Bronfenbrenner(1979)는 미시체계들 간의 교류가 원활하고 밀접할수록 아동의 발달과 적응이 긍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하였다. 즉, 부모와 교사는 아동에게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 미시체계로, 취업모가 아동의 학교생활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소통할 수 있도록 전화상담·대면상담·홈페이지를 통한 상담과 앱을 통한 가정통신문 안내 등 학교생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어야겠으며, 학교설명회를 평일 저녁시간에 개최하고 대면상담시간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등 학교차원의 노력도 함께 이루어지는 것이 필요하겠다.
또한 부모감독은 아동의 또래적응을 유의하게 예측함으로써, 부모가 아동의 친구, 학교생활, 일상생활 등에 관하여 관리, 감독하는 것이 아동의 또래관계 적응을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부모감독은 자녀의 생활전반에 대한 긍정적 관심의 표현으로 부모감독을 많이 받는 아동은 부모가 자신에게 애정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느낌으로써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형성하고 있고, 부모와 자신의 일상생활, 학교생활, 친구관계 등에 대하여 충분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또래와의 관계를 원만하게 이끌어나가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아동의 성별은 교사적응을 제외하고 학교생활적응, 학업수행적응, 또래적응과 학교적응전체에 영향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즉, 교사적응을 제외하고 여아가 남아보다 전반적으로 학교적응을 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적응에서 아동의 성별이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않은 이유는 <표 1>의 측정변인들의 일반적 경향을 통해서 유추해볼 수 있다. 즉, 학교적응의 하위영역 중 교사적응의 평균이 가장 높게 나타난 것은, 연구대상 아동이 성별에 상관없이 교사와의 관계에 잘 적응하고 있음을 의미하기에 교사적응에 있어서 아동성별의 영향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표 1>에 의하면, 연구대상 교사의 교사효능감과 직무만족도 수준이 높게 나타나 교사가 낯선 환경에 직면한 아동의 불안함을 이해하고 사회적 지지체계로서 교사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아동의 적응에 도움을 주도록 행동하기 때문(이진숙, 2004)에 아동의 성별에 따른 영향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추론된다. 한편, 교사적응을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남아가 여아보다 학교적응의 어려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기에, 취업모와 교사는 아동의 연령이 어릴수록 남아의 발달적 양상이 여아보다 더디게 이루어짐(Birch & Ladd, 1997)을 이해하고 남아의 행동을 발달적 측면에서 수용하고 이에 대한 적절한 지지와 도움을 주는 것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또한 교사효능감이 학교적응의 모든 하위영역 및 학교적응전체를 유의하게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난 본 연구결과는 초등학교 1학년 아동의 학교적응에 있어서 교사가 지원체계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시사해주고 있다. 교사는 아동에게 언어적·인지적 학습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사회화역할을 통하여 아동이 성인과 신뢰의 관계를 형성하고 또래와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맺을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문영순, 2017). 이에 교사효능감이 높은 교사는 아동의 상태와 상황을 고려하여 보다 효과적으로 교사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아동의 학교적응을 지원할 수 있기에, 교사의 교사효능감을 높일 수 있는 다각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본다. 교사효능감은 개인의 내면적 특성으로 교사연수, 교사의 교수활동에 대한 반성적 사고 등에 의해 증진될 수 있기에(박경, 2013), 교사효능감 개발을 위한 다양한 교사교육과 함께 교사 스스로가 교사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기계발을 하기 위한 개인적 노력을 기울여야 함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아동의 자아존중감은 학업수행적응과 교사적응을 유의하게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자아존중감이 높은 아동은 자신의 가치를 믿고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의식이 높으며 효율적인 적응전략을 사용하여 초등학교에 원만하게 적응한다고 보고한 Brooks(2006)의 주장을 뒷받침한다. 또한 이러한 결과는 아동의 자아존중감이 새롭고 낯선 초등학교생활을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보호요인임을 의미하는 것으로, 아동의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키는 다각적인 방안이 모색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일반적으로 자아존중감은 아동이 경험하는 계속적이고 누적적인 사회적 관계에 의해 형성되는데, 특히 아동에게 의미 있는 사람들로부터 받는 존중, 수용과 관심, 아동의 성공적인 경험 등이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서혜전, 노성향, 2018; 최민아, 2012). 이는 부모와 교사가 아동의 자아존중감을 발달시키는데 있어 중요한 요인임을 의미하는 것으로, 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아동의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지도방식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본다.
한편, 부모의 학교생활관심도, 아동성별, 교사효능감이 학교적응전체를 유의하게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난 본 연구결과는 아동의 학교적응을 살펴봄에 있어서 아동변인, 가족변인, 학교변인을 통합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필요함을 나타낸다. 또한 학교적응의 모든 하위영역 및 학교적응전체에 있어서 가족변인(부모감독, 부모의 학교생활관심도)의 설명변량이 가장 높게 나타났기에, 취업모는 초등학교 입학 후 새로운 환경에서 수많은 도전과 과제에 직면하고 있는 아동과 친밀하고 호혜적인 관계를 형성하도록 노력해야 하며, 교사와의 협력적 관계를 통해 아동의 학교적응에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에서 측정한 모든 변인들은 질문지법이라는 단일측정방법에 의해 평가되었다는 제한점이 있다. 특히 교사의 교사효능감과 직무만족도라는 정의적 변인은 주관성이 강하여 교사의 해석이 개입될 여지가 있기에(문영순, 2017; 박경, 2013), 후속연구에서는 심층면접이나 관찰 등의 방법을 포함하여 자료의 객관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아동의 학교적응도 담임교사의 평가뿐 아니라 아동의 자기평가와 또래의 평가도 중요하므로 다각적 측면에서 자료수집을 보완할 필요가 있겠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한국아동패널에서 조사한 요인들에 기초하여 아동의 학교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살펴보았기에, 선행연구들에서 유의한 예측변인으로 보고한 또래관계요인이 포함되지 못하였다. 이에 후속연구에서는 아동의 학교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의 범주를 넓혀 탐색함으로써 아동의 학교적응에 대한 체계적이고 심층적인 이해를 돕는 것이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특히 학교적응은 특정기간에 한정된 특성이 아니기에 종단연구를 통해 학교적응의 추이를 탐색해보는 것도 의미 있는 작업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즉, 초등학교 1학년 아동의 학교적응에는 가족변인의 영향력이 가장 크게 나타났으나, 아동이 연령이 증가할수록 또래와 교사의 영향력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므로 장기적 관점에서 학교적응의 영향요인을 살펴보는 것은 아동의 학교적응을 위한 의미 있는 자료를 제공해줄 것으로 생각된다.
이상의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취업모의 초등학교 1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의 학교적응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아동변인, 가족변인, 학교변인을 통합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아동의 학교적응에 대해 막연한 불안과 어려움을 겪는 취업모에게 아동의 학교적응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지원해줄 수 있는 구체적 정보를 제공하고, 아동의 학교적응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했다는데 그 의의를 둘 수 있다.
Acknowledgments
본 논문은 2019년도 신한대학교 학술연구비 지원으로 연구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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