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의 또래괴롭힘 경험이 가해염려 사회불안에 미치는 영향 : 역기능적 자기초점과 신체상염려의 이중매개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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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The objective of this study was to verify the dual mediating role of the dysfunctional self-focus and body image concern on the relationship between adolescents’ bullying experience and their Taijin Kyofusho. Data was collected through questionnaires, which were administered to 419 students who were enrolled in four middle and high schools based in Seoul and Gyeonggi-Do. The Data were analyzed through SPSS Statistics 21.0. In addition, mediation effect analysis was performed on Hayes (2013)s’ SPSS Macro. The findings were as follows: First, adolescents’ dysfunctional self-focus and body image concern were found to have partial mediation effect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ir bullying experience and Taijin Kyofusho. Second, dysfunctional self-focus and body image concern had dual mediation effect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adolescents’ bullying experience and Taijin Kyofusho.
Keywords:
Taijin kyofusho, Bullying experience, Dysfunctional self-focus, Body image concern키워드:
가해염려 사회불안, 또래괴롭힘 경험, 역기능적 자기초점, 신체상염려Ⅰ. 서론
2016년 정신질환 실태조사에 의하면, 사회공포증의 평생 유병률은 2011년 0.5%에서 1.8%로 3배 이상 증가하였다. 대부분 20대 이하의 연령에서 발병하고, 연령이 어릴수록 사회공포증의 위험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보건복지부, 2017). 특히, 청소년기에 시작된 사회불안은 사회적 경험의 기회를 제한하여 이후 장기적인 적응에 영향을 미치고 적절히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안동현, 2009; Bruch et al., 2003; Ollendick & Hirshfeld-Becker, 2002; Rapee, 1995). 청소년기는 다른 사람들과 사회적 관계를 맺는 기회가 증가하고 인지적 성숙과 함께 자신의 외모나 행동이 평가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인식하는 시기이다(Crozier & Burnham, 1990). 청소년기는 심리적으로 변화가 많은 시기이므로 이러한 발달 단계를 고려할 때, 이 시기의 사회불안 증상은 정상적인 발달의 한 부분으로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간주될 수 있으나(오경자, 양윤란, 2003; Winnicott, 1961) 일상적인 사회적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심한 불안을 느끼고 회피하게 되는 경우, 학교적응 저하, 또래관계의 어려움, 대인관계 기피 등의 문제를 초래하게 된다(Ollendick & Hirshfeld-Becker, 2002; Storch & Masia-Warner, 2004). 특히, 이시형 외(1994)에 의하면 청소년기에는 자아가 미숙하여 나와 타인과의 경계가 모호하고, 투사의 기제를 많이 사용함에 따라 관계를 염려하며, 남에게 피해를 끼치고 있는 듯한 죄책감을 갖게 되는 가해의식이 문제가 된다고 하였다.
가해염려 사회불안(Taijin Kyofusho)은 사회불안 장애에 관한 기준을 충족하며, 개인이 다른 사람을 불편하게 만든다는 두려움과 연관된 사회 평가적 염려로써(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APA, 2013), 사회적 상호작용에서 자신의 외모와 부적절한 행동으로 인해 타인에게 피해를 준다는 생각, 감정, 확신에 의해 대인관계 상황을 회피하거나 불안해하는 것이 특징이다(Hofmann et al., 2010). 기존에 사회불안의 문화특수증후군(Culture-bound syndrome)으로 분류되었던 가해염려 사회불안은 DSM-5 진단체계가 개정되면서 사회불안장애의 진단 기준 문항으로 포함되었다. 한편, 가해염려 사회불안은 일반적으로 청소년기와 초기 성인기에 발병하며(Kleinknecht et al., 1997; Takahashi, 1989), 청소년들이 부모보다 높은 수준의 가해염려 사회불안을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고(Essau et al., 2012),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중고생들이 성인에 비해 가해염려 사회불안 증상을 보이는 비율이 높게 보고되었다(오강섭 외, 1999). 이처럼 청소년기가 사회불안의 발생과 유지에 있어서 중요한 시기인데다가 다른 연령에 비해 가해염려 사회불안이 높은 빈도로 나타남에도 불구하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가해염려 사회불안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조용래 외, 2005). 또한, 가해염려 사회불안 성차의 연구결과는 대체로 비일관적이다. 임상 장면에서는 남자와 여자의 비율이 3대 2로 남자가 우세하였으나(Takahashi, 1989), 일부 선행연구에서는 여성의 가해염려 사회불안이 유의하게 높았고(Essau et al., 2011), 성차가 나타나지 않기도 하였다(Essau et al., 2012; Kleinknecht et al., 1997). 이에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들에게 가해염려 사회불안의 성차가 나타나는지도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청소년기는 부모로부터 심리적 독립이 일어나고 관계의 중심이 또래로 옮겨지므로 또래와의 경험이 청소년기 심리사회적 발달과 적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많은 선행연구들에서 또래괴롭힘 경험은 사회불안 발생에서 중요한 요인으로 주목받아왔다(김지혜, 박주희, 2017; 석지은, 이소연, 2018; 최보가, 임지영, 1999; Gren-Landell et al., 2011; Kingery et al., 2010; La Greca & Lopez, 1998; Siegel et al., 2009; Slee, 1994). 또래괴롭힘은 힘의 불균형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한 명 이상의 또래로부터 부정적인 행동에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것이다(Olweus, 1993). 2018년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교육과학기술부, 2018; 교육과학기술부, 2019),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42.5%), 신체 폭행(17.1%), 집단 따돌림(15.2%), 사이버 괴롭힘(8.2) 순이었으며, 학교폭력을 경험한 학생 10명 중 4명(38.6%)은 피해 이후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푸른나무 청소년폭력예방재단, 2018). 청소년기는 부정적인 정서를 은폐하거나 내면화하려는 발달적 특징으로 인해 사회불안이 얼마나 심각한 정도인지 파악하기 어려워 조기에 발견되지 않고 성인기까지 만성화되는 경향이 있다(Dumas & Nilsen, 2003; Kashdan & Herbert, 2001). 국내 연구를 살펴보면, 집단 따돌림이 가해염려 사회불안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고(정호준 외, 2017), 따돌림 피해 학생들은 지나치게 타인을 의식하는 문제가 있으며(구본용, 1997), 신체에 대한 언어적 괴롭힘이나 놀림을 당한 사건이 트라우마가 되어 가해염려 사회불안 증상 발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승림, 2015). 이처럼 청소년기는 다른 연령에 비해 또래괴롭힘의 심각성이 높은데다가 이 시기의 사회불안이 초래하는 부정적인 영향을 감안하여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또래괴롭힘 경험과 가해염려 사회불안 간의 관계 양상을 다양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가해염려 사회불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한 선행 연구들은 개인주의-집단주의, 자기구성개념 등의 사회문화적 변인에서 자기-타인표상, 분노표현양식,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자기자비 등 개인 심리 내적 변인으로의 관심이 제기되고 있다(김은정, 조용래, 2008; 전혜진, 이훈진, 2017; 정호준 외, 2017; Arimitsu et al., 2019; Zhou et al., 2014). 한편, 자기초점주의는 사회불안을 유발하고 지속시키는 중요한 인지적 변인 중의 하나로 보고되어 왔다(김아롱 외, 2017; 유선미 외, 2018; 이정흠, 안창일, 2000; Clark & Wells, 1995; Ingram, 1990). 사회불안 인지행동모델에서는 사회불안이 높은 사람들은 타인의 부정적인 평가에 노출되었다고 생각하면 자기 자신을 세밀하게 검토하고 관찰하기 시작하는 특성이 있고, 이러한 자기초점 주의는 사회적 상황의 외적 정보 처리를 어렵게 만든다(Clark & Wells, 1995). 또한, 높은 자기초점은 자기성찰과 같은 순기능보다는 몰입이나 집착에 가까운 역기능으로 이어져 부적응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역기능적 자기초점은 주의를 적절하게 조절하지 못하고, 내면에 대한 뚜렷한 인식이 어려우며 주의 초점이 부정적인 내용으로 편향되는 것으로, 가해염려 사회불안과 관련한 인지적 접근들에서는 역기능적 자기초점이 가해염려 사회불안과 사회불안의 차이를 설명하는 데 있어 유용한 변인 중 하나로 드러났다. 일반사회불안 집단, 가해염려 사회불안 및 통제집단의 차이를 비교한 선행연구에서는 가해염려 사회불안 집단이 다른 집단에 비해 초점조절능력 부족, 낮은 명료성, 부정편향성으로 이루어진 역기능적 주의초점 수준이 두드러지게 높았음을 확인하였다(전혜진, 이훈진, 2017). 또한, 외상 경험이 있는 청소년의 경우 부정적 사고가 대인불안을 더 심화시켰다는 결과가 나타났으며(송은영, 하은혜, 2008), 외상 경험 후에 부정적인 인지편향이 일어나기 쉽다는 연구 결과(권해수, 2007; 안현의 외, 2012)를 통해 또래괴롭힘 경험이 많을수록 주의의 초점이 역기능적으로 작용될 수 있을 것으로 추론된다.
청소년기에 나타나는 급격한 신체발달과 자신이 타인에게 어떻게 비치는가에 기인한 자의식의 발달로, 청소년들은 부정적인 평가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자신의 신체나 외모를 타인과 비교, 평가하는 경향이 강해진다(강예모, 김정규, 2012; 김경미 외, 2014; 홍영근 외, 2008; Bell-Dolan et al., 1990). 신체상은 자신의 전반적인 신체에 대해 갖고 있는 태도와 생각, 느낌으로써, 신체상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들에 따르면 신체상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나 신체에 대한 불만족감은 높은 사회불안과 관련이 있으며(홍영근 외, 2008; Cash & Fleming, 2002; Leary & Kowalski, 1995), 일반 사회불안 집단보다 가해염려 사회불안 집단이 자기 표상의 신체적 특성을 부정적으로 평가하였다는 결과가 나타났다(전혜진, 이훈진, 2017). 이에 따라 가해염려 사회불안에 영향을 미칠 또 다른 변인으로 신체상염려 변인에 주목하였다. 신체상염려는 타인이 알아보지 못하거나 미미한 정도의 스스로 지각하는 외모 결함에 대한 과도한 걱정과 확인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조영미, 2005; Littleton et al., 2005). 가해염려 사회불안의 특징이 자신의 신체적인 특징이나 행동으로 인해 타인을 불편하게 하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갖는 것임을 고려할 때, 자신의 외모에 만족하지 못하고 이를 매력적이지 않은 것으로 평가하는 경우 가해염려 사회불안으로 나타날 가능성을 고려해볼 수 있다. 또한, 청소년의 신체에 대한 불만족을 설명하는 가장 큰 요인이 사회적 요인 중 또래 외모에 대한 놀림이라는 연구결과들이 나타났고(Eder et al., 1995; Jones, 2004; Vincent & McCabe, 2000), 신체변형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과거 기억을 분석한 연구에 의하면 이들은 학교에서 외모와 관련하여 놀림이나 괴롭힘의 피해자였다고 보고하였다(Buhlmann et al., 2007; Osman et al., 2004). 이러한 결과들을 종합해볼 때, 또래괴롭힘 경험과 가해염려 사회불안 간의 관계에서 신체상염려가 매개변인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가정해볼 수 있다.
종합하면, 청소년기의 또래괴롭힘 경험은 부적응적인 자기인식에 영향을 미치고(구본용, 1997; 정호준 외, 2017), 청소년기의 발달 특성상 자신이 타인에게 어떻게 비치는가와 같은 평가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기와 맞물려 신체상에 관심이 많아짐에 따라 부적응적인 자기인식은 신체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사회적 위협 상황인 또래괴롭힘을 경험한 후에, 역기능적 자기초점이라는 인지 정보처리 과정을 거치게 되고, 이는 자신의 신체에 관련된 사고인 신체상염려에 영향을 미쳐 가해염려 사회불안을 발생 및 유지시키는 것으로 예측해볼 수 있다. 본 연구의 구체적인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연구문제 1. 청소년의 가해염려 사회불안의 성차는 어떠한가?
연구문제 2. 청소년의 또래괴롭힘 경험이 가해염려 사회불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역기능적 자기초점과 신체상염려의 개별매개효과는 각각 어떠한가?
연구문제 3. 청소년의 또래괴롭힘 경험이 가해염려 사회불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역기능적 자기초점과 신체상염려의 이중매개효과는 어떠한가?
Ⅱ.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는 서울 및 경기 소재의 4개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 2학년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고, 남·여 중학생 270명과 남·여 고등학생 260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포하여 총 511부가 수거되었다. 회수된 설문지 중 불성실한 응답을 보이거나 또래괴롭힘 경험 문항 중 피해경험이 없는 것으로 응답한 설문지 92부를 제외한 총 419부를 최종 연구 분석에 사용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성별은 남학생이 206명(49.2%), 여학생이 213명(50.8%)으로 구성되었으며, 전체 응답자 중 중학생은 전체 212명(50.6%), 고등학생은 전체 207명(49.4%)을 차지하였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의 학년별 분포는 중학교 1학년은 110명(26.3%), 2학년은 102명(24.3%), 고등학교 1학년은 108명(25.8%), 고등학교 2학년은 99명(23.6%)으로 나타났다.
2. 측정도구
가해염려 사회불안을 측정하기 위해 Kleinknecht et al.(1997)이 개발한 가해염려 사회불안 척도(Taijin Kyofusho Scale)를 조용래와 김은정(2005)이 번안·타당화한 한국판을 사용하였다. 본 척도는 총 31문항의 단일요인으로 구성되어있으며 ‘내 외모가 어떤 식으로든 다른 사람의 기분을 상하게 할까봐 두렵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내가 때로 바보 같고 그들이 나와 함께 있어주는 것이 미안하게 느껴진다.’ 등의 문항으로, 타인의 기분을 상하게 하거나 당황하게 만드는 어떤 일을 하는 것에 대한 염려를 반영하는 것을 의미한다. 각 문항은 7점 리커트 척도(1=전혀 그렇지 않다, 7=매우 그렇다)로 평정하도록 되어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가해염려 사회불안 정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척도의 내적합치도(Cronbach's α)는 .96로 나타났다.
또래에게 괴롭힘 당한 경험을 측정하기 위해 Crick과 Grotpeter(1996)가 개발한 사회경험질문지(Social Experience Questionnaire: SEQ)를 임지영(1997)이 수정·번안한 것을 사용하였다. 총 14문항으로 3개의 하위요인(관계적 괴롭힘, 명백한 괴롭힘, 친사회적 행동의 부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어떤 아이가 나에게 화가 나서 다른 아이들이 나와 놀지 못하도록 나를 따돌린다.’, ‘아이들이 나를 밀거나 넘어뜨린다.’ 등의 문항으로 되어있다. 각 문항은 5점 리커트 척도(1=전혀 그렇지 않다, 5=매우 그렇다)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또래괴롭힘 피해 경험이 심각함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척도의 내적합치도(Cronbach's α)는 .87로 나타났다.
자기초점의 역기능적 속성을 측정하기 위해 김환과 이훈진(2012)이 개발한 역기능적 자기초점 속성 척도(Dysfunctional Self-focus Attributes Scale: DSAS)를 사용하였다. 총 15문항의 3개 소척도(초점조절능력 부족, 낮은 명료성, 부정편향성)로 구성되어 있으며 ‘원하지 않을 때에도 지나간 실수나 후회에 대한 생각이 잇따라 떠오른다.’, ‘마음속을 들여다볼수록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나에 대해 생각하다보면 안 좋은 쪽만 생각하게 된다.’ 등의 문항으로 되어있다. 각 문항은 5점 리커트 척도(1=전혀 아니다, 5=매우 그렇다)로 평정되며, 점수가 높을수록 역기능적 자기초점의 정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척도의 내적합치도(Cronbach's α)는 .82로 나타났다.
신체이형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Littleton et al.(2005)가 개발한 신체상염려 척도(The Body Image Concern Inventory: BICI)를 문정신(2003)이 번안하고 김은자(2013)가 재구성한 것을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총 19문항의 2개의 하위 요인(외모결함집착, 기능장해)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는 내 외모의 어떤 부분이 불만족스럽다.’, ‘나는 나의 외모가 만족스럽지 않을 때는 사회적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꺼린다.’ 등의 문항으로 되어있다. 각 문항은 5점 리커트 척도(1=전혀 아니다, 5=매우 그렇다)로 평정되며, 점수가 높을수록 신체이형에 대한 걱정이 높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척도의 내적합치도(Cronbach's α)는 .95로 나타났다.
3. 자료분석
본 연구에서 수집된 자료는 SPSS Statistics 21.0과 SPSS Macro 통계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되었다. 척도의 신뢰도 측정을 위해 Cronbach's α계수를 산출하였으며, 자료분석을 위해 평균, 표준편차, 독립표본 t-검정, Pearson의 상관관계 분석, 선형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Hayes(2013)가 제안한 SPSS Macro를 사용한 매개효과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매개효과의 유의성 검증을 위해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을 사용하였다.
Ⅲ. 결과 및 해석
1. 청소년의 성별에 따른 가해염려 사회불안의 차이
청소년의 가해염려 사회불안의 평균과 표준편차는 <표 1>에 제시되어 있다. 변인들의 성차를 확인하기 위해 독립표본 t검정을 실시한 결과,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가해염려 사회불안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다(t=-3.19, p<.01).
2. 주요 변인들의 상관관계 및 기술 통계치
주요 변인의 기술통계 분석결과는 <표 2>와 같다. 기술통계분석 결과, 각 변인의 왜도(Skewness) 및 첨도(Kurtosis)의 절댓값이 각각 3과 10을 넘지 않아 정규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Kline, 2011). 상관관계분석 결과, 또래괴롭힘 경험은 가해염려 사회불안(r=.41, p<.001), 신체상염려(r=.20, p<.001), 역기능적 자기초점(r=.13, p<.01)과 각각 유의한 정적 상관을 나타냈다. 또한, 역기능적 자기초점은 신체상염려(r=.49, p<.001), 가해염려 사회불안(r=.50, p<.001)과 각각 유의한 정적 상관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신체상염려는 가해염려 사회불안(r=.52, p<.001)과 유의한 정적 상관을 나타냈다. 전체 변인들의 상관관계 계수는 .80이하(r=.13~.52)로 다중공선성의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3. 청소년의 또래괴롭힘 경험이 가해염려 사회불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역기능적 자기초점과 신체상염려의 개별매개효과
청소년의 또래괴롭힘 경험이 가해염려 사회불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역기능적 자기초점과 신체상염려의 개별매개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Hayes(2013)가 제안한 SPSS Macro 중 Model Number 4를 적용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청소년의 또래괴롭힘 경험이 가해염려 사회불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역기능적 자기초점의 매개효과 분석 결과는 <표 3>과 <표 4>에 제시되어있다. 먼저 <표 3>의 경로별 회귀계수를 살펴보면, 독립변인인 또래괴롭힘 경험은 매개변인인 역기능적 자기초점(B=.15, p<.01)에 유의한 정적영향을 미쳤고, 매개변인인 역기능적 자기초점도 종속변인인 가해염려 사회불안(B=1.68, p<.001)에 유의한 정적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래괴롭힘 경험이 가해염려 사회불안에 미치는 영향력은 매개변인을 고려했을 때 감소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나(B=1.75, p<.001 → B=1.50, p<.001) 부분 매개모형이 지지되었다. 이러한 매개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한지 확인하기 위해 부트스트래핑 방법으로 간접효과를 검증한 결과(.05~.45), <표 4>의 95% 신뢰수준에서 신뢰구간의 값이 0을 포함하지 않아 영가설이 기각되었으므로 매개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또래괴롭힘 경험이 가해염려 사회불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신체상염려의 매개효과 분석 결과는 <표 5>와 <표 6>에 제시되어 있다. 먼저 <표 5>의 경로별 회귀계수를 살펴보면, 독립변인인 또래괴롭힘 경험은 매개변인인 신체상염려(B=.42, p<.001)에 유의한 정적영향을 미쳤고, 매개변인인 신체상염려도 종속변인인 가해염려 사회불안(B=.93, p<.001)에 유의한 정적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래괴롭힘 경험이 가해염려 사회불안에 미치는 영향력은 매개변인을 고려했을 때 감소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나(B=1.75, p<.001 → B=1.36, p<.001) 부분 매개 모형이 지지되었다. 이러한 매개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한지 확인하기 위해 부트스트래핑 방법으로 간접효과를 검증한 결과(.19~.62), <표 6>의 95% 신뢰수준에서 신뢰구간의 값이 0을 포함하지 않아 영가설이 기각되었으므로 매개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4. 청소년의 또래괴롭힘 경험이 가해염려 사회불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역기능적 자기초점과 신체상염려의 이중매개효과
청소년의 또래괴롭힘 경험이 가해염려 사회불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역기능적 자기초점과 신체상염려의 개별매개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Hayes(2013)가 제안한 SPSS Macro 중 Model Number 6을 적용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는 <표 7>, <표 8>과 같다. 먼저 <표 7>의 경로별 회귀계수를 살펴보면, 독립변인인 또래괴롭힘 경험은 제 1의 매개변인인 역기능적 자기초점(B=.15, p<.01)과 제 2의 매개변인인 신체상염려(B=.29, p<.01)에 각각 유의한 정적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역기능적 자기초점은 신체상염려(B=.87, p<.001)와 종속변인인 가해염려 사회불안(B=1.14, p<.001)에 유의한 정적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신체상염려는 가해염려 사회불안(B=.63, p<.001)에 유의한 정적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래괴롭힘 경험이 가해염려 사회불안에 미치는 영향력은 매개변인들을 고려했을 때 감소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나(B=1.75, p<.001 → B=1.32, p<.001) 부분 이중매개 모형이 지지되었다. 이러한 이중매개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한지 확인하기 위해 부트스트래핑 방법으로 간접효과를 검증한 결과(.02~.16), 95% 신뢰수준에서 신뢰구간의 값이 0을 포함하지 않아 영가설이 기각되었으므로 이중매개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또래괴롭힘 경험과 가해염려 사회불안의 관계에서 역기능적 자기초점(.04~.31)과 신체상염려(.07~.34)의 개별매개효과 역시 <표 8>과 같이 각각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Ⅳ. 논의 및 결론
본 연구는 청소년의 또래괴롭힘 경험과 가해염려 사회불안 간의 관계에서 역기능적 자기초점과 신체상염려의 이중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를 토대로 논의를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가해염려 사회불안 수준은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높았다. 이는 여성이 남성보다 가해염려 사회불안에 대한 위험도가 높다는 선행연구 결과와 일치한다(Essau et al., 2011; Essau et al., 2012). 이러한 결과는 남성에 비해 상호의존적이고 관계지향적인 자기개념을 갖고 있는 여성들이 타인의 평가에 민감하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된다(김아롱 외, 2017; 윤혜경, 정남운, 2017; Cross & Madson, 1997; La Greca & Lopez, 1998). 반면, 기존의 남성 발병 비율이 여성에 비해 높다고 밝힌 가해염려 사회불안의 임상적 선행연구와는 상반되는 결과이다(Takahashi, 1989). 이는 문화적인 성역할 기대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즉, 과거에는 일을 하는 남성보다 여성들은 가정에서 머물러 있었기 때문에 여성이 잠재적으로 더 높은 수준의 가해염려 사회불안을 가지고 있었다 할지라도 전문적 도움에 접근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Essau et al., 2011).
둘째, 청소년의 또래괴롭힘 경험이 가해염려 사회불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역기능적 자기초점은 부분 매개효과를 갖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즉, 또래괴롭힘 경험은 역기능적 자기초점을 통해 가해염려 사회불안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직접적으로도 영향을 미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사회적 불안의 증상이 부정적인 사회적 사건에 의해서 직접 발생할 뿐 아니라(오경자, 양윤란, 2003) 사건의 해석과 관련된 개인의 인지적 요인에 의해 매개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Wilson & Rapee, 2005)에 의해 뒷받침된다. 또한, 부정적인 사고 내용과 감정에 치우침으로써 주의의 초점을 자의적으로 조절하기 어려운 것이 특징인 역기능적 자기초점이 가해염려 사회불안과 정적 상관을 밝힌 연구결과와 일치한다(전혜진, 이훈진, 2017). 즉, 자신에 대한 지나친 주의집중은 자신의 행동, 신체적 외모, 정서표현 등을 왜곡하여 인지하게 함으로써, 역기능적 초점주의가 부정적인 감정을 증폭시켜 사회불안을 높인다(Gibbons et al., 1985; Lyubomirsky & Nolen-Hoeksema, 1995). 이러한 특징들을 종합해 볼 때, 또래 관계에서의 부정적 경험은 고전적 조건형성을 통해 가해염려 사회불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거나, 또는 또래관계에서 부정적인 사건을 경험할 때, 자신을 면밀히 관찰하는 것으로 주의가 전환되면서 부정적인 내용과 감정에 치우치게 될 수 있다. 이러한 역기능적 주의과정을 통해 습득한 과장되고 왜곡된 정보에 근거하여 자신의 행동이나 특징이 다른 사람을 불편하게 만들 수 있음을 염려함에 따라 가해염려 사회불안을 증가시킬 수 있는 것으로 유추해볼 수 있다.
셋째, 청소년의 또래괴롭힘 경험이 가해염려 사회불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신체상염려는 부분 매개효과를 갖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래괴롭힘 경험은 신체상염려를 통해 가해염려 사회불안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직접적으로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또래의 신체놀림과 같은 또래괴롭힘 경험이 신체상 불만족을 가장 잘 설명하는 요인이고(조영미, 2005; Eder et al., 1995; Jones, 2004; Vincent & McCabe, 2000), 부정적인 신체상은 사회불안에 영향을 미치며(이미현, 김정규, 2012; Grant & Cash, 1995), 집단따돌림 경험이 많을수록 외모 거부민감성을 통해 가해염려 사회불안에 직·간접 영향을 미쳤다는 선행연구들의 주장을 뒷받침한다(정호준 외, 2015). 즉, 청소년이 신체적 놀림이나 괴롭힘을 당했을 때, 괴롭힘을 당하는 이유가 자신의 신체적 특성 때문이라고 원인을 귀결하게 되고, 자신의 미미한 신체 결함에 과도하게 집중할 수 있다. 이렇게 자신에 대한 왜곡된 신체상을 가짐에 따라 자신의 행동이나 신체적 특성에 대해 다른 사람들에게 부정적 평가를 받을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대인관계를 회피하는 등 또래괴롭힘 경험은 신체상염려를 통해 가해염려 사회불안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처럼 보인다.
넷째, 청소년의 또래괴롭힘 경험이 가해염려 사회불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역기능적 자기초점과 신체상염려는 부분 이중매개효과를 갖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청소년의 또래괴롭힘 경험이 역기능적 자기초점에 영향을 미치고 이는 다시 신체상염려를 거쳐 궁극적으로 가해염려 사회불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즉, 또래괴롭힘 경험이 가해염려 사회불안을 일으키는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역기능적 자기초점과 신체상염려를 통해 가해염려 사회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것은 또래괴롭힘 경험과 가해염려 사회불안 간의 관계에서 역기능적 자기초점과 신체상염려가 부분 이중매개를 한다는 가설을 지지하는 결과이다. 즉, 또래와의 관계에서 부정적 경험을 당하거나 거부를 당한 청소년들은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방향으로 주의를 두어 합리적인 상황 판단이 어려워지고 그 결과, 자신의 외모에 만족하지 못하고 이를 매력적이지 않은 것으로 평가하여 자신의 신체적 결함 때문에 또래들로부터 거부되었다고 귀결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자신의 미미한 신체적 결함에 과도하게 주의를 기울여 왜곡된 신체상을 초래하고 이러한 자신의 왜곡된 신체적 특징들이 타인에게 피해를 줄까 봐 염려하는 가해염려 사회불안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또래괴롭힘 경험이 역기능적 자기초점 및 신체상을 통해서 뿐만 아니라 직접적으로도 가해염려 사회불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결과를 토대로 이들이 심각한 정신병리로 발전하는 것을 막는 예방적 관점에서의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가해염려 사회불안의 증상을 가진 내담자들이 지나치게 혹은 융통성 없이 자기 관련 정보에 주의를 기울인다는 점을 유념하고, 그들의 경직될 수 있는 주의를 확장시키도록 돕는 치료적 개입이 필요하다. 또한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신체에 대한 왜곡된 자기상으로 증상이 확장되지 않도록 예방적 차원으로서의 개입이 필요할 것이다. 이와 같은 결과는 자기초점의 역기능적 속성을 개선하고 가해염려 사회불안을 감소시키는 마음챙김을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 접근의 타당성을 지지한다(전혜진, 이훈진, 2017). 또한, 인지행동치료를 기반으로 한 집단 프로그램 역시 타인의 부정적 평가에 대한 공포성향과 안전행동을 줄이고 나아가 사회불안을 낮추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조용래 외, 2005). 따라서 이후 이러한 접근들을 활용한다면, 역기능적 자기초점과 신체상염려 및 가해염려 사회불안의 수준을 감소시키는 데 더욱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의 의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의 또래괴롭힘 경험이 역기능적 자기초점과 신체상염려를 매개로 가해염려 사회불안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를 확인하였다. 청소년의 가해염려 사회불안을 감소시키기 위해 역기능적 자기초점과 신체상염려를 낮추어야 하며 이 매개변인을 중요하게 다룰 것을 언급했다. 둘째, 청소년을 대상으로 가해염려 사회불안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를 규명한 첫 번째 시도라는데 의의가 있다. 집단따돌림과 가해염려 사회불안 간의 관계를 규명한 결과는 기존에도 연구 된 바 있으나, 이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집단 따돌림에 대한 회고 보고로 실시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또래괴롭힘, 자기초점, 신체상염려 등의 청소년 발달특성과 관련한 변인들을 바탕으로 가해염려 사회불안의 심리적 특성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였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종합하면, 본 연구는 청소년기 또래괴롭힘 경험이 가해염려 사회불안에 이르는 경로를 밝히는 데 기여했으며, 이를 통해 또래괴롭힘 경험 대상자들을 위한 심리치료 개입 및 프로그램 개발에 유용한 기초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끝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의 대상은 가해염려 사회불안의 진단 기준을 충족하는 임상 집단이 아니므로 본 연구 결과를 일반화하여 적용하는 데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가해염려 사회불안 증상이 있는 임상집단 대상에서도 재현될지에 대한 추가적인 점검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둘째, 본 연구는 횡단적 연구만으로 진행되었기에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변인 간의 관계에 대한 정보는 제공하나, 시간 경과에 따른 인과관계를 알기는 어렵다. 따라서 보다 정확한 인과관계의 파악을 위해 종단적인 설계가 요구된다. 셋째, 향후에는 본 연구에서 다룬 청소년기의 부정적인 경험을 토대로 한 변인들 이외에 가해염려 사회불안을 줄일 수 있는 긍정적인 측면의 변인에 대한 연구나 이들의 관계를 완화할 수 있는 상담 개입의 요소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Acknowledgments
본 연구는 제 1 저자의 석사학위논문의 일부를 수정, 보완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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