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Association of Human Ecology
[ Article ]
Korean Journal of Human Ecology - Vol. 29, No. 3, pp.421-435
ISSN: 1226-0851 (Print) 2234-3768 (Online)
Print publication date 30 Jun 2020
Received 12 Dec 2019 Revised 23 May 2020 Accepted 04 Jun 2020
DOI: https://doi.org/10.5934/kjhe.2020.29.3.421

주관적으로 판단한 본인과 부모의 경제수준에 따른 청년 1인가구의 주거실태과 주거기대

문채영1) ; 박소희2) ; 이윤수2) ; 이현정*
1)충북대학교 주거환경학과 학부졸업생
2)충북대학교 주거환경학과 학사과정
*충북대학교 주거환경학과 교수
Young Single-person Households’ Housing Situation and Housing Expectations According to Subjectively Assessed Income Levels of Themselves and Their Parents
Moon, Chae Young1) ; Park, So Hee2) ; Lee, Yun Su2) ; Lee, Hyun-Jeong*
1)Department of Housing & Interior Design, Chungbuk National University
2)Department of Housing & Interior Design, Chungbuk National University
*Department of Housing & Interior Design, Chungbuk National University

Correspondence to: *Lee, Hyun-Jeong Tel: +82-43-261-2740, Fax: +82-43-276-7166 E-mail: hlee@c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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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young single-person households' housing situation, expectations on next housing, and preferences and perception of housing assistance programs for young households in relation to subjectively accessed income levels of themselves (Own-SAIL) and their parents (Parent-SAIL). In April and May 2019, a questionnaire survey was conducted with 210 young persons living alone in Seoul, Daejeon, and Cheongju. Major findings are as follow. (1) Parent-SAIL and Own-SAIL were positively related. (2) Respondents with a greater Own-SAIL or a greater Parent-SAIL tended to reside in better housing situation and/or to show more financial dependency on their family to pay current housing costs. (3) Respondents with a lower Own-SAIL tended to have relatively negative expectations on next housing quality, and to perceive current housing policies less effective in resolving their housing problems.(4) Approximately 70% of respondents who planned residential moving within the next two years expected financial support from their family regarding their next move. (5) Most preferred housing assistance programs for young persons were 'loan support for rent deposit,' 'housing subsidies' and 'support for move-in to public rental housing.' (6) Respondents with a lower Own-SAIL tended to have a greater preference for 'housing subsidies' and 'loan support for monthly cash rent.' Based on the findings, this study suggests expanding housing assistance programs for young persons in to alleviate their housing problems and to relieve their parents from financially supporting their adult children.

Keywords:

Young single-person households, Subjectively assessed income levels, Housing situation, Housing expectation, Housing assistance policy

키워드:

청년 1인가구, 주관적 경제수준, 주거실태, 주거기대, 주거지원 정책

Ⅰ. 서론

청년기는 부모의 보호로부터 독립하여 사회경제적 자립의 주체로서 사회에 진입하는 이행기이며, 적정 시기가 되면 결혼과 출산을 통해 새로운 가족을 구성하는 생애주기의 과정이다. 하지만 최근 국내 취업난과 고용불안, 청년실업 등으로 청년이 경제적으로 더 어려워지면서 주거안정을 이루기가 더욱 어려워졌고, 청년의 물리적·경제적 자립이 지연되고 있다. 그동안 청년의 주거문제는 직장인은 직장에서, 학생은 대학 혹은 부모의 도움으로 해결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노인이나 아동 등 취약 계층에 비하여 사회적 관심은 받지 못해왔지만 높은 등록금, 낮은 취업률과 함께 청년의 주거빈곤 문제는 청년세대의 사회 문제로 빠르게 부상되었고, 청년이 소득이나 지출 대비 가장 높은 임대료를 부담하는 계층으로 언급되는 수준에 이르렀다(이태진 외, 2017). 주거비 부담을 포함한 청년의 주거문제는 청년의 미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고 내 생애주기 선순환을 저해하는 등 또 다른 사회적인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청년인 자녀세대의 성인기 이행을 위한 비용은 대부분가족, 특히 부모 세대의 부담이다. 최근 학생뿐만 아니라 취업하여 본인 소득이 있는 자녀조차도 낮은 임금수준으로 온전하게 독립하지 못하고 부모세대로부터 경제적으로 지원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부모세대의 자녀지원시기도 길어졌고, 성인이 된 자녀는 부모의 지원에 더 의존하게 되는 경향이 커져서 아예 물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독립을 하지 않는 ‘캥거루족’이나, 자녀나 부모로부터 독립을 하였으나 경제적으로는 자립을 이루지 못한 ‘자라족’, 혹은 부모로부터 독립을 하였으나 다시 부모의 집으로 되돌아오는 ‘부메랑키즈’까지 다양한 유형의 부모 의존형태를 보이고 있다. 또한, 성인이 된 자녀의 사회진출이나 주거 마련에 부모의 경제력이 영향을 미치면서 ‘금수저·흙수저’, ‘부(富)의 대물림’ 등과 같은 사회갈등으로까지 비화될 수 있다.

이러한 배경에도 불구하고 청년가구의 주거문제를 다룬 학술연구는 많으나, 청년가구 본인과 부모의 경제적 수준이 청년가구의 주거실태에 미치는 영향력을 실증적으로 분석한 연구는 많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본 연구는 청년이 주관적으로 판단한 본인과 부모의 경제적 수준에 따른 청년 1인가구의 주거실태 차이를 실증적으로 분석하는 탐색적 연구로, 이를 바탕으로 청년 대상 주거지원 정책과 제도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Ⅱ. 선행연구 고찰

1. 청년가구의 경제적 부모 의존

청년가구는 상대적으로 자금을 축적할 기회가 적고, 사회진출 경과기간이 짧기 때문에 부모로부터 주거 독립을 하였다 할지라고 경제적으로 완전한 독립을 이루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한 금융기관의 연구보고서를 인용한 일간지 기사에 따르면, 현재 경제 활동을 하는 20-30대 청년 미혼 1인가구의 약 51%가 독립 시 가족 지원을 받았으며, 43%는 현재 부모 등 가족으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받고 있다고 보고하여 청년의 독립 때뿐만 아니라 독립 후에도 가족의 지속적인 경제적 지원이 이루어 지고 있다고 지적하였다(“[보통사람 금융생활] 30대 미혼 절반이 부모와 생활…독립자금 3천만원”, 2018).

청년가구의 경제적 이러한 이유로 청년가구는 주거비의 전부 또는 일부를 가족, 특히 부모에게 의존하는 사례가 많이 나타난다. 청년가구의 주거비 부모 의존을 실증적으로 분석한 연구 중 이현정, 김진영(2019)은 2017년 주거실태조사 자료를 분석하여 민간임대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청년(만 19-39세) 임차가구의 21%가 현재 주택의 임차료를 지불하기 위하여 가족으로부터 무상으로 지원받은 돈을 사용했으며, 이들이 받은 가족의 경제적 지원이 주거비 부담 완화와 질적 수준 문제 해결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하였다. 박미선(2017a)은 서울·수도권과 부산 거주 1인 청년가구 500인을 설문조사한 결과, 이들이 보증금의 71%, 월 임대료의 65%를 부모에게 의존하고 있다고 보고하였다.

독립한 청년이 주거비를 부모에게 의존하는 가장 큰 이유는 청년의 소득수준이 독립생활을 자력으로 해결하기에 너무 낮거나 불안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청년 세대에 해당하는 밀레니얼 세대와 이들 부모세대 연령에 해당하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인식 차이도 이들의 경제적 의존 관계에 영향을 미쳤다고 해석할 수 있다. 황지희(2019)는 베이비부머 세대가 자신의 부모를 바라보는 관점이 ‘내가 돌보아야 할 대상’이었던 반면, 이들의 자녀세대인 밀레니얼 세대에게 부모는 ‘나의 지지자이자 후원자’라는 관점 차이가 존재한다고 설명하였다. 베이비부머의 가족 부양에 대한 인식을 보고한 또 다른 연구(정경희, 2012)에서 베이비부머가 본인의 부모세대뿐만 아니라 자녀도 부양해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보고하였다. 독립한 청년 자녀가 있는 부모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한 김진영, 이현정(2019)의 연구 결과, 부모들은 자녀 주거비 지원에 대해 부담감은 느끼지만 최대한 지원해 주어야 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청년 세대의 경제적 부모 의존은 본인뿐만 아니라 노후 대비를 해야 하는 부모세대에게도 악영향을 미치고(강신애, 홍형옥, 2013; 백두진, 2008; 이현정, 문소희, 2017), 부모의 경제적 지원이 성인이 된 자녀의 독립이나 사회 진출에 영향을 미쳐 ‘부(富)의 대물림’ 문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김진영, 이현정(2019)의 연구 결과, 청년 자녀의 주거비를 경제적으로 지원한 준 부모 중에서 본인의 노후 대비를 염려하여 자녀가 소득이 증가하면 지원했던 비용을 돌려받고 싶다는 욕구도 나타났다.

2. 부모의 경제적 수준과 청년가구 주거실태

청년가구 주거문제와 관련한 연구는 대부분 청년의 소득을 중심으로 이들의 주거비 과부담 실태나 주거 및 주거환경의 실태, 그리고 주거비 가족 의존실태를 다룬 연구가 주를 이루며, 청년 주거 연구 중에서 이들 부모의 소득수준과 청년의 주거문제의 관계를 분석한 연구는 많지 않다.

부모의 소득수준과 청년의 주거문제의 관계를 다룬 연구들은 부모의 경제력이 청년의 현재 주거실태와 주거상향이동, 분가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이 중 정의철(2012)은 한국노동패널조사 자료를 분석하여 부모의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청년의 신규 가구형성 확률이 높아졌다고 보고하였으며, 이는 부모의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자녀 분가에 대한 재정적 지원이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하였다. 이소영, 이창무(2019)는 한국노동패널조사 자료를 분석하여 청년임차가구의 자가전환에 부모 경제력이 영향을 미쳤으며, 이러한 부모 경제력의 영향은 과거에 비하여 더 커진 것으로 보고하였다. 한 일간지 기사에서는 한겨레와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20대 대상 인터뷰 결과를 소개하며, 응답자 3명 중 1명이 주거불안을 인식하고 있었으며, 이들 중 93%가 본인 부모가 중간층 이하의 경제적 지위에 있다고 답하여 부모의 경제적 지위와 청년의 주거불안이 높은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고하였다(“청년에게 공정한 출발선을 ③ “주거 불안” 청년 대부분 부모의 경제력 중간 이하”, 2016).

주거 이외 분야에서 청년의 부모 의존성을 부모의 소득수준과 연관지어 분석한 연구는 김영란 외(2018)의 연구와 이영분 외(2011)의 연구 등이 있다. 김영란 외(2018)는 청년(25∼34세 대상) 대상 조사를 통하여 부모의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자녀에게 경제적 지원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으며, 자녀의 학업시기, 취업시기, 결혼시기까지 부모의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고하였다. 이영분 외(2011)는 비독립 미혼 청년(25∼40세) 조사를 통하여 비독립 청년의 부모는 상대적으로 연령은 높고 학력수준이나 소득수준은 낮은 특징이 있다고 설명하였다.

3. 연구의 차별성

본 연구는 청년가구 중 가장 대표적인 가구유형인 1인 임차가구를 대상으로 이들의 경제수준과 부모의 경제 수준에 따른 주거실태와 주거기대, 주거지원 정책에 대한 선호도와 인식수준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청년 본인과 부모의 경제수준에 따른 주거실태를 분석한 기존 연구에서는 구체적으로 다루지 않았던 다음 주거에 대한 기대와 주거지원정책에 대한 선호도와 인식 수준 등에 대한 청년 본인과 부모의 경제수준의 영향력을 탐색적으로 규명하였다는 점에서 기존 연구와 구별된다. 또한, 연구자의 연구경험에 근거하여 청년이 부모의 소득수준을 정확하게 응답하지 못 할 가능성을 감안하여 객관적인 소득규모가 아닌 청년 스스로가 주관적으로 판단한 본인과 부모의 경제적 수준을 사용하였다는 점에서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을 갖는다.


Ⅲ. 연구방법

1. 조사대상

본 연구의 조사대상 청년 1인 임차가구는 ‘한국 국적의 만 19∼39세 미혼 청년 전·월세 1인가구 중 학생이 아닌 자’이다. 학생의 경우 소득이나 주거비 가족 지원 등에서 학생이 아닌 청년들과 이질적일 것으로 판단하여 조사대상에서 제외하였다. 거주지역에 따라 청년의 소득이나 주거수준의 차이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여 현재 거주지역을 기준으로 서울, 대전(비수도권 광역시), 충북 청주(비수도권 중소도시)에서 고르게 70명씩, 총 210명을 편의표집하였다.

2. 조사도구

본 연구의 조사도구인 설문지는 2017년도 주거실태조사(국토교통부, 2017)와 관련 선행연구(김민영, 황진영, 2016; 문소희, 2018; 이상희 외, 2016; 이소영, 엄순철, 2018)에 기반하여 자체 개발하였다. 최초 개발한 설문지는 조사대상의 조건에 부합하는 청년 1인가구 9명을 대상으로 2차례 사전조사를 실시하여 표면타당도를 검토하였으며, 그 결과에 따라 수정·보완하여 총 40문항으로 구성된 최종 설문지를 확정하여 조사에 사용하였다.

3. 자료의 수집과 분석

2019년 4월 5일부터 5월 4일까지 조사지역인 서울과 대전, 충북 청주의 도심지 중 유동인구가 많은 터미널, 복합 상가, 대학로 등에서 무작위로 조건에 부합하는 조사대상자를 선별하여 설문 진행하였으며, 설문완료자에게는 답례품을 지급하여 설문 참여를 독려하였다. 조사 결과, 연구에서 의도한 바와 같이 각 지역별 70부씩 총 210부의 유효응답을 회수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청년 본인과 부모의 경제수준에 따른 주거실태를 다룬 기존 연구(박미선, 2017b; 이소영, 이창무, 2019; 정의철, 2012)의 내용에 근거하여 분석모형을 제작하였으며, 현재 주거실태 뿐만 아니라 다음 주거에 대한 기대와 주거지원정책에 대한 선호도와 인식수준 등을 분석에 포함하여 청년 본인과 부모의 경제수준이 청년가구의 주거 특성에 미치는 영향력을 범위를 확장하고 이를 탐색적으로 규명하고자 하였으며, 양적으로 판단한 경제수준 대신 주관적으로 판단한 경제수준의 개념을 시험적으로 도입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모형은 [그림 1]에 요약된 바와 같다. 청년 1인가구가 주관적으로 판단한 본인의 경제수준(이하 ‘주관적 본인 경제수준’이라 함)과 주관적으로 판단한 부모의 경제수준(이하 ‘주관적 부모 경제수준’이라 함)을 조사하고, 주관적 본인 경제수준과 주관적 부모 경제수준의 관계, 그리고 주관적 본인 경제 수준과 주관적 부모 경제수준에 따른 청년 1인가구의 주거실태와 주거기대, 그리고 청년 주거지원 정책에 대한 선호도 및 인식 차이를 분석하였다.

[그림 1]

연구의 분석모형

자료는 기술통계와 독립표본 t 검정, F 검정, 카이제곱 검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전반적인 분석에는 IBM SPSS 24.0을 사용하였다.


Ⅳ. 분석결과

1. 응답자 개요

응답자 중 여성이 123명(58.6%)이었으며, 직장인이 141명(67.1%), 평균 연령은 만 26.6세였다. 응답자 중 13명이 현재 소득이 0원이라고 응답하였으며, 이들을 제외한 197명의 월소득 평균은 197.9만원이었다. 현재 주택 거주기간은 평균 20.1개월로 나타났는데, 이산값(276개월, 1명)을 제외하면 평균 18.9개월이었다. 1인가구로 거주한 전체 기간은 평균 40.9개월이었다. 응답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은 <표 1>, <표 2>와 같다.

응답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응답자의 나이, 소득, 현재 주택 거주기간, 1인가구 거주기간

2. 주관적 경제수준

1) 주관적 본인 및 부모 경제수준

주관적으로 판단한 본인 및 부모의 경제수준은 ‘귀하께서 생각하시기에 귀하의 경제적 수준은 어떻습니까?’와 ‘귀하께서 생각하시기에 부모님의 경제적 수준은 어떻습니까?’ 두 질문에 대하여 각각 상상, 상하, 중상, 중하, 하상, 하하 등 여섯 수준으로 세분하여 응답하도록 하였다<표 3>. 그 결과, 주관적으로 판단한 본인의 경제 수준(이하 ‘주관적 본인 경제수준’이라 함)이 ‘상’(‘상상’ 또는 ‘상하’)이라는 응답은 2명(1.0%)에 그쳤으며, ‘중’(‘중상’ 또는 ‘중하’)은 113명(53.8%), ‘하’(‘하상’ 또는 ‘하하’)가 95명(45.2%)이었다. 본인이 판단하는 부모의 경제수준(이하 ‘주관적 부모 경제수준’이라 함)은 ‘상’(‘상상’ 또는 ‘상하’)이 16명(7.6%), ‘중’(‘중상’ 또는 ‘중하’)이 156명(74.3%), ‘하’(‘하상’ 또는 ‘하하’)가 38명(18.1%)으로, 본인의 경제수준보다는 부모의 경제수준을 다소 높게 평가한 경향을 보였다. 주관적 본인 또는 부모 경제수준이 ‘상상’이라고 응답한 경우는 없었다.

주관적 본인 및 부모 경제수준

이후 분석을 위하여 주관적 본인 경제수준은 ‘상’인 응답자가 극히 적었기 때문에 ‘상·중’과 ‘하’ 두 수준으로 구분하고, 주관적 부모 경제수준은 ‘상’, ‘중’, ‘하’ 세 수준으로 구분하여 이후 분석을 진행하였다.

2) 주관적 본인 경제수준과 주관적 부모 경제수준의 관계

주관적 부모 경제수준과 주관적 본인 경제수준의 관계를 카이제곱 검정으로 분석한 결과<표 4>, 주관적 부모 경제수준이 높은 응답자일수록 주관적 본인 경제수준이 ‘상·중’이라는 응답자의 비율이 높은 경향을 보여, 주관적 부모 경제수준이 높은 응답자일수록 주관적 본인 경제수준도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주관적 부모 경제수준에 따른 주관적 본인 경제수준

3) 주관적 경제수준에 따른 인구사회학적 특성

주관적 본인 경제수준(‘상·중’, ‘하’)이나 주관적 부모 경제수준(‘상’, ‘중’, ‘하’)에 따른 응답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의 차이를 카이제곱 검정과 독립표본 t 검정, F검정을 이용하여 비교하였다. 그 결과, 주관적 본인 경제수준이나 주관적 부모 경제수준에 따른 성별이나 나이, 최종 학력, 현재 상태, 거주지역, 현재 주택 거주기간(이산값 제외), 1인가구 거주기간의 차이는 p<.05 수준에서 유의하지 않았다. 월평균소득(무소득자 제외)은 주관적 본인 경제수준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는데, 주관적 본인 경제수준이 ‘상·중’인 경우 210.7만원, ‘하’는 182.1만원으로, 주관적 본인 경제수준이 높은 응답자가 실제 소득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표 5>. 주관적 부모 경제수준에 따른 청년 본인의 월평균소득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다.

주관적 본인 경제수준에 따른 월평균소득(단위: 만원)

3. 주관적 경제수준에 따른 주거실태

1) 주택 및 주거환경 만족도

현재 주거의 만족도를 측정하기 위하여 주택 만족도 관련 12개 항목과 주거환경 만족도 관련 8개 항목을 제시하고 각 항목에 대한 만족도를 6점 척도(1=매우 불만족 ∼ 6=매우 만족)로 응답하게 하였다. 그 결과, 주택 만족도가 가장 높은 항목은 ‘방수상태(4.56)’, 가장 낮은 항목은 ‘방음상태(2.87)’였으며, 주거환경 만족도가 가장 높은 항목은 ‘대중교통 접근용이성(4.56)’, 가장 낮은 항목은 ‘주차시설 이용편의성(3.91)’으로 나타났다<표 6>. ‘주차시설 이용편의성’에 대한 만족도는 현재 주거지에서 출퇴근이나 기타 개인 용도로 사용하는 개인차량이 있는 46명만 선별하여 추가로 분석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만족도 평균과 차이가 없었다.

현재 주거의 주택 및 주거환경 만족도(N=210)

주관적 본인 경제수준과 주관적 부모 경제수준에 따른 주택 및 주거환경 만족도의 차이를 독립표본 t 검정과 F 검정으로 비교하였다. 그 결과, 주관적 본인 경제수준(‘상·중’, ‘하’)에 따라서는 주택 만족도 항목 중 ‘방음상태(이웃간 혹은 층간·벽간소음)’, ‘주택 방범상태’, ‘설비(배관, 온수, 수압, 전기 등) 상태’, ‘전반적 주택 만족도’ 등 4개 항목과, 주거환경 만족도 항목 중 ‘치안 및 범죄등 방범상태’, ‘이웃 및 집주인과의 관계’, ‘편의·문화시설 접근용이성’, ‘전반적 주거환경 만족도’ 등 4개 항목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8개 항목 모두 공통적으로 주관적 본인 경제수준이 ‘상·중’인 응답자가 ‘하’인 응답자에 비하여 만족도가 높은 경향을 보였다<표 7>.

주관적 본인 경제수준에 따른 주거 만족도

주관적 부모 경제수준(‘상’, ‘중’, ‘하’)에 따라서는 주택 만족도 항목 중 유의한 차이가 나타난 항목은 없었고, 주거환경 만족도 항목 중 ‘대중교통 접근용이성’, ‘편의·문화시설 접근용이성’, ‘전반적 주거환경 만족도’ 등 3개 항목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세 개 항목 모두 주관적 부모 경제수준이 ‘상’인 응답자가 ‘중’이나 ‘하’ 응답자에 비하여 만족도가 높은 공통적인 경향을 보였다<표 8>. 이상의 결과를 종합할 때, 청년 스스로의 경제수준뿐만 아니라 부모의 경제수준도 현재 주거의 수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부모의 경제수준은 특히 주거환경 수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볼 수 있다.

주관적 부모 경제수준에 따른 주거 만족도

2) 주거비 및 주거비 부담 인식수준

① 주거비

전세 거주자 58명의 전세보증금 평균은 5,958.6만원이었으며, 보증부 월세 거주자 137명의 보증금은 평균 1,326.0만원, 월세는 평균 35.3만원이었다. 무보증 월세 거주자 13명의 월세는 평균 35.40만원이었다. 주관적 본 인 경제수준이나 주관적 부모 경제수준에 따른 점유유형 별 주거비(보증금, 월세)를 각각 독립표본 t 검정과 F검정으로 비교하였다. 그 결과, p<.05 수준에서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② 주거비 부담 인식수준

현재 주택의 보증금이나 월세, 주거관리비 등의 주거비가 얼마나 부담되는지 6점 척도(1=전혀 부담되지 않는다 ∼ 6=매우 부담된다)로 측정하였다. 그 결과, 주거비 부담 인식수준의 평균은 4.20(SD=1.266)으로 주거비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주택의 주거비 부담 인식수준이 주관적 본인 경제수준이나 주관적 부모 경제수준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독립표본 t 검정과 F검정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주거비 부담 인식 수준은 주관적 본인 경제수준과 주관적 부모 경제수준 모두와 유의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관적 본인 또는 부모 경제수준이 낮을수록 주거비 부담을 더 크게 인식하는 경향을 보였다<표 9>.

주관적 본인 및 부모 경제수준에 따른 주거비 부담 인식수준

3) 직전 주거 대비 주거 만족도 및 주거비 부담 변화

1인가구가 된 이후 이사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117명(55.7%)이었다. 직전 주거와 비교하여 현재 주거의 주택과 주거환경 만족도, 주거비 부담의 변화 양상을 ‘나빠졌다’, ‘동일하다’, ‘좋아졌다’ 3개 수준으로 평가하도록 하였다. 그 결과, 주택의 전반적 만족도와 주거환경의 전반적 만족도는 각각 69명(59.0%)이 직전 주거에 비하여 개선되었다고 응답한 반면, 주거비 부담은 오히려 악화되었다고 평가한 응답자가 가장 많은 특징을 보였다<표 10>. 직전 주거 대비 주거 만족도 및 주거비 부담 변화를 주관적 본인 경제수준과 주관적 부모 경제수준에 따라 비교하였으나, 유의한 관계는 나타나지 않았다.

직전 주거 대비 주거 만족도 및 주거비 부담 변화

4) 주거비 가족지원

현재 주택의 보증금과 월세를 지불하기 위하여 가족의 도움을 받았는지 여부를 분석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115명(54.8%)이 보증금이나 월세를 지불하기 위하여 가족지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점유유형별로 살펴보면, 전세 거주자의 55.2%, 보증부 월세 거주자의 59.1%, 무보증 월세 거주자의 13.3%가 가족지원을 받아 보증부 월세 거주자의 주거비 가족의존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월세보다는 목돈인 보증금을 지원받은 비율이 더 높았다<표 11>. 추가적인 분석에서 보증부 월세 거주자 중 38명(27.7%)은 전세 보증금과 월세 모두 가족지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점유유형에 따른 현재 주택 주거비 가족지원 수혜 실태

현재 주택의 보증금이나 월세를 지불하기 위하여 가족 지원을 받았는지 여부가 주관적 본인 경제수준과 주관적 부모 경제수준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카이제곱 검정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주관적 부모 경제수준이 높은 응답자일수록 현재 주택의 보증금이나 월세를 지불하기 위하여 가족으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받은 비율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표 12>. 주관적 본인 경제수준에 따른 차이는 p<.05 수준에서 유의하지 않았다. 주거비 가족지원 여부가 주거비 부담 인식수준에 영향을 미쳤는지 독립표본 t 검정을 이용한 추가적인 분석을 실시하였으나, 유의한 관계는 나타나지 않았다.

주관적 부모 경제수준에 따른 주거비 지불 위한 가족 지원금 사용 여부

4. 주관적 경제수준에 따른 다음 주거기대

1) 이사계획 및 이유

응답자 중 향후 2년 이내에 다른 주택으로 이사할 계획이 있는 응답자는 92명(43.8%), 본가로 다시 합가할 계획이 있는 응답자는 20명(9.5%)이었다. 이들 112명만을 선별하여 주관적 본인 경제수준과 주관적 본인 경제 수준에 따른 이사계획 차이를 카이제곱 검정으로 분석한 결과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청년의 이사 결정 이유와 관련된 상황요인 4가지(‘가족 관계(결혼, 합가 등) 변화 때문에’, ‘집세가 너무 비싸고 부담스러워서’, ‘집주인이 나가라고 하거나 재계약을 거부해서’, ‘직장 등 주요활동 영역과의 접근성 때문에’)와 선택요인 3가지(‘내 집 마련을 위해’, ‘가족, 친구 등과의 거리 때문에’, ‘더 좋은 조건의 집을 찾아서’), 그리고 ‘기타’ 보기를 제시하고 다른 주택으로 이사 계획이 있거나 본가로 합가 계획이 있는 112명에게 이사 또는 합가를 계획하고 있는 가장 주된 이유를 한 가지 선택하게 하였다. 그 결과, 58명(52.7%)이 선택요인에 의하여 이사 또는 합가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세부적인 이유로는 이사 계획이 있는 응답자와 합가 계획이 있는 응답자 모두 ‘더 좋은 조건의 집을 찾아서’와 ‘직장 등 주요활동 영역과의 접근성 때문에’의 선택 빈도가 가장 높았다<표 13>. 다른 주택으로 이사 또는 본가로 합가 계획 여부에 따른 이사계획 이유(상황요인, 선택요인) 차이를 카이제곱 검정으로 비교하였으며, 두 변수 간 유의한 관계는 나타나지 않았다.

향후 2년 이내 이사 또는 합가 계획 여부에 따른 이사계획 이유

주관적 본인 경제수준이나 주관적 부모 경제수준에 따른 이사 또는 합가계획 여부나 이유(상황요인, 선택요인)의 차이를 카이제곱 검정으로 각각 비교하였다. 그 결과, 주관적 본인 경제수준이나 주관적 부모 경제수준에 따른 이사 또는 합가계획 여부나 이유의 차이는 p<.05 수준에서 유의하지 않았다.

2) 다음 이사 시 가구규모 예상

향후 2년 이내 다른 주택으로 이사를 계획하고 있는 응답자 92명 중 78명(84.8%)은 다음 이사 시에도 1인가구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카이제곱 검정 결과, 주관적 본인 경제수준이나 주관적 부모 경제수준에 따른 다음 이사 시 예상 가구규모(1인가구, 2인 이상 가구)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다.

3) 현재 주거 대비 주거 만족도 및 주거비 부담 변화 예상

향후 2년 이내 다른 주택으로 이사를 계획하고 있는 응답자 92명에 대하여 현재 주거 대비 다음 주거의 주택 만족도, 주거환경 만족도, 주거비 부담 수준의 변화에 대한 예상을 ‘나빠질 것이다’, ‘동일할 것이다’, ‘좋아질 것이다’ 등 3개 수준으로 조사하였다. 그 결과, 주택의 전반적 만족도나 주거환경의 전반적 만족도는 각각 58.7%와 63.0%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반면, 주거비 부담 수준은 현재보다 좋아질 것이라는 예상(42.4%)과 악화될 것이라는 예상(40.2%)이 거의 유사하게 나타나 청년 1인가구의 주거비 부담에 대한 비관적 예상을 볼 수 있었다<표 14>. 이는 앞서 분석한 직전주거 대비 현재 주거의 주거비 부담 수준 변화에서도 악화되었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던 점과 일관된 결과이다.

현재 주거 대비 다음 주거의 만족도 및 주거비 부담 예상

주관적 본인 경제수준과 주관적 부모 경제수준에 따른 다음 주거의 만족도 및 주거비 부담 변화 예상 차이를 카이제곱 검정으로 분석한 결과, 주관적 본인 경제수준에 따라서는 주택 만족도 및 주거환경 만족도 변화 예상의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주관적 본인 경제수준이 ‘하’인 응답자는 현재 대비 다음 주거의 주택 및 주거환경 만족도가 악화될 것이라고 부정적으로 예상하는 경향이 더 컸다<표 15>.

주관적 본인 경제수준에 따른 현재 주거 대비 다음 주거 예상

4) 주거비 가족지원 기대

향후 2년 이내 다른 주택으로 이사를 계획하고 있는 응답자 92명 중 64명(69.6%)은 다음 주거의 주거비(보증금, 월세, 대출금, 주거관리비 등 포함)를 지불하기 위하여 가족(부모)으로부터 경제적 도움을 받을 계획이거나, 이미 지원받은 금액의 전부 또는 일부를 다시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기대가 주관적 본인 경제 수준이나 주관적 부모 경제수준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카이제곱 검정으로 분석한 결과, 유의한 관계는 나타나지 않았다.

추가적으로 현재 주거비를 지불하기 위하여 가족 지원금을 사용했는지 여부에 따라서 다음 주택의 주거비 가족지원 기대 여부의 차이가 있는지 카이제곱 검정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현재 주택의 주거비를 지불하기 위하여 가족 지원을 받은 응답자는 그렇지 않은 응답자에 비해서 다음 주거의 주거비를 지불하기 위하여 가족으로 부터 경제적인 도움을 받거나 이미 지원받은 금액의 전부 또는 일부를 다시 사용할 계획을 가진 응답자의 비율이 더 높은 경향을 보였다<표 16>.

현재 주거비 가족지원 여부에 따른 다음 주택 주거비 가족지원 기대

5. 주관적 경제수준에 따른 주거지원 정책 선호도 및 인식

1) 청년 주거지원 정책 선호도

총 9개의 청년 주거지원 정책 예시를 제공하고 이 중 가장 선호하는 정책을 최대 3개까지 중복 선택이 가능하게 하였다. 그 결과, 가장 선호하는 정책은 ‘전세자금 또는 보증금 대출 지원(52.9%)’, ‘주거비 보조(43.8%)’, ‘공공임대주택 입주 지원(42.4%)’이었다<표 17>.

청년 주거지원 정책 선호도(N=210)

주관적 본인 경제수준과 주관적 부모 경제수준에 따라 정책 선호도의 차이가 있는지, 주관적 본인 또는 부모 경제수준과 각 정책의 선택 여부를 카이제곱 검정으로 비교하였다. 그 결과, 주관적 본인 경제수준과 ‘주거비 보조’, ‘월세 대출 지원’의 선택 여부의 유의한 관계가 나타났는데, 주관적 본인 경제수준이 ‘하’인 응답자가 ‘상·중’인 응답자에 비하여 해당 정책의 선호도가 더 높은 경향을 보였다<표 18>. 주관적 부모 경제수준과 각 정책의 선호도 사이에는 유의한 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주관적 본인 경제수준에 따른 청년 주거지원 정책 선호도

2) 청년 주거지원 정책 도움 인식수준

현재의 청년 주거지원 정책이 얼마나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지 6점 척도(1=전혀 도움되지 않는다 ∼ 6=매우 도움된다)로 응답하게 하였다. 측정 결과 평균은 이 3.09(SD=1.642)로, 청년 1인가가구 체감하는 주거지원 정책의 효과는 긍정적이기는 하지만 그다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관적 본인 경제수준과 주관적 부모 경제수준에 따른 청년 주거지원 정책 도움 인식수준의 차이를 독립표본 t 검정과 F 검정으로 비교하였다. 그 결과, 주관적 본인 경제수준에 따른 차이만 유의하였으며, 정책적 지원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청년 1인 가구인 주관적 본인 경제수준이 ‘하’인 응답자가 정책의 도움 정도를 더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나타났다<표 19>.

주관적 본인 경제수준에 청년 주거지원 정책 도움 인식수준


Ⅴ. 결론

1. 결과의 요약 및 적용

본 연구는 청년 1인가구 대상 설문조사를 통하여 주관적으로 판단한 본인과 부모의 경제수준의 상호관계, 주관적으로 판단한 본인과 부모의 경제수준에 따른 주거 실태와 다음 주거기대, 청년 주거지원 정책에 대한 선호도와 인식수준의 차이를 탐색적으로 접근하였다. 분석 결과, 주관적 본인 경제수준과 주관적 부모 경제수준은 유의한 관계를 가지고 있었으며, 주관적 본인 경제수준에 따라서는 현재 주거 만족도와 주거비 부담 인식수준, 다음 주거의 주거 만족도 및 주거비 부담의 변화에 대한 예상, 청년 주거지원 정책 선호도 및 인식수준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주관적 부모 경제수준에 따라서는 현재 주거환경의 만족도 및 주거비 부담 인식수준, 주거비 가족지원 등 현재 주거실태와 관련한 항목 일부에서만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분석 결과는 [그림 2]에 요약된 바와 같다.

[그림 2]

분석결과의 요약

주요 분석결과와 적용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스스로가 주관적으로 판단한 본인 경제수준이나 부모 경제수준이 높은 청년 1인가구일수록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택이나 주거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주거비 부담이 낮은 특성을 보였다. 또한, 주관적 본인 경제수준이나 주관적 부모 경제수준이 높은 청년 1인가구일수록 주거비 가족 의존도가 높은 경향을 보였는데, 이를 종합하면, 청년 1인가구의 주거실태에 있어서 청년 스스로의 경제력뿐만 아니라 부모의 경제력이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주관적으로 판단한 본인 경제수준과 부모의 경제수준이 상호 유의한 관계에 있었음을 고려할 때, 부모의 경제력과 경제적 지원이 자녀의 주거실태와 경제적 수준에 모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고려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부모의 경제력이 자녀의 사회진출이나 주거에 영향을 주는 부의 대물림 문제로 비화될 수 있다고 지적 한 기존 연구(이현정, 문소희, 2017)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결과이다. 다만, 주관적 부모 경제수준은 다음 주거에 대한 기대나 정책에 대한 인식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청년 1인가구 중 이사 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80% 이상이 현재의 주택이나 주거환경 만족도과 직전 주택과 동일하거나 개선되었다고 평가하였으며, 향후 2년 이내 다른 주택으로 이사계획이 있는 응답자의 80% 이상이 다음 주거의 만족도가 현재와 동일하거나 더 개선될 것이라고 낙관하는 등 청년 1인가구의 물리적 주거 수준은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에 반하여, 주관적으로 판단한 본인이나 부모의 경제수준에 관계없이 이사 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41%가 주거비 부담이 악화되었다고 응답하였으며 다른 주택으로 이사 계획이 있는 응답자의 40%가 이사 후 주거비 부담이 더 악화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등 전반적인 청년 1인가구의 주거비 부담 문제는 상대적으로 개선이 잘 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셋째, 주관적으로 판단한 본인의 경제수준이 낮은 청년 1인가구일수록 현재 주거에 대한 만족도나 주거비 부담 실태에 대해서도 더 부정적으로 평가하였을 뿐만 아니라 다음 주거수준이 현재 주거에 비하여 더 악화될 것이라는 비관적인 예상을 하는 경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관적 본인 경제수준이 낮은 청년 1인가구가 청년 주거지원 정책 중 ‘주거비 보조’나 ‘월세 대출 지원’ 등에 대한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던 점을 고려할 때, 현재 주택의 임대기간이 만료된 후 재계약 시 보증금이나 월세의 인상을 염려하여 스스로의 주거비 지불가능성에 맞는 저렴한 주거로 이동해야 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주관적 본인 경제수준이 낮은 응답자일수록 청년 주거지원 정책을 더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현재의 청년 주거지원 정책이 더 적극적인 정책적 도움이 필요한 상대적 저소득 청년가구의 주거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한계가 크다는 점으로 해석할 수 있다.

넷째, 응답자의 약 55%가 현재 주택의 보증금이나 월세를 지불하기 위하여 가족의 지원을 받았다. 월세보다는 목돈의 보증금을 지원받은 비율이 더 높았는데, 이는 기존 박미선(2017a)의 연구결과와도 일관된 결과이다. 현재 주거비 가족지원 여부는 청년 1인가구 스스로의 경제 수준이 아닌 부모의 경제수준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부모의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자녀에 대한 경제적 지원 가능성이 높다는 김영란 외(2017)의 연구결과와 유사한 결과이다. 또한 향후 2년 이내에 다른 주택으로 이사할 계획이 있는 응답자의 약 70%가 다음 주거의 주거비를 지불하기 위하여 부모로부터 경제적 도움을 받거나 이미 지원받은 금액의 전부 또는 일부를 다시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족으로 부터 현재 주택의 보증금이나 월세를 지원받은 응답자의 주거비를 보증금을 지원받은 응답자의 약 85%가 다음주거에서도 가족 지원금을 기대했으며, 현재는 가족 지원을 받지 않은 응답자의 약 48%가 다음 이사 시에는 가족의 경제적 지원을 기대하는 등 가족의 경제적 부담이 장기화되고 가중될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 이는 자녀의 소득이 향상되면 지원해 준 주거비를 회수하여 노후 대비를 위해 사용하고 싶은 부모의 욕구(김진영, 이현정, 2019)와는 대치되는 결과이다.

이상의 연구 결과와 같이, 자녀에게 한 번 지원한 주거비가 이후의 주택 재계약이나 주거이동에 기반자금으로 쓰이거나 주거비를 지속적으로 추가하여 지원해야 하는 등 자녀에 대한 주거비 지원이 장기화되기 쉬운 상황이다. 이러한 현상은 자녀의 안정적인 주거생활뿐만 아니라 부모세대의 노후 대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궁극적으로는 청년 주거문제가 이들 부모세대의 노후 주거문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청년이 부모의 경제력에 의존하거나 좌우되지 않고 물리적·경제적으로 독립하여 스스로의 경제수준으로도 양질의 주거에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주택정책이 시행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경제적으로 취약한 저소득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비 보조 형태의 정책이 고려될 필요가 있으며, 청년들의 정책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정책에 대한 홍보와 교육을 병행하여야 한다.

2. 후속연구 제안

본 연구는 주관적으로 판단한 경제수준이라는 개념을 사용하여 청년뿐만 아니라 부모의 경제수준이 청년의 주거실태와 주거기대 등에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하여 청년 주거문제를 새로운 방향에서 접근하였다는 점에서 기존 연구와 차별되는 방법론적 의의가 있다. 우리나라 정서 상 자녀의 주거문제가 부모에게 전가되기 쉬운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청년 주거문제를 청년과 이들의 부모세대의 관점에서 모두 접근하여 청년 주거문제에 대한 청년과 그 부모세대의 인식 차이, 부모세대가 경험하고 인식하는 자녀 주거비 지원의 영향력 등을 분석하면 청년 주거지원 제도의 개발과 시행을 위한 더 실용적인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Acknowledgments

이 성과는 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No. NRF-2019R1A2C1005122).

이 논문은 2019년 (사)한국생활과학회 하계학술발표대회에서 발표한 논문을 수정·보완한 논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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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그림 1]
연구의 분석모형

[그림 2]

[그림 2]
분석결과의 요약

<표 1>

응답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구분 빈도 % 구분 빈도 %
성별 남성 87 41.4 최종학력 고졸 이하 53 25.2
여성 123 58.6 대졸 이상 157 74.8
210 100.0 210 100.0
나이 만 19∼29세 164 78.1 현재 상태 직장인 141 67.1
만 30∼39세 46 21.9 직장인 외B 69 32.9
210 100.0 210 100.0
거주지역A 서울 70 33.3 점유유형 전세 58 27.6
대전광역시 70 33.3 보증부 월세 137 65.2
충북 청주 70 33.3 무보증 월세 15 7.1
210 100.0 210 100.0

<표 2>

응답자의 나이, 소득, 현재 주택 거주기간, 1인가구 거주기간

구분 N 평균 SD 최소값 최대값
A 응답자 중 1명이 276개월이라고 응답하였으며, 이를 제외한 최대값 120개월과의 차이가 커서 이산값으로 분류함.
B 최초 1인가구로 분가한 이후 합가와 분가를 반복한 경우 1인가구로 거주한 기간을 모두 합한 기간.
만 나이(세) 210 26.6 3.798 20 38
월평균 소득(만원) 0원 응답자 포함 210 185.7 108.220 0 550
0원 응답자 제외 197 197.91 100.256 6 550
현재 주택 거주기간(개월)A 이산값 포함 210 20.1 25.515 1 276
이산값 제외 209 18.9 18.378 1 120
1인가구 총 거주기간(개월)B 210 40.9 31.768 1 144

<표 3>

주관적 본인 및 부모 경제수준

구분 주관적 본인 경제수준 주관적 부모 경제수준
빈도 % 빈도 %
주. 반올림으로 인하여 백분율의 합이 100.0이 아닌 경우가 있음.
상상 - - - -
상하 2 1.0 16 7.6
소계 2 1.0 16 7.6
중상 33 15.7 84 40.0
중하 80 38.1 72 34.3
113 53.8 156 74.3
하상 60 28.6 32 15.2
하하 35 16.7 6 2.9
소계 95 45.2 38 18.1
합계 210 100.0 210 100.0

<표 4>

주관적 부모 경제수준에 따른 주관적 본인 경제수준

구분 주관적 부모 경제수준 χ2
***p<.000
주관적 본인 경제수준 상·중 14 (87.5%) 93 (56.9%) 8 (21.1%) 115 (54.8%) 25.836***
2 (12.5%) 63 (40.4%) 30 (78.9%) 95 (45.2%)
16 (100.0%) 156 (100.0%) 38 (100.0%) 210 (100.0%)

<표 5>

주관적 본인 경제수준에 따른 월평균소득(단위: 만원)

주관적 본인 경제수준 n 평균 t
주. 현재 소득이 있는 197명의 소득만 분석함. *p<.05
상·중 109 210.7 2.006*
88 182.1

<표 6>

현재 주거의 주택 및 주거환경 만족도(N=210)

주택 만족도 평균 SD 주거환경 만족도 평균 SD
주. 6점 척도(1=매우 불만족 ∼ 6=매우 만족)로 측정함.
A 현재 주거지에서 출·퇴근 또는 기타 개인용도로 차량을 이용하고 있는 46명의 응답.
방음상태(이웃간, 층간· 벽간소음) 2.87 1.441 공기, 빛, 음 등 외부환경 3.92 1.175
난방 및 단열상태 4.10 1.350 치안 및 범죄 등 방범 상태 4.31 .985
방수상태(습기, 빗물 누수 정도) 4.56 1.123 청소 및 쓰레기 처리상태 4.35 1.053
환기상태(창문 개폐상태, 통풍상태, 환기장치) 4.31 1.262 채광상태 4.19 1.377
이웃 및 집주인과의 관계 4.30 1.146 주차시설 이용편의성
주택 방범 상태 4.35 1.115     전체 응답자 3.91 1.322
설비(배관, 온수, 수압, 전기 등) 상태 4.25 1.208     현재 주거지 차량 이용자A 3.91 1.518
집기(싱크대, 선반, 비치 가구 등) 상태 4.17 1.174 대중교통 접근용이성 4.56 1.124
침실의 수 3.87 1.365 편의·문화시설 접근용이성 4.41 1.171
거실, 침실의 크기 3.88 1.366 전반적 주거환경 만족도 4.24 .964
현관, 부엌, 화장실의 크기 3.56 1.383
전반적 주택 만족도 4.07 1.070

<표 7>

주관적 본인 경제수준에 따른 주거 만족도

항목 주관적 본인 경제수준 t
상·중 (n=115) 하 (n=95)
주. 유의한 집단 차이가 나타난 항목만을 대상으로 6점 척도(1=매우 불만족 ∼ 6=매우 만족)로 측정한 집단별 만족도 평균과 독립표본 t 검정 결과를 제시함. *p<.05 **p<.01 ***p<.001
주택 만족도 방음상태(이웃간 혹은 층간·벽간소음) 3.19 2.47 3.698***
주택 방범 상태 4.50 4.16 2.264*
설비(배관, 온수, 수압, 전기 등) 상태 4.40 4.06 2.026*
전반적 주택 만족도 4.25 3.84 2.811**
주거환경 만족도 치안 및 범죄 등 방범 상태 4.44 4.15 2.187*
이웃 및 집주인과의 관계 4.49 4.08 2.568*
편의·문화시설 접근용이성 4.69 4.07 3.903***
전반적 주거환경 만족도 4.44 3.99 3.488**

<표 8>

주관적 부모 경제수준에 따른 주거 만족도

항목 주관적 부모 경제수준 F
상 (n=16) 중 (n=156) 하 (n=38)
주. 유의한 집단 차이가 나타난 항목만을 대상으로 6점 척도(1=매우 불만족 ∼ 6=매우 만족)로 측정한 집단별 만족도 평균과 F검정 결과를 제시함. 평균 뒤 알파벳은 Duncan의 사후검정에 의한 동일집단군을 의미함(p<.05, a<b). *p<.05 **p<.01
주거환경 만족도 대중교통 접근용이성 5.25b 4.49a 4.53b 3.382*
편의·문화시설 접근용이성 5.31b 4.38a 4.13a 6.147**
전반적 주거환경 만족도 4.75b 4.24a 4.03a 3.243*

<표 9>

주관적 본인 및 부모 경제수준에 따른 주거비 부담 인식수준

구분 n 평균 t 또는 F
주. 유의한 집단 차이가 나타난 항목만을 대상으로 6점 척도(1=전혀 부담되지 않는다 ∼ 6=매우 부담된다)로 측정한 집단별 만족도 평균과 통계분석 결과를 제시함. **p<.01 ***p<.001
A 평균 뒤 알파벳은 Duncan의 사후검정에 의한 동일집단군을 의미함(p<.05, a<b<c)
주관적 본인 경제수준 상·중 115 3.89 t = -4.021***
95 4.57
주관적 부모 경제수준A 16 3.44a F = 7.281**
156 4.13b
38 4.76c

<표 10>

직전 주거 대비 주거 만족도 및 주거비 부담 변화

항목 직전 주거 대비 현재 주거 상태
나빠졌다 동일하다 좋아졌다
주택의 전반적 만족도 17 (14.5%) 31 (26.5%) 69 (59.0%) 117 (100.0%)
주거환경의 전반적 만족도 12 (10.3%) 36 (30.8%) 69 (59.0%) 117 (100.0%)
주거비 부담 48 (41.0%) 29 (24.8%) 40 (34.2%) 117 (100.0%)

<표 11>

점유유형에 따른 현재 주택 주거비 가족지원 수혜 실태

주거비 가족지원 전세 보증부 월세 무보증 월세 전체
A 전세 및 보증부 월세 거주자에 대한 통계임.
B 보증부 및 무보증 월세 거주자에 대한 통계임.
보증금A 받음 32 (55.2%) 79 (57.7%) - 111 (56.9%)
받지 않음 26 (44.8%) 58 (42.3%) - 95 (45.2%)
58 (100.0%) 137 (100.0%) - 195 (100.0%)
월세B 받음 - 40 (29.2%) 2 (13.3%) 42 (27.6%)
받지 않음 - 97 (70.8%) 13 (86.7%) 110 (72.,4%)
- 137 (100.0%) 15 (100.0%) 152 (100.0%)
보증금이나 월세 받음 32 (55.2%) 81 (59.1%) 2 (13.3%) 115 (54.8%)
받지 않음 26 (44.8%) 56 (40.9%) 13 (86.7%) 95 (45.2%)
58 (100.0%) 137 (100.0%) 15 (100.0%) 210 (100.0%)

<표 12>

주관적 부모 경제수준에 따른 주거비 지불 위한 가족 지원금 사용 여부

주거비 가족 지원 주관적 부모 경제수준 χ2
*p<.05
A 전세 및 보증부 월세 거주자에 대한 통계임.
B 보증부 및 무보증 월세 거주자에 대한 통계임.
보증금A 받음 11 (84.6%) 86 (58.1%) 14 (41.2%) 111 (56.9%) 7.589*
받지 않음 2 (15.4%) 62 (41.9%) 20 (58.8%) 84 (43.1%)
13 (100.0%) 148 (100.0%) 34 (100.0%) 195 (100.0%)
월세B 받음 7 (53.8%) 30 (28.0%) 5 (15.6%) 42 (27.6%) 6.783*
받지 않음 6 (46.2%) 77 (72.0%) 27 (84.4%) 110 (72.4%)
13 (100.0%) 107 (100.0%) 32 (100.0%) 152 (100.0%)
보증금이나 월세 받음 12 (75.0%) 88 (56.4%) 15 (39.5%) 115 (54.8%) 6.402*
받지 않음 4 (25.0%) 68 (43.6%) 23 (60.5%) 95 (45.2%)
16 (100.0%) 156 (100.0%) 38 (100.0%) 210 (100.0%)

<표 13>

향후 2년 이내 이사 또는 합가 계획 여부에 따른 이사계획 이유

구분 이사 계획 합가 계획
주. 반올림으로 인하여 백분율의 합이 100.0이 아닌 경우가 있음
상황요인 가족관계(결혼, 합가 등) 변화 때문에 9 (9.8%) 1 (5.0%) 10 (8.9%)
집세가 너무 비싸고 부담스러워서 11 (12.0%) 3 (15.0%) 14 (12.5%)
집주인이 나가라고 하거나 재계약을 거부해서 2 (2.2%) - 2 (1.8%)
직장 등 주요활동 영역과의 접근성 때문에 19 (20.7%) 7 (35.0%) 26 (23.2%)
소계 41 (44.6%) 11 (55.0%) 52 (46.4%)
선택요인 내 집 마련을 위해 10 (10.9%) 3 (15.0%) 13 (11.6%)
가족, 친구 등과의 거리 때문에 3 (3.3%) 6 (30.0%) 9 (8.0%)
더 좋은 조건의 집을 찾아서 36 (39.1%) - 36 (32.1%)
소계 49 (53.3%) 9 (45.0%) 58 (52.7%)
기 타 2 (2.2%) - 2 (1.8%)
합 계 92 (100.0%) 20 (100.0%) 112 (100.0%)

<표 14>

현재 주거 대비 다음 주거의 만족도 및 주거비 부담 예상

항목 현재 주거 대비 다음 주거 예상
나빠질 것이다 동일할 것이다 좋아질 것이다
주택의 전반적 만족도 13 (14.1%) 25 (27.2%) 54 (58.7%) 92 (100.0%)
주거환경의 전반적 만족도 12 (13.0%) 22 (23.9%) 58 (63.0%) 92 (100.0%)
주거비 부담 37 (40.2%) 16 (17.4%) 39 (42.4%) 92 (100.0%)

<표 15>

주관적 본인 경제수준에 따른 현재 주거 대비 다음 주거 예상

항목 구분 주관적 본인 경제수준 χ2
상·중
*p<.05
주택의 전반적 만족도 나빠질 것이다 4 (7.0%) 9 (25.7%) 13 (14.1%) 7.027*
동일할 것이다 15 (26.3%) 10 (28.6%) 25 (27.2%)
좋아질 것이다 38 (66.7%) 16 (45.7%) 54 (58.7%)
57 (100.0%) 35 (100.0%) 92 (100.0%)
주거환경의 전반적 만족도 나빠질 것이다 3 (5.3%) 9 (25.7%) 12 (13.0%) 8.907*
동일할 것이다 13 (22.8%) 9 (25.7%) 22 (23.9%)
좋아질 것이다 41 (71.9%) 17 (48.6%) 58 (63.0%)
57 (100.0%) 35 (100.0%) 92 (100.0%)

<표 16>

현재 주거비 가족지원 여부에 따른 다음 주택 주거비 가족지원 기대

항목 구분 현재 주거비 가족지원 χ2
받음 받지 않음
주. 향후 2년 이내 다른 주택으로 이사할 계획이 있는 92명에 대한 통계임.
***p<.001
A 다음 주거비 가족 지원은 다음 주거의 주거비(보증금, 월세, 대출금, 주거관리비 등 포함)를 지불하기 위하여 가족(부모)으로부터 경제적 도움을 받을 계획이거나, 이미 지원받은 금액의 전부 또는 일부를 다시 사용할 계획인지 여부를 의미함.
다음 주거비 가족지원 기대A 기대 50 (84.7%) 14 (42.4%) 64 (69.6%) 17.904***
기대하지 않음 9 (15.3%) 19 (57.6%) 28 (30.4%)
59 (100.0%) 33 (100.0%) 92 (100.0%)

<표 17>

청년 주거지원 정책 선호도(N=210)

구분 빈도 %
주. 최대 3개까지 다중선택이 가능하였으므로 백분율의 합은 100.0을 초과함.
전세자금 또는 보증금 대출 지원 111 52.9
주거비 보조 92 43.8
공공임대주택 입주 지원 89 42.4
주택 구입자금 대출 지원 58 27.6
월세 대출 지원 58 27.6
공공분양주택 입주 지원 58 27.6
관리비 혹은 공공요금 할인 54 25.7
주거상담과 정보제공 등 28 13.3
주택개량 개보수 지원 8 3.8
기타 6 2.9

<표 18>

주관적 본인 경제수준에 따른 청년 주거지원 정책 선호도

항목 구분 주관적 본인 경제수준 χ2
상·중
주. 유의한 관계가 나타난 항목의 결과만 제시함. *p<.05 **p<.01
주거비 보조 선택 41 (35.7%) 51 (53.7%) 92 (43.8%) 6.872*
미선택 74 (64.3%) 44 (46.3%) 118 (56.2%)
115 (100.0%) 95 (100.0%) 210 (100.0%)
월세 대출 지원 선택 23 (20.0%) 35 (36.8%) 58 (27.6%) 7.382**
미선택 92 (80.0%) 60 (63.2%) 152 (72.4%)
115 (100.0%) 95 (100.0%) 210 (100.0%)

<표 19>

주관적 본인 경제수준에 청년 주거지원 정책 도움 인식수준

주관적 본인 경제수준 n 평균 t
주. 6점 척도(1=전혀 도움되지 않는다 ∼ 6=매우 도움된다)로 측정한 평균을 제시함.
**p<.01
상·중 115 3.42 3.201**
95 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