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Association of Human Ecology
[ Article ]
Korean Journal of Human Ecology - Vol. 29, No. 4, pp.531-546
ISSN: 1226-0851 (Print) 2234-3768 (Online)
Print publication date 31 Aug 2020
Received 17 Apr 2020 Revised 14 May 2020 Accepted 10 Jun 2020
DOI: https://doi.org/10.5934/kjhe.2020.29.4.531

대학생의 국적에 따른 캐주얼 셔츠의 감성표현요소 선호도 비교

멍위1) ; 김지영2) ; 최종명2), *
1)충북대학교 패션디자인정보학과 박사
2)충북대학교 의류학과 교수
A Comparative Study on the Preferences of Sensibility Expression Elements for Casual Shirts Compared by the Nationality of University Students
Meng, Yu1) ; Kim, Jiyoung2) ; Choi, Jongmyoung2), *
1)Department of Fashion Design Information, Chungbuk National University
2)Department of Clothing and Textiles, Chungbuk National University

Correspondence to: * Choi, Jongmyoung Tel: +82-43-261-2791, Fax: +82-43-274-2792 E-mail: jmchoi@chungb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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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This research tried to examine Korean university students and Chinese exchange students living in Korea to find out their differences by nationality and gender using the preference analysis of sensibility expression elements such as color, tone, pattern, texture, etc. that were seen for casual shirts worn by the students. Here, the color and tone preference for casual shirts showed partially significant differences by nationality and gender of the students. Korean university students preferred yellow-green, green, blue-green, navy, purple, brown, white, and black, while the Chinese students preferred orange and pink. Korean university students preferred dark and vivid tones, while Chinese students usually preferred bright toned casual shirts. Notably, the pattern preference for casual shirts showed partially significant differences by nationality and gender. Korean university students preferred to wear a striped pattern, while Chinese students preferred casual shirts that were dotted, floral, paisley, and gingham checked. Male students preferred paisley, while female students preferred the patterns of tartan and gingham checked. Texture preference for casual shirts were classified into four factors, that is, softness, stiffness, lightness, and roughness. Texture preference showed partially significant differences by nationality and gender. Korean university students preferred casual shirts exhibiting the texture of stiffness, while Chinese students preferred shirts characterized by softness. Male students preferred stiffness and roughness, compared to female students.

Keywords:

Casual shirts, Sensibility expression elements, University students, Nationality

키워드:

캐주얼 셔츠, 감성표현요소, 대학생, 국적

Ⅰ. 서론

셔츠는 재킷이나 슈트와 함께 착용하는 필수 아이템 또는 단품으로 성과 연령에 관계없이 착용되고 있는데, 착용목적에 따라 정장 셔츠와 캐주얼 셔츠로 나눌 수 있다. 셔츠는 형태상 피부에 닿는 면적이 커서 다른 아이템보다 소재의 촉감이 중요하며, 색상, 무늬, 소재 질감 등에 따라 셔츠의 이미지와 감성이 달라진다. 점차 개인의 감성 중심 생활이 확대되면서 캐주얼한 겉옷으로의 셔츠의 역할이 커지게 되면서 보다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으로서의 셔츠의 필요도가 증가하고 있다(강나나, 2009).

오늘날 소비자의 요구가 다양화되면서 패션제품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디자인, 색채, 소재의 기능성 뿐만 아니라 촉감과 자연적인 느낌 등 심리적인 차원이 추가된 감성이 중요시되고 있다. 패션제품의 색채, 무늬, 질감은 시각이나 촉각 등과 같은 인간의 감각적인 측면을 자극하는 감성표현요소로 작용하여 패션제품의 가치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소비자의 감성이 패션제품 구매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캐주얼 패션 브랜드에서 감성적소비성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오희선, 2004).

의류업계에서 제품 차별화 전략으로 소비자의 선호 감성을 제품기획에 적극 반영하고 있는 추세임을 감안해 볼 때, 소비자의 선호도에 대한 연구는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선호도는 일련의 비교 가능한 대상에 있어서 그것들이 어떠한 가치를 가지는가를 고려할 때,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에 대한 상대적인 가치평가를 말하는 것으로(별흔우, 2010; 오승준, 2017), 제품, 브랜드, 광고, 디자인 등 다양한 대상에 대해 측정할 수 있다(서송이 외, 2017). 대학생 소비자의 특성과 감성을 반영한 패션제품기획을 위해서는 특정 패션 아이템을 대상으로 감성표현요소에 대한 선호도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동안 셔츠와 관련하여 이루어진 연구를 살펴보면, 셔츠의 이미지와 디테일을 활용한 디자인 개발(서경, 2014; 석은경, 최정욱, 2012; 성혜윤, 2016; 이연주 외, 2018; 최은주, 2017; 한성현, 김경아, 2017), 셔츠의 무늬와 색상에 따른 이미지 평가(공진희, 권영아, 2013; 박영란, 김유라, 2006; 반홍우, 최종명, 2012; 임지영, 강경자, 2005; 임지영, 2009; 최수경, 2014) 등 디자인과 이미지에 대한 연구가 다수를 이루고 있다. 이에 비해 셔츠 소재의 감성과 선호도에 관련된 연구(김희숙, 2005; 나미희 외, 2013; 최종명, 권수애, 2006)는 한국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소수 이루어졌다. 그런데, 인간의 감성은 선천적 본성과 환경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다양한 인종과 민족을 타겟으로 하는 최근의 글로벌 패션환경을 고려해 볼 때, 국가와 민족에 대한 변인을 포함하여 감성과 선호도에 대하여 고찰하는 것이 필요하다. 중국을 대상으로 셔츠의 감성표현요소 선호도를 조사하여 비교하는 연구는 양국의 감성 차이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중국패션시장을 겨냥한 제품기획 시 참고할 수 있는 기초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본 연구는 한국과 중국 대학생 소비자들의 선호 감성을 반영한 캐주얼 셔츠 소재 개발에 도움이 되는 자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서 한국인 대학생과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캐주얼 셔츠의 색상, 무늬, 질감 등 감성표현요소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하여 국적과 성에 따른 셔츠 선호도 차이를 분석하고, 국적과 성의 상호작용효과를 밝히고자 하였다.


Ⅱ. 이론적 배경

1. 색채 선호도

패션에서 색채는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요소이므로 자신이 원하는 인상을 창출하는데 도움을 준다. 의복의 색채는 착용 동기나 표현수단 및 평가수단이 될 수 있으며, 의복의 종류나 착용용도 등에 따라 색의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 색채는 시각적 인식을 통해 소비자들의 실질적인 패션 제품 구매동기에서도 가장 영향력이 큰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한정아, 2011).

색채를 판단하는 경우, 인간의 시감도에는 각각 개인차가 있고, 색각이 정상인 사람이라도 특정 색채 계통에 대해 색감도의 편차가 있으며, 민족이나 문화의 특성에 따라 색채의 인식은 달라질 수 있다. 색채 인식은 성, 연령에 따라 다르며, 유전자와 발달환경에 기인하는 개인차, 자연환경 및 기후 등의 풍토에 기인하는 지역차가 나타나게 된다(앵흐마, 임지영, 2014). 또한 시대와 국가, 개인의 성격, 직업 등에 따라 색채에 대한 연상과 개념이 변화될 수 있으며, 감성적인 측면이 강한 패션 분야에서 색채는 패션 제품의 선호나 만족도 등에 다양하게 영향을 미친다(김여원, 최종명, 2010).

한편, 색채에 대해 다양한 감성을 느끼고 판단하는데 기준이 될 수 있는 색의 기본적인 성질로서 색채의 3가지 독립된 속성인 색상, 명도, 채도가 있다. KS A 0011에서는 각 색상별로 명도와 채도의 상호관계를 나타내고 있다. 이와 같이 명도와 채도를 색상과는 별도로 다루는 데는 색명의 체계화 뿐 아니라 색에 대한 다양한 감성을 느끼고 표현하기에 색상보다 명도나 채도가 효과적이고 용이한 측면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색채에 대한 이미지나 감성을 다룰 때 색상과 톤(색조)을 구분하여 비교 분석한 연구가 다수 보고되고 있으며(김윤경, 강경자, 2003; 김지혜, 2010; 이윤진 외, 2012; 정수진, 최수경, 2011), 색채감성에 대한 판단은 색상 보다 톤에 의한 영향이 크다는 것을 확인하였다(김지혜, 2010; 이윤진 외, 2012). 김재숙과 이순임(2005)에 의하면, 직물의 현시성 이미지와 중량감 이미지에서 색상의 효과보다 톤의 효과가 좀 더 크게 나타났다고 하였다. 박기주와 나영주(2014)는 블라우스의 종류와 색채 톤의 감성 간에 깊은 상관이 있었다고 보고하였으며, 색채감성에 대한 판단 시 톤 요인에 의한 영향이 상대적으로 우세하여 톤의 개념인 명도와 채도를 감성 판단에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고 하였다(이윤진 외, 2012). 여러 선행연구(권윤지, 2010; 김여원, 2015; 김은애 외, 2013; 이윤진 외, 2012)에서 ISCC-NBS 톤과 KS표준 톤, PCCS 톤을 기준으로 그룹화하여 색채 톤을 분류한 바 있다.

대학생들은 일상복으로 남색과 무채색 같은 무난한 계열의 색상과 차분하며 어두운 색조를 선호하였고, 아웃도어 재킷 색채로는 주황, 노랑, 연두 등과 같은 강하고 선명한 색상과 색조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서 의복 종류에 따라 색채 선호도는 차이가 있었으며(김지원 외, 2013), 중국 여대생의 의상 선호 색상은 무채색, 남색 계열, 붉은색 계열의 순으로 선호하였으나, 녹색, 자색, 황색 계열의 색상에 대한 선호도는 낮게 나타났다고 보고하였다(손희정, 김효숙, 2000). 또한 한국과 미국 여대생을 대상으로 쪽 염색된 청색 소재의 색채감성은 클래식, 로맨틱, 유니크 감성 요인으로 분류되었는데, 이들 요인은 국적에 따른 차이를 보였고(Choi & Kim, 2013), 중국과 영국의 색채 전문가를 대상으로 10가지 색채에 대한 감성은 성에 따른 차이는 없었으나, 몇몇 평가 용어에서 국적에 따른 차이를 보였으며(Ou et al., 2004), 한국, 중국, 일본의 남녀 대학생의 색채선호도는 국가와 성에 따른 차이가 나타났다고 보고하기도 하였다(제나나, 2010).

2. 무늬 선호도

무늬 또는 문양은 패션제품의 감성 표현 요소로서 장식적 효과와 함께 의복 디자인 요소의 하나로 중요한 시각적 효과를 나타내며(이소라, 김재숙, 2007), 무늬의 선, 색채, 질감 등 다양한 디자인 요소를 포함하고 있어 타 디자인 요소보다 더 강한 시각적 효과를 발휘한다(공진희, 권영아, 2013). 문직물은 무지 직물이 나타낼 수 없는 독특한 느낌을 창출하여 평가자로부터 흥미를 유발하며, 무늬를 구성하고 있는 선, 공간, 크기, 형태, 색상 등을 통해 착용자의 다양한 이미지 연출과 체형에 착시를 일으키기도 한다(문주영, 정수진, 2014). 의복의 구성요소 중에서 무늬는 색을 지닌 선, 공간 형을 포함하여 그 자체로서 시각적 효과는 물론 무늬의 구성에 따라 다양한 시각적 감성을 불러 일으킬 수 있어, 직물 디자인이나 패션 디자인 분야에서 이미지 연구의 대상이 되어 왔다(이경희, 김유경, 2000). 이러한 시각적 효과는 무늬의 종류, 색상, 배열, 표현방법 등에 따라 달리 나타나며, 관찰자의 성, 연령, 직업 등에 의해서도 달리 지각될 수 있다(박영희, 2004). 따라서 무늬는 단순한 장식으로서 표면에 더해지는 것이 아니라 상징적 의미를 표현하는 수단으로서 존재해 왔으며, 개인 또는 민족의 특수한 정서와 취향을 반영하는 부분으로 의복, 장신구와 함께 복식 조형미의 중요한 연구대상으로서 시각적 표현에 중요한 요소임을 알 수 있다(남기선, 한명숙, 2004).

무늬에 대한 선호도는 특정문양의 제품을 구매할 가능성을 예측하는 변수가 되기 때문에 중요한 변수로 취급되고 있다(이소라, 김재숙, 2008).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타탄체크, 깅엄체크, 줄무늬, 물방울무늬, 페이즐리, 헤르메스 등의 무늬에 대한 감성과 선호도를 분석한 결과, 스트라이프와 도트 무늬에 대한 선호도는 인구 통계적 특성에 따라 차이가 없었으나, 체크무늬, 전통무늬, 동물무늬와 꽃 무늬에 대한 선호도는 인구 통계적 특성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고 하였다(김여원, 2015). 또한 대학생들은 깅엄, 윈도우페인, 버버리, 플레이드 체크 중에서 플레이드와 깅엄체크를 가장 선호하였는데, 이러한 선호도는 성, 체형 및 얼굴형 등 개인 특성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고 보고하였다(류연주 외, 2013). 무늬의 종류와 색채에 따른 소재의 선호도를 살펴본 결과, 꽃, 페이즐리, 얼룩말, 스트라이프 무늬 중에서 스트라이프 무늬를 비교적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얼룩말 무늬는 대체로 선호하지 않는 무늬임을 알 수 있었다고 하였다(이소라, 2008). 한편, 계절별로 셔츠용 소재로 선호된 직물의 무늬를 살펴본 결과, 봄·가을 및 여름용 소재와 겨울용 소재의 무늬 종류 중에서 체크무늬를 가장 선호하였으며, 그 다음은스트라이프, 꽃 무늬인 것으로 나타났다(김희숙, 나미희, 2002a). 대학생을 대상으로 무늬의 종류를 도트, 스트라이프, 체크무늬의 세 가지로 선정하여 직물 형태와 셔츠형태로 제시하여 선호도를 분석하였는데, 가장 선호되는 무늬는 스트라이프이었다(이소라, 김재숙, 2007).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타탄체크, 깅엄체크, 스트라이프, 도트, 꽃, 페이즐리 등의 무늬가 셔츠 소재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3. 질감 선호도

패션소재의 질감은 시각과 촉각 등을 통하여 감지되는 소재의 특성이다. 질감은 손으로 직접 만져서 느낄 수 있는 촉각적 질감과 직접적인 터치없이 느끼는 시각적 질감으로 구분된다(서정아, 2014). 패션소재의 시각적 질감과 촉각적 질감에 의한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 시각적, 촉각적 질감의 차이가 별로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였으며(김미지자, 1996), 방모직물의 질감을 촉감각 측정 방법과 시감각 측정 방법으로 평가한 결과, 모두 비슷한 추이를 나타내었다고 하였다(고수경, 2002).

패션상품 구매 시 소비자는 직물에 대한 시감각적 질감이미지와 촉감각적 질감 이미지에 영향을 받게 되는데(고수경 외, 2003), 소재 이미지에 대한 지각은 피부가 소재의 구조적 특성에 따른 역학적 자극을 감지하고 감각 이미지를 생성하여 개인의 생활방식, 가치관과 연결되어 감성 이미지를 형성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지며, 소재 질감에 대한 선호도를 결정하여 제품선호와 구매에 영향을 미친다(배현주, 김은애, 2003). 또한 피부에 닿기 전에 시각적으로 파악되고 끊임없이 지각된 촉각적인 경험이나 기억, 개인의 생활환경에 의한 연상이나 감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어떠한 재질을 보면 그와 유사한 질감에 대한 시각적 질감을 느낄 수 있으며, 재료의 표면이 빛을 반사하거나 흡수하는 정도에 따라서도 다르게 나타난다(전혜진, 2006). 이처럼 의류상품에서 소재의 변화로써 디자인의 다양화 및 기능성을 추구하는 경향에 따라 소재의 특성은 의류제품의 평가에 더욱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김희숙, 나미희, 2004), 현대패션에 있어서 소재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증대되고 소재에 따라 의류제품 선호도가 달라지는 추세이므로 세분화된 품목을 대상으로 소비자들의 소재에 대한 감성과 선호도에 대한 조사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패션소재의 질감 선호도와 관련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패션소재의 질감에 대한 감각을 평가하기 위해 형용사 어휘를 사용하여 질감을 평가하고 선호도를 분석한 것이 주를 이루고 있다.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가을철 티셔츠와 캐주얼 셔츠 소재의 질감은 공통적으로는 촉감이 좋고 부드러운 소재를 선호하였는데, 질감 선호도는 성에 따라 차이를 보여, 티셔츠의 경우 여학생은 남학생에 비하여 촉감이 좋고 부드러우며 보송보송하고 신축성이 있으며 따뜻한 질감을 더 선호하였으나, 캐주얼 셔츠의 경우 남학생은 여학생에 비하여 성글고 빳빳하며 사각거리고 무거운 질감을 더 선호하였다고 하였다(이은하, 2010). 또한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봄·가을용 슬랙스 소재로는 면 능직물을 선호하였고, 여름용 슬랙스로는 린넨 평직물을 가장 선호하였으며,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더 얇은 직물을 선호하여 성에 따른 차이가 있었다고 하였다(김희숙, 나미희, 2002b). 한편, 한국과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하여 여성 정장용 소재의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국적과 연령에 따라 소재 선호도는 차이가 있었으며(이승희 외, 2001), 직물의 소리와 촉감 평가는 한·미 대학생간에 부분적으로 차이가 있었다고 하였다(조길수 외, 2000).


Ⅲ. 연구방법

1. 연구문제

  • 1) 국적과 성에 따른 캐주얼 셔츠의 색채, 무늬, 질감 등 감성표현요소의 선호도 차이를 비교한다.
  • 2) 캐주얼 셔츠의 감성표현요소 선호도에 미치는 국적과 성의 상호작용효과를 밝힌다.

2. 조사대상 및 기간

본 연구의 조사대상은 충북지역 대학의 재학생으로 캐주얼 셔츠를 착용하고 있으며, 시각적으로 색채와 형태를 구분하는데 지장이 없는 한국인 남녀 대학생 188명,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인 남녀 유학생 196명으로 총 384명이었다. 남학생과 여학생은 각각 192명으로 동일하였으며, 인문계열 69.0%, 자연계열 25.5%, 예체능계열 5.5% 이었다. 본 연구는 연구과정에 대해서 연구자가 속한 대학의 IRB 승인을 받은 후 연구를 진행하였다(승인번호 CBNU-201811-SB-0173).

본 조사는 2018년 10월 6일~2018년 11월 8일까지 실시되었다. 설문지는 총 400부를 배부하였으나, 불성실하게 응답한 2부와 캐주얼 셔츠를 착용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14부를 제외한 384명이 응답한 설문지를 최종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다.

3. 측정도구

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측정도구로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설문 문항의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예비조사를 실시하였고, 예비조사 결과를 분석하여 설문지를 수정·보완하여 본 설문지를 완성하였다. 설문지는 7점 리커트 척도(전혀 선호하지 않는다/1점, 매우 선호한다/7점)의 캐주얼 셔츠의 색채(색상/톤), 무늬, 질감에 대한 선호도 및 선다형의 인구 통계적 특성으로 이루어졌다.

캐주얼 셔츠의 색채에 대한 선호도는 색상과 톤으로 나누어서 측정하였다. 색상 선호도를 측정하기 위해서 KS 색상표(KS A 0011, 2010)의 기본 색상인 유채색 12색, 무채색 3색 등 총 15가지 색상을 사용하였으며, 톤 선호도는 PCCS 표색계에서 사용되는 12가지 톤으로 구성하였다. 무늬에 대한 선호도를 측정하기 위한 자극물을 구성하기 위해서 선행 연구(공진희, 권영아, 2013; 김경화, 2015; 김여원, 2015; 문주영, 정수진, 2014; 이소라, 2008; 최수경, 2014)를 토대로 하여 수집된 무늬와 시장조사를 통해 캐주얼 셔츠 소재에 자주 사용되고 추출 빈도가 높은 무늬를 중심으로 타탄체크, 스트라이프, 도트, 꽃, 페이즐리, 깅엄체크의 최종 6종 무늬를 선정하였다. 선정한 6종의 무늬를 사용하여 연구자가 Photoshop CS6을 사용하여 [그림 1]과 같이 캐주얼 셔츠 도식화를 만들었다. 캐주얼 셔츠의 무늬 선호도 평가 시 색상에 의한 영향을 배제하기 위하여 무채색으로 자극물을 구성하였다. 질감 이미지 선호도를 측정하기 위한 문항은 선행연구(김여원, 2015; 김정규, 박정희, 2005)를 참조하여 소재의 질감을 나타내는 17개의 형용사로 구성하였다.

[그림 1]

캐주얼 셔츠의 무늬

4. 자료분석

수집된 자료는 SPSS 25.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조사대상의 인구 통계적 특성은 빈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캐주얼 셔츠의 색상, 톤, 무늬, 질감에 대한 선호도는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였다. 캐주얼 셔츠의 톤과 질감 선호도 문항은 Varimax 회전 방식에 의한 주성분 분석에 의한 요인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요인별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해 Cronbach’s α계수를 산출하였다. 조사대상의 국적과 성에 따른 선호도 차이는 t-test를 실시하여 분석하였으며, 국적과 성의 상호작용을 알아보기 위해서 이원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Ⅳ. 결과 및 고찰

1. 캐주얼 셔츠의 색상 선호도

1) 국적과 성에 따른 색상 선호도

한국인 대학생과 중국인 유학생들이 선호하는 캐주얼 셔츠의 색상을 알아보기 위해 유채색 12색과 무채색 3색 등 KS 표준색을 기준으로 15색상에 대하여 선호도(7점 척도)를 조사하여 <표 1>과 같이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여 제시하였다. 한국인 대학생과 중국인 유학생들은 흰색(M=6.08)을 가장 많이 선호하였으며, 그 다음으로 검정(M=5.80), 회색(M=4.96), 남색(M=4.26), 갈색(M=4.08)의 순으로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대학생들은 유채색 보다는 흰색, 검정과 회색 등 무채색 계열의 캐주얼 셔츠를 더 선호하고 있으며, 유채색 중에서는 남색과 갈색의 캐주얼 셔츠를 선호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반면에 노랑(M=2.61), 연두(M=2.64), 주황(M=2.75) 색상의 캐주얼 셔츠는 그다지 선호하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한국 남녀 대학생들은 일상복 색채로 남색과 무채색 같은 무난한 계열의 색상을 선호하였으며(김지원 외, 2013), 중국의 여자 대학생들은 무채색 계열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으나, 녹색, 자색, 황색 계열의 색상에 대한 선호도가 낮게 나타났다고 한 결과(손희정, 김효숙, 2000)와 유사하였다.

국적과 성에 따른 캐주얼 셔츠 색상 선호도 차이Mean

캐주얼 셔츠의 색상 선호도는 국적과 성에 따라 부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표 1>). 국적에 따라 캐주얼 셔츠의 색상 선호도는 주황, 연두, 초록, 청록, 남색, 보라, 분홍, 갈색, 흰색, 검정 색상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나, 빨강, 노랑, 파랑, 자주, 회색 색상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즉 연두, 초록, 청록, 남색, 분홍, 갈색, 흰색, 검정 색상은 한국인 대학생이 중국인 유학생 보다 더 선호하였으나, 주황과 보라 색상은 중국인 유학생이 한국인 대학생보다 더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성에 따라서는 파랑, 분홍, 회색 색상에 대한 선호도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남학생은 여학생에 비해 파랑과 회색 색상을 더 선호하였으나, 여학생은 남학생에 비해 분홍 색상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해 보면, 캐주얼 셔츠의 색상 선호도는 보라 색상의 경우, 국적과 성에 따른 차이를 보였으며, 주황, 연두, 초록, 청록, 남색, 분홍, 갈색, 흰색, 검정 색상은 국적에 따른 차이를 보였고, 파랑과 회색 색상은 성에 따른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한국과 몽골 여대생을 대상으로 빨강과 파랑 색상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하여 국가 간 차이를 분석한 결과, 한국과 몽골 여대생 모두 빨강 색상보다는 파랑 색상을 더 선호하였으나, 몽골 여대생이 한국 여대생보다 빨강과 파랑 색상 모두 더 선호하여 국가 간 차이를 보였다고 보고한 결과(앵흐마, 임지영, 2014)와 다소 차이를 보였다. 이는 본 연구에서는 캐주얼 셔츠에 한정하여 다양한 색상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하였기에 결과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된다.

2) 국적과 성이 캐주얼 셔츠 색상 선호도에 미치는 상호작용 효과

한국인 대학생과 중국인 유학생의 국적과 성이 캐주얼 셔츠 색상 선호도에 미치는 상호작용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이원 분산분석(two-way ANOVA)을 실시한 결과는 <표 2>에 나타내었다.

색상 선호도에 미치는 국적과 성의 상호작용 효과

여기서 보는 바와 같이 캐주얼 셔츠 선호 색상에 대한 국적과 성의 상호작용 효과는 빨강, 노랑, 파랑, 보라, 갈색 색상에서 유의하게 나타났다. 즉 한국 여학생이 한국남학생 보다 그리고 중국 남학생이 중국 여학생 보다 빨강, 노랑, 파랑, 보라 색상을 더 선호하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한국 남학생과 중국 여학생이 갈색 색상을 더 선호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로써 국적은 주황, 연두, 초록, 청록, 남색, 분홍, 흰색, 검정 색상에 대한 선호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성은 분홍과 회색에 대한 선호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2. 캐주얼 셔츠의 톤 선호도

1) 요인분석 결과

한국인 대학생과 중국인 유학생들이 선호하는 캐주얼 셔츠의 톤을 알아보기 위해 PCCS 표준 12톤에 대하여 선호도의 요인을 규명하고자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표 3>과 같다. 톤 선호도는 밝은 톤, 어두운 톤, 선명한 톤 등 3개의 요인으로 추출되었다. 요인 1은 Light, Light Grayish 등의 톤으로 구성되어 ‘밝은 톤’으로 명명하였다. 고유값은 3.16이고 전체분산의 26.33%를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나서 한국인 대학생과 중국인 유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톤임을 알 수 있었다. 요인 2는 Dark Grayish, Grayish 등의 톤으로 구성되어 어두운 톤으로 명명하였으며, 요인 3은 Vivid, Strong 등의 톤으로 구성되어 ‘선명한 톤’으로 명명하였다. 신뢰도를 분석하기 위해 Cronbach’s α계수를 산출하였는데, 각 요인의 Cronbach’s α값은 0.66∼0.82로 나타나 각 요인의 내적 일관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었다.

캐주얼 셔츠의 톤 선호도 요인분석 결과

한편, 한국과 중국인 유학생들이 선호하는 캐주얼 셔츠의 톤 선호도 요인의 평균이 4점 이상으로 나타나 모든 톤을 선호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밝은 톤(M= 4.59) 요인을 가장 선호하였고, 그 다음으로 어두운 톤(M=4.27), 선명한 톤(M=4.17)의 순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한국의 남녀 대학생은 일상복의 경우, 밝고 부드러우며 차분하고 어두운 톤을 선호한다는 결과(김지원 외, 2013)와 유사하였는데, 이러한 결과는 대학생들이 일상복으로 캐주얼 셔츠를 즐겨 착용하므로 다양한 톤을 선호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2) 국적과 성에 따른 톤 선호도 차이

한국인 대학생과 중국인 유학생의 국적과 성에 따라 캐주얼 셔츠의 톤 선호도에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t-test를 실시한 결과, 국적에 따라 모든 톤에 대한 선호도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나, 성에 따라서는 부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표 4>). 즉 중국인 유학생(M=4.94)이 한국인 대학생(M=4.24)보다 밝은 톤을 더 선호하였으며(t=-5.68, p<;.001), 어두운 톤(t=4.80, p<;.001)과 선명한 톤(t=4.60, p<;.001)에서는 한국인 대학생(M=4.52, M=4.44)이 중국인 유학생(M=4.03, M=3.92)보다 더 선호하였다. 한편, 성에 따라서는 밝은 톤과 선명한 톤에 대한 선호도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즉 여학생(M=5.05)이 남학생(M=4.14) 보다 밝은 톤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t=-7.56, p<;.001), 선명한 톤은 남학생(M=4.37)이 여학생(M=3.98) 보다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t=3.41, p<;.01).

국적과 성에 따른 캐주얼 셔츠 톤 선호도 차이Mean

이러한 결과는 한국의 대학생을 포함한 성인 남녀의 경우, 밝은 톤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더 선호하였으며(김여원, 2015), 국적에 따라 의류(후드 티셔츠) 선호 톤에 대하여 한국 대학생은 중국 대학생에 비해 어두운 톤을 더 선호하였다는 결과(제나나, 2010)와 유사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한국인 대학생은 밝은 톤, 어두운 톤, 선명한 톤 등 모든 톤의 캐주얼 셔츠를 선호하였으나, 중국인 유학생은 특히 밝은 톤의 캐주얼 셔츠를 더 선호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3) 국적과 성이 톤 선호도에 미치는 상호작용 효과

한국인 대학생과 중국인 유학생의 국적과 성이 캐주얼셔츠의 톤 선호도에 미치는 상호작용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이원 분산분석(two-way ANOVA)을 실시한 결과는 <표 5>에 나타내었다.

톤 선호도에 미치는 국적과 성의 상호작용 효과

여기에서 보는 바와 같이 국적과 성의 상호작용 효과는 캐주얼 셔츠의 밝은 톤에 대한 선호도에서 유의하게 나타났다. 즉 중국 여학생이 밝은 톤을 가장 선호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국적은 어두운 톤과 선명한 톤에 대한 선호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성은 선명한 톤에 대한 선호도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3. 캐주얼 셔츠의 무늬 선호도

한국인 대학생과 중국인 유학생들이 선호하는 캐주얼 셔츠 무늬를 알아보기 위해 6종의 무늬에 대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무늬 종류에 따라 선호도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표 6>). 타탄체크, 스트라이프, 깅엄체크는 평균 4점 이상을 보여 선호하였으나, 도트, 페이즐리, 꽃 무늬는 평균 4점 이하를 보여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선호하는 무늬는 타탄체크(M=4.91)이었고, 스트라이프(M=4.63), 깅엄체크(M=4.57)의 순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한국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무늬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체크와 스트라이프 무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고 보고한 결과(김여원, 2015)와 유사하였으며, 꽃, 페이즐리, 얼룩말, 스트라이프 무늬 중에서 대학생들은 스트라이프 무늬는 비교적 선호하였으나, 그 외 다른 세 무늬는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결과(이소라, 2008)와 부분적으로 일치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캐주얼 셔츠에 한정하여 무늬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에 기인한다고 보여 진다.

캐주얼 셔츠 무늬 선호도Mean

1) 국적과 성에 따른 무늬 선호도 차이

국적과 성에 따라 캐주얼 셔츠 무늬의 선호도에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t-test을 실시한 결과, 국적과 성에 따라 부분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표 7>). 국적에 따라 스트라이프, 도트, 꽃, 페이즐리, 깅엄체크에서 선호도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스트라이프는 한국인 대학생(M=5.31)이 중국인 유학생(M=3.98)에 비해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t=8.20, p<;.001), 도트, 꽃, 페이즐리, 깅엄체크는 중국인 유학생이 한국유학생에 비하여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에 따라서는 타탄체크, 페이즐리, 깅엄체크의 선호도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타탄체크(t=-2.93, p<;.01)와 깅엄체크(t=-2.23, p<;.05)의 선호도는 여학생(M=5.16, M=4.76)이 남학생(M=4.66, M=4.37)보다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페이즐리 무늬에 대한 선호도는 평균 4점 이하를 나타내어 선호도가 낮았는데, 여학생(M=2.47)이 남학생(M=2.76)보다 더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t=1.78, p<;.05).

국적과 성에 따른 캐주얼 셔츠 무늬 선호도 차이Mean

이러한 결과를 종합해 보면, 캐주얼 셔츠의 무늬에 대한 선호도는 국적과 성에 따라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페이즐리와 깅엄체크는 국적과 성에 따른 차이를 보였고, 스트라이프, 도트, 꽃 무늬는 국적에 따른 차이를 보였으며, 타탄체크는 성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2) 국적과 성이 무늬 선호도에 미치는 상호작용 효과

한국인 대학생과 중국인 유학생의 국적과 성이 캐주얼 셔츠 무늬 선호도에 미치는 상호작용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이원 분산분석(two-way ANOVA)을 실시한 결과는 <표 8>에 나타내었다.

무늬 선호도에 미치는 국적과 성의 상호작용 효과

여기에서 보는 바와 같이 캐주얼 셔츠의 무늬 선호도에 대한 국적과 성의 상호작용 효과는 타탄체크와 깅엄체크에서 유의하게 나타났다. 즉 한국 남학생이 중국 남학생보다 그리고 중국 여학생이 한국 여학생 보다 타탄체크를 더 선호하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한국 남학생이 한국 여학생 보다 그리고 중국 여학생이 중국 남학생 보다 더 깅엄체크를 선호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국적은 스트라이프, 도트, 플로랄, 페이즐리 무늬에 대한 선호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3. 캐주얼 셔츠의 질감 선호도

1) 요인분석 결과

선행연구로부터 추출된 17개 질감 형용사에 대한 선호도 요인을 규명하고 각 요인에 대한 단일 차원성을 검증하기 위해 Varimax회전 방식에 의한 주성분 분석으로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요인 부하량이 작은 4개 질감 용어를 제외한 13개 용어를 분석한 결과, 질감 선호도는 <표 9>에서 보는 바와 같이 4개의 요인으로 추출되었다. 요인 1은 섬세하다, 보송보송하다 등의 형용사로 구성되어 ‘유연감’으로 명명하였는데, 고유값은 2.11이고, 전체분산의 16.20%를 설명하여 가장 선호하는 질감으로 나타났다. 요인 2는 단단하다, 뻣뻣하다 등의 형용사로 구성되어 ‘강경감’으로 명명하였으며, 요인 3는 얇다, 가볍다 등의 형용사로 구성되어 ‘경량감’으로 명명하였고, 요인 4는 오톨도톨하다, 부피감 있다 등의 형용사로 구성되어 ‘요철감’으로 명명하였다. 각 요인의 신뢰도를 분석하기 위해 Cronbach’s α계수를 산출한 결과, .50~.67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분류된 캐주얼 셔츠의 질감 요인은 남녀 대학생이 평가한 셔츠용 소재의 경우, 중량감/표면특성, 유연성, 수분특성, 신축성, 강연성으로 분류되었다는 연구(김희숙, 2005)와 유사하였다.

캐주얼 셔츠 소재의 질감 선호도 요인분석 결과

한국인 대학생과 중국인 유학생이 선호하는 캐주얼 셔츠 소재의 질감 요인 중에서 유연감이 평균 5.29로 가장 선호하는 질감이었고, 그 다음으로 경량감(M=4.12)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반면 강경감(M=3.68)과 요철감(M=3.47)은 선호하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조사대상인 한국과 중국인 유학생들은 캐주얼 셔츠 소재가 유연하고 가벼울수록 선호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2) 국적과 성에 따른 질감 선호도 차이

국적과 성에 따라 캐주얼 셔츠 소재의 질감 선호도에 차이가 있는지를 규명하기 위하여 t-test를 실시한 결과, <표 10>에서 보는 바와 같이 국적과 성에 따라 부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국적과 성에 따른 캐주얼 셔츠 소재의 질감 선호도 차이Mean

국적에 따른 질감 선호도를 분석한 결과, 유연감, 강경감, 요철감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유연감은 중국인 유학생(M=5.46)이 한국인 대학생(M=5.12)에 비해 약간 선호하는 편으로 나타났으며(t=-3.64, p<;.001), 강경감은 한국인 대학생(M=4.14)이 중국인 유학생(M=3.24)보다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t=8.25, p<;.001). 요철감은 평균 3.47로 선호하지 않는 질감이었으나, 한국인 대학생(M=3.32)이 중국인 유학생(M=3.61)보다 더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t=-2.68, p<;.01). 성에 따라서는 강경감과 요철감에 대한 선호도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강경감(t=2.61, p<;.01)과 요철감(t=3.20, p<;.01)은 모두 평균 4점 이하를 나타내어 선호하지 않는 질감이었으나, 여학생(M=3.53, M=3.30)이 남학생(M=3.84, M=3.67)에 비해 더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과 같은 결과는 캐주얼 셔츠에 대한 질감 선호도는 성에 따른 차이가 있어, 남학생은 여학생에 비하여 성글고 빳빳하며 사각거리고 무거운 소재 질감을 더 선호하였다는 결과(이은하, 2010)와 남학생은 부드러우며 폭신한 촉감과 광택이 있는 셔츠 소재를 더 선호하였고 여학생은 가벼우면서도 따뜻한 촉감과 보송한 특성의 소재를 더 선호하였다는 결과(최종명, 권수애, 2005)와 유사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해 보면, 국적과 성에 따라 캐주얼 셔츠의 소재 질감 선호도는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시 말해서 강경감과 요철감은 국적과 성에 따른 차이를 보였으나, 유연감은 국적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3) 국적과 성이 질감 선호도에 미치는 상호작용효과

한국인 대학생과 중국인 유학생의 국적과 성이 캐주얼 셔츠의 질감 선호도에 미치는 상호작용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이원 분산분석(two-way ANOVA)을 실시한 결과는 <표 11>에 나타내었다.

질감 선호도에 미치는 국적과 성의 상호작용 효과

여기에서 보는 바와 같이 캐주얼 셔츠 질감 선호도에 대한 국적과 성의 상호작용 효과는 강경감과 경량감에서 유의하게 나타났다.


Ⅴ. 결 론

본 연구는 한국인 대학생과 한국 거주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캐주얼 셔츠의 색채(색상과 톤), 무늬, 질감 등 감성표현요소의 선호도를 파악하여 국적과 성에 따른 차이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캐주얼 셔츠에 대한 색상 선호도는 국적과 성에 따라 부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한국인 대학생은 중국인 유학생에 비해 연두, 초록, 청록, 남색, 보라, 갈색, 흰색, 검정 색상을 더 선호하였고, 중국인 유학생은 주황, 분홍 색상을 더 선호하였다. 남학생은 여학생에 비해 파랑, 회색 색상을 더 선호하였고, 여학생은 분홍 색상을 더 선호하였다. 국적과 성의 상호작용효과는 빨강, 노랑, 파랑, 보라, 갈색 색상에서 유의하게 나타났다.

둘째, 캐주얼 셔츠에 대한 톤 선호도는 밝은 톤, 어두운 톤, 선명한 톤의 3가지 톤 요인으로 분류되었는데, 국적과 성에 따라 부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한국인 대학생은 중국인 유학생에 비해 어두운 톤, 선명한 톤을 더 선호하였고, 중국인 유학생은 밝은 톤을 더 선호하였다. 남학생은 여학생에 비해 선명한 톤을 더 선호하였고, 여학생은 밝은 톤을 더 선호하였다. 국적과 성의 상호작용 효과는 밝은 톤에서 유의하게 나타났다.

셋째, 캐주얼 셔츠에 대한 무늬 선호도는 국적과 성에 따라 부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한국인 대학생은 중국인 유학생에 비해 스트라이프를 더 선호하였고, 중국인 유학생은 도트, 꽃, 페이즐리, 깅엄체크를 더 선호하였다. 남학생은 여학생에 비해 페이즐리를 더 선호하였고, 여학생은 타탄체크, 깅엄체크를 더 선호하였다. 국적과 성의 상호작용효과는 타탄체크와 깅엄체크에서 유의하게 나타났다.

넷째, 캐주얼 셔츠의 질감 선호도는 유연감, 강경감, 경량감, 요철감의 4가지 요인으로 분류되었는데, 국적과 성에 따라 부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한국인 대학생은 중국인 유학생에 비해 캐주얼 셔츠의 강경감을 선호하는 편이었고, 중국인 유학생은 유연감을 더 선호하였다. 여학생은 남학생에 비해 캐주얼 셔츠의 강경감, 요철감을 더 선호하지 않았다. 국적과 성의 상호작용효과는 강경감과 경량감에서 유의하게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여 한국인 대학생과 중국인 유학생 소비자의 선호 감성 요소를 반영한 캐주얼 셔츠 소재 기획에 대하여 제언해 보면 다음과 같다. 한국인 남학생의 경우, 흰색, 회색, 검정, 남색, 갈색 색상의 선명한 톤과 어두운 톤, 스트라이프, 타탄체크, 깅엄체크 무늬, 유연한 질감 소재를 사용하면 선호도를 높일 수 있다고 생각된다. 중국인 남학생의 경우, 흰색, 회색, 검정, 남색 색상의 밝은 톤, 타탄체크와 깅엄체크 무늬, 유연한 질감과 경량성 소재를 사용하면 선호도를 높일 수 있다고 생각된다. 한국인 여학생의 경우, 흰색, 회색, 검정, 남색, 갈색 색상의 어두운 톤, 밝은 톤, 선명한 톤, 스트라이프, 타탄체크, 깅엄체크 무늬, 유연한 질감과 경량성 소재를 사용하면 선호도를 높일 수 있다고 생각된다. 중국인 여학생의 경우, 흰색, 회색, 검정, 핑크 색상의 밝은 톤, 스트라이프, 깅엄체크, 타탄체크 무늬, 유연한 질감 소재를 사용하면 선호도를 높일 수 있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본 연구는 충북지역의 대학에 재학 중인 한국인 남녀 대학생과 중국인 남녀 유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하였기에 다양한 지역의 대학생을 포함하지 못한 점에서 본 연구 결과의 일반화에 다소 무리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향후 지역을 확대하고 다양한 연령층으로 조사 대상을 확대시켜 분석하는 것이 요구된다.

Acknowledgments

본 논문은 제 1저자의 박사학위논문의 일부를 수정, 보완한 것임.

IRB 승인번호(CBNU-201811-SB-0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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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그림 1]
캐주얼 셔츠의 무늬

<표 1>

국적과 성에 따른 캐주얼 셔츠 색상 선호도 차이Mean

색상 국적 t-값 t-값 전체
한국
(n=188)
중국
(n=196)
남학생
(n=192)
여학생
(n=192)
*p<.05, **p<;.01, ***p<;.001.
R 3.44 3.23 1.13 3.18 3.48 -1.70 3.33
O 2.59 2.91 -2.13* 2.81 2.69 0.80 2.75
Y 2.70 2.54 1.03 2.57 2.66 -0.60 2.61
GY 2.93 2.37 3.61*** 2.63 2.66 -0.20 2.64
G 3.55 2.51 6.51*** 3.04 3.00 0.25 3.02
BG 3.99 3.47 3.01** 3.84 3.61 1.30 3.72
B 3.84 3.59 1.44 3.96 3.46 2.92** 3.71
bV 4.63 3.89 4.40*** 4.34 4.17 1.03 4.26
P 3.35 2.91 2.70** 3.00 3.25 -1.51 3.13
rP 3.45 3.22 1.32 3.22 3.44 -1.30 3.33
Pk 3.40 3.82 -2.30* 3.13 4.09 -5.47*** 3.61
B 4.70 3.49 7.18*** 4.06 4.10 -0.26 3.71
W 6.24 5.91 2.71** 6.00 6.15 -1.22 6.08
Gy 5.04 4.87 1.00 5.17 4.74 2.56* 5.80
Bk 6.19 5.43 5.21*** 5.92 5.68 1.63 4.96

<표 2>

색상 선호도에 미치는 국적과 성의 상호작용 효과

색상 구분 df MS F-값
*p<;.05, **p<;.01, ***p<;.001
R(빨강) 국적 1 4.16 1.40
1 9.61 3.23
국적×성 1 22.98 7.73**
O(주황) 국적 1 9.83 4.62*
1 1.39 0.65
국적×성 1 7.73 3.63
Y(노랑) 국적 1 2.57 1.15
1 1.19 0.53
국적×성 1 46.32 20.87***
YG(연두) 국적 1 30.00 13.06**
1 .21 0.09
국적×성 1 4.03 1.75
G(초록) 국적 1 104.21 42.29***
1 .05 0.02
국적×성 1 5.00 2.03
BG(청록) 국적 1 25.47 8.86**
1 4.62 1.61
국적×성 1 .31 0.11
B(파랑) 국적 1 5.45 1.97
1 22.42 8.18**
국적×성 1 19.14 6.92**
bV(남색) 국적 1 52.10 19.29***
1 2.30 0.85
국적×성 1 9.84 3.64
P(보라) 국적 1 19.30 7.54**
1 6.79 2.65
국적×성 1 10.04 3.92*
rP(자주) 국적 1 5.18 1.83
1 5.23 1.85
국적×성 1 5.18 1.83
Pk(분홍) 국적 1 15.14 5.14*
1 88.27 29.97**
국적×성 1 3.70 1.25
Br(갈색) 국적 1 139.99 52.41***
1 0.37 0.14
국적×성 1 19.26 7.21**
W(흰색) 국적 1 10.74 7.45**
1 2.35 1.63
국적×성 1 0.35 0.24
Gy(회색) 국적 1 2.48 0.91
1 18.03 6.62**
국적×성 1 4.83 1.77
Bk(검정) 국적 1 54.38 27.02***
1 4.83 2.40
국적×성 1 4.71 2.34

<표 3>

캐주얼 셔츠의 톤 선호도 요인분석 결과

요인명 PCCS 톤 요인 부하량 고유값 분산
(누적분산)
신뢰도
(ɑ)
M
(S.D.)
밝은 톤 Light 0.85 3.16 26.33(26.33) .82 4.59(1.26)
Light Grayish 0.80
Soft 0.79
Pale 0.79
Bright 0.53
어두운 톤 Dark Grayish 0.75 2.21 18.39
(44.73)
.66 4.27
(1.09)
Grayish 0.71
Dark 0.70
Dull 0.62
선명한 톤 Vivid 0.83 2.08 17.30
(62.03)
.72 4.17
(1.13)
Strong 0.77
Deep 0.60

<표 4>

국적과 성에 따른 캐주얼 셔츠 톤 선호도 차이Mean

구분 밝은 톤 어두운 톤 선명한 톤
**p<;.01,***p<;.001.
국적 한국
(n=188)
4.24 4.52 4.44
중국
(n=196)
4.94 4.03 3.92
t-값 -5.68*** 4.80*** 4.60***
남학생
(n=192)
4.14 4.31 4.37
여학생
(n=192)
5.05 4.23 3.98
t-값 -7.56*** 0.75 3.41**

<표 5>

톤 선호도에 미치는 국적과 성의 상호작용 효과

구분 df MS F-값
*p<;.05, **p<;.01, ***p<;.001.
밝은 톤 국적 1 44.78 36.13***
1 75.20 60.67***
국적×성 1 12.74 10.28**
어두운 톤 국적 1 22.48 20.02***
1 0.46 0.41
국적×성 1 3.45 3.08
선명한 톤 국적 1 24.95 21.05***
1 13.60 11.47**
국적×성 1 0.60 0.52

<표 6>

캐주얼 셔츠 무늬 선호도Mean

구분 타탄체크 스트라이프 깅엄체크 도트 페이즐리
***p<;.001.
ab: Duncan’s Multiple Range Test 결과임(a>b).
선호도 4.91a 4.63b 4.57b 2.68c 2.61c 2.50c
F-값 190.86***

<표 7>

국적과 성에 따른 캐주얼 셔츠 무늬 선호도 차이Mean

구분 타탄체크 스트라이프 도트 페이즐리 깅엄체크
*p<;.05,**p<;.01,***p<;.001.
ab: Duncan’s Multiple Range Test 결과임(a>b).
국적 한국
(n=188)
4.90 5.31 2.30 2.34 2.42 4.21
중국
(n=196)
4.92 3.98 3.04 2.66 2.80 4.91
t-값 -0.14 8.20*** -4.77*** -2.02* -2.34* -4.07***
남학생
(n=192)
4.66 4.64 2.54 2.45 2.76 4.37
여학생
(n=192)
5.16 4.63 2.82 2.56 2.47 4.76
t-값 -2.93** 0.03 -1.76 -0.67 1.78* -2.23*
전체 4.91a 4.63b 4.57b 2.68c 2.61c 2.50c
F-값 190.86***

<표 8>

무늬 선호도에 미치는 국적과 성의 상호작용 효과

무늬 구분 df MS F-값
타탄체크 국적 1 0.02 0.00
1 23.24 8.39**
국적×성 1 12.30 4.44*
스트라이프 국적 1 168.20 66.93***
1 0.04 0.01
국적×성 1 0.00 0.00
도트 국적 1 52.14 22.48***
1 6.89 2.97
국적×성 1 1.08 0.46
플로랄 국적 1 10.17 4.02*
1 1.13 0.44
국적×성 1 8.58 0.03
페이즐리 국적 1 13.97 5.70*
1 8.16 3.32
국적×성 1 1.58 0.64
깅엄체크 국적 1 46.13 17.19***
1 12.44 4.63*
국적×성 1 56.34 21.00***

<표 9>

캐주얼 셔츠 소재의 질감 선호도 요인분석 결과

요인명 문항 요인 부하량 고유값 분산
(누적분산)
신뢰도
(ɑ)
M
(SD)
유연감 섬세하다 0.76 2.11 16.20
(12.20)
.67 5.29
(0.93)
보송보송하다 0.71
유연하다 0.66
부드럽다 0.56
강경감 단단하다 0.83 1.92 14.80
(31.00)
.60 3.68
(1.16)
뻣뻣하다 0.70
건조하다 0.57
경량감 얇다 0.72 1.73 13.32
(44.31)
.50 4.12
(1.91)
가볍다 0.69
비친다 0.58
요철감 오톨도톨하다 0.68 1.63 12.53
(56.85)
.50 3.47
(1.06)
부피감 있다 0.65
거칠다 0.60

<표 10>

국적과 성에 따른 캐주얼 셔츠 소재의 질감 선호도 차이Mean

구분 유연감 강경감 경량감 요철감
**p<;.01, ***p<;.001.
국적 한국
(n=188)
5.12 4.14 4.14 3.32
중국
(n=196)
5.46 3.24 4.10 3.61
t-값 -3.64*** 8.25*** 0.42 -2.68**
남학생
(n=192)
5.24 3.84 4.07 3.67
여학생
(n=192)
5.35 3.53 4.17 3.30
t-값 -1.20 2.61** -0.91 3.20**

<표 11>

질감 선호도에 미치는 국적과 성의 상호작용 효과

질감 구분 df MS F-값
유연감 국적 1 11.07 13.08***
1 1.08 1.27
국적×성 1 0.38 0.46
강경감 국적 1 77.05 69.41***
1 7.65 6.89***
국적×성 1 8.38 7.55***
경량감 국적 1 0.19 0.20
1 1.030 1.05
국적×성 1 18.68 19.06***
요철감 국적 1 8.36 7.74***
1 11.75 10.87***
국적×성 1 0.78 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