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Association of Human Ecology
[ Article ]
Korean Journal of Human Ecology - Vol. 31, No. 3, pp.367-381
ISSN: 1226-0851 (Print) 2234-3768 (Online)
Print publication date 30 Jun 2022
Received 22 Nov 2021 Revised 29 Mar 2022 Accepted 10 May 2022
DOI: https://doi.org/10.5934/kjhe.2022.31.3.367

한국 전통 민화의 화문을 활용한 여성 레깅스 디자인 개발

서서영 ; 이정순*
충남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연구교수
*충남대학교 생활과학대학 교수
Development of Women's Leggings Design Using Floral Patterns Among the Traditional Korean Folk Paintings
Suh, Seoyoung ; Lee, Jungsoon*
Department of Clothing & Textiles,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Department of Clothing & Textiles,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Correspondence to: *Lee, Jungsoon Tel: +82-42-821-6830, Fax: +82-42-821-8887 E-mail: jungsoon@cnu.ac.kr

ⓒ 2022, Korean Association of Human Ecology. All rights reserved.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and suggest a women's leggings design applying the floral patterns of Korean traditional folk paintings of the Joseon Dynasty. The study was analyzed using literature and web sites regarding the flower patterns of Korean folk paintings, athleisure-look with leggings, and floral print design of leggings. The development tools of leggings designs used design CAD programs.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 First, the floral patterns of Korean traditional folk paintings had symbolic meanings expressed splendidly and richly. Second, the athleisure look was fashion that suited the lifestyle of modern people in pursuit of well-being and work-life balance. Leggings as the athleisure look was sportswear and daily wear. Third, as a result of examining floral leggings sold at the top five domestic online shopping malls, the main print design of floral leggings was totally printed with one type of floral. Fourth, five peony and five chrysanthemum paintings were selected for the leggings design. Leggings designs were tied to colorway with black color and four chromatic colors on the background. Leggings designs were developed applying items with beautiful floral patterns. The floral patterns of Korean traditional folk paintings were very aesthetic and unique resources that could be applied as print designs of leggings.

Keywords:

Floral patterns of Korean traditional folk paintings, Peony painting, Chrysanthemum painting, Leggings design development, Athleisure look

키워드:

민화의 화문, 모란도, 국화도, 레깅스 디자인 개발, 애슬레저룩

Ⅰ. 서론

1. 연구의 목적

한국의 전통 문양은 그 형태와 색상, 상징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 우리나라만의 독창성을 지닌 문화의 산물로, 독특함과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제품디자인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한 디자인 소재이다.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한편, 국제적으로는 한국문화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통 문양을 디자인 소재로 하여 현대적인 제품디자인에 적용하는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최근 국내 디자이너들의 디자인 소재로 한국 전통 문양을 적용한 사례가 눈에 띄게 많아지고 있다. 특히, 디자이너 양해일은 매 시즌 한국 전통 민화를 토대로 한 패션쇼를 국내는 물론 파리컬렉션에서 선보이고 있으며( ““패션쇼 좋아하세요?” 가을 물들이는 패션 축제의 현장 ‘10월 서울 365’”, 2018; “박수받는 양해일 디자이너”, 2019), 디자이너 곽현주도 한국 전통 민화를 적용한 의상을 국내 패션쇼에서 선보인 바 있다(곽현주 컬렉션, 2019).

한국의 전통 민화는 민중 속에서 태어나 같이 호흡하며 민중의 사상을 그대로 표출하고 그들의 정서와 미의식을 담은 민중 그림이며 외래로부터 유입된 어떤 사상이나 기법에 영향을 받지 않은 순수 우리 민족만의 그림으로서 우리 민족의 정서를 가장 솔직하게 표현한 소박한 옛 그림이다(이승연, 2005). 민화의 소재는 산수도, 화조도, 풍속도, 문방도, 문자도, 사신도, 십장생도 등으로 매우 다양하였으며(김영학, 2014), 색채는 사실적인 색채보다는 아름답다고 생각되는 원색을 주로 사용함으로써 호소력이 짙어 소박한 민중의 시각적 본능에 부합되고 장식성과 관능미를 높여주었다(이승연, 2005). 이와 같이 한국 전통민화는 다양한 소재를 대상으로 하여 화려한 색상으로 그려짐으로써 독창성과 우수성을 지니고 있어 패션아이템의프린트 디자인으로 그 활용 가능성이 매우 크다.

김지연(2008)은 한국 전통 문양을 활용한 요가복 디자인 개발을 위한 이미지 선호도 조사에서 소비자들은 전반적으로 한국적 이미지만 나타내거나 현대적 이미지만을 나타내는 것보다는 한국적인 이미지를 활용한 현대적 요가복을 선호한다고 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한국 전통 민화의 화문을 적용하여 개성과 취향을 살릴 수 있는 독창적이고 새로운 느낌의 레깅스 디자인 개발을 시도하였다.

2020년도가 되면서 우리에게 야기된 코로나(COVID)19에 의한 팬데믹(pandemic)은 온라인 강의와 재택근무 등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는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초래하였다. 이에 면역력 향상 등 건강을 위해 홈트레이닝(hometrainning)을 즐기는 ‘홈트족’이 늘어나게 되었고, 패션에도 영향을 미쳐 운동과 일상에서 모두 편안하게 착용 가능한 애슬레저룩이 더욱 호응을 얻게 되었다. 여성들 사이에 편안한 옷차림으로 집 밖을 나설 수 있는 레깅스, 브라탑, 티셔츠, 집업 등의 에슬레틱 외출복 착용이 확산되고 있어 그 영향을 말해준다. 특히 애슬레저룩에 필수적인 레깅스는 헐리우드 연예인들의 ‘1마일 웨어(동네에서 편하게 입는 옷)’로 주목받으면서 애슬레저의 성장을 이끌어가고 있다(국민체육공단, 2019).

레깅스는 더 이상 운동만을 위한 옷차림이 아닌, 멀티웨어이자 올인원 패션의 주축으로 여성들의 폭발적 반응을 이끌며 자리 잡았는데, 이는 운동 효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편안한 착용감과 스타일 모두 놓치지 않았기 때문이다(“‘홈트 열풍 속 에슬레져룩 인기’... 스포츠․패션업계, 레깅스 출시 봇물”, 2020). 레깅스가 일상복을 대체하게 되면서 패셔너블한 애슬레저룩을 완성할 수 있도록 기능성과 심미성을 모두 갖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삼성디자인넷(2019)의 조사에 의하면 소비자는 패션의류 구입 시 본인 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67%로 높게 나타났으며, 패션아이템을 자신의 개성과 취향을 표현하는 아이템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증가하고 취향에 맞게 제작․판매되는 아이템 구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황유정, 최정화(2014)의 세계 4대 컬렉션에 나타난 레깅스 문양을 분석한 연구에서 무지가 약 72%로 가장 많게 나타났는데, 문양이 프린트된 레깅스보다는 단색을 위주로 생산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다양한 개성 표현에 대한 욕구를 충족해 주기에는 아직까지 미흡함이 있다.

이에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 전통 민화의 소재 중에서 모란도와 국화도의 화문을 대상으로 모티프를 추출하고 패턴으로 전개하여 아름다운 꽃무늬 프린트의 여성 레깅스 디자인을 개발함으로써 독창성과 심미성을 갖춘 애슬레저룩을 제안하는 데 있다.

2. 연구의 내용과 방법

본 연구의 내용과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 전통 민화에 표현된 화문에 대해 고찰하고자 조선시대 후기에 제작된 민화를 대상으로 문헌을 통해 화문에 표현된 꽃의 종류와 상징성 등을 알아보았다.

둘째, 민화 중에서 모란도와 국화도의 화문을 활용한 패션디자인 사례를 문헌과 패션쇼 등의 인터넷 자료를 통해 알아보았다.

셋째, 레깅스 패션에 대한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하여 뉴스, 패션정보 등의 인터넷 자료와 선행연구를 통해 레깅스 애슬레저룩에 대해 알아보았다.

넷째, 꽃무늬 레깅스 디자인 현황에 대해 알아보기 위하여 인터넷 쇼핑몰 5곳에서 판매하고 있는 꽃무늬 레깅스의 이미지를 수집하여 꽃무늬 종류, 유형 등을 분석하였다.

다섯째, 민화의 화문에서 레깅스 디자인으로 활용 가능한 모란도와 국화도 각각 5개를 선정하고 디자인 포토샵 프로그램((Adobe Photoshop CS6)을 사용하여 모티프를 추출하였으며, 일러스트 프로그램(Adobe Illustrator CS6)을 사용하여 모티프의 크기, 배치 등에 변형을 주어 패턴을 전개하고 레깅스 도식에 적용하여 현대적 꽃무늬 레깅스 디자인으로 개발하였다. 레깅스 바탕색은 블랙을 기본 색상으로 적용하고, 다른 색상은 2021 S/S 뉴욕 팬톤 트렌드 컬러 파레트 색상 중에서 선택하여 컬러웨이를 시도하였다.


Ⅱ. 한국 전통 민화의 화문

민화란 일반 대중의 그림, 민간의 그림, 일반 서민의 그림을 말하여 선사시대의 모든 원시미술과 맥락을 같이하였던 것으로(송혜련, 김혜경, 2011), 그 역사는 우리나라의 역사와 같이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현재 실물로 남아있는 대다수의 민화가 제작된 조선시대 후기의 민화를 대상으로 고찰하였다.

1. 민화에 표현된 화문

조선시대 후기에 나타난 민화는 전통 회화와는 달리 민중 속에서 태어나 민중의 마음과 정서가 그대로 녹아 있는, 형식의 속박이 없고 자유롭게 그린 그림이다(임두빈, 1997). 민화는 하나의 예술 장르로서 고유의 예술성을 가지고 예술품으로 장식되기도 하였고, 일반 서민들의 일상 생활을 그대로 표현하는 민중화로써 하나의 생활용품으로도 널리 사용되었다(송혜련, 김혜경, 2011). 주로 방랑 화공이나 서민 화가들에 의해 그려진 낙관이 없는 그림인 민화는 서민들의 소박한 꿈과 원초적 욕구를 담아 집안과 밖을 장식하는 목적으로 쓰였으며 정통 회화와 같이 잘 그리고자 하는 생각보다는, 소박한 생활의 필요와 욕구에 따라 부담감 없이 자유롭게 전해 내려오는 도상의 틀을 존중하며 그린 것이라 할 수 있다(임두빈, 1997). 조선시대의 민화는 왕족에서 평민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활공간에 장소와 의식, 계절에 맞는 그림을 장식하는 것이 관례였으므로 실용과 장식을 목적으로 빈부의 차이와 전통 사회의 계층을 초월해 전반적으로 사용되었다(김호연, 1982).

꽃은 민화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소재로서 그 아름다운 외양만이 아니라 서민들의 일상 소망인 수(壽), 복(福), 부(富), 귀(貴), 다남(多男), 강(姜), 녕(寧) 등의 욕구를 담아 성취를 기원하는 상징적 의미로 표현되었다(이승연, 2005). 민화의 화문은 주로 새와 같이 그려진 화조도(花鳥圖)가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고 있는데, 말 그대로 꽃과 새를 그린 그림으로 항상 암수 한 쌍을 같이 그리는 것이 특징이며 금슬이 좋은 부부의 화합을 상징하고 꽃과 나비, 새의 조화로움은 행복을 느끼게 한다(윤열수, 1995). 화조의 그림은 적(赤), 청(靑), 녹(綠), 황(黃) 등의 물감으로 채색된 민화 가운데에서 가장 색채가 풍요롭고 화려한 그림이다(한정아, 2001). 화문은 한 쌍의 새 이외에 물고기, 괴석, 풀이나 벌레, 꽃병 등이 함께 그려졌다. 민화에서 화문의 소재로 주요한 꽃은 모란과 연화였으며 이외에 매화, 국화, 장미 등이 새, 괴석, 화병 등과 같이 표현되었는데, 민화에 표현된 주요한 꽃들의 상징성을 살펴보았다.

1) 모란

화문의 단일화(單一花) 중 가장 많이 나오는 꽃은 모란이며 꽃 중의 왕으로 불리고 그 자태의 화려함 때문에 부귀를 상징하였다(윤열수, 1995). 모란은 남녀 간의 음양화합과 부귀영화, 행복한 가정 등 통속적인 소망을 기원하는 상징물로써 필요와 목적에 따라 적합한 곳에 주로 그려졌다. 풍성하고 화려한 빛깔과 상징적 의미로 인해 모란은 주로 병풍으로 제작되어 궁중의 영광과 번영을 기리는 행사에 많이 사용되었으며 신방이나 안방을 장식하였다(김성화, 2011). 모란에 괴석을 첨가시켜 부귀장년(富貴長年), 난(蘭)을 같이 그려 부귀국향(富貴國香), 대나무를 같이 그려 부귀평안(富貴平安)을 의미하기도 하였으며 괴석모란도에서 모란은 여자로 음(陰), 괴석은 남자로 양(陽)으로 비유하여 부부화합을 상징하기도 하였다(윤열수, 2000). 또한, 모란은 장미꽃과 함께 배치하여 부귀장춘(富貴長春), 복숭아와 더불어 장명부귀(長命富貴), 신선화와 같이 그려 신선부귀(神仙富貴)의 의미를 나타내기도 하였다(임영주, 2006).

2) 연화

연화는 모란만큼이나 민화에 많이 등장하는 꽃으로 옛날부터 생명의 창조, 번영의 상징으로 애호되었는데, 늪이나 연못에서 자라지만 오니(汚泥)에 물들지 않는 속성에 기인하여 청결과 순결을 상징하였고 군자의 청빈과 고고함에 비유되었으며 환생, 재생의 의미도 내포하였다(임영주, 2006). 연화는 군자의 이미지와 더불어 행복을 기원하는 길상의 상징으로도 표현되었다. 한 줄기의 연화는 일품청렴(一品淸廉)을 의미하고 무더기로 자라나 있는 그림은 개업을 축하하고 사업 번창을 축원하는 본고지영(本固枝榮)을 의미하였으며 물고기와 같이 그려지면 해마다 넉넉하고 풍족한 생활을 영위하기를 기원하는 연년유여(連年有餘)를 뜻하였다(정병모, 2017). 연화가 원앙 등의 조류와 함께 등장하면 음양화합을 의미하고, 새와 결합하면 귀한 아들을 끊임없이 낳는다는 뜻을 내포하며 특히, 백로와 함께 그려져 독음이 같은 ‘일로연과(一路連科)’라 하여 과거급제를 소망하는 의미로 표현되기도 하였다(이승연, 2005).

3) 매화

매화는 겨울이 끝나고 봄이 문턱에 올 즈음에 핀다고 하여 ‘보춘화(報春花)’라고도 불렸다. 오상고절에도 꿋꿋이 피는 매화의 생태가 인간의 특히 고결한 선비의 고상한 품격에 비유되며 이른 봄에 홀로 피어 봄소식을 전하고 맑은 향기와 우아한 신선의 운취가 있어 순결하고 절개가 높음을 상징하였고, 겨울이 되어 잎이 지고 나면 보기에 죽은듯하나 다음 해에 다시 꽃이 피는 속성에 연유하여 장수의 상징으로 여겼다. 또한, 매화는 예로부터 쾌락, 행복, 장수, 순리(順理), 절개의 다섯 가지 덕(德)을 지니고 있다고 하였다(웹디자인문화사, 2015). 매화 매(梅)는 누이 매(妹)와 음이 같아 미혼녀를 ‘소매(小梅)’라 하기도 하였고 매화와 대나무를 함께 어울려 그린 그림은 부부를 상징하는데 매화는 아내를, 대나무는 남편을 상징하였다(임영주, 2006).

4) 국화

국화는 ‘은군자(隱君子)’, ‘은일화(隱逸花)’, ‘영초(齡草)’, ‘옹초(翁草)’, ‘천대견초(千代見草)’ 등으로 불렸는데, 겨울이 되어 다른 꽃이 없을 때 피어나서 향기를 발산하기 때문에 뭇 시인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늦은 서리를 견딘다 하여 길상 또는 길조의 상징으로 보았다(임영주, 2006). 이러한 의미에서 국화는 군자의 충의, 지조와 절개를 상징하여 속세를 떠나 고고하게 사는 은사(隱士)에 비유되었고 안락을 의미하기도 하였으며 생태적인 특성과 관련하여 장수를 뜻하기도 하였다(이승연, 2005). 민화에서 국화가 핀 뜰에 참새가 날아드는 풍경은 온 집안에 기쁨과 즐거움이 넘친다는 의미로 그려졌다(임영주, 2006).

5) 장미

장미는 매달 연이어 꽃이 피는 특성으로 인해 ‘월계화(月季花)’라 불렸고, 싱싱하고 아름다운 청춘을 오래 간직한다는 뜻을 내포하여 ‘장춘화(長春花)’라고도 하였다(윤열수, 1995). 민화에서 장미, 공작, 소나무를 함께 그린 그림은 장미가 상징하는 젊음과 청춘, 공작이 상징하는 장수, 소나무의 송(松)을 頌(칭송할 송)으로 해석한 것이 합쳐져 장수하여 청춘을 유지함을 칭송한다는 의미를 지녔다. 장미, 버드나무, 까치를 함께 그린 그림은 장미가 가진 젊음과 청춘, 버드나무의 유(柳)를 留(머무를 유)로 해석한 것, 까치를 기쁨을 뜻하는 喜(기쁠 희)로 풀이한 것을 합쳐 오래도록 청춘의 즐거움을 누린다는 의미를 나타냈다(중앙대학교 문화산업연구소, 2005).

이러한 꽃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꽃들이 새, 곤충 등 자연의 다양한 동식물들과 함께 그림의 소재로 사용되었다. 민화의 화문은 상징적 의미와 더불어 한국인의 생활 속에 아름답게 표현되었음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꽃 중의 왕으로 불리며 화려함을 지닌 모란도와 지조 절개를 상징하며 꽃잎이 풍성한 국화도를 레깅스의 프린트 디자인으로 개발하고자 하였다.

2. 민화의 화문을 활용한 패션디자인 사례

우리나라 디자이너들은 그들의 창의적이고 아름다운 패션을 디자인하기 위해 민화의 화문을 지속적으로 활용해오고 있는데, 화문을 활용한 패션디자인 사례에 대해 알아보았다. 디자이너 이상봉(2015 S/S, 2015 F/W)은 [그림 1], [그림 2]와 같이 모란도를 활용한 원피스, 코트, 탑, 팬츠 등의 디자인을 선보였고, 이영희(2012 F/W)는 [그림 3], [그림 4]와 같이 모란도와 연화도 등을 한복스타일 드레스와 현대적 원피스 등에 적용하였다.

[그림 1]

이상봉 2015 S/S<출처> https://www.fkirstviewkorea.com

[그림 2]

이상봉 2015F/W<출처> https://www.fkirstviewkorea.com

[그림 3]

이영희 2012 F/W<출처> https://www.fkirstviewkorea.com

[그림 4]

이영희 2012 F/W<출처> https://www.fkirstviewkorea.com

또한, 민화에 표현된 화문을 활용하여 현대적 패션디자인으로 개발하는 연구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이재은(2002)은 [그림 5]와 같이 모란도를 응용한 원피스 디자인을 개발하였고 송혜련, 김혜경(2011)은 [그림 6]과 같이 모란 모티프를 도식화하여 재킷에 와펜 형태로 적용하였으며, 염미선(2016)은 [그림 7]과 같이 모란, 연화 등의 화조화에 나타난 모티프와 색채를 활용한 재킷, 스커트, 바지 등의 디자인을 개발하였다. 이승연(2005)은 모란, 연화, 국화, 매화 등 민화의 다양한 모티프를 응용하여 원피스 드레스, 스커트 등의 디자인을 개발하였고 한지수(2007)는 [그림 8]과 같이 모란, 국화 등의 화조도를 응용한 드레스, 스커트, 원피스 등의 디자인을 개발하였다.

[그림 5]

모란도 원피스 드레스<출처> 이재은, 2002. p.68

[그림 6]

모란 와펜 장식 재킷<출처> 송혜련, 김혜경, 2011. p.118

[그림 7]

모란 재킷과 바지<출처> 염미선, 2016. p.123

[그림 8]

국화 응용 드레스와 숄<출처> 한지수, 2007. p.152

의상뿐만 아니라 민화의 화문을 활용한 텍스타일 디자인 연구들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양미해(2008)는 연화와 국화를 활용한 넥타이와 스카프 디자인을 개발하였고 정다이(2010)는 연화를 활용한 넥타이, 모란을 활용한 스카프, 목련을 활용한 우산 등의 디자인을 개발하였다. 또한, 정성혜(2019)는 모란과 연화를 활용한 스카프 디자인을 개발하였다. 이와 같이 개발된 텍스타일 디자인은 주로 스카프, 넥타이 등의 패션 소품에 적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Ⅲ. 레깅스 패션 현황

1. 레깅스 애슬레저룩

애슬레저룩(athleisure look)은 애슬레틱(athletic)과 레저(leisure)를 합친 스포츠웨어 용어로, ‘가벼운 스포츠웨어’라 할 수 있다. 이는 일상에서도 편안한 스포츠웨어 차림을 하는 현대인의 추세를 반영해, 일상생활과 레저를 동시에 즐기면서도 스타일까지 연출할 수 있는 의상을 뜻한다(시사상식사전, 2021). 소비자들은 단순히 일회적인 힐링 추구를 넘어서 육체적, 정신적, 심리적 건강을 꾸준히 돌보는 웰니스(wellness)에 집중하고 있는데, 애슬레저 스타일은 편안함과 심리적 만족, 건강한 육체와 휴식을 추구하는 웰니스 트렌드와 더불어 액티브 웨어 마켓 역시 확장되고 있으며, 캐주얼한 무드부터 모던한 무드에 이르는 애슬레저 스타일 역시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다(삼성디자인넷, 2017).

또한 애슬레저룩은 웰니스뿐만 아니라, 워라밸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의 라이프 스타일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삼성디자인넷(2018)의 소비자 소비행동 조사에 따르면, 현대인들은 일에 대한 관점이 성과 지향에서 ‘워라밸’로 변화하고 있다고 하였다. 워라밸(work-life balance)은 영어 앞 글자를 따서 부르는 신조어이며 개인의 일과 생활간의 조화가 이루어진 상태로서 즉, 자신의 일과 개인적 생활을 모두 잘 해내고 있다고 느끼는 상태를 말한다(Doopedia, 2020). ‘운동복인 듯, 일상복인 듯~’, 워라밸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여성들을 위해 국내 여성복들이 ‘패션 스포티즘’ 트렌드에 눈을 번쩍 뜨고 있으며, 패션 스포티즘으로 애슬레저룩을 표현할 수 있다(“‘패션 스포티즘’에 여성복 홀리다!”, 2020).

라이프스타일 전문기업 그리티가 브랜드 원더브라 SNS를 통해 총 46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스포츠 언더웨어 및 애슬레저 의류 소비 트렌드’ 설문 조사에 의하면 77%가 레깅스 등 애슬레저룩을 입어본 경험이 있으며, 유경험자 중 1/3정도가 애슬레저룩을 데일리 일상복으로 입는다(31%)고 하였다(“스포츠 언더웨어 및 애슬레저 의류 소비 트렌드”, 2020). 또한, 액티브 웨어와 퍼포먼스 소재가 일상의 데일리룩으로 활용되기 시작하면서 기능성과 편안함을 추구하되, 스타일리시도 놓치지 않는 애슬레저 스타일이 주요하게 나타나게 되었다(삼성디자인넷, 2017). 이와 같이 애슬레저룩은 운동복은 물론, 편안한 일상복으로 현대인들이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과 부합되는 패션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그 활용 범위가 더욱 확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영향으로 요가나 PT 등 다이어트를 위해 입던 레깅스가 최근에는 패션아이템으로 각광 받고 있으며 몇년 전만 하더라도 ‘몸매를 강조하는 운동복’이라는 비판적인 시선도 있었으나 운동복을 일상복처럼 입는 ‘애슬레저룩’이 유행하면서 패션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운동복 아닌 멋 내기 패션아이템’...패션업계 레깅스 전성시대”, 2019). 2020년 초 불어닥친 ‘코로나 팬데믹’도 레깅스의 대중화에 많은 영향을 미쳤는데,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한 홈트레이닝과 재택근무가 일상화되면서 집이나 집 근처에 외출할 때 편하게 일상복과 매치하기 쉬운 레깅스의 착용이 늘어나게 된 것이다.

이종규, 임호선(2021)에 의하면 20~30대 청년층 여성이 주요 소비층이었던 애슬레저 제품은 40~50대 중년층을 대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운동 시에는 전문애슬레저 웨어나 캐주얼 애슬레저웨어를 주로 착용하고 청년층 여성 소비자들과 마찬가지로 중년층 여성 소비자들도 밀착 하의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수아(2020)는 국내 20~40대 여성들을 대상으로 일상에서 가장 많이 착용하는 신체밀착형 애슬레저 웨어를 조사한 결과, 레깅스가 66.67%로 가장 많이 착용하는 아이템이라고 하였다. 이러한 연구들을 통해 레깅스가 운동복으로의 착용뿐만 아니라, 일상복으로의 착용도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황유정, 최정화(2014)는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세계 4대 컬렉션에 나타난 레깅스를 대상으로 디자인을 분석하여 레깅스의 형태는 발목 길이가 75%로 가장 많게 나타났고 색상은 무채색이 69%로 가장 많았으며 노랑, 파랑, 갈색 순으로 나타났다고 하였다. 또한 레깅스 문양은 무지가 72%로 가장 많이 나타났고 패턴 중에는 기하학문양이 45.45%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추상문양, 자연문양 순으로 나타났다고 하였다. 이종규, 임호선(2021)의 연구에서도 20~50대 여성들은 발목 길이의 9부 레깅스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슬레저 프린트 트렌드는 삼성디자인넷(2016)에 의하면 이국적 감성의 트로피컬 프린트와 페미닌한 감성의 컨트리풍 플로럴 패턴이 올오버 프린트로 활용된다고 하였다. 트로피컬 프린트는 주로 서프웨어나 비치웨어에 많이 나타나던 프린트로 피트니스 웨어까지 영역을 확대하였고, 다크한 컬러를 활용한 강렬한 디자인으로 블랙 컬러 배경에 야자수나 나뭇잎, 새 무늬 등을 더한 프린트를 레깅스나 브라탑 전체에 활용한 디자인이 인기라고 하였다. 플로럴 패턴은 활짝 핀 꽃송이나 나뭇잎 등의 이미지가 주를 이루며 애슬레저 웨어 브랜드의 모든 아이템에 올오버 프린트로 활용되었다고 하였다.

현재 패션아이템으로 개성과 취향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프린트 디자인을 선보이기 위해 한국의 아름답고 독창성이 돋보이는 민화의 화문 프린트를 적용한 레깅스의 디자인 개발은 의의가 있다.

2. 꽃무늬 레깅스 디자인 현황 조사

현재 시판되는 꽃무늬 레깅스의 주요한 프린트 경향을 알아보기 위해서 국내 주요 인터넷 쇼핑몰 5곳에서 판매하고 있는 꽃무늬 레깅스를 검색 및 수집하여 조사하였다. 자료 수집은 인터넷 쇼핑몰 5곳(SSG닷컴, G마켓, 쿠팡, 옥션, 11번가)을 대상으로 하여 2020년 8월 24일부터 9월 11일까지 이루어졌다. 인터넷 쇼핑몰 홈페이지에서 ‘여성 레깅스’, ‘요가 레깅스’, ‘꽃무늬 레깅스’, ‘플로럴 레깅스’, ‘꽃무늬 프린트 레깅스’ 등으로 검색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여러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동일한 상품은 1개로 보았고, 꽃이 없는 경우와 꽃이 바탕색과 유사하여 잘 보이지 않는 바탕무늬로 사용되고 새 또는 나비 등과 같은 다른 종류의 무늬가 주문양으로 표현된 경우는 제외하였다. 이와 같이 수집한 꽃무늬 레깅스 총 117점을 대상으로 꽃무늬 프린트의 유형을 분석하였다. 꽃무늬 프린트의 유형 분석은 의류학 전공자 3인에 의해 검토를 받았다.

꽃무늬 프린트의 주요하게 표현된 프린트 유형은 <표 1>과 같이 한 가지 종류의 꽃과 다양한 종류의 꽃으로 구분되었고, 다수의 레깅스에서 나타난 독특한 특성을 갖는 트로피컬 꽃무늬와 꽃의 형태가 불명확한 추상형 꽃무늬는 별도의 유형으로 구분하였다.

레깅스의 꽃무늬 프린트 유형

A는 한 종류의 꽃이 레깅스 프린트 디자인으로 표현되었는데, 한 종류의 꽃무늬에는 크기가 다르거나 색이 다른 경우도 포함하였다. A-1(34점)은 꽃이 송이, 다발, 흩뿌려진 형태 등으로 올오버(all over) 프린트되어 전면에 무늬가 배치된 구도로 표현되었다. A-2와 A-3은 올오버 프린트로 배치되지 않았는데, A-2(16점)는 한 종류의 꽃이 레깅스의 좌우에 대칭적으로 표현되었고 A-3(8점)은 한 종류의 꽃이 레깅스의 좌우에 하나의 화폭처럼 펼쳐지게 배치되었거나 한쪽에만 원포인트(one-point)로 배치된 것 등 비대칭적으로 표현되었다.

B(19점)는 다양한 종류의 꽃무늬로 2종류 이상의 다른 꽃이 함께 표현된 것을 포함하였고 꽃들이 다발, 흩뿌려진 형태 등으로 올오버 프린트되었다. 이 외(3점)는 다양한 종류의 꽃이 대칭적으로 프린트된 예도 있으나, 그 수가 매우 적어 다양한 종류의 꽃은 한 종류의 꽃에 비해 대칭이나 비대칭적으로 문양을 표현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C(26점)의 트로피컬 꽃무늬는 커다랗고 풍성한 잎들이 꽃과 같이 표현된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주로 야자수나 나뭇잎 등이 꽃과 같이 레깅스 전체에 올오버 프린트되었고 예외적으로 올오버 프린트된 직물이 레깅스의 허리 밴드 또는 다리의 옆선 부분(2점) 등 일부분에 사용되기도 하였다.

D(8점)는 꽃의 형태가 뚜렷하지 않고 번져 보이는 추상형 꽃무늬로 올오버 프린트되었다.

이와 같이 시판되는 꽃무늬 레깅스의 프린트 유형을 분석한 결과, 한 종류의 꽃이 올오버 프린트로 표현된 것이 가장 많이 나타났으며, 그다음으로 트로피컬 꽃무늬의 올오버 프린트가 많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삼성디자인넷(2016)에서 애슬레저 트렌드로 트로피컬 프린트와 플로럴 패턴이 올오버 프린트로 활용된다고 했던 점과 부합되며 현재까지 레깅스의 꽃무늬 프린트 경향으로 지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Ⅳ. 화문을 활용한 레깅스 디자인 개발

1. 디자인 개발 의도 및 방법

민화의 화문에 표현된 다양한 꽃들은 형태 자체의 아름다움과 화려한 색감으로 패션디자이너들의 디자인 소재로 활용되어왔으며 의상디자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디자인으로 활용하는 연구들 또한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다.

본 연구는 한국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활용한다는 의미에서 아름답고 독창성이 돋보이는 조선 민화의 화문을 활용한 패턴을 전개하여 운동복과 평상복으로까지 착용 범위가 증가하고 있는 레깅스 디자인으로 개발하였다.

민화의 화문은 도록과 화보집에서 미적으로 아름답고 레깅스 디자인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할 것으로 생각되는 모란도 5점과 국화도 5점을 임의로 선정하였다. 디자인 개발 도구로 디자인 캐드인 어도비 포토샵과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를 사용하였다. 아름답게 표현된 민화의 꽃문양을 그대로 활용하고자 선정된 화문에서 원본의 꽃모티프를 추출하여 반복, 회전, 반사, 크기 변화, 재배치 등을 통해 정방형의 단위 패턴을 만들고, 단위 패턴을 바둑판형으로 반복하여 연결되는 사방이음 전개방법으로 발목길이의 9부 레깅스 도식에 올오버 프린트로 적용하였다. 레깅스 바탕색은 애슬레저 트렌드를 반영하여 다크한 블랙을 공통으로 적용하였고, 그 이외의 색상은 [그림 9]의 2021 S/S 뉴욕 팬톤 트렌드 컬러 파레트(펜톤페인트, 2020, ‘재인용’)에서 꽃무늬 패턴과 조화를 이루도록 임의로 선정하여 컬러웨이를 시도하였다.

[그림 9]

2021 S/S 팬톤 뉴욕 Top 10 컬러<출처> 펜톤페인트, 2020. ‘재인용’

<표 2>와 <표 3>은 모란도와 국화도의 원본 이미지, 추출한 모티프, 단위 패턴, 바탕색을 다르게 컬러웨이를 시도한 레깅스 디자인을 나타낸 것이다. 단위 패턴은 올 오버 프린트로 적용한 꽃무늬의 기본 단위로 화이트를 바탕색으로 제시하였고 레깅스 도식에 패턴을 적용하여 레깅스 디자인을 나타냈다. 황유정, 최정화(2014)의 연구에서 레깅스에 표현된 문양 중에 기하학문양이 가장 많았던 점을 고려하여 모란도와 국화도에서 각 1점씩의 디자인 개발(a-5, b-5)은 기하학문양의 느낌이 나도록 표현하고자 하였다.

민화 모란도를 활용한 레깅스 디자인

민화 국화도를 활용한 레깅스 디자인

2. 디자인 설명

<표 2>는 5개의 모란도에서 모티프를 추출하여 패턴을 전개하고 레깅스 디자인을 개발하여 나타냈다. a-1은 아름답고 화사한 핑크꽃 모란도에서 한 송이와 두 송이의 꽃모티프 2종류를 추출하였다. 단위 패턴은 한 송이 모티프의 크기를 작게 하고 회전시켜 전면에 고르게 배치하여 바탕무늬를 만들었고, 그 위에 두 송이꽃 모티프를 잘 보이도록 크게 확대하여 회전시켜 엇갈리게 배치한 후, 레깅스 도식에 올오버 프린트로 표현하였다.

a-2는 모란꽃이 화병에 꽂혀있는 모란도에서 서로 다른 핑크 색조의 4종류 모란꽃 모티프를 추출하였다. 단위 패턴은 첫 번째 모티프를 작은 크기로 회전과 반사하여 4개의 방향으로 변화를 준 후, 모티프들을 전면에 불규칙하게 배치하여 바탕무늬를 만들었다. 나머지 3개의 모티프들은 세 번째 모티프인 가운데 꽃이 돋보이도록 크기를 크게 확대하고 가지의 끝이 한점에서 만나게 그룹화하여 단위 패턴의 가운데 부분에 위아래로 2개, 좌우 측면에 엇갈리게 1/2씩 바탕무늬 위에 배치하여 레깅스 도식에 올오버 프린트로 표현하였다.

a-3은 화려하게 다양한 색상의 모란꽃이 활짝 피어있는 모란도에서 꽃모티프 3종류를 추출하였다. 단위 패턴은 첫 번째의 큰 핑크꽃 모티프를 중앙과 1/4씩을 회전시켜 모서리에 위치시키고, 그 위에 나머지 두 개의 모티프를 작게 축소하고 회전 또는 반사하여 전면에 배치하였다. 레깅스의 프린트 디자인은 큰 핑크 꽃이 레깅스의 좌우에 번갈아 반복적으로 위치하도록 레깅스 도식에 올오버 프린트로 표현하였다.

a-4는 우아하고 풍성한 꽃이 그려진 모란도에서 꽃모티프 3종류를 추출하였다. 단위 패턴은 첫 번째와 두 번째 모티프를 반사하여 모티프를 교대로 엇갈리게 전면에 배치한 바탕무늬를 만들었고, 그 위에 세 번째의 활짝 핀 큰 꽃모티프를 중앙과 1/2씩을 좌우 측면에 배치하였다. 레깅스의 프린트 디자인은 큰 꽃이 레깅스의 좌우에 번갈아 위치하도록 레깅스 도식에 올오버 프린트로 표현하였다.

a-5는 매우 다양한 색상과 둥근 형태의 꽃으로 표현된 모란도에서 다른 색상을 갖는 꽃모티프 5종류를 추출하였다. 단위 패턴은 첫 번째의 활짝 핀 오렌지꽃 모티프를 크게 하나 배치하여 바탕무늬로 만들었다. 그 위에 나머지 4개의 꽃모티프를 작은 크기로 회전 또는 반사하여 번갈아 배치하였다. 단위 패턴을 레깅스 도식에 올오버 프린트하여 큰 둥근 오렌지꽃을 좌우 옆쪽에 위치시켰고, 레깅스의 프린트 디자인에서 둥근 꽃모티프의 기하학적인 느낌이 나타나도록 표현하였다.

<표 3>은 5개의 국화도에서 모티프를 추출하여 패턴을 전개하고 레깅스 디자인을 개발하여 나타냈다. b-1은 3가지 색상의 꽃이 피어있는 국화도에서 꽃모티프 3종류를 추출하였다. 단위 패턴은 3가지 꽃모티프를 반사, 회전하여 자유롭게 비정형으로 배치하여 만들었고, 레깅스 도식에 올오버 프린트로 표현하였다.

b-2는 국화도에서 아름답고 화사한 핑크꽃 모티프 2종류를 추출하였다. 단위 패턴은 첫 번째 한송이 모티프를 4방향으로 회전하고 서로 엇갈리게 격자 형태로 배치하여 바탕무늬를 만들었다. 두 번째 모티프는 회전과 크기 변화를 주어 간격이 일정하지 않게 바탕무늬 위에 배치하였고, 단위 패턴을 레깅스 도식에 올오버 프린트로 표현하였다.

b-3은 옐로우 국화꽃이 핀 국화도에서 다발과 한송이의 2종류 국화꽃 모티프를 추출하였다. 단위 패턴은 국화꽃 다발은 작게, 한송이 측면형 국화꽃은 크게 하여 크기 변화를 주고 회전시켜 배치하였다. 모티프가 겹치는 부분의 정돈 순서에 변화를 주어 레깅스 도식에 올오버 프린트로 표현하였다.

b-4는 국화꽃이 화병에 꽂혀있는 국화도에서 3종류의 모티프를 추출하였다. 단위 패턴은 첫 번째 모티프를 회전하여 방사형으로 둥글게 배치하고, 모서리쪽에 회전한 형태를 겹쳐 배치하여 바탕무늬를 만들었다. 그 위에 두번째 모티프는 크기를 확대하고 1/4씩 모서리에 위치시켰다. 세 번째 모티프는 작은 크기로 줄이고 회전하여 바탕무늬의 방사형 모티프 사이에 하나씩 배치하고, 다시 크게 확대하여 가운데에 배치하였다. 단위 패턴을 레깅스도식에 올오버 프린트하여 프린트가 좌우대칭 위치에 놓이도록 표현하였다.

b-5는 국화꽃이 변형된 형태로 그려진 국화도에서 2종류의 모티프를 추출하였다. 단위 패턴은 첫 번째 한송이 모티프를 회전하여 한 방향으로 작은 꽃들이 엇갈리게 놓이도록 전면에 배치하여 바탕무늬를 만들었다. 그 위에 두 번째 다발꽃 모티프를 회전하여 크게 확대하여 배치하였다. 레깅스 도식에 올오버 프린트하여 전체적으로 작은 꽃들과 다발꽃이 교대로 나타나 기하학적인 줄무늬 느낌이 나도록 표현하였다.

위의 <표 2>, <표 3>에서와 같이 민화에 표현된 모란도와 국화도에서 꽃 모티프를 추출하고 패턴을 전개하여 레깅스 도식에 적용한 결과, 레깅스에 동일하게 올오버 프린트로 패턴을 적용하여도 모티프의 크기, 회전, 반사, 재배치 등 패턴전개 방법에 변화를 주어 매우 다양하고 아름다운 꽃무늬 프린트의 레깅스 디자인으로 표현되었다. 또한 레깅스의 바탕색에 변화를 준 컬러웨이를 시도한 결과, 동일한 패턴을 전개하여도 바탕색에 따라 디자인에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었다. 이에 모란도와 국화도를 활용한 레깅스 디자인은 민화의 화문이 지닌 자체의 아름다운 형태와 색상이 최신 패션 트렌드 색상과 어울려 현대 소비자들의 다양한 개성과 취향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한 독창성과 다양성을 나타낼 수 있었다.


Ⅴ. 결론

한국 전통 민화의 화문은 우리나라만의 독자성과 심미성을 지니고 있어 의상디자인은 물론 다양한 제품디자인의 디자인 소재가 되어왔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 전통 민화의 화문을 적용한 꽃무늬 프린트의 애슬레저룩을 제안하고자 모란도와 국화도를 활용한 꽃무늬 프린트의 여성 레깅스 디자인을 개발하였고,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첫째, 한국 전통 민화는 생활용품과 장식을 목적으로 사회계층을 초월해 전반적으로 사용되었으며 화문은 민화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소재로 서민들의 일상 소망을 기원하는 상징적 의미를 내포하면서도 화려하고 풍요롭게 표현되었다. 이에 디자이너 또는 연구자들에 의해 현대적인 패션디자인에 활용되어왔던 디자인 소재였으며, 레깅스 프린트 디자인으로 활용하기에 충분히 심미적이고 독특한 문양임을 알 수 있었다.

둘째, 애슬레저룩은 웰니스, 워라밸 등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부합되는 패션이며 레깅스는 여성들이 운동복으로 착용하는 것은 물론, 일상에서 가장 많이 착용하는 실체밀착형 애슬레저 웨어로 일상복화되어 패션아이템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또한, 여성들은 발목 길이의 9부 레깅스를 가장 선호하였고, 애슬레저룩의 프린트 디자인은 블랙 컬러 배경에 나뭇잎이나 꽃송이 등이 올오버 프린트된 디자인이 트렌드로 나타났다.

셋째, 꽃무늬 레깅스의 주요한 프린트 디자인 현황을 알아보기 위해서 국내 주요 인터넷 쇼핑몰 5곳에서 판매하고 있는 꽃무늬 레깅스를 수집하여 조사한 결과, 한 종류의 꽃이 올오버 프린트된 레깅스 패션이 가장 많게 나타났다. 이러한 조사 결과는 트렌드 조사 결과와 일치되는 것으로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넷째, 레깅스 디자인 개발을 위해서 민화의 화문은 모란도 5점과 국화도 5점을 선정하였고, 디자인 캐드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꽃모티프를 추출하고 패턴을 전개하여 레깅스 디자인으로 개발하였다. 레깅스 디자인에 적용한 문양은 크기 변화와 회전, 반사, 재배치 등에 의한 변화를 주어 정방형의 단위 패턴을 만들었다. 단위 패턴은 바탕 무늬를 먼저 만들고 그 위에 겹쳐서 모티프를 배치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개하였다. 레깅스의 바탕색은 블랙과 최신 트렌드 컬러 중에서 선정한 다양한 색을 적용하여 컬러웨이를 통한 변화를 시도함으로써 한국 전통 민화의 화문이 아름답게 표현된 레깅스 디자인을 개발하여 제안하였다.

이와 같이 민화의 모란도와 국화도를 활용한 레깅스 디자인 개발 연구를 통해, 한국 전통 민화의 화문이 다양하게 표현되어 있고 색상과 형태에서 그 자체의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어, 민화에서 모티프를 그대로 추출하여 패턴을 전개하여도 다양한 프린트 디자인으로 개발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민화의 화문은 패턴 전개의 다양성과 트렌드 컬러의 적용으로 최신 트렌드에 맞는 패션성과 심미적인 프린트 디자인으로의 개발이 가능하므로 레깅스는 물론 다른 패션아이템, 더 나아가 다양한 제품을 위한 프린트 문양으로의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의 결과는 한국 전통 민화의 화문을 디자인 소재로 활용하여 한국의 독자성을 지닌 레깅스 디자인을 제안하였다는데 의의를 가진다. 그러나 본 연구는 조선시대 민화의 화문 중에서 모란도와 국화도의 일부 문양만을 디자인 모티프로 추출하여 레깅스 디자인에 적용한 연구로서 다양한 종류의 꽃이나 주제가 다른 민화를 레깅스 디자인에 적용하지 못한 제한점이 있다. 따라서 앞으로의 연구에서는 좀 더 다양한 종류의 꽃과 주제가 다른 민화를 프린트 문양으로 활용하고자 시도한다면 좀 더 많은 사람들의 개성과 취향에 부합되는 레깅스 디자인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레깅스 디자인 개발을 위한 모티프의 선정과 패턴 전개, 바탕색 선정 등의 연구 과정이 연구자 임의로 진행되었다는 제한점이 있어, 후속 연구로 본 연구에서 개발된 레깅스 디자인에 대한 패션 소비자들의 소비자 선호도, 감성이미지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자 하며, 이러한 소비자 분석을 통해 패션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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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JunLim(2020). 프린트 요가 바지, http://item.gmarket.co.kr/Item?goodscode=1683422558, 에서 인출.
  • MPG(2020). 패턴 스캘럽헴 9부 레깅스, https://www.coupang.com/vp/products/2159479456?isAddedCart=, 에서 인출.

[그림 1]

[그림 1]
이상봉 2015 S/S<출처> https://www.fkirstviewkorea.com

[그림 2]

[그림 2]
이상봉 2015F/W<출처> https://www.fkirstviewkorea.com

[그림 3]

[그림 3]
이영희 2012 F/W<출처> https://www.fkirstviewkorea.com

[그림 4]

[그림 4]
이영희 2012 F/W<출처> https://www.fkirstviewkorea.com

[그림 5]

[그림 5]
모란도 원피스 드레스<출처> 이재은, 2002. p.68

[그림 6]

[그림 6]
모란 와펜 장식 재킷<출처> 송혜련, 김혜경, 2011. p.118

[그림 7]

[그림 7]
모란 재킷과 바지<출처> 염미선, 2016. p.123

[그림 8]

[그림 8]
국화 응용 드레스와 숄<출처> 한지수, 2007. p.152

[그림 9]

[그림 9]
2021 S/S 팬톤 뉴욕 Top 10 컬러<출처> 펜톤페인트, 2020. ‘재인용’

<표 1>

레깅스의 꽃무늬 프린트 유형

구분 꽃무늬
종류
배치방법 꽃무늬 프린트 레깅스
※ 브랜드명(알 수 없는 경우 판매업체명), 인터넷 쇼핑몰을 표기함
A
종류의
꽃무늬
1 올오버
프린트
나이키, 쿠팡 MPG, 쿠팡 메세나, 옥션
2 좌우 대칭
프린트
Consistent, G마켓 유앤지, 옥션 유앤지, 옥션
3 좌우
비대칭
프린트
유앤지, 옥션 HimanJie, G마켓
B 다양한
종류의
꽃무늬
올오버
프린트
유어인바이티드, SSG닷컴 애슐리, 쿠팡 JJunLim, G마켓
C 트로피컬
꽃무늬
올오버
프린트
스키니어, SSG닷컴 JJunLim, G마켓 로나 제인, SSG닷컴
D 추상형
꽃무늬
올오버
프린트
마리카, 11번가 JJunLim, G마켓 H스타일, G마켓

<표 2>

민화 모란도를 활용한 레깅스 디자인

구분 모란도 이미지 모티브 및
단위 패턴
레깅스 디자인
a-1 <출처> 조자용, 김철순, 1989.
도121
a-2 <출처> 윤열수, 2000. p.232
a-3 <출처> 조자용, 김철순, 1989.
도31
a-4 <출처> 중앙일보사, 1986. 도22
a-5 <출처> 윤열수, 2000. p.202

<표 3>

민화 국화도를 활용한 레깅스 디자인

구분 국화도 이미지 모티브 및
단위 패턴
레깅스 디자인
b-1 <출처> 조자용, 김철순, 1989.
도134
b-2 <출처> 조자용, 김철순, 1989.
도118
b-3 <출처> 중앙일보사, 1986. 도36
b-4 <출처> 윤열수, 2000. p.118
b-5 <출처> 중앙일보사, 1986. 도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