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Association of Human Ecology
[ Article ]
Korean Journal of Human Ecology - Vol. 33, No. 4, pp.481-493
ISSN: 1226-0851 (Print) 2234-3768 (Online)
Print publication date 31 Aug 2024
Received 28 Jun 2024 Revised 12 Aug 2024 Accepted 22 Aug 2024
DOI: https://doi.org/10.5934/kjhe.2024.33.4.481

농촌 중・장년층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 및 영향요인 연구 : 성차를 중심으로

박선유1) ; 이보람2) ; 이정화3), *
1)전남대학교 사회복지학협동과정 박사과정
2)전남대학교 인공지능융합혁신인재양성사업단 박사후연구원
3)전남대학교 생활복지학과 교수
Needs and Influencing Factors of Later Life Education Programs for Rural Middle-Aged and Older Adults : Focusing on Gender Differences
Park, Seon Yu1) ; Lee, Bo Ram2) ; Lee, Jeong Hwa3), *
1)Department of Social Welfare, Chonnam National University
2)Artificial Intelligence Convergence Innovation Human Resources Development
3)Department of Family Environment & Welfare, Chonnam National University

Correspondence to: *Lee, Jeonghwa Tel:82+62-530-1326, Fax:82+62-530-1059 E-mail: jhlee2@chonna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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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This study aimed to determine the need for gender-specific retirement programs by analyzing requirements of middle-aged adults living in rural areas. Secondary data analysis was conducted for 647 middle-aged adults (40-59 years old) living in rural areas of Jeollanam-do and Jeollabuk-do, Korea. Program needs and participation intentions of middle-aged adults were analyzed for the following categories: life design, mental and physical health, economic life, leisure life, and family life. Results of analysis showed that the greatest need for senior living programs for rural middle-aged adults was in the area of mental and physical health, with women having higher needs and stronger intentions to participate than men. Regression analysis indicated that, intention to participate in retirement education programs had the greatest impact on program demand for both genders. However, the influence of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differed by gender. For women, educational attainment and home ownership emerged as significant factors, whereas number of children and subjective economic status were key considerations. for man, Notably, men with more children and a greater economic burden exhibited higher demand in life planning and economic management domains, while women with higher education levels demonstrated a stronger demand for overall retirement preparedness. This study highlights the need to create gender-specific, customized programs by identifying needs of middle-aged adults living in rural areas. It also reveals the need for a comprehensive support system that can address financial readiness, mental health, leisure activities, and family dynamics, among other aspects of old age preparation.

Keywords:

Rural, Middle-aged and older adults, Later life education programs, Gender difference, Influencing factors

Ⅰ. 서론

2024년 우리나라는 노인 인구 천만 시대에 접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023년 전체 인구의 18.4%를 차지하였고, 2025년에는 20.3%로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예정이다(통계청, 2022). 특히 농어촌 지역은 노인 인구 비율이 도시 지역보다 높고, 젊은 인구의 도시 이주 등으로 인한 고령화 진행 속도 역시 빠르다는 특징을 보인다. 전라남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고령사회'를 거쳐‘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지역으로, 이러한 고령화는 가족과 공공 부양에 부담을 주며 국가와 지역사회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이보람, 2023).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노년기가 길어지면서 안정적이고 행복한 노후 생활을 어떻게 준비하고 보내야 할지가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김정희, 박지영, 2015; 임정숙, 2018). 경제협력개발기구(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는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해 조기 개입 및 생애주기에 걸친 적절한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OECD, 2016). 노후를 맞이해야 하는 중・장년기는 개인적 발달 측면에서 생물학적 노화를 경험하는 동시에, 사회적 측면에서는 대인관계와 사회경제적 지위가 정점에 이르는 시기이며, 자녀 양육 및 교육에 대한 책임과 은퇴 준비 등의 노후 대책을 미리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발달과제를 지닌 시기이다(조추용 외, 2009). 사회보장제도가 미흡한 우리나라의 상황에서 중・장년기에 충분한 준비 없이는 안정된 노후 생활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김양이, 이채우, 2008), 노후준비 관련 연구가 필요하나 기존 선행연구들은 대부분 노년기에 접어든 노인이거나(김병숙 외, 2005; 김신일 외 1999; 신복기 외, 2006; 이순희, 2001; 전길양 외, 2000; 조은숙, 2006; 최보아, 지영숙, 2004), 퇴직예정자를 대상(김미혜, 1993; 임지현 외, 2015; 성혜영, 김아람, 2017; 허정무, 1998; 한정란, 1998)으로 한 연구가 진행되어왔다. 그러나 노후준비가 적절한 시기를 30~40대로 보는 연구(이행숙, 1996; 장민자, 2003)에서는 중・장년기가 신체적, 심리적, 경제적 변화를 파악하는 동시에 노후생활에 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보고하고 있다.

성공적인 노후를 위해서는 노년기에 발생할 수 있는 빈곤, 질병, 무위, 고독 등의 문제를 예방하고 경제적인 노후준비뿐만 아니라 건강, 여가, 대인관계의 노후준비가 병행되어야 한다. 노후준비에 효과적인 방법으로 노후 생활 교육을 들 수 있다. 노후 생활 교육은 노년기에 일어나는 신체적・심리적・사회적・경제적 변화의 특성을 이해시키고, 문제 상황을 인식하여 이를 사전에 대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지식을 습득할 수 있게 돕는 활동이다. 노후를 준비하고 더 나은 노년기 삶을 위한 노년기 예기적 사회화로서 노후준비 교육은 매우 중요하며 효과적일 수 있다(김종혜, 2013). 노후 생활 교육은 노년기 준비 교육, 노년 준비 교육, 노후 생활 교육 등의 용어와 혼용되어 사용되고 있는데(안은미, 2021), 본 연구에서는 노년기 전반의 생활에 관한 교육을 포괄하는 의미로 ‘노후 생활 교육’ 이라 명명하고자 한다.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의 필요성은 높게 인식하고 있으나 프로그램의 다양성 부족, 강사의 전문성 미비, 연령의 증가, 경제적·정신적 여유 부족으로 실천이 어렵다고 보고하였다(선우은정, 2002).

농촌의 중·장년층은 노년층에 비해 주목받지 못했지만, 농촌 전체 인구의 약 40%를 차지하고 향후 노년기로 유입될 예상 인구이기에 이들의 노후준비에 관심이 필요하다. 그러나 우리나라 농촌의 경우 생활 인프라 부족 현상으로 노후준비에 관련된 교육이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어려운 실정이다(박공주, 2009; 이보람, 2023). 통계청에서 실시한 ‘2019 노후준비 실태조사’ 결과, 농촌지역의 노후준비 수준은 도시지역보다 전반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여가활동, 자산·소득 측면에서 노후준비 수준이 더 낮았다. 이처럼 농촌 지역 주민들의 노후준비 수준은 도시지역 주민에 비해 낮은 것으로 드러나고 있으나 이들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는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이보람, 2023). 우리나라 중년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이들은 노후준비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지만, 육아와 가사, 자녀 교육비 지출 등으로 인해 실제 노후준비를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황승희, 2012). 이에 노후 생활에 대비해 계획을 세우고 예상치 못한 문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현재 지역사회단체나 기업에서도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지만, 교육을 제공하는 기관에 따른 편차로 인해 프로그램 영역의 다양성이 부족한 현실이다. 프로그램 제공 방식 또한 일회성의 강의 형식으로 종결되는 경우가 많아 생애과정에 따른 노후준비 내용을 모두 포함하기에는 제한이 있다. 따라서 대상자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제공할 필요가 있다. 최성재(2009)는 노후준비는 그 시점이 빠를수록 그 효과가 크다고 보고된 바, 노후 생활 교육은 중년기부터 제공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농촌에 거주하는 중장년의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를 살펴보고자 한다. 현재까지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에 관하여, 김명자, 송말희(1998)는 중년기 가족관계 향상을 위한 가족생활 프로그램 요구도를 분석하였고, 강희성(2003)은 중고령자를 대상으로 은퇴 준비 프로그램 요구도를 분석하였으며, 황승희(2012)는 제주도 지역의 중·장년기 여성을 대상으로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를 분석했다. 이러한 연구들은 노후 생활 관련 교육 프로그램의 요구도를 파악했다는 의의가 있으나, 전반적인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보다는 일부 주제를 다루었거나, 성별 차이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등의 제한점이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성별 차이를 고려하면서 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중·장년층의 영역별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를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여성과 남성의 사회적 역할 차이로 인해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가 다르다는 점(이정화, 2009)에 주목하며, 미래 고령층인 현재 중・장년을 대상으로 그들이 필요로 하는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를 영역별로 탐색적으로 알아보고자 한다. 특히, 생활설계영역, 정신신체영역, 경제생활영역, 여가생활영역, 가족생활영역 각 영역별 요구도를 파악하고, 사회인구학적특성, 참여의향에 따라 각 영역별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에 차이가 나타나는지 탐색하고자 한다. 이러한 분석은 농촌 중・장년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 중・장년 삶의 질 향상과 성공적인 노후 준비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Ⅱ. 이론적 배경

1. 농촌지역 중・장년

평균수명이 50세에 도달하지 못한 20세기 초에는 중・장년이란 용어가 존재하지 않았다. 그러나 기대 수명이 늘어나고 자녀 수가 줄어들면서 중・장년으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이 시기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Lachman, 2004). 중・장년층은 인생의 중반기로서, 청소년기와 성인 초기 단계를 지나 노년을 준비하는 시점이라 할 수 있다. Levinson(1986)은 중·장년기를 개인 연령과 가족생활 주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초기 성인기와 후기 성인기 사이로 일반적으로 40세에서 59세로 정의했다. 본 연구에서는 Levinson의 이론에 근거하여 중·장년기를 40세 이상 59세 이하인 사람으로 규정하고자 한다.

중·장년기는 인간의 발달과정에서 볼 때 다양한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인 변화를 경험하는 인생의 전환점으로 간주 되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강상경, 2011; 박재홍, 2012). 중·장년기는 신체적 노화 특성으로 인해 근골격계 퇴화, 면역력 저하에 따른 질병의 저항력이 감소하여 암, 고혈압, 당뇨, 성인병의 발생이 높아지며, 성호르몬 변화로 인한 생리적인 변화와 외모의 노화도 경험하게 된다(강상경, 2011). 또 중·장년기의 심리·정서적 특성은 자신을 되돌아보며 자아성찰을 하는 시기이며, 삶의 역할과 경력에서의 변화로 인한 심리적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Erikson, 1982; Hopson & Adams, 1976; Levinson, 1978). 동시에 활발한 사회활동과 사회적 관계를 맺고, 직장에서의 역할 및 관계 변화로 인한 스트레스, 갈등 및 위기 등을 경험하게 된다(한경혜 외, 2002).

본 연구에서는 특히 농촌 중·장년층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우리나라 전국 인구 대비 중·장년층 인구의 비율은 2021년 기준 47.2%인데. 농촌 읍부는 47.2%이고, 면부는 43.8%로 나타나 농촌의 중·장년기 인구 비율은 농촌 인구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통계청, 2022) 그 비중이 낮지 않음에도 이 인구집단에 대한 관심이 적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중·장년층의 안정된 노후 생활을 위해 농촌 지역 중・장년층의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2. 중・장년층의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 및 영향요인

노후준비는 노후에 발생할 수 있는 사건에 대해 미리 예측하고 그것에 대해 준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기대 수명의 증가로 은퇴 이후 노후준비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도시와 농촌 중・장년층의 노후준비 정도를 살펴보면, 도시 지역은 74.5%가, 농촌지역에서는 69.5%만이 노후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읍면 지역에 거주하는 농촌 주민의 노후준비 수준도 도시 지역 주민에 비해 일관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보람, 2023), 이러한 결과는 농촌지역 중・장년층의 노후준비가 매우 부족한 실정임을 보여준다.

농촌지역 중・장년층은 노후 생활 준비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교육이나 참여한 경험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곽옥임, 2019). 또한, 농촌 중·장년층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에 관한 연구가 거의 없는 실정에서 농촌지역 상황과 대상에 맞는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중・장년층에 초점을 맞추어 농촌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를 분석하여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은 다양한 영역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관련 선행 연구에서는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을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 창업 및 취업, 시간 관리, 여가, 가족관계 영역으로 구분하였다(황승희, 2012).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김인숙, 2004; 김하늬, 2006; 이현숙, 2009; 정영태, 2009)를 바탕으로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의 영역을 생활설계 기초영역, 정신신체 건강영역, 경제생활영역, 여가생활영역, 가족생활영역으로 나누어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 생활설계 기초영역은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과 가족이 주도적으로 미래의 삶에 대한 목표와 기준을 설정하고 이를 실천 가능한 계획으로 구체화하는 것을 의미한다(김하늬, 2006). 여기에는 노년기 생활 설계의 이해 및 필요성, 노년기 생활의 계획과 관리, 긍정적 노년상 정립의 내용들을 포함하고 있다. 둘째, 정신신체 건강영역은 노년기 신체적 건강과 더불어 심리적 안정을 포함한다(이우복, 1993). 노화로 인한 신체 기능 저하는 노동력 상실, 빈곤, 고독 등의 문제를 야기하고 노후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추기철, 2000), 건강한 노년을 위해 ‘신체적, 정신적 측면뿐만 아니라 사회적, 경제적 환경자원’을 포괄하는 총체적 접근이 필요하다. 여기에는 노년기의 건강 유지법, 노년기 질병 예방법 및 식생활 관리법, 스트레스 관리법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셋째, 경제생활영역은 노후 경제생활의 중요성을 기본으로 하며, 노후를 위해 필요한 자원을 예측하고 활용 가능한 자원이 준비되어 있는지 판단하여, 그 차이를 줄이려는 노력을 포함한다. 노후생활에 있어서 경제력은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라는 점(유인순, 최수일, 2012)에서 이 영역에서는 노후 대비 재태크 방법, 노후자금 산출법, 유산 상속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넷째, 가족생활영역은 노년기 가족관계를 개선하고 유지하기 위한 교육과 지원을 바탕으로 유민지, 이기숙(2001)은 배우자 관계, 성인 자녀와의 관계, 손자녀와의 관계를 각각 하나의 세션으로 나누어 보았고, 김경신(1996)은 노년기 가족관계뿐만 아니라 부양 문제와 세대 갈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족 문제를 포함하였다. 여기에는 부부관계 증진 방법, 가족 간 의사소통 방법, 원만한 가족관계 형성 방법을 포함하고 있다. 다섯째, 여가생활영역은 노년기의 여가활동과 사회참여를 다루며, 청・장년기의 여가활동이 노년기까지 지속되는 경향이 있어(최호경, 2000) 조기 준비가 중요하다. 여기에는 노년기 여가생활에 대한 정보 제공, 노년기 여가 및 시간 관리, 노년기 사회활동을 포함하고 있다.

한편,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의 요구도는 사회인구학적특성에 따라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 노후준비 관련 연구에서 성별 노후준비 수준은 일관되지 않은 경향을 보인다. 몇몇 연구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노후준비 수준이 높다고 보고한 반면(김남순, 2009; 임경자, 2002), 다른 연구결과에서는 여성의 노후준비 수준이 남성보다 더 높다는 연구 결과(양정선, 2012; 정경희 외, 2016; 조추용 외, 2009; 최정숙, 2007; 황승일, 2000)도 있었다. 1인 가구 남녀 노인 성별 비교 연구에서(양정선, 2012) 남성의 절반 정도가 노후준비를 하고 있으며, 여성은 남성보다 더 많은 비율이 노후준비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들은 성별 노후준비에 차이가 존재하는 것을 보여준다.

이에 농촌 중・장년층의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가 성에 따라 영역별로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가 증가하는 것을 보였고,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요구도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었다(김하늬, 2006; 황승희, 2012). 자가 주택을 소유한 대상자들보다 기타(전세, 월세 등)의 집단이 교육 요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황승희, 2012), 농촌과 도시의 거주지역에 따라서 프로그램 요구 영역이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홍연희, 2013). 자녀수가 많을수록 자녀 교육비 부담이 증가하여 노후준비의 정도와 노후준비 만족도가 낮아지는 경향이 있으며, 또한, 월소득 수준, 주관적 경제 수준에 따라 프로그램 요구도에 차이가 나타난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박미연, 차경욱, 2008). 정영미(2008)는 노후 생활프로그램 마련에 있어 학습자의 능동적인 참여와 요구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하였으며,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참여의향을 조사한 연구들(김하늬, 2006; 황승희, 2012)에서는 연구대상자들의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의 참여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본연구에서는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참여의향을 주 독립변인으로 살펴보고자한다. 이러한 배경에서 본 연구는 연령, 읍면, 자녀수, 교육수준, 거주기간, 자가여부, 월소득 수준, 주관적 경제수준, 프로그램 참여의향이 성별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Ⅲ. 연 구 방 법

1. 연구대상

본 연구는 농촌에 거주하는 주민의 다차원적인 노후준비 수준을 알아보기 위해 2021년 9월 13일부터 10월 15일까지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순창군건강장수연구소를 중심으로 수행된 ‘농촌 지역 주민 대상 노후준비 실태조사’의 2차 자료를 이용하였다. 조사 대상은 전라남도 곡성군, 구례군, 담양군과 전라북도 순창군에 거주하는 40~59세의 중・장년층 주민을 대상으로 하였고 647명의 자료를 최종분석에 사용하였다.

2. 연구 도구

본 연구에서 사용한 측정도구는 다음과 같다.

1)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요구도 조사는 김하늬(2006), 김인숙(2004), 이현숙(2009), 정영태(2009)의 설문을 토대로 생활설계 기초영역, 정신신체 건강영역, 경제생활영역, 여가생활영역, 가족생활영역의 다섯 개의 하위영역으로 구성하였으며, 각 영역의 문항은 단일 문항으로 측정하였다. 이때 각 문항의 의미에 대한 설명문을 추가하였음. 구체적인 프로그램 내용을 제시한 후 노후 생활 프로그램의 요구도를 ‘전혀 필요하지 않음’부터 ‘매우 필요함’까지 1~5점으로 구성하였고, 점수가 높을수록 요구도가 높다고 할 수 있으며, 척도의 신뢰도 계수 Cronbach’s α 값은 전체 .93으로 나타났다.

2)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참여의향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참여의향은 “노후준비에 관한 교육을 받아볼 기회가 있다면, 참여할 의향이 있으십니까?”라는 질문에 있음, 없음으로 구분하여 응답하게 하였다.

3) 조사대상자의 사회인구학적 특성

본 연구에서는 조사대상자의 사회인구학적 특성을 분석하기 위해 성별은 남여로, 연령은 직접 기입형식으로 조사하였다. 교육수준은 무학부터 대학원 이상까지 구분하여 조사하였다. 거주기간은 10년 미만, 10~19년, 20~29년, 30년 이상으로 구분하였다. 자녀 수는 없음, 1명, 2명, 3명 이상으로 측정하였다. 주택 소유 여부는 자가, 전세/월세/기타로 구성하였다. 직업 유무는 있음, 없음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3. 분석방법

본 연구에 수집된 자료는 Windows SPSS 27.0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첫째, 조사대상자의 사회인구학적 특성과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의 일반적 경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기술통계 분석을 하였고,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의 신뢰도를 측정하기 위해 Cronbach’s α값을 산출하였다. 둘째, 성별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각각 독립표본 t-검정과 카이제곱 검정을 실시하였다. 셋째, 조사대상자의 사회인구학적 특성,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참여의향,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 변인 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적률상관관계분석을 실시하였다. 넷째, 조사대상자의 사회인구학적 특성,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참여의향이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성별 집단을 구분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Ⅳ. 연 구 결 과

1. 조사대상자의 사회인구학적 특성

사회인구학적 특성 분석결과는 <표 1>과 같다. 첫째, 조사대상자들의 사회인구학적 특성의 일반적 경향을 살펴보면, 성별은 남성 306명(47.3%), 여성 341명(52.7%), 연령은 50대 352명(54.4%), 40대 295명(45.6%)으로 성별, 연령이 비슷한 분포를 나타내었다. 읍 지역은 279명(43.1%), 면 지역은 368명(56.9%)으로 나타났다. 자녀수는 1명~2명 393명(60.7%)으로 많았다. 거주기간은 10년 미만 168명(26.0%), 10~19년 118명(18.2%), 20~29년 128명(19.8%), 30년 이상 233명(36.0%)으로 조사대상자들의 다수가 10년 이상 농촌에 거주하고 있었다. 자가여부는 자가 471명(72.8%), 전세/월세/기타 176명(27.2%)으로 자가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었다. 교육수준은 고졸 274명(42.3%)으로 고졸 이상이 95.6%를 차지하였다. 월소득 에서는 200만원~299만원 월소득 비율이 높았다. 주관적 경제 수준은 매우어려운편 12명(1.9%), 어려운편 139명(21.5%), 보통 429명(66.3%), 여유있는편 59명(9.1%), 매우여유있는편 8명(1.2%)으로 보통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둘째, 성별에 따른 사회인구학적 특성의 차이를 교차분석(X2)을 실시한 결과, 읍면, 거주기간, 월소득 수준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나, 여성은 읍/면에 고르게 거주하는 반면, 남성은 읍보다는 면지역 거주자가 더 많았고, 남성은 여성보다 30년 이상 그 지역에 거주한 비율이 더 높았으며 남성의 월 소득 수준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자의 사회인구학적 특성(N=647)

2.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참여의향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참여의향 결과는 <표 2>와 같다. 전체 조사대상자들의 프로그램 참여의향을 보면 있음 309명(67.0%), 없음 152명(33.0%) 이었다. 성별에 따른 참여의향의 교차분석(X2)을 실시 결과 성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없이 남녀 모두 참여의향이 있는 비율로 높았다.

성별에 따른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참여의향M(SD)

3.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의 일반적 경향을 알아보기 위해, 전체 및 영역별 요구도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하였다. 분석결과는 <표 3>과 같다.

성별에 따른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M(SD)

그 결과, 첫째로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범위: 1~5) 전체 문항 평균은 3.92(SD=.85)로, 중간값 3.0 보다 높은 점수로 나타났다. 이는 전반적으로 농촌 중・장년들의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둘째, 영역별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 평균을 비교한 결과, 정신신체 건강영역의 요구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경제생활영역, 가족생활영역, 여가생활영역, 생활설계 기초영역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나누어 요구도를 살펴본 결과, 남성은 정신신체 건강영역, 가족생활영역, 경제생활영역, 여가생활영역, 생활설계기초영역 순으로 나타났고, 여성은 정신신체 건강영역, 경제생활영역, 여가생활영역, 가족생활영역, 생활설계기초영역 순으로 나타났다. 셋째, 성별에 따른 요구도 차이를 독립표본 t-검정으로 검증한 결과, 전체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는 여성(M=4.07)이 남성(M=3.88)보다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t=-2.82, p<.01). 또한, 성별 영역별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를 분석한 결과 [그림 1]과 같다. 생활설계 기초영역(t=-2.46, p<.05), 정신신체 건강영역(t=-2.98, p<.05), 경제생활영역(t=-2.79, p<.01), 여가생활영역(t=-3.22, p<.01)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차이가 나타난 모든 영역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가생활영역의 요구도에서 차이가 가장 크게 나타나 농촌 중・장년 여성이 남성보다 여가생활영역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의 요구도가 높은 것을 보여주었다. 반면, 가족생활영역에서는 성별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는데, 이는 농촌에 거주하는 중·장년 남녀가 비슷하게 높은 수준으로 가족생활영역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을 요구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림 1]

성별에 따른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 차이

4.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와 관련변인들 간의 상관관계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을 분석하기 위해 앞서 관련 변인들 간의 상관관계를 Pearson의 적률상관계수로 살펴본 그 결과는 <표 4>와 같다. 분석결과, 독립변수인 프로그램 참여의향은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의 모든 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적상관이 있었다. 상관분석과 분산팽창계수(VIF)로 다중공선성 문제를 확인한 결과 독립변수란 상관계수가 .00~.43, 분산팽창계수의 범위는 1.04~1.35로 나타나 다중공선성 문제는 없어 회귀분석이 적합하다고 판단하였다.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와 관련 변인들 간의 상관관계

5.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의 상대적 영향력

중·장년기 농촌 지역 주민의 사회인구학적특성과 프로그램 참여의향이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성별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회귀분석에서는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를 종속변수로 설정하고, 독립변수로 연령, 읍면, 거주기간, 자가 여부, 교육수준, 자녀 수, 월소득 수준, 주관적 경제수준, 프로그램 참여의향을 투입하였다.

1) 농촌 중·장년 남성의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

농촌 중·장년 남성의 영역별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에 대한 관련 변인들의 영향력을 살펴보기 위해 다중회귀분석 실시한 결과는 <표 5>와 같다.

농촌 중·장년 남성의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에 관한 다중회귀분석(N=306)

첫째, 생활설계 기초영역에 대한 회귀모형의 설명력은 adj R2=.18로 나타났으며, 프로그램 참여의향이 있는 경우에, 주관적 경제 수준이 낮을수록, 자녀 수가 많을수록 생활설계 기초영역의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둘째, 정신신체 건강영역에 대한 회귀모형의 설명력은 adj R2=.22로 나타났으며, 이는 프로그램 참여의향이 있는 경우에 자녀 수가 많을수록, 월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주관적 경제 수준이 낮을수록 정신신체 건강영역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셋째, 경제생활영역에 대한 회귀모형의 설명력은 adj R2=.24로 나타났으며, 프로그램 참여의향이 있는 경우, 자녀수가 많을수록, 주관적 경제수준이 낮을수록, 월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경제생활영역의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넷째, 여가생활영역에 대한 회귀모형의 설명력은 adj R2=.14로 나타났으며, 프로그램 참여의향이 있는 경우에 자녀 수가 많을수록 여가생활영역의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다섯째, 가족생활영역에 대한 회귀모형의 설명력은 adj R2=.19로 나타났으며, 프로그램 참여의향이 있는 경우에 자녀 수가 많을수록, 주관적 경제 수준이 낮을수록 가족생활영역의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전체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에 대한 회귀모형의 설명력은 adj R2=.25로 나타났으며, 프로그램 참여의향, 자녀수, 주관적 경제 수준 월 소득 수준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프로그램 참여의향이 있는 경우에 자녀수가 많을수록, 주관적 경제 수준이 낮을수록, 월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2) 농촌 중·장년 여성의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

농촌 중·장년 여성의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에 대한 관련 변인들의 영향력을 살펴보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표 6>과 같다. 첫째, 생활설계 기초영역에 대한 회귀모형의 설명력은 adj R2=.12로 나타났으며, 프로그램 참여의향만 영향력이 있는 변인으로 나타나 프로그램 참여의향이 있는 경우에 생활설계 기초영역의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둘째, 정신신체 건강영역에 대한 회귀모형의 설명력은 adj R2=.15로 나타났으며, 프로그램 참여의향, 자녀 수의 순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나, 프로그램 참여의향이 있고, 자녀 수가 많을수록 정신신체 건강영역의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셋째, 경제생활영역에 대한 회귀모형의 설명력은 adj R2=.10로 나타났으며, 프로그램 참여의향이 있는 경우에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경제생활영역의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넷째, 여가생활영역에 대한 회귀모형의 설명력은 adj R2=.11로 나타났으며, 프로그램 참여의향이 높을수록 여가생활영역의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다섯째, 가족생활영역에 대한 회귀모형의 설명력은 adj R2=.08로 나타났으며, 프로그램 참여의향이 있는 경우에,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가족생활영역의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전체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에 대한 회귀모형의 설명력은 adj R2=.14로 나타났으며, 프로그램 참여의향이 있는 경우에 전반적인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농촌 중·장년 여성의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에 관한 다중회귀분석(N=341)

농촌 중・장년층의 노후 생활 프로그램 요구도 영향요인을 살펴본 결과 사회인구학적특성과 프로그램 참여의향이 프로그램 요구도에 미치는 설명력은 여성보다 남성이 더 높았고 남성의 경우 사회인구학적특성 에서 의미있는 변수가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Ⅴ.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농촌에 거주하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사회인구학적 특성과 프로그램 참여의향이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에 미치는 변인들의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보고. 성별로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농촌 지역 주민 대상 노후준비 실태조사’의 2차 자료 데이터를 활용하였으며, 40~59세 중・장년 남녀 647명의 자료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먼저, 조사대상자의 사회인구학적 특성과 프로그램 참여의향이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의 일반적 경향을 살펴보았다. 다음으로,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에 대한 사회인구학적 특성과 프로그램 참여의향과 상대적 영향력이 어떠한지 성별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요약하고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의 일반적 경향을 살펴보면,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의 전체 평균은 3.92(범위1~5)로 나타나, 농촌 중・장년층 주민들의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가 매우 높음을 시사한다. 특히,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 중 정신신체 건강영역의 요구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노년기에 발생 되는 건강 유지, 질병 예방, 식생활 관리에 관해 인식과 요구가 높은 곳으로 선행연구 결과와 맥을 같이 한다(황승희, 2012). 따라서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개발 시 정신신체 건강영역에 있어서 대상자들의 구체적인 요구를 파악하여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다. 둘째, 성별에 따른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 분석결과, 여성은 남성보다 더 높은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를 보였다. 정일영(2015)의 연구에서는 여성들이 남성에 비해 사회적 참여 기회가 제한적이고, 정신건강 문제에 더 취약함을 언급하며 노후 준비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또한 선행연구(Perkins, 1992: Price & Balaswarny, 2009: Tamborini & Purecell, 2016)의 결과 와 같이 여성이 남성에 비해 노후준비에 대해 더 높은 관심과 필요를 느끼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이 성별에 따라 다르게 접근해야 하며, 특히 여성의 요구를 반영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셋째,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인들로는 연령, 읍면 거주기간, 자가 여부, 교육 수준, 자녀 수, 월소득 수준, 주관적 경제 수준 등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변인들의 영향은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여 남성의 경우 자녀수와 주관적 경제수준이 주요 변수로 작용하였다. 자녀수가 많을수록, 주관적 경제 수준이 낮을수록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가 높았으며, 이는 생활설계 기초영역, 정신신체 건강영역, 경제생활영역, 여가생활영역, 가족생활영역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는 남성들이 자녀 양육에 대한 부담과 경제적 책임감을 크게 느끼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자녀 양육비에 대한 부담으로 노후준비에 어려움이 있어 (송경미, 2016)의 연구결과와 같이 중・장년층 남성들이 경제적 책임과 부양 부담으로 노후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여성의 경우에는 자가 여부와 교육수준이 주요 변수로 나타났는데, 이는 농촌 중・장년층 여성의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자가를 소유한 경우에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가 높게 나타났다. 황승희(2012)의 연구에서도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주거형태와 학력 등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는 결과를 보였다. 이는 여성들이 더 높은 교육수준과 주거 안정성을 바탕으로 노후준비를 보다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결과는 중・장년층 노후준비에 대한 인식과 요구가 성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남을 보여준다. 종합적으로 볼 때 남성들은 경제적 부담과 자녀 양육에 대한 책임감으로 인해 노후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이러한 변수는 경제생활영역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에 설명력이 높다는 점에서 경제 생활영역 프로그램을 더 적극적으로 제공할 필요가 있다. 여성들은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가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나면서 프로그램 참여의향이 결정적인 변수로 나타나 전 영역에서의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에 모두 관심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농촌 중장년층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 부족이 그 욕구를 반영한 것으로 보여져 앞으로 더 다양한 많은 프로그램이 제공될 필요와 연결된다. 따라서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개발 시 이러한 성별 차이를 고려한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중・장년 노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사료 된다.

본 연구의 제한점을 살펴보고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면 첫째, 종단적 분석의 부재로 시간에 따른 변화를 추적하지 못했다는 점이 있다. 따라서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의 변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추적 연구가 필요하다. 둘째, 개입 및 프로그램 개발 연구 부족으로 인해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에 대한 분석에 초점을 맞추었으나, 후속 연구에서는 농촌 중・장년층의 요구도를 충족시키는 실질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효과 평가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농촌 중・장년층의 사회인구학적 특성과 노후 생활 교육프로그램 참여의향이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에 미치는 상대적인 영향력을 분석함으로써, 이들의 노후 생활에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한다는 점에 의의를 두고자 한다.

Acknowledgments

본 논문은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의 일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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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그림 1]
성별에 따른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 차이

<표 1>

조사대상자의 사회인구학적 특성(N=647)

변인 구분 전체(N=647)
N(%)
성별 X2
남성(N=306)
N(%)
여성(N=341)
N(%)
*p<.05,**p<.01,***p<.001
연령 40대 295(45.6) 116(37.9) 179(52.5) 13.829
50대 352(54.4) 190(62.1) 162(47.5)
읍면 279(43.1) 112(36.6) 167(49.0) 10.065**
368(56.9) 194(63.4) 174(51.0)
자녀수 없음 67(10.4) 41(13.4) 26(7.6) 5.798
1~2명 393(60.7) 180(58.8) 213(62.5)
3명 이상 187(28.9) 85(27.8) 102(292.9)
교육수준 초졸 이하 10(1.5) 4(1.3) 6(1.8) .626
중졸 18(2.8) 9(2.9) 9(2.6)
고졸 274(42.3) 126(41.2) 148(43.4)
대졸 이상 345(53.3) 167(54.6) 178(52.2)
거주기간 10년 미만 168(26.0) 81(26.5) 87(25.5) 19.186***
10~19년 118(18.2) 39(12.7) 79(23.2)
20~29년 128(19.8) 54(17.6) 74(21.7)
30년 이상 233(36.0) 132(43.1) 101(29.6)
자가여부 자가 471(72.8) 229(74.8) 242(71.0) 1.219
전세/월세/기타 176(27.2) 77(25.2) 99(29.0)
월소득 수준 소득 없음 40(6.2) 9(2.9) 31(9.1) 43.528***
1~99만원 36(5.6) 9(2.9) 27(7.9)
100~199만원 138(21.3) 54(17.6) 84(24.6)
200~299만원 190(29.4) 83(27.1) 107(31.4)
300~399만원 121(18.7) 73(23.9) 48(14.1)
400만원 이상 122(18.9) 78(25.5) 44(12.9)
주관적 경제 수준 매우 어려운 편 12(1.9) 7(2.3) 5(1.5)9 3.145
어려운 편 139(21.5) 65(21.2) 74(21.7)
보통 429(66.3) 200(65.4) 229(67.2)
여유 있는 편 59(9.1) 28(9.2) 31(9.1)
매우 여유 있는 편 8(1.2) 6(2.0) 2(0.6)

<표 2>

성별에 따른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참여의향M(SD)

구분 전체(N=647) 성별 X2
남성(N=306) 여성(N=341)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참여의향
있음 309(67.0) 134(63.5) 175(70.0) 2.183
없음 152(33.0) 77(36.5) 75(30.0)

<표 3>

성별에 따른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M(SD)

구분 전체(N=647) 성별 t
남성(N=306) 여성(N=341)
*p<.05,**p<.01
노후생활
프로그램
요구도
(범위:1~5)
생활설계기초영역 3.79 (.99) 3.73 (.99) 3.92 (.98) -2.46*
정신신체건강영역 4.03 (.96) 3.99 (.97) 4.16 (.90) -2.98*
경제생활영역 3.96 (.96) 3.90 (.96) 4.10 (.94) -2.79**
여가생활영역 3.91 (.99) 3.82 (1.04) 4.07 (.96) -3.22**
가족생활영역 3.95 (1.00) 3.94 (1.01) 4.06 (1.00) -1.55
전체 3.92 (.85) 3.87 (.87) 4.06 (.84) -2.82**

<표 4>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와 관련 변인들 간의 상관관계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p<.05, **p<.01, ***p<.001
*성별#,읍면#, 자가여부# 프로그램 참여의향 # 은 더미변수 처리함
1. 성별# 1
2. 연령 -.17*** 1
3 .읍면# .13** -.23*** 1
4. 자녀수 .07 .09* -.05 1
5. 교육수준 -.02 -.22*** .12** -.00 1
6. 거주기간 -.09* .20*** .01 .14*** -.17*** 1
7. 자가여부# -.04 .12** -.00 .03 .02 .18*** 1
8. 월소득 수준 -.25*** -.01 .16** .07 .28*** .04 .12** 1
9. 주관적 경제수준 -.01 -.01 .13** -.00 .22** -.01 .16*** .43*** 1
10. 프로그램참여의향 .07 .04 .09* .04 .14** .03 .04 .11* .15** 1
노후
생활
프로
그램
요구도
11.생활설계기초영역 .09* .06 -.02 .10** .05 .03 .03 .03 .025 .37*** 1
12.정신신체건강영역 .09* .06 .02 .07 .04 -.02 .06 .09* .06 .38*** .72*** 1
13.경제생활영역 .11** -.01 .01 .07 .08* -.03 .02 .06 .02 .37*** .71*** .71*** 1
14.여가생활영역 . 13** .02 -.03 .05 .05 -0.0 .01 .06 .04 .34*** .70*** .72*** .71*** 1
15.가족생활영역 .06 .01 .01 .09* .07 .00 .05 .07 .03 .34*** .69*** .69*** .71*** .74*** 1
16.전체 .11** .04 .00 .09* .07 -.01 .04 .07 .04 .41*** .87*** .87*** .87*** .88*** .88*** 1

<표 5>

농촌 중·장년 남성의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에 관한 다중회귀분석(N=306)

변수 생활설계기초영역 정신신체건강영역 경제생활영역 여가생활영역 가족생활영역 TOTAL
B β B β B β B β B β B β
*p<.05, **p<.01, ***p<.001
# 더미변수: 읍면(읍=1, 면=0), 자가여부(있음=1, 없음=0), 프로그램 참여의향(있음=1, 없음=0)
(상수) 2.86   3.60   3.19   3.93   4.19   3.58  
연령 - .01 - -.02 -.01 -.03 -.01 -.05 -.01 -.06 -.01 -.04
읍면# .12 .06 .01 - .04 0.02 -.07 -.03 - - -.03 -.02
거주기간 .02 .02 -.07 -.08 -.01 -.02 -.05 -.06 -.04 -.05 -.03 -.04
자가 여부# -.04 -.02 -.03 -.01 .15 .06 -.02 -.01 .31 .12 .10 .05
교육수준 .02 .01 -.09 -.06 -.03 -.02 -.11 -.07 -.17 -.11 -.08 -.06
자녀 수 .32 .19** .32 .19** .34 .22** .30 .17* .32 .19** .32 .22**
월소득 수준 .06 0.1 .15 .19* .12 .16* .11 .14 .10 .13 .11 .16*
주관적 경제수준 -.32 -.21** -.28 -.16* -.29 -.20** -.23 -.14 -.30 -.19* -.28 -.21**
프로그램 참여의향# .85 .40*** .86 .41*** .87 .43*** .78 .35*** .88 .41*** .85 .45***
F(p) 6.20*** 7.49*** 8.35*** 4.73*** 6.72*** 8.89***
R2 .22 .25 .27 .17 .23 .29
adj.R2 .18 .22 .24 .14 .19 .25

<표 6>

농촌 중·장년 여성의 노후 생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에 관한 다중회귀분석(N=341)

변수 생활설계기초영역 정신신체건강영역 경제생활영역 여가생활영역 가족생활영역 TOTAL
B β B β B β B β B β B β
*p<.05, **p<.01, ***p<.001
# 더미변수: 읍면(읍=1, 면=0), 자가여부(있음=1, 없음=0), 프로그램 참여의향(있음=1, 없음=0)
(상수) 2.2   2.83   3.83   2.97   2.95   2.96  
연령 - - .01 .02 -.01 -.06 - .02 - - - -
읍면# -0.1 -0.1 -.15 -.08 -.05 -.03 -.16 -.08 -.07 -.03 -.11 -.06
거주기간 - - -.03 -.04 -.06 -.08 - - -.01 -.01 -.02 -.03
자가 여부# 0.1 - .26 .13* -.01 -.01 .06 .03 .18 .08 .11 .06
교육수준 0.3 0.1 .12 .08 .20 .13* .14 .10 .20 .14* .16 .12
자녀 수 0.1 - -.09 -.06 -.05 -.03 -.17 -.10 -.05 -.03 -.06 -.04
월소득 수준 - - .06 .09 -.01 -.01 .03 .05 .01 .02 .02 .04
주관적 경제수준 0.1 0.1 .08 .05 .05 .03 .12 .07 .05 .03 .08 .06
프로그램 참여의향# .74 .34*** .70 .34*** .65 .31*** .66 .31*** .57 .27*** .66 .36***
F(p) 4.93*** 5.81** 4.22*** 4.47*** 3.41** 5.59***
R2 .16 .18 .14 .14 .11 .17
adj.R2 .12 .15 .10 .11 .0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