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Association of Human Ecology
[ Article ]
Korean Journal of Human Ecology - Vol. 33, No. 5, pp.821-835
ISSN: 1226-0851 (Print) 2234-3768 (Online)
Print publication date 31 Oct 2024
Received 31 Aug 2024 Revised 03 Oct 2024 Accepted 17 Oct 2024
DOI: https://doi.org/10.5934/kjhe.2024.33.5.821

자연발생 노인커뮤니티(NORC)지역 베이비부머의 자기효능감, 성공적 노화, AIP의 관계

하상희1) ; 박정아2), *
1)원광대학교 가정교육과 부교수
2)원광대학교 가정교육과 교수
Relationships between Self-Efficacy, Successful Aging, and AIP of Baby Boomers in Naturally Occurring Retirement Community Areas
Ha, Sanghee1) ; Park, Jung-a2), *
1)Dept. of Home Economics Education, Wonkwang University
2)Dept. of Home Economics Education, Wonkwang University

Correspondence to: *Park, Jung-a Tel: +82-63-850-6587, Fax: +82-43-260-2793 E-mail: japark@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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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deter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efficacy, successful aging, and aging in place (AIP) of baby boomers in naturally occurring retirement community(NORC) areas. For this purpose, a trained interviewer conducted a survey targeting 307 residents of an apartment with NORC in Seoul, Korea. Among them, 166 elderly people aged 61 to 69 years who were baby boomers were analyzed. Statistical analysis was conducted using SPSS 29.0.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according to sociodemographic variables, self-efficacy was found to differ depending on age, health status, supply method, home ownership, and housing size. According to sociodemographic variables, successful aging was found to differ depending on age, economic activity, income, health status, family type, and housing size. According to sociodemographic variables, housing AIP was found to differ depending on economic activity, income, health status, family type, supply method, and housing size. According to sociodemographic variables, community AIP was found to differ depending on income, family type, supply method, and housing size. Second, correlations between variables were found to be significant for all variables except for correlations of community AIP with age, health status, and successful aging. These results verified that baby boomers showed different characteristics from existing elderly. Its significance lies in providing basic data for establishing various policies by expanding the existing AIP policy.

Keywords:

Self-efficacy, Successful aging, Aging in place, Baby boomer Naturally occurring retirement community

Ⅰ. 서론

우리나라는 2025년 전체 인구 중 노인 비율이 20.6%로 초고령사회 진입을 코앞에 두고 있는 시점으로(통계청, 2023), 전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고령화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는 OECD국가 중 최단기간에 초고령화사회에 진입한 것으로 향후 노년기의 안정된 삶을 위해 우리나라 노년기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연구들이 요구되고 있다.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현 시점에서 노인 인구의 가장 큰 특징은 우리사회 발전의 주역이 되었던 베이비부머의 노령화가 가속화 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베이비부머는 1955년에서 1965년 사이에 출생한 인구 712만 명으로 총인구의 14.6%를 차지하고 있으며 80%이상이 도시에 거주하고 있다(정경희, 2012). 베이비부머에게 주목하는 이유는 빠른 고령 사회로의 변화 속에서 상대적으로 노인으로 살아가는 기간이 길어졌을 뿐만 아니라 이전 세대보다 더 높은 교육을 받은 세대로서 경제적 독립과 교육, 여가 문화, 자기실현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집단으로(강인, 2016) 그들의 출생과 성장환경이 기존의 노인층과는 다를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또한 이들은 1997년 IMF를 겪으며 경제적, 사회적, 심리적위기를 경험한 세대로 가치관의 전환기에 있는 세대이며, 노부모는 부양과 자녀 양육 모두 책임을 지는 전환기적 ‘낀세대’로서 특성을 보이고 있다. 그러므로 이미 노년기에 진입한 이들의 경험과 가치관 등에는 다양한 개인차가 있으며 그 특성들이 다르게 나타날 수가 있기 때문에 이를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한국의 베이비부머와 같이 특정 세대의 노년기 문제를 이미 경험한 미국과 일본에서는 노년기가 경제적, 신체적, 정신적으로 취약하다는 전제하에 문제중심적 관점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하였다(이옥진, 박현식, 2017). 하지만 이러한 접근이 노년기 삶을 개선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최근에는 보다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성공적 노화에 주목하며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전병주, 한혜숙, 2019). 성공적 노화란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기능의 수준과 삶의 만족이 높고 적응의 수준이 높은 상태를 의미한다(Rowe & Kahn, 1987). 성공적 노화를 이룬 사람들의 특성에 관한 연구는 신체적 건강상태에 먼저 관심을 집중하다 점차 심리적 특성으로 확대되고 있다(Torres, 2002). 성공적 노화의 개념은 우리나라에서도 2000년도에 소개되어 연구가 시작되었다. 성공적 노화의 개념 연구들이 꾸준히 이루어지면서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요인 등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이해되고 있다(김동배, 2008). 이러한 여러 가지 요인 중 심리적 요인으로서 자기효능감은 노년기를 보내는데 있어 중요한 요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노인들에게 있어 자기효능감은 자기 자신을 변화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다는 스스로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그들로 하여금 지속적으로 변화되는 생애주기에서 원하는 것을 성취할 수 있는 용기를 부여해 여생을 위한 도전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해준다(이묘숙, 2012). 특히 평균수명의 증가로 길어진 노년기를 보내게 될 베이비부머에게 자기효능감은 성공적 노화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변인으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자기효능감과 성공적 노화와의 관련성을 탐색한 연구들(김미혜, 신경림, 2005; 윤영애, 2009; 임광규, 2015)에서 자기효능감을 인지하는 삶이 성공적 노화의 구성요소임을 밝혔다. 김의철, 박영신(2006)의 연구에서도 노인이 될수록 행복의 결정요소로 자기효능감이 중요한 요인임을 밝혔다.

한편, 세계보건기구는 노년의 삶에 있어 주요 이슈로 AIP를 강조하고 있는데, AIP는 고령자들이 살아오던 기존의 장소에서 가능한 계속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자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WHO, 2007). 이 정책은 우리보다 앞서 경험한 국가들의 경험에서 나타난 정책으로서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권오정, 김진영, 2019; 박정아, 최병숙, 2023; 박종용, 2019; 임연옥, 2016; 하상희, 박정아, 2021). 특히, 베이비부머를 포함한 55세 이상의 상당수는 도시에서 아파트 생활을 경험한 세대들로서 은퇴이후에도 시골보다는 도시의 아파트 생활을 유지하면서 AIP를 원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최병숙, 박정아, 2017). 2020년 노인실태조사에 의하면 고령자들의 거주형태는 아파트 48.4%, 연립·다세대 48.4%, 다세대 주택 15.1%이며, 단독주택 35.3%로 공동주택 거주비율이 63.5%로 나타났다(이윤경 외, 2020). 총인구의 91.8%가 도시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머지않아 도심 내 아파트에 거주하는 노인들이 상당할 것으로 예측해 볼 수 있다. 이처럼, 고령화와 함께 자연적으로 노인의 비율이 증가하는 자연발생 노인주거단지가 점차 출현하게 될 것이며, 이러한 주거단지들은 처음부터 고령자를 위해 계획된 은퇴주거단지(PBRC: Purpose Built Retirement Community)가 아니라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난 노인주거단지(NORC, Naturally Occurring Retirement Community)이다(하상희, 박정아, 2021).

지금까지 선행연구들(권오정, 김진영, 2019; 김은주, 2021; 박종용, 2019, 이미우, 2018; 임연옥, 2016)에서 보고된 것처럼 AIP는 노년기 특성 중 하나로 그동안 익숙하던 생활을 유지하고 싶은 노년기 특성으로 정의되어 왔으며, 노년기에 그동안 살아왔던 안정된 주택과 동네 환경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AIP가 노인주거 정책의 대안으로 대두되며 노인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으로 고려되고 있다(이승훈, 2017). 하지만 경제적으로 좀 더 풍요로워진 베이비부머가 노년기로 진입함에 따라 이러한 특성에도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측해 볼 수 있다. 베이비부머는 산업화 시대를 거치며 기존의 전통적인 노인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교육 수준이 높고 많은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인구, 사회학적 특성을 보일 뿐만 아니라, 자녀의 부양을 기대하지 않고 이전부터 노후준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세대이다(윤진희 외, 2024). 그러므로 경제력이 있는 베이비부머는 은퇴이후 노년생활에 적합하고 편리한 새로운 환경으로 이동하려는 욕구가 있을 수 있으며, 현거주지를 떠나고 싶은 욕구가 있어도 경제적 사정이나 다른 외부 사정에 의해 떠나지 못하는 노인도 있다(김은주, 2021). 단순히 모든 노인이 기존 주거 환경을 유지하면서 AIP를 원하는 노년층으로 일반화시키기에는 무리가 있으며, 윤진희 외(2024)의 연구에서도 베이비부머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형태의 다양한 노인주거지원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므로 노년기 주거복지 서비스가 획일적이지 않고 다양하게 제공되기 위해서는 서비스대상자의 특성과 노년기 특성을 나타내는 변수들의 관련성을 잘 살펴보고 정책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지금까지 진행된 선행연구들에서 노인들이 단순히 AIP를 할 수 있도록 물리적인 환경개선과 다양한 서비스 정책에 관한 연구들(김영주, 2006; 이수진 외, 2007)이 진행되었으나 차츰 AIP에 영향을 미치는 물리적 요인을 넘어 삶의 주체가 되는 노인 개개인의 심리적 특성까지 고려하는 연구로 확장되고 있다(박정아, 최병숙, 2023; Ziyi et. al., 2021).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새로운 노년층으로 등장한 베이비부머를 대상으로 적응에 대한 스스로의 자신감을 나타내는 자기효능감과 성공적 노화 그리고 AIP 욕구는 서로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기존의 연구 범위를 확장시킨 본 연구의 개념을 [그림 1]에 제시하였다. 이를 통해 베이비부머의 AIP를 위한 정책적 지원체계를 좀 더 다양화 시킬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본 연구의 목적으로 하며, 설정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회인구학적인 변인에 따라 자기효능감, 성공적 노화, AIP의 차이는 어떠한가? 둘째, 자기효능감과 성공적 노화, AIP의 관계는 어떠한가?

[그림 1]

연구 개념


Ⅱ. 이론적 배경

1. 베이비부머세대 노년의 특성

베이비붐(baby boom)은 특정 시기에 출생아의 수가 갑자기 증가하는 현상으로, 이 기간에 태어난 출생코호트를 베이비부머(baby boomer)라고 한다. 베이비부머라는 용어는 통용되고 있지만 국가별로 다르게 정의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1946년부터 1964년 사이에 태어난 7,700만 명의 인구집단을 일컬으며, 단카이 세대라고 불리는 일본의 베이비부머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1947년부터 1949년 사이에 태어난 644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5.2%를 차지한다(박현식, 2012).

한국의 베이비부머는 한국전쟁 종전 후인 1955년부터 1963년 사이에 태어난 712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4.6%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연령 비율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베이비부머는 단시간에 근대화, 유신시대, 민주화, 산업화, IMF경제위기 등 매우 큰 사회적 변화를 체험했는데 이러한 경험은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내적으로 변화에 대한 적응능력을 습득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베이비부머가 성장한 사회 환경은 생존을 위한 경쟁의 장이였고, 경제발전에 기여한 세대로서 성공의 경험은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되어 현실적인 상황에서 목적지향적인 심리적 특성을 갖게 되었다(정경환, 2013). 이들은 급속한 선진화에 따른 경제적, 문화적 풍요를 누렸는데 이는 외부적으로 산업화의 성공에 따른 사회발전과 개인적인 교육수준 상승에 따른 결과이며 이를 통해 경제적, 문화적 자산을 축적하게 되었다(정경환, 2013).

베이비부머에 대한 연구에 관심이 증가하는 것은 이들의 은퇴 이후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가 가속화되기 때문으로 베이비부머가 은퇴를 앞둔 시점인 2010년도 이후부터 이들의 사회인구학적인 특성과 성공적인 노후생활을 위한 정책 방향 등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었다. 정경환(2013)은 베이비부머의 특징을 분석하였고, 정경희(2012)는 베이비부머의 가족생활 및 노후생활전망에 관한 연구를, 백은영(2011)은 베이비부머의 은퇴준비와 준비유형 결정요인을 분석하였다. 강인(2016)전병주, 한혜숙(2019)은 베이비부머의 성공적 노화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이러한 연구들을 바탕으로 베이비부머의 심리적 특성에도 관심이 주목되고 있는데 이것은 단지 베이비부머가 노령인구의 주축을 이루기 때문만은 아니고 그들이 살아온 환경에서 영향을 받은 심리적 특성이 있을 것으로 예측 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신노년층이라 불리며 기존 노년과는 다른 특성을 보이고 있다(강인, 2016). 베이비부머의 외적인 특성으로 경제적 안정감을 갖추고 있으며, 80%가 도시에 거주하고 있으며(정경희. 2012), 70%가 일반아파트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윤진희 외, 2024). 이처럼 베이비부머는 높은 소득 수준과 소비 지출의 경제적 특성을 가지고 우리나라 경제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주축으로 기능하였다(정경환, 2013). 경제발전 성장의 주역으로서 성공의 경험은 내적으로 자신감을 갖게 하였으며 목표지향적인 심리적 특성을 갖게 하였다. 이처럼 성공에 대한 목표의식이 높았던 이들이 노년기로 진입하면서 은퇴 경험 이후에는 내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측해 볼 수 있다. 실제로 박현식(2012)의 연구에서 성공적 노후를 위한 노후준비로 정서적 준비가 가장 중요하다고 검증되어 경제적, 신체적 준비에 못지않게 노년의 삶에서 정서적인 부분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2. 자기효능감과 성공적 노화, AIP의 관계

평균수명의 증가로 인해 노년기가 길어짐에 따라 연구자들은 행복하고 성공적인 노후에 관한 연구들에 주목하고 있다. 서구사회에서 80년대 이후 노년을 바라보는 시각이 긍정적으로 바뀌기 시작하면서(이묘숙, 2012), Rowe와 Kahn(1988)은 노화의 개념을 일반적으로 늙어가는 보편적인 노화와 건강하고 힘차고 활력 있게 늙어가는 성공적인 노화로 구분하였다. 서구의 연구자들은 성공적 노화를 위해 필요한 요인들을 탐색했는데 가장 먼저 신체건 건강상태에 대해 관심을 집중하다가 점차 심리적 특성, 사회적 관계, 경제활동 등으로 확대되었다(Torres, 2002).

우리나라도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노년기를 역동적으로 대처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강조하는 사회, 문화적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김경호, 김지훈, 2009). 국내 연구에서는 2000년대 이후 노년기 삶의 질 향상이 강조되면서 서구의 기준을 적용한 성공적 노화가 아닌 한국적 상황에서의 성공적 노화를 파악하기 위한 연구들이 진행되었다(김동배, 2008; 김미혜, 신경림, 2005). 이와 관련하여 우리나라 노인의 성공적 노화를 측정할 수 있는 척도개발과 관련된 연구들(김동배, 2008; 김미혜, 신경림, 2005; 안정심 외 2009)이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각각의 연구에서 성공적 노화의 구성요소는 경제적 측면, 신체적 측면, 정서적 측면, 사회적 측면 등을 사용하고 있다. 강인(2016)의 연구에서 일상적 안녕과 심리사회적 안녕, 자기효능감 등의 내용으로 구성하면서 성공적 노화란 다차원적인 요소로 구성되며 문화와 집단에 따라 다르게 인지된다고 하였다.

자기효능감은 Bandura(1977)의 자기효능감이론(self-efficacy theory)의 중심개념으로, 원하는 결과를 얻고자 하는 일련의 행동과정을 성공적으로 조작하고 수행해 낼 수 있는 개인의 능력에 대한 신념이라고 하였다(Clark, 1997). 자기효능감이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과 관련된 연구들을 살펴보면 김미혜, 신경림(2005)은 성공적 노화의 예측요인에 대한 연구에서 자기효능감을 인지하는 삶이 성공적 노화의 요인임을 밝혔고, 윤영애(2009)는 대인적 자기효능감과 성공적 노화의 영향을 밝혔다. 권중돈, 손의성(2010)의 연구에서 자기효능감은 노인들에게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줌으로써 그들로 하여금 성취할 수 있는 용기를 부여해 주고 도전을 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하였다. 김의철, 박영신(2006)의 연구에서도 노인이 될수록 행복하기 위해서는 경제적 요인보다 자기효능감이 매우 강해야 하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행복을 결정하는 데 자기효능감이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하였다. 임광규(2015)는 자기효능감이 성공적 노화에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가에 대한 인식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고 하였다. 이처럼 자기효능감은 성공적인 노년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수로 나타나고 있다.

노인과 관련된 선행연구들에서 노년기 특성으로 ‘지속거주’ 의 개념을 소개하고 있는데 AIP는 노인이 나이가 들어도 지금까지 살아온 지역과 집에서 생활을 하면서 지속거주 한다는 개념이다(Wiles et al, 2012). AIP는 체계화된 이론에서 발생된 개념이 아니라 고령화와 함께 시대적 흐름에 따른 정책적 필요에 의해 제시되고 실행된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 물리적 차원에서 노인이 현재 거주하는 ‘주택’이나 ‘지역사회’로 정의하고 있으며, 사회적 차원에서는 가족이나 이웃을 포함한 사회적 지원을 연계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하였다(김수영 외, 2015). 이는 노년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고 삶의 질을 증가시킬 수 있는 정책의 방향을 지향하고 있다(김은주, 2021). 정부가 공식적 발표한 제4차 고령사회기본계획(보건복지부, 2020)에서 나이가 들어서도 살던 지역에서 지속거주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전반의 고령친화적인 주거환경구축과 베이비붐 세대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지역사회 공간 확대라는 추진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나라도 일반적인 노인을 대상으로 수행되었던 연구의 범위를 확장하여 베이비부머라는 신노년층을 대상으로 이들의 다양한 특성을 반영한 연구들이 수행되어야 한다. 지금까지 선행연구들에서 AIP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은 개인적인 요인(곽인숙, 2011; 박정아, 최병숙, 2023; 홍성희, 2011), 물리적인 요인(곽인숙, 2011; 김수영 외, 2015; 박종용, 2019; 임연옥, 2016; 홍성희, 2011), 심리적 요인(강문철, 김영훈, 2017; 권오정, 김진영, 2019; 임연옥, 2016; 하상희, 박정아, 2021; Lawton, 1985), 서비스 요인(김수영 외, 2015)등 AIP와 관련성을 단면적으로 검증한 연구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초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다학제적인 관점에서 통합적이고 다면적인 차원에서 AIP와의 관련성이 연구되고 있다. 고령자의 정신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Pastalan, 1990), 정신건강과 삶의 질과 관련된 AIP의 연구(Manion & Rantz, 1995), 개인이 갖는 장소에 대한 애착과 통제력(Lawton, 1985), 장소애착과 가정재난대비에 자기효능감의 매개역할에 관한 연구(Ziyi et al, 2021), 주택만족도와 사회적지원, 이웃간 교류가 AIP에 미치는 관계에서 지역사회애착과 사회응집력의 매개역할에 관한 연구(김은주, 2021)등이 진행되었다.


Ⅲ. 연구방법

1. 조사대상 및 자료수집

1) 조사대상 및 자료수집 방법

본 연구는 우리나라에서 노인인구가 가장 많은 서울지역을 대상으로 자연발생 노인커뮤니티(NORC)의 가능성이 있는 지역 아파트 거주자 3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지역과 성별을 고려하여 할당표집방법을 통해 자료수집 하였다. 자료수집 기간은 2022년 9월15일부터 10월 2일까지 훈련받은 조사원들이 대면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하였다. 그 중 베이비부머에 해당하는 61~69세 노인 166명을 대상으로 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

2. 측정도구

1) 자기효능감

자기효능감은 Sherer, M. et. al(1982)가 개발한 척도를 이윤선(2022)의 연구에서 수정, 보완하여 사용한 척도를 활용하였다. 자기효능감을 묻는 내용으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자신감에 관련된 내용으로 구성된 문항과 자기조절능력, 어려운 일에 도전할 수 있는 과제난이도 선호를 묻는 문항 등으로 총 19문항으로 구성되어있다. 각 문항은 5점 Likert척도로 구성하였으며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점이 높을수록 자기효능감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 사용된 자기효능감 척도의 신뢰도 Cronbach's α는 .90 이었다.

2) 성공적 노화

성공적 노화 척도는 Ryff(1989)의 연구를 근거로 김동배(2008)가 개발한 한국 노인의 성공적 노화 척도 중 이지모(2021)가 재구성한 전반적인 성공적 노화 척도 18문항을 사용하였다. 척도는 자율적인 삶, 자기완성지향, 적극적 인생 참여, 자녀에 대한 만족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문항은 5점 Likert척도로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점수가 높을수록 성공적 노화 수준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성공적 노화 척도의 신뢰도 Cronbach's α는 .92이다.

3) AIP(Aging in Place)

AIP척도는 Choi, Park, & Lee(2016)의 주거애착 도구를 참조하여 문항을 구성하였다. 지속 거주에 대한 요구는 집과 동네로 나누어 파악하였으며, 지속거주 의사의 개념은 지속거주에 대한 선호로 질문하였다. 집에 대한 지속거주의사를 묻는 문항과 동네에 대한 지속거주의사를 묻는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문항은 ‘나는 죽을 때 까지 계속 이 집에 살고 싶다’, ‘나는 죽을 때 까지 계속 이 동네에서 살고 싶다’로 구성하였다. 점수가 높을수록 지속거주 요구가 높음을 의미하며, AIP 척도의 신뢰도 Cronbach's α는 .80로 나타났다.

3. 분석방법

본 연구의 자료 분석은 SPSS 29.0을 활용하였으며, 연구대상자의 사회인구학적인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빈도 및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등을 산출하였다. 다음으로 사회인구학적인 변인과 자기효능감과 성공적 노화, AIP의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t-test와 ANOVA를 실시하고 사후검증으로 Duncan test를 실시하였다. 마지막으로 변인들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 사용된 척도들의 신뢰도 검증을 위해 Cronbach’s α를 알아보았다.


Ⅳ. 연구결과

1. 사회 인구학적 특성 분석

응답자의 사회 인구학적 특성은 <표 1>과 같다. 성별은 남자 80명(48.2%), 여자 86명(51.8%)이며, 연령구간은 61~65세가 36.1%, 66~69세가 63.9%, 평균 나이는 66.3세로 나타났다.

사회 인구학적인 특성

건강상태는 좋다고 응답한 비율이 39.6%로 가장 높았으며 보통수준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31.4%, 나쁘다고 응답한 비율은 28.9% 순으로 나타났으며, 평균적으로 보통이상의 건강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소득은 400만원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38.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200만원 이하가 33.5%, 201-400만원이 28.0%, 평균 소득은 451.1만원으로 나타났다.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비율은 51.8%이며, 경제활동을 하고 있지 않은 비율은 48.2%로 나타났다. 가족의 형태는 부부와 자녀가 같이 사는 형태가 47.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부부만 사는 형태가 29.4%, 혼자 사는 형태는 23.3%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주거특성과 관련된 변인들의 특성을 살펴보면 주택의 점유유형은 자가 소유인 비율이 54.0%, 전세나 월세 형태의 비율이 46%로 나타났다. 공급방식은 분양아파트 77.1%, 임대아파트 22.9%로 나타나 분양아파트에 거주하는 비율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규모는 20-29평에 거주하는 비율이 29.7%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40평 이상에서 거주하는 비율은 11.5%로 가장 낮았다. 평균 주택규모는 23.2평으로 나타났다. 현 아파트에서의 평균 거주기간은 15.4년이며, 현 지역에서의 거주기간은 평균 22.3년으로 나타났다.

2. 사회인구학적 특성에 따른 자기효능감, 성공적 노화, AIP 분석 결과

1) 사회인구학적 특성에 따른 자기효능감

사회인구학적인 특성에 따라 자기효능감은 차이가 있는지 분석해 보고자 성별, 나이, 경제활동여부, 점유유형, 공급방식은 t-test를 실시하였으며, 소득, 건강상태, 가족형태, 주택규모는 ANOVA를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나이, 건강상태, 분양방식과 점유유형, 주택규모에 따라 자기효능감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별, 경제활동여부, 소득, 가족형태에 따라서는 자기효능감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결과는 <표 2>에 제시하였다.

사회 인구학적인 특성에 따른 자기효능감1) 차이분석

나이에 따른 자기효능감은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61-65세 집단의 자기효능감이 66-69세 집단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상태에 따른 자기효능감의 차이는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쁘다고 응답한 집단보다 보통이라고 응답한 집단의 자기효능감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방식에 따른 자기효능감도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분양아파트에 거주하는 집단이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집단보다 자기효능감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점유유형에 따른 자기효능감의 차이도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자가에 거주하고 있는 집단이 전세나 월세 형태로 거주하고 있는 집단보다 자기효능감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규모에 따른 자기효능감은 40평 이상인 집단과 나머지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40평 이상인 집단의 자기효능감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 사회인구학적 특성에 따른 성공적 노화

사회인구학적인 특성에 따라 성공적 노화는 차이가 있는지 분석해 보고자 성별, 나이, 경제활동여부, 점유유형, 공급방식은 t-test를 실시하였으며, 소득, 건강상태, 가족형태, 거주평수는 ANOVA를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나이, 경제활동여부, 소득, 건강상태, 가족형태, 주택규모에 따라 성공적 노화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별, 공급방식, 점유유형에 따라서는 성공적 노화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결과는 <표 3>에 제시하였다.

사회 인구학적인 특성에 따른 성공적 노화1) 의 차이분석

나이에 따른 성공적 노화는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61-65세 집단이 66-69세 집단보다 성공적 노화의 점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활동 여부에 따른 성공적 노화도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집단이 경제활동을 하고 있지 않은 집단보다 성공적 노화의 점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상태에 따른 성공적 노화의 차이는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건강상태가 좋다고 응답한 집단이 보통이나 나쁘다고 응답한 집단보다 성공적 노화의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형태에 따른 성공적 노화도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부와 자녀가 함께 거주하는 형태와 부부만 거주하는 형태의 집단, 혼자 사는 형태의 집단 간에 모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부와 자녀가 함께 거주하는 형태의 성공적 노화 점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규모에 따른 성공적 노화는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40평 이상인 집단이 10평 미만인 집단과 19평 미만인 집단보다 성공적 노화의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 사회인구학적 특성에 따른 AIP

사회인구학적인 특성에 따라 AIP는 차이가 있는지 분석해 보고자 성별, 나이, 경제활동여부, 점유유형, 공급방식은 t-test를 실시하였으며, 소득, 건강상태, 가족형태, 주택규모는 ANOVA를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경제활동여부, 소득, 가족형태, 주택규모에 따라 AIP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별, 나이, 건강상태, 공급방식, 점유유형에 따라서는 AIP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결과는 <표 4>에 제시하였다.

사회 인구학적인 특성에 따른 AIP1)의 차이분석

경제활동 여부에 따른 집에 대한 AIP는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집단이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집단보다 AIP 점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에 따른 AIP도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집에 대한 AIP는 200만원 이하인 집단과 201-400만원인 집단, 401만원 이상인 집단 간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동네에 대한 AIP는 200만 원 이하인 집단이 401만원 이상인 집단보다 점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집지속과 동네지속 모두 소득이 가장 낮은 집단의 AIP점수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가족형태에 따른 AIP는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집에 대한 AIP는 혼자 사는 집단이 부부가 거주하는 집단이나 부부와 자녀가 함께 거주하는 집단보다 AIP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네에 대한 AIP도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혼자 사는 집단이 부부와 자녀가 함께 거주하는 집단보다 AIP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 방식에 따른 AIP도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집에 대한 AIP와 동네에 대한 AIP 모두 분양받은 집단보다 임대형식의 집단의 점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규모에 따른 AIP는 집에 대한 AIP와 동네에 대한 AIP모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10평 미만인 집단은 30평 이상인 집단보다 집에 대한 AIP와 동네에 대한 AIP 모두 점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 자기효능감, 성공적 노화, AIP간의 상관관계 분석 결과

사회인구학적인 변인 중 자기효능감, 성공적 노화, AIP와 유의한 차이를 나타낸 변인들을 포함하여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분석결과는 <표 5>에 제시하였다.

변수들간의 상관관계

변인들 간의 상관관계는 나이와 동네에 대한 AIP, 건강상태와 동네에 대한 AIP, 성공적 노화와 동네에 대한 AIP를 제외한 모든 변인들간의 관계에서 유의한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효능감은 나이가 어릴수록(r=-.21, p<.01), 소득이 높을수록(r=.24, p<.01), 건강상태가 좋을수록(r=.17, p<.01), 주택규모가 클수록(r=.19, p<.01)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공적 노화도 나이가 어릴수록(r=-.18, p<.01), 소득이 높을수록(r=.49, p<.001), 건강상태가 좋을수록(r=.48, p<.001), 주택규모가 클수록(r=.44, p<.001)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에 대한 AIP는 나이가 많을수록(r=.18, p<.05), 소득이 적을수록(r=-.38, p<.01), 건강상태가 좋지 않을수록(r=-.31, p<.01), 주택규모가 작을수록(r=-.25, p<.001)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네에 대한 AIP는 소득이 적을수록(r=-.23, p<.01), 주택규모가 작을수록(r=-.23, p<.01)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효능감과 성공적 노화는 유의한 정적상관(r=.40, p<.001)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기효능감과 집에 대한 AIP(r=-.25, p<.001), 동네에 대한 AIP(r=-.34, p<.001)는 모두 유의한 부적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공적 노화는 집에 대한 AIP와는 유의한 부적상관(r=-.27, p<.001)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동네에 대한 AIP와는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Ⅴ.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베이비부머를 대상으로 자기효능감과 성공적 노화, AIP와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했다. 이를 통해 고령사회로 진입한 베이비부머의 사회인구학적인 특성을 알아보고 AIP를 위한 정책적 지원체계를 좀 더 구체화 시킬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에 본 연구의 목적을 두었다. 본 연구자료는 NORC 가능지역 61~69세 베이비부머 16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연구문제에 따라 빈도분석, t-test와 ANOVA, Duncan 사후검증을 실시하였으며, 변인들의 관련성을 파악하기 위해 상관관계 분석을 하였다. 주요 연구결과 및 논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회인구학적인 변인에 따라 자기효능감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나이, 건강상태, 공급방식, 점유유형, 주택규모 등에서 집단 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65세 미만인 집단의 자기효능감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연구결과는 나이에 따라 자기효능감에 차이가 있다고 한 연구(이재수, 2021)와는 일치했으나 차이가 없다고 한 연구(강인, 2016; 임광규, 2015; 전진만, 2016)와는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또한 건강상태가 나쁘다고 응답한 집단의 자기효능감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건강상태에 따라 자기효능감에 차이가 있다고 한 전진만(2016), 강인(2016)의 연구결과를 뒷받침하는 결과이다. 공급방식, 점유형태, 주택규모에 따라서도 자기효능감은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전에 선행된 연구가 없어 결과를 비교 분석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본 연구 대상자가 NORC 지역의 아파트에 거주하는 베이비부머로 특정되어 있어 일반적인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의 결과와는 다른 결과를 보이는 부분도 있으나, NORC 지역의 거주자특성인 비교적 건강하고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한 특성과 베이비부머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해 볼 수 있다.

다음으로 사회인구학적인 변인에 따라 성공적 노화를 분석한 결과이다. 나이, 경제활동 여부, 소득, 건강상태, 가족형태, 배우자유무, 주택규모 등에서 집단 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가 어린 집단이,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집단이, 소득이 높은 집단이 성공적 노화의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노인의 주관적 경제 상태는 성공적 노화와 정적상관이 있다고 밝힌 강인(2016), 김예슬(2018)등의 연구와 일치하는 결과이며 소득이 높을수록 성공적 노화를 인식하고 있다는 임광규(2015)의 연구와도 일치하는 것이다. 노년기 삶에서 경제적 안정과 지속적인 경제활동은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이슈이다. 소득 구간에 따라 집단 간에 성공적 노화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지역사회 내에서 다양한 소득 수준별 특성을 고려하여 경제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정책도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건강상태가 좋은 집단이 성공적 노화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강인(2016)의 연구결과와 일치하며, 만성질환이 없는 집단의 성공적 노화가 높게 나타난 이묘숙(2012)의 연구결과를 지지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현재 주거환경에서 건강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NORC 지역의 내·외부환경에서 건강유지를 위한 시설을 확충하거나 정비해야 할 것이다. 가족형태에 따른 성공적 노화도 모든 집단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부부와 자녀가 함께 거주하는 형태의 집단이 성공적 노화 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배우자 유무에 따라 성공적 노화에 차이가 있다고 한 이묘숙(2012), 전병주, 한혜숙(2019)의 연구결과와 일치한다. 주택규모에 따른 성공적 노화도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40평 이상인 집단의 성공적 노화의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 해 볼 때 나이가 드는 과정에서 소득과 건강상태는 노년기 삶에서 매우 중요한 요인이며 특히 건강상태는 경제적 안정과 지속적인 경제활동이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또한, 노년기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배우자나 가족 없이 혼자 사는 노인에 대한 지원 정책이 좀 더 세심하게 제공될 필요성이 있다. 기존의 아파트 주거환경에 마련되어 있는 경로당이나 커뮤니티 공간을 활용하여 고령자들과의 만남과 소통을 위한 노인살롱 공간으로 전환하여 NORC 지역에 필요한 주거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성공적 노화를 위한 정보를 얻는 공간이 되기를 추천한다. NORC 지역의 고령자들을 위한 환경개선이 물리적 환경개선을 넘어 정서 지원 프로그램 등의 사회적 환경도 함께 제공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다음으로 사회인구학적인 변인에 따라 AIP를 분석한 결과 경제활동 여부, 소득, 가족형태, 공급방식, 주택규모 등에서 집에 대한 AIP와 동네에 대한 AIP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활동 여부에 따른 집에 대한 AIP는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집단의 AIP 점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난 권오정, 김진영(2000)의 연구결과와 같다. 하지만 동네에 대한 AIP는 경제활동 유무에 따라서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에 따라서는 집에 대한 AIP와 동네지속 AIP 모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집에 대한 AIP와 동네지속 AIP 모두 소득이 가장 낮은 집단의 AIP점수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소득수준이 낮은 경우 경제적인 여건상 다른 곳으로 이주할 수 없기 때문에 현재 살고 있는 곳에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해볼 수도 있으며, NORC 지역의 주거환경 실태조사(최병숙, 박정아, 2017)에서 밝혀진 것처럼 노인들이 거주하기에 양호한 환경적 조건을 갖추고 있어서 지속거주하려는 것일 수도 있다. 권오정, 김진영(2019)의 연구에서는 지속거주 의사가 없는 집단이 지속거주 의사가 있는 집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월소득 수준이 높게 나타났는데 경제적 여건이 좋을수록 현재의 집이나 지역보다 더 나은 환경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김수이아, 김태일(2023)의 연구에서는 소득여건이 좋지 않음에도 지속거주 의향이 높게 나타난 것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조건임에도 노인들이 어쩔 수 없이 지속거주(Stuck in place)하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또한, 김진엽(2023)의 연구에서도 노인인구의 소득이 지속거주에 부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소득의 증가가 주거 안정성에 직접적인 영향으로 작용하지 않는다고 보았고, 경제적 여건은 단순히 월 소득으로만 판단할 수 없는 문제이므로 전체 부채상황, 생활비, 기타 자산조건 등을 종합해서 판단해야한다고 보았다. 본 연구 조사대상지역은 타 연구들과 달리 NORC 지역으로 특정하고 있기 때문에 소득이 낮은 경우 지속거주 하려는 현상을 타 연구들과 같은 맥락으로 해석할 수는 없으므로 추후 심도있는 조사가 필요하다.

가족형태에 따라서도 집에 대한 AIP와 동네에 대한 AIP는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집에 대한 AIP와 동네에 대한 AIP 모두 혼자 사는 집단의 AIP 점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오정, 김진영(2020)의 연구에서도 배우자 없이 자녀와 함께 사는 경우 정주하지 않고 이동 가능하다고 한 연구결과와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자녀가 있는 경우 자녀의 영향으로 주거이동이 발생할 수 있지만 혼자 사는 경우 익숙한 환경에서 정주하고자 하는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공급방식에 따라 집에 대한 AIP와 동네에 대한 AIP 모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집에 대한 AIP와 동네에 대한 AIP 모두 분양아파트에 거주하는 집단보다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집단의 점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소득과 같은 맥락으로 본 조사대상지역의 임대아파트 거주자들은 공공임대 또는 영구임대아파트 거주자로서 소득이 낮은 집단이기는 하나 AIP 점수가 높은 이유가 어쩔 수 없이 지속거주(Stuck in place)하고 있는 것인지, 정주여건이 아주 우수하여 떠나려 하지 않는지는 추후 실태 파악이 필요한 부분이다. 주택규모에 따른 AIP는 집에 대한 AIP와 동네에 대한 AIP 모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10평 미만인 집단은 30평 이상인 집단보다 집에 대한 AIP와 동네에 대한 AIP 모두 점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전용면적 84m2 이상의 주택에서 자가소유시 지속거주기간이 짧아지는 것으로 나타난 김진엽(2023)의 연구결과를 일부 뒷받침하는 결과로서, 이것은 퇴직 후 주거관리와 유지의 어려움 때문에 작은 주택면적을 선호하는 이유로 주거이동을 고려하는 경향이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자기효능감과 성공적 노화, AIP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나이와 동네지속거주, 건강상태와 동네지속거주, 성공적 노화와 동네 지속거주를 제외한 모든 변인들간의 관계에서 유의한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효능감과 성공적 노화는 유의한 정적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결과는 자기효능감과 성공적 노화가 관련이 있음을 검증한 선행연구(강인, 2016; 김미혜, 신경림 2005; 임광규, 2015)들을 지지하는 결과이다. 또한, 이묘숙(2012)의 연구에서 자기효능감은 성공적 노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윤영애(2009)의 연구에서도 대인적 자기효능감이 높을수록 성공적 노화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가 높다고 하여 자기효능감은 성공적 노화에 매우 중요한 변수임을 확인하였다. AIP는 자기효능감과의 관계에서 집에 대한 AIP와 동네에 대한 AIP 모두 유의한 부적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성공적 노화와 AIP와의 관계에서 집에 대한 AIP와는 유의한 부적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동네지속 AIP와는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자기효능감과 AIP, 성공적 노화와 AIP의 관련성을 직접적으로 검증한 선행연구가 없는 상황에서 새로운 현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미우(2018)가 은퇴 후 농촌이주자를 대상으로 자기효능감이 정주만족도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한 연구가 있으나 이는 50대 이상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본 연구의 대상이 자연발생 노인커뮤니티(NORC)가능지역에 거주하는 60대 베이비부머로 그 동질성이 매우 강한 집단이기에 이러한 연구결과는 기존의 일반적인 노인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경험적 연구들과 다르게 나타난 것으로 유추해볼 수 있다. 기존의 가설과 연구결과들로 미루어보면 나이가 들수록 남은 인생이 얼마 남지 않아 노후의 주거지를 옮기는 것보다는 익숙한 장소에서 나이 들어가는 것(AIP)이 바람직하다고 보았다. 그러나 베이비부머들이 노년층에 진입하기 시작한 지금의 노년층들은 더 나은 생활조건이나 자신의 가치를 찾아 새로운 곳으로 정주공간을 선택하여 주거이동을 선택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윤진희 외(2024)의 연구결과에서 살던 동네에 계속 거주하고 싶으나 주택을 이동하여 노후를 보내고 싶은 이유로 ‘현재 주택이 노후해서’, ‘주택 유형을 바꾸기 위해서’, ‘노후를 보내기에 현재 주택의 시설이나 설비가 부족해서’ 등의 결과가 나타났는데, 이는 기존의 노인세대와 달리 노후에 대한 대응체계가 적극적이며 능동적인 신노년층의 특성이 AIP 의지에 반영되어 나타난 결과로 보인다.

성공적 노화와 자기효능감이 높을수록 집에 지속거주 하려는 의지가 낮게 나타났다는 것은 기존 주택의 불편함이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주거이동을 하겠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노인주거정책의 방향인 AIP 증진이라는 목표와 본 연구결과를 연결해보면 기존의 주거환경과 제반 서비스의 불편함 때문에 주거이동을 고려하는 고령자들을 위해서는 기존 주거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방안을 통해 AIP를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조사대상인 NORC 지역의 주택은 대부분 건축경년이 오래된 노후된 주택이기 때문에 주거개조를 통해 AIP를 지원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NORC 지역의 주거단지 내·외부를 점검하여 고령자 친화적인 물리적 환경으로 전환시킴과 동시에 생활 측면에서의 자기효능감과 성공적 노화를 위한 유형, 무형의 고령자 맞춤형 주거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AIP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더불어 기존 주택의 불편함을 주거이동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있는 노인들을 위해서는 지역사회내에 새로운 노인주택 개발로 이어져서 이들의 요구를 수용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신노년층인 베이비부머의 자기효능감과 성공적 노화, AIP와의 관련성을 알 수 있었으며 지금까지 선행된 AIP관련 연구의 범위를 개인의 심리적 체계까지 확장시켰다는데 의의가 있다. 또한 초고령사회의 주축이 될 베이비부머의 특성을 면밀히 살펴본 결과 기존의 연구결과와는 다른 특성을 보이고 있는 것을 검증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 정책의 방향이 노후에도 가능한 현재 살고 있던 곳을 유지하는 AIP를 지향하고 있지만,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좀 더 다양한 요인의 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필요성을 검증한 것이다. 노년인구의 증가가 급속도로 빨라지고 평균수명이 증가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궁극적으로는 노인들의 삶의 질을 고려하고 본인들의 욕구가 충족될 수 있도록 지원정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AIP를 수용하기 위한 향후 노인주거를 위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NORC 지역에 거주하는 조사 대상자들의 경우 AIP하려는 사람들의 자기효능감이 낮게 나타났으므로, AIP를 하고자 하는 경우 환경이 열악한 경우 물리적 환경을 개선시키는 주거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되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자기효능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지속적인 프로그램 지원도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향후에는 NORC의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물리적 공간개선과 인프라 정비뿐만 아니라 신노년층의 물리적, 정서적 요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NORC 주거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조사대상은 공간적으로 서울이라는 곳에 제한되어 있어 일반화하여 해석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또한, 양적조사와 더불어 연구대상자의 심층적인 면접을 통해 개별적인 노인의 욕구를 파악할 수 있도록 질적 연구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 이상과 같은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의 의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지금까지 연구들은 일반적인 노년층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면 본 연구에서는 신노년층인 베이비부머만을 대상으로 표집하여 그들의 사회인구학적인 특성과 개인심리적인 특성들과 AIP와의 관련성을 검증함으로써 AIP 연구 영역을 확장시킨데 그 의의가 있다. 둘째, 초고령사회의 주축이 될 베이비부머의 특성을 면밀히 살펴본 결과 기존의 연구결과와는 다른 특성들을 보이고 있는 것을 검증해 냈다는데 차별성을 지니고 있다. 셋째, 본 연구의 결과는 초고령사회 직전의 상황에서 노년기의 주거정책의 방향을 수립하는데 의미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Acknowledgments

이 논문은 2019년 대한민국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분야 신진연구지원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NRF-2019S1A5A8034521)

생명윤리심의위원회(IRB) 승인번호: WKIRB-202209-SB-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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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그림 1]
연구 개념

<표 1>

사회 인구학적인 특성

변수 구분 빈도(%)1) 변수 구분 빈도(%)1)
1)무응답자를 제외한 백분율임
성별
80(48.2)
86(51.8)
나이 61-65세
66-69세
60(36.1)
106(63.9)
합계 166(100.0) 평균 66.3세
소득 200만원이하
201-400만원
401만원이상
55(33.5)
46(28.0)
63(38.4)
건강
상태
나쁨
보통
좋음
46(28.9)
50(31.4)
63(39.6)
평균 451.1만원 합계 159(100.0)
경제활동
여부

86(51.8)
80(48.2)
점유
유형
자가
전•월세(무상포함)
88(54.0)
75(46.0)
합계 166(100.0) 합계 163(100.0)
가족
형태
부부
혼자
부부+자녀
48(29.4)
38(23.3)
77(47.2)
주택
규모
10평미만
10-19평
20-29평
30-39평
40평이상
32(19.4)
31(18.8)
49(29.7)
34(20.6)
19(11.5)
합계 163(100.0)
공급
방식
분양
임대
128(77.1)
38(22.9)
평균 23.2평
평균
거주기간

동네
15.4년(SD=8.2)
22.3년(SD=9.4)
합계 166(100.0)

<표 2>

사회 인구학적인 특성에 따른 자기효능감1) 차이분석

변인 구분 M(SD)/D2) t/F
*p<.05 **p<.01 ***p<.001
1) 5점 Likert 척도를 사용함
2) 같은 문자로 표기된 그룹 간에는 차이가 없음
나이 61-65세
66-69세
2.81(.38)
2.63(.49)
2.41*
건강상태 나쁨
보통
좋음
2.55(.53) a
2.84(.35) b
2.69(.48)ab
4.73**
공급방식 분양
임대
2.81(.38)
2.63(.49)
2.41*
점유유형 자가
전•월세(무상포함)
2.81(.38)
2.63(.49)
2.41*
주택규모 10평미만
10-19평
20-29평
30-39평
40평이상
2.75(.39) a
2.52(.56) a
2.66(.42) a
2.68(.36) a
2.99(.53) b
3.39*

<표 3>

사회 인구학적인 특성에 따른 성공적 노화1) 의 차이분석

변인 구분 M(SD)/D2) t/F
*p<.05 **p<.01 ***p<.001
1) 5점 Likert 척도를 사용함
2) 같은 문자로 표기된 그룹 간에는 차이가 없음
나이 61-65세
66-69세
3.51(.41)
3.32(.61)
2.20*
경제활동 여부
3.52(.38)
3.24(.66)
3.33**
소득 200만원이하
201-400만원
401만원이상
3.04(.71) a
3.38(.31) b
3.68(.32) c
24.79***
건강상태 나쁨
보통
좋음
3.07(.75) a
3.23(.37) a
3.69(.30) b
23.44***
가족형태 부부
혼자
부부+자녀
3.31(.55) a
3.02(.68) b
3.61(.36) c
17.43**
주택규모 10평미만
10-19평
20-29평
30-39평
40평이상
3.26(.49) b
2.95(.75) a
3.39(.45) bc
3.61(.28) cd
3.85(.34) d
12.57***

<표 4>

사회 인구학적인 특성에 따른 AIP1)의 차이분석

변인 구분 동네
M(SD)/D2) t/F M(SD)/D2) t/F
*p<.05 **p<.01 ***p<.001
1) 5점 Likert 척도를 사용함
2) 같은 문자로 표기된 그룹 간에는 차이가 없음
경제활동 여부 
2.37(.92)
2.74(1.09)
-2.33* 2.95(1.03)
3.25(1.12)
-1.77
소득 200만원이하
201-400만원
401만원이상
3.11(.98) a
2.61(.83) b
2.05(.92) c
19.79** 3.42(.96) a
3.09(.81) ab
2.83(1.29) b
4.56*
건강상태 나쁨
보통
좋음
2.91(1.01) b
2.68(.87) b
2.30(1.03) a
5.51** 3.20(.98)
3.08(.85)
3.16(1.27)
.19
가족형태 부부
혼자
부부+자녀
2.58(.94) a
3.05(1.06) b
2.25(.92) a
9.03* 3.15(.96) ab
3.39(1.03) b
2.90(1.15) a
2.89*
공급방식 분양
임대
2.36(.96)
2.77(1.06)
3.19(.93) c
-2.57* 2.98(1.16)
3.24(.98)
3.47(.98) b
-1.56*
주택규모 10평미만
10-19평
20-29평
30-39평
40평이상
2.87(1.09) bc
2.45(.82) ab
2.09(.90) a
2.05(1.02) a
8.06** 3.26(.77) ab
3.08(1.08) ab
2.76(1.21) a
3.10(1.08) a
2.25*

<표 5>

변수들간의 상관관계

변수 나이 소득 건강상태 주택규모 자기효능감 성공적노화 AIP
동네
*p<.05 **p<.01 ***p<.001
나이 1  
소득 -.26*** 1  
건강상태 -.37*** .72*** 1  
주택규모 -.29*** .82*** .76*** 1  
자기효능감 -.21** .24*** .17* .19* 1  
성공적노화 -.18* .49*** .48*** .44*** .40*** 1  
AIP .18* -.38*** -.31*** -.25*** -.25*** -.27*** 1  
동네 .11 -.23** -.09 -.23** -.34*** -.09 .66*** 1
M(SD) 66.3(2.4) 451.1(429.2) 3.2(1.04) 23.2(12.2) 2.70(.46) 3.39(.55) 2.55(1.02) 3.1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