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Association of Human Ecology
[ Article ]
KJHE - Vol. 22, No. 4, pp.609-618
ISSN: 1226-0851 (Print) 2234-3768 (Online)
Print publication date Aug 2013
Received 05 Jun 2013 Revised 19 Aug 2013 Accepted 20 Aug 2013
DOI: https://doi.org/10.5934/kjhe.2013.22.4.609

Widowed elderly's dating experience and related variables

YiYeong Sug*
Dept. of Child and Family Studies, Kunsan Nat'l University Abstract
홀로된 노인의 이성교제경험과 관련변인

Correspondence to: * Yi, Yeong Sug Tel: +82-63-469-4623 Fax: +82-63-466-2085 E-mail: ysyi@kunsan.ac.kr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gender differences in elderly's dating experience and related variables. 427 elderly of age 65 or older participated. The results are as follows. 1. 80% of widowed elderly had no dating experience, and far more elderly men than women had dating experience. 2. Attitudes towards dating, of both elderly themselves and their children, had influence on the elderly's dating experience, regardless of gender. This indicates that the elderly's own acceptance and their children's positive attitude are important to the elderly's dating experience. 3. Gender differences were found in influences of living arrangement (whether they lived with their children or not), economical reasons, and personality factors. These variables proved significant only for the elderly men. More elderly men who did not live with their children than the elderly men who did had experienced dating, and economical reasons along with personality factors proved to be obstructive for elderly men's dating life.

Keywords:

widowed elderly, dating experience, attitude towards dating, restricting factor, 홀로된 노인, 이성교제경험, 이성교제에 대한 태도, 제약요인

Ⅰ. 서 론

인구의 노령화에 따라 개인과 사회 모두 노인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빈곤, 고독, 무위, 질병이라는 소위 노인의 4대 어려움 중 빈곤, 건강 등 노인 개개인의 생존을 위한 문제는 정부의 일차적인 관심을 받고 있지만, 고독이나 무위 등 노인의 행복한 삶을 위해 필요한 관심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노인 복지의 궁극적 목적이 개인의 삶의 질의 향상이라면 이제는 노인 개개인의 상황을 고려하여 그들의 여건에 맞는 삶이 이루어지는 노력을 할 시점에 이르렀다.

지금까지 치중한 경제수준의 향상을 위한 노력은 노인의 기본적 욕구를 충족시켜주려는 방안에 집중되어 있으며 노인의 고독을 해결하려는 방안이 되지는 못하였다. 생활수준의 향상은 건강한 노인들을 증가시키고 따라서 이전보다 훨씬 길어진 노년기 동안의 외로움의 해소가 노인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노년기에 경험하는 배우자 상실은 신체적으로 힘든 노후에 어려움을 가중시킨다. 배우자를 상실한 노인은 상실감, 외로움, 경제적 문제, 역할 수행문제, 대인관계 문제 등 여러 어려움들을 경험하는데 이 중에서도 외로움 등 심리적 고통이 가장 크다(Jun & Kim, 2000). 따라서 노인에게 있어서 배우자를 잃고 홀로되는 것은 단순히 동반자를 잃어버린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러한 의미를 생각할 때 홀로된 노인의 이성에 대한 관심의 증가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여러 선행연구들은 홀로된 노인들의 이성에 대한 관심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이성과의 교제를 원하고 있다는 노인도 많다는 점을 밝히고 있다(Bae, 2004; Jun, 2001; Park & Bae, 2005). 이들은 노인의 이성교제는 홀로 있는 외로움을 해소시켜주며 생활만족도 등 주관적 삶의 질을 높여주는 등 노인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함으로써 이성교제에 대한 필요성도 실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의 오래된 유교적 가치관을 토대로 한 노인을 무성적으로 인식하는 태도는 홀로된 노인들이 다른 이성과 친밀하게 지내는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도록 하는 경향을 낳았다. 노인의 이성교제는 그 동안 영화나 소설의 소재로서 간혹 등장하여 일반인의 고정관념을 변화시키는데 일부 기여하였으나 학문의 대상으로서 체계적이며 과학적으로 연구되어진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노인 이성교제를 주제로 한 연구들은 주로 그들의 이성교제 욕구나 태도에 대한 것이 대부분이고 이성교제 경험에 대한 연구는 드물다. 그러나 노인의 이성교제에 대한 태도는 변화하는 문화적 맥락을 따른다 하더라도 실제 행동은 여전히 사회적 기대에 부응할 수 있으며, 따라서 이러한 실제 행동과 문화적 태도 변화의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감안할 때 노인들의 이성교제 경험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이러한 필요에 따라 최근에는 이성교제 경험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져 이성교제를 하는 노인이 이성교제에 만족하며, 이성교제를 하지 않는 노인보다 고독감과 소외감을 느끼는 정도도 적다고 보고되며(Jun, 2001), 이를 근거로 이성교제를 활성화시키는 프로그램에 대한 연구(Choi, 2000) 등 이성교제 경험에도 관심을 두는 조사가 일부 이루어지고 있으나 노인의 이성교제 경험을 전반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조사가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노인의 이성교제 경험 및 이와 관련된 변인들 간의 상대적 영향력에서 남녀노인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는지를 파악해 보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노인의 이성교제 경험과 관련된 변인은 다양하지만, 이에 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지 않은 현 시점에서는 성별 차이를 가져오는 변인에 우선적으로 초점을 맞추어 조사하는 것이 배우자 상실에의 적응 개입 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에 부합되리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1. 홀로된 노인의 이성교제 경험은 어떠한가?

2. 홀로된 노인의 성별에 따라 이성교제 경험과 관련된 변인들의 영향력의 차이는 어떠한가?


Ⅱ. 선행연구 고찰

1. 홀로된 노인과 이성교제경험

노년기는 자녀들이 성장하여 부모와는 독립된 생활을 하게 되므로 다른 시기보다 부부관계가 한층 더 중요해지는 시기이다. 이 시기에 부부는 서로 더 많이 의존하게 되어 배우자에 대한 필요성은 한층 더 요구된다. 실제로 많은 선행연구들은 이 시기의 결혼상태가 이들의 건강기능과 수명(Goldman et al., 1995; Manzoli et al., 2007), 외로움(Peters & Liefbroer, 1997), 우울증(Kim et al., 2011), 생활만족도(Kwon & Cho, 2000; Lee, 2010) 등 신체적․심리적 안녕과 밀접하게 관련된다고 확인해주고 있다.

따라서 이 시기의 배우자 상실은 노인에게 단순한 상실 그 이상의 심각한 어려움을 가져온다. 홀로된 노인은 혼자 생활하면서 이전에 배우자가 했던 역할을 혼자서 감수해야하기 때문에 생활상의 불편함을 겪는 것은 물론 소외감, 외로움 등 심리 정서적 측면에 큰 영향을 받으며(Jun & Kim, 2000; Jun, 2001) 사회적인 고립과 사회적 활동의 위축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증가된다(Kim et al., 2007). 실제로 홀로된 노인의 정서적 충족에 대한 요구는 배우자가 있는 노인에 비해 크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Kang & Kim, 2002; Kim, 2002).

이러한 맥락에서 보면 노인들이 이성교제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로 여겨진다. 그렇다면 노인들은 홀로됨에 대한 대처전략으로서 이성교제를 얼마나 채택하고 있는지가 궁금해진다. 노인은 이성교제 욕구가 크고 이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지닌다는 점을 밝힌 결과들로 추측해볼 때 노인의 이성교제 경험도 어느 정도 있을 것이라고 예견이 가능하나 실제 이성교제 경험에 대한 조사는 드물어 정확한 수치를 알기는 어렵다. 이성교제 경험을 조사한 한 연구(Bae & Park, 2002)는 이성교제경험이 있는 노인이 36.7%임을 밝혀 이성교제를 경험한 노인이 그들의 욕구나 필요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지 않음을 알려주고 있다.

한편 배우자가 없는 남성노인은 성역할이나 배우자 상실에 대한 준비, 그리고 감정을 나눌 수 있는 친구 등이 적은 점 등으로 인해 여성노인보다 더 어려움을 겪지만(Quadagno, 2002), 경제적자원이나 교육자원, 그리고 재혼가능성 등의 자원은 여성노인보다 더 풍부하며(Hooyman & Kiyak, 2002), 여성노인이 남성노인보다 배우자 상실 후 적응을 잘한다는 결과(Sohn, 2007)는 배우자 상실에 대한 적응과정에 있어서 남성노인과 여성노인의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말해준다. 또한 노년기 이성교제에 대하여 남성노인이 여성노인보다 더 긍정적이며 보다 적극적으로 이성교제를 희망한다는 결과는 이성교제에 대한 태도를 조사한 모든 선행연구들에서 지적되고 있다(Chang, 2004; Choi, 1996; Choi, 2002; Kim, 2002; Yi & Lee, 2010). 실제 이성교제를 경험한 경우도 남성노인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Bae & Park, 2002).

2. 노인의 이성교제경험 관련변인

노인의 이성교제에 대한 연구들을 살펴보면, 이성교제경험과 관련된 변인으로 성, 연령, 교육정도, 거주상황 등의 사회 인구학적 변인, 이성교제 필요 정도나 이성교제 수용태도 등 개인적 성향, 그리고 신체적, 정서적, 경제적 측면의 제약 요인 등을 지적하고 있다.

먼저, 이성교제경험과 관련된 사회 인구학적 변인으로 우선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변인은 연령이다. 이성교제 태도를 조사한 연구들은 노인의 연령에 따라 다른 태도를 지니고 있음을 일관성 있게 보고하고 있어 노인의 연령이 이성교제 경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Kim(2002)은 이성교제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는 연령이 낮을수록 긍정적이고, 개방적인 점을 밝혔는데 이 점은 개인의 경우에 있어서도 동일하다. 즉 연령이 낮은 노인이 이성교제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나 더 수용적이다(Bae & Park, 2002; Lee & Jang, 2002). 그런데 Chang(2004)이 밝힌 바에 의하면, 이성교제에 대한 태도에 있어서 여성노인의 경우에 나이를 더 의식하고 있음을 밝혀 성에 따라 이성교제를 수용하는 연령이 다를 수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즉, 남성노인의 경우 이성교제를 원하는 노인의 나이는 70대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60대, 80대였으나, 여성노인의 경우 60대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다음으로 70대로 나타났다. 홀로된 여성노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Rhee(2006)도 연령이 낮을수록 이성교제의 욕구가 높으며, 노인이성교제에 대해 긍정적임을 보고하여 동일한 경향임을 확인하였다. 노인의 교육정도나 거주상황에 따라서도 경험정도가 달라진다. 노인은 교육정도가 높을수록 이성교제를 자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나(Bae & Park, 2002; Kim, 2002) 학력이 노인의 이성교제 경험과 관련 있음을 알 수 있다. 노후의 거주상황은 노인의 복지와 관련성이 크다. 배우자가 없는 경우, 자녀는 노인의 동거상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데, 자녀와 동거하지 않는 노인은 동거하는 경우에 비하여 고독감이 높아지므로(Han & Yoon, 2001), 자녀와의 동거여부가 노인의 이성교제 경험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노인의 거주여건과 교제경험을 살펴본 결과, 혼자 살거나 자녀부부와 함께 사는 경우보다 미혼자녀와 사는 경우가 이성교제 경험이 있는 경우가 조금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Bae & Park, 2002), 노인의 거주상황이 이성교제 경험에 주는 영향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다음에, 노인들이 이성교제를 필요로 하는 정도나 이성교제에 대해 수용하는 태도 등 개인적 성향도 노인의 이성교제 경험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인으로 생각된다. 노인의 이성교제에 대한 필요성을 조사한 결과 이성교제가 필요하다는 노인이 월등하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Bae & Park, 2002), 이들의 이성교제에 대한 필요는 고독감해소, 외로움을 달래주거나 대화상대자가 되거나 성적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사람에 대한 것으로 나타났다(Chang, 2004; Choi, 1996; Jun, 1998; Lee & Jang, 2002). 다시 말하면 홀로된 노인이 이성교제를 원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이들은 공통적으로 배우자가 하는 역할을 대신해 줄 사람을 원하는 것이다.

그러나 홀로된 노인들의 이성교제 필요성이나 수용태도는 높은데도 이성교제 경험이 그리 높지 않은 것(Bae & Park, 2002)을 볼 때, 이성교제를 저해하는 요인들에 대한 관심을 둘 필요성이 제기된다. 선행연구들은 노인이 이성교제를 하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 즉 제약요인에 대해서 어려움, 장애 등의 용어를 사용하여 연구하였는데, 이들의 연구결과를 요약하여 보면 배우자가 없는 노인의 이성교제를 방해하는 요인은 주위 환경 뿐만 아니라 개인의 신체적, 정서적, 경제적 문제를 포괄하는 다차원적 개념으로 파악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노인이 이성교제를 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으로는 자식이나 주변 사람 및 사회의 부정적인 시선과 이목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노인 스스로나 다른 노인들의 이성교제에 대한 편견 역시 이성교제의 제약으로 나타나고 있다(Choi, 2000; Jun, 2001; Lee, 1983). 또한 부모의 이성교제에 대한 자녀들의 태도가 수용적이지만은 않다는 사실도 이성교제의 제약요인이 되고 있음도 선행연구들(Jun, 2001; Rhee, 2006)은 밝히고 있다.


Ⅲ. 연구 방법

1. 연구대상 및 자료수집

본 연구는 전북지역의 3개 중·소도시에 거주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2010년 8.30 -9.16일 사이에 480부의 질문지를 배부하여 435부가 회수되었으며 회수된 질문지 중 누락된 문항을 다수 포함한 질문지를 제외한 427부를 유효한 자료로 사용하였다. 조사대상 노인은 65세 이상 85세 미만 노인을 대상으로 질문지를 사용하여 조사를 하였는데 이들 중 글을 읽기에 불편한 노인들은 훈련받은 조사자가 질문지 내용을 읽어주고 답을 받아쓰는 방식으로 조사하였다.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Table 1>과 같다.

Sample Description n(%)

2. 측정도구

1) 종속변인: 이성교제 경험

이성교제 경험은 홀로 사는 동안의 이성교제 경험을 묻는 문항으로 “홀로되신 동안 이성교제를 해본 적이 있으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하여 ‘있다’, ‘없다’로 답할 수 있도록 하여, 이성교제 경험이 있는 사람은 1, 없는 사람을 0으로 코딩하여 분석하였다.

2) 독립변인

조사대상자의 성과 나이는 직접 기재하도록 하고, 교육수준은 무학(1점)에서 대졸이상(5점)으로 측정하였다. 자녀동거여부는 기혼자녀와 동거하고 있는 경우와 미혼자녀와 동거 또는 홀로 살고 있는 경우로 구분하여 조사하였고, 필요성은 이성교제를 필요로 하는 이유를 질문하는 것으로 선행연구(Choi, 1996; Choi, 2000; Jun, 1998; Park, 1999)를 바탕으로 “이성교제를 하려고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를 알아보는 5개 문항으로 구성되어있다. 각 문항의 응답범주는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5점)의 5점 리커트척도로 되어있으며 신뢰도는 .75로 나타났다. 수용도는 3문항으로 노인의 이성교제에 해 수용적인 생각을 묻는 3개 질문에 ‘매우 바람직하지 않다’ 에서 ‘매우 바람직하다’(5점) 리커트척도로 신뢰도(Cronbach's α)는 .90로 나타났다. 제약은 이성교제에 어려움을 주는 사항을 묻는 질문으로 사회적 인식, 자녀태도, 건강측면, 경제적 측면, 성격측면을 묻는 문항 각 3문항 씩 15문항으로 구성되어있다. 신뢰도(Cronbach's α)는 각각 .68, .72, .60, .60, .67로서 일부 제약측면의 신뢰도는 통용되는 범위보다 낮기는 하지만 허용할 만한 범위로 나타났다.

3. 자료 분석

자료 분석은 SPSS/PC-WIN 12.0을 이용하여 노인의 경험율을 알아보기 위해 빈도, 백분율을 사용하였다. 이성교제 경험과 관련된 변인들 간의 영향력을 파악해보기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Ⅳ. 결과 및 해석

1. 노인의 이성교제 경험

노인의 이성교제 경험은 조사대상 전체 노인의 80.3%가 이성교제 경험이 없다고 응답하였으며 19.7%가 이성교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여 이성교제 경험이 없는 사람이 훨씬 많았다. 이를 노인의 성별 분석해본 결과 남성노인이 여성노인보다 이성교제 경험이 월등히 많았다. 즉 남성노인은 경험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보다 많았고 여성노인은 그 반대였다<Table 2>.

Elderly's dating experience n(%)

2. 노인의 이성교제 경험에 미치는 변인들의 영향력

<Table 3>은 관련 요인이 여성노인의 이성교제 경험에 미치는 영향력을 보기위해 사회 인구학적 특성만을 포함시킨 모델 1과 개인적 성향 요인을 함께 포함시킨 모델 2 및 제약요인을 포함시킨 모델 3을 설정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한 결과이다. 먼저 모델 1에서 노인의 사회 인구학적 특성이 이성교제 경험 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예측력을 검증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모델 2에서 노인의 개인적 성향을 첨가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통계치가 유의하고 Hosmer-Lemeshow의 적합도 결과에서도 적합도가 좋은 것으로 판단되었다. 사회 인구학적 특성 변인 중 성, 노인의 개인적 성향 중 수용정도가 영향을 주는 유의미한 변인으로 나타나 노인의 개인적 성향도 중요한 결정요인임을 확인해주었다. 제약요인을 첨가한 모델3도 적합한 모델로 판명되었고 총 설명력은 22%였다. 노인의 개인적 성향 중 수용도와 제약요인 중 자녀태도가 노인의 이성교제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작용하였다. 즉, 여성노인의 이성교제 경험에 영향을 가장 크게 미치는 변인은 자녀태도이며 이성교제에 대한 수용정도는 가 다음으로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자녀태도가 긍정적일수록, 이성교제에 대한 수용정도가 높을수록 노인은 이성교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nfluences of the variables that affect female elderly's dating experience

Influences of the variables that affect male elderly's dating experience

동일한 모형을 남성노인의 경우에도 수행한 결과, 여성노인과 마찬가지로 사회 인구학적 특성과 개인적 성향 요인으로 구성된 모델 및 여기에 제약요인이 첨가된 모델이 적합한 것으로 판명되었다. 이를 변인별로 좀 더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표준화 회귀계수로 보았을 때 종속변인인 이성교제경험에 유의한 변인은 사회 인구학적 특성 중 동거변인, 개인적 성향 요인 중 수용도, 제약요인 중 자녀태도, 경제적 문제, 그리고 성격변인으로 나타났다. 즉, 남성노인의 경우, 이성교제 경험은 자녀와 동거하지 않는 노인이, 이성교제에 대한 수용정도가 큰 노인일수록, 자녀의 부정적 태도가 적을수록, 경제적 및 성격문제가 적을수록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자녀와의 동거여부가 이성교제 경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여성노인과 남성노인의 이성교제경험에 대한 예측요인 분석 결과를 비교해보면, 노인의 이성교제경험을 설명하는 관련변인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볼 수 있다. 공통점으로는 먼저, 노인의 이성교제경험을 설명하는 모형은 개인적 성향 요인과 제약 요인으로 구성된 모형이 적합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유의한 변인으로 수용정도와 자녀태도가 공통적으로 나타난 것도 공통점이다.

다음에 차이점을 보면, 성별에 따라 이성교제 경험을 설명하는 변인이 달리 나타났다. 먼저, 모델의 설명력을 비교해보면 여성노인에게 있어서는 개인적 성향 요인이, 남성노인의 경우에는 제약요인의 설명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노인에 있어서는 사회인구학적변인 중 유의한 변인이 없으나 남성노인의 이성교제경험에는 자녀동거변인이 영향을 미친다는 점도 차이 나는 점이다. 즉, 여성노인에 있어서는 자녀동거여부가 이성교제경험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으나 남성노인에게는 자녀와 동거하지 않는 노인이 동거하는 노인보다 이성교제경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성노인의 경우에는 제약요인 중 자녀태도만이 이성교제 경험여부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나타났지만, 남성노인의 경우에는 자녀태도를 포함하여 경제적문제와 성격문제도 유의한 변인으로 나타나 제약요인 중 유의한 변인이 여성노인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여기에 덧붙여 여성노인의 이성교제 경험을 가장 많이 설명하는 변인은 자녀태도임에 반해 남성노인의 경우는 자녀동거여부인 것으로 나타난 것도 성별 차이점이다.


Ⅴ. 논의 및 결론

노인의 이성교제 경험 및 이에 미치는 변인들의 영향을 살펴본 연구의 중요 결과를 요약하고 논의한 뒤 결론을 내리면 다음과 같다.

첫째, 노인의 이성교제 경험은 전체의 1/5 정도의 노인만이 이성교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여 이성교제 경험이 없는 사람이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이성교제경험을 조사한 선행연구(Bae & Park, 2002; Choi, 2000)에서 밝힌 것과 비교해보면, 경험이 없는 노인이 있는 노인보다 많다는 경향은 유사하지만 경험의 비율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본 연구가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조사한데 반해 60세 이상 노인을 조사했기 때문에 나온 결과로 생각된다.

또한 이 결과는 이성교제에 대한 노인의 긍정적인 태도나 욕구 비율과 비교해볼 때(Bae & Park, 2002; Choi, 1996; Choi, 2002; Kim, 2002; Rhee, 2006) 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와 같은 경향은 이후에도 유사하게 지속되고 있다 차이가 크다. 이는 노인의 욕구가 현실화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배우자를 상실하여 홀로되는 경험은 결혼생활을 하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겪어야하는 사건으로 어느 특정 개인이나 가족의 문제가 아니다. 따라서 배우자를 상실한 노인에 대한 사회적인 배려가 필요하며 이와 같은 배려는 노인들의 욕구를 현실적으로 충족시켜줄 수 있을 때 시작되는 것임을 알려주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구체적 대책이 요구된다.

둘째, 노인의 이성교제 경험을 성별 분석해본 결과 남성노인과 여성노인의 차이가 현격하였다. 이는 노인이 이성교제 태도에 대한 선행연구들이 지적한 바(Chang, 2004; Choi, 1996; Kim, 2002; Yi & Lee, 2010)와 유사한 맥락이다. 태도와 행동의 관계를 생각할 때 이러한 결과는 예견된 결과이지만 태도에 있어서보다 경험의 성차가 더 현격한 차이를 보인 것은 이성교제를 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여성노인에게 더 어려운 것이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이러한 결론은 실제 이성교제 경험을 조사한 선행연구와 비교해볼 때 보다 확실해진다. 노인의 이성교제 경험이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였을 때 Bae와 Park(2002)은 남성 57.4, 여성 20.3%, Choi(2000)는 남성 46.3%, 여성 18.5%라고 밝힘으로써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본 결과(남 53%, 여 7.4%)와 남성은 비슷하지만 여성은 차이나는 결과를 보여 연령이 많아지면 이성교제에 대한 경험이 의미 있게 줄어든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성교제를 한 남성노인은 23%, 여성노인은 9%를 보고한 외국의 경우(Carr, 2004)와 비교해보면 우리나라 남성노인이 이성교제를 하는 비율이 상당히 많음을 볼 수 있다. 외국에 비해 노인의 재혼에 대한 제약이 많아 이성교제가 좀 더 많이 나온 결과로 잠정적으로 유추되나 추후 직접적인 비교 조사가 이루어진 후 정확한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노인의 이성교제 경험의 성차는 이성교제 경험이 필요한 노인이라면 성별에 메이지 않고 자유로울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이 필요함을 암시한다. 사실 고령화의 문제는 여성노인 문제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여성노인은 남성노인보다 오래 살고 따라서 혼자 사는 기간도 길다. 그러므로 홀로된 여성노인에 대한 대책이 더욱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셋째, 자녀와의 동거여부가 남성노인의 경우 이성교제 경험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변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기혼자녀와 동거하지 않는 노인이 동거하는 노인보다 이성교제경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난 것은 남성노인은 아내를 통해 식사 및 가사 일을 도움 받으며 살아왔고 주로 가정에서 아내의 도움에 의지하게 되면서 사회적 지지체계가 좁아져 여성노인보다 배우자의 사별로 인해 어려움을 더 많이 겪으므로(Sohn, 2007) 이성교제를 더 원하여 경험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넷째, 남녀노인 모두 이성교제 경험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이성교제에 대한 수용도와 자녀태도로 나타났다. 즉 노인 자신이 이성교제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 경험을 하게 되리라는 것은 태도가 행동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침을 확인해주는 결과이다. 또한 자녀의 태도가 남녀노인 모두에게 이성교제에 영향력을 가진 변인으로 나타난 것은 선행연구(Rhee, 2006; Jun, 2001)에서도 일관성 있게 지적된 바와 같은 결과이다. 따라서 이 결과는 이성교제를 원하는 노인이 이성교제를 자유롭게 하기 위해 성인자녀를 대상으로 부모의 이성교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의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제시해준다.

다섯째, 노인의 이성교제를 어렵게 하는 변인에서 성차가 나타난 것은 경제적문제와 성격문제였다. 남성노인의 경우 경제적 어려움이 경험을 제약하는 변인으로 나타난 것은 남성노인들의 경우 경제적인 여건으로 인해 이성교제를 경험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려준다. 성역할이 뚜렷하게 구분되어있는 노년층에게 경제적인 역할은 남성노인에게 기대되기 때문에 나온 결과라고 생각된다. 또한 이성교제의 필요성을 조사한 선행연구(Yi & Lee, 2010)에서 밝힌 바와 같이 남자노인은 여자노인과 달리 배우자선택을 위해서 이성교제를 한다면 남자노인의 이성교제는 이후 재혼으로 진행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성교제 시에도 경제력을 고려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와 더불어 재혼을 한 남자노인의 경우에 경제력이 재혼을 위한 필수조건으로 나타났고 여자노인들도 상대방의 경제력을 주요 조건으로 받아들이는 것(Park & Bae, 2005)으로 유추해볼 때 남자노인의 경제력은 이성교제 경험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남성노인의 경우에 성격적 요인도 제약을 주는 변인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성역할이 반영된 결과로서 이성교제 과정에서 남성이 보다 적극적이어야 하는 역할을 강조하기 때문에 이런 측면이 반영된 결과가 아닌가하고 조심스런 추측을 해보지만 이는 앞으로 더 연구된 후 정확한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끝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을 밝히고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고자한다.

우선, 본 연구에서는 양적 조사를 통해 개인적 성향과 제약 요인이 노인의 이성교제 경험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성별에 따라 그 영향력을 비교하였다. 그러나 노인의 이성교제는 양적인 조사만으로는 측정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따라서 질적 접근을 통하여 이성교제에 대한 노인의 의도를 심도 깊게 파악하고 이에 영향을 주는 변인을 밝혀내는 후속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본 연구에서 선정된 연구대상자는 확률적 표집방법을 사용하지 못한 채 이루어져 대표성을 가졌다고 보기 어렵다. 아울러 홀로된 노인의 이성교제와 관련된 변인에는 본 연구에 포함된 변인 이외에도 다양한 변인이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홀로된 시기 및 홀로된 이후 경과 기간 등 홀로됨과 관련된 특성, 상실감 정도 등 전 배우자와의 관련 변수, 소득이나 건강 등 개인적 자원 등 이성교제에 영향을 미칠 여러 변인들이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성별 차이를 가져오는 변인만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나머지 이러한 변인들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점도 또 하나의 제한점이다.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성별 노인의 개인적 성향과 제약 요인 및 이에 따른 이성교제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지는 점을 밝힌 본 연구는 노인의 이성교제 경험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아볼 수 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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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1>

Sample Description n(%)

n(%) n(%)
gender male

female
115(26.9)

312(73.1)
living status high

medium

low
8(1.9)

136(31.9)

283(66.3)
age 65-69

70-79

80-84
153(35.8)

221(51.8)

53(12.4)
living
arrangement
lives alone or
unmarried children

lives with married
children
290(67.9)

137(32.1)
religion no
yes
98(23.0)
329(77.0)
education level elementary school
high school

college graduate or
higher
277(64.9)
142(33.3)

8(1.9)

<Table 2>

Elderly's dating experience n(%)

No Yes Total x2
Famale 289(92.6) 54(7.4) 312(100) 110.91***
Male 54(47.0) 61(53.0) 115(100)
Total 343(80.3) 115(19.7) 427(100)

<Table 3>

Influences of the variables that affect female elderly's dating experience

Variables Model 1 Model 2 Model 3
B Wald Exp(B) B Wald Exp(B) B Wald Exp(B)
Socio-
demographic
age -.05 2.39 .94 -.02 .25 .97 -.01 .18 .98
education .33 2.35 1.40 .32 1.91 1.38 .38 2.34 1.46
living arrangement(lives
with married children=1)
.18 .17 1.20 .30 .42 1.36 .70 1.86 2.01
personal
disposition
need level .18 .39 1.20 .31 .89 1.36
acceptance level .23** 7.76 1.26 .30** 9.56 1.35
restricting
factors
social atmosphere .10 .17 1.10
attitude of children -.52* 4.33 .59(1.69)
health .02 .01 1.03
economical factors -.10 .16 .90
personality -.27 .88 .76
-2LL 156.59 144.86 134.36
Cox & Snell R2 .02 .06 .09
Nagelkerke R2 .05 .14 .22
chi-square 7.61 19.34** 29.84***
Hosmer-Lemeshow 검정(χ2) 16.66* 11.93 9.93

<Table 4>

Influences of the variables that affect male elderly's dating experience

Variables Model 1 Model 2 Model 3
B Wald Exp(B) B Wald Exp(B) B Wald Exp(B)
Socio-
demographic
age .03 .76 1.03 .06 2.89 1.07 .09 3.46 1.09
education .12 .48 1.13 .02 .02 1.02 -.01 .00 .96
living arrangement(lives
with married children=1)
-.44 .75 .64 -.72 1.80 .48 -1.29* 3.82 .27(3.70)
personal
disposition
need level .28 .64 1.32 .48 1.30 1.62
acceptance level .23* 4.12 1.26 .30** 3.82 1.35
restricting
factors
social atmosphere -.24 .84 .78
attitude of children -.51* 3.98 .59(1.69)
health -.22 1.10 .80
economical factors -.62* 5.72 .53(1.88)
personality -.66*** 7.84 1.95(.51)
-2LL 157.73 147.85 126.53
Cox & Snell R2 .01 .09 .24
Nagelkerke R2 .01 .12 .32
chi-square 1.25 11.14* 32.45***
Hosmer-Lemeshow 검정(χ2) 12.82 11.00 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