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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of Human Ecology - Vol. 28 , No. 6

[ Article ]
Korean Journal of Human Ecology - Vol. 28, No. 6, pp. 555-565
Abbreviation: KJHE
ISSN: 1226-0851 (Print) 2234-3768 (Online)
Print publication date 31 Dec 2019
Received 13 Aug 2019 Revised 12 Oct 2019 Accepted 25 Oct 2019
DOI: https://doi.org/10.5934/kjhe.2019.28.6.555

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의 원가족건강성과 부모역할신념이 문지기 역할에 미치는 영향
김병수*
전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 건강가정지원사업팀 가족교육 및 운영지원팀장

The Influence of Family of Origin Health and Parental Role Belief on Mothers’ Maternal Gatekeeping in Mothers with Early Childhood
Kim, Byungsu*
Jeonju Healthy Family Support Center
Correspondence to : * Kim, Byungsu Tel: +82-63-231-0184, Fax: +82-63-231-0186 E-mail: kbs46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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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how the family of origin of health and parental role belief of mothers’ influence on maternal gatekeeping. A total of 172 mothers with early child were subjects of this study. To identify the difference and correlation between social demographic variables, family of origin health, parental role belief of mothers, and maternal gatekeeping, the t-test, ANOVA, and Pearson's correlation analysis were performed. The following are the main results of this study. First, difference of maternal gatekeeping due to mothers’ level of education and life, among social demographic variables, showed that maternal gatekeeping had a meaningful difference. Second, the family origin of health showed significant positive effect on maternal gate-opening. The family origin of health and mothers’ level of education showed negative impact on maternal gate-closing. Third, mothers’ family of origin health was the most influential variable on mothers’ maternal gatekeeping.


Keywords: Family origin of health, Parental role belief, Maternal gate-opening, Maternal gate-closing
키워드: 원가족건강성, 부모역할신념, 어머니의 문열기, 어머니의 문닫기

Ⅰ. 서론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출생, 사망통계 잠정결과에 따르면 합계 출산율이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인 0.98명으로 나타났다(통계청, 2019). 이 수치는 여성이 가임기간(15-49세)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가 한 명도 되지 않는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합계 출산율은 2016년부터 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은 합계 출산율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2015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3차 저출산 기본계획에서 저출산 원인으로 ‘고용소득 불안정’과 ‘자녀 양육의 경제적 부담’, ‘자녀 양육의 심리적 부담’, ‘일과 가정의 양립 곤란’, ‘결혼관 자녀관 약화’를 제시하고 있는데, 저출산의 원인 중 자녀 양육에 대한 경제적, 육체적, 심리적 부담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국가는 정책적 지원을 통해 남녀 모두에게 양육 휴가, 출산 휴가와 같은 일-가정 양립, 양육 부담 경감을 위한 지원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러한 원인분석과 정책적 지원에도 불구하고 취업 여성의 70% 정도는 소득수준이나 정규직 여부와 관련 없이 일과 가정의 양립에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었고, 여성에게 가사, 육아의 부담은 여전히 높고, 배우자의 가사 및 육아 참여가 절실히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배우자의 참여는 저조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박지은, 2018).

연구자들은 부부의 공동양육이 저출산을 극복하는 긍정적인 효과 이외에도 부부갈등을 감소시키고 결혼만족도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이윤진, 2017). 유아기 자녀의 지적발달, 정서발달과 사회성 발달에 효과적이고, 부모가 함께 자녀 양육을 담당하여 협력적 양육의 과정을 공유해간다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설명한다(강미선, 김혜순, 2017; McHalen et al., 2000). 그러나 현실은 남성과 비교하여 여성이 양육 참여에 주도적이고, 양육환경에 시간적으로도 더 많이 노출되어 있다. 아버지의 역할성 인식과 양육 참여가 자녀의 성장과 발달에 있어서 긍정적이다는 수많은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보다 현저하게 떨어지는 아버지 양육 참여를 볼 때 그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져 왔다. 그 결과 아버지 개인의 특성보다는 어머니 요인이 더 영향을 주는 경향이 있었다(한유진, 김선애, 2007; Allen & Hawkins, 1999; Goldberg, 2014; Henley & Pasley, 2005; McBride et al., 2005).

최근 아버지 양육 참여에 영향을 주는 배우자 변인으로 어머니 문지기 역할을 주목하고 이와 관련된 연구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어머니 문지기 역할(maternal gate-keeping)’은 아버지의 가사참여, 양육 참여에 개입하는 어머니의 행동으로 아버지 양육 참여를 지지하고 격려하는 ‘문 열기(gate-opening)’와 제한하고 방해하는 ‘문 닫기(gate-closing)’로 설명된다. ‘문지기 역할’이라는 용어는 어머니의 역할을 보다 명확하게 설명하는 개념으로 Allen & Hawkins(1999)가 아버지의 양육 참여 및 가사 등에 대한 어머니의 개입을 ‘어머니의 문지기 역할’이라 최초로 명명하고 특성에 대한 구체적 모델을 제시하였다. 이후 어머니의 문지기 역할이 남성의 양육참여에 관련된다는 후속 연구가 계속 이루어졌다(이지영, 2008; 정미라 외, 2015; 조숙인, 2010; Schoppe-Sullivan et al., 2015).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양육 참여를 요구할 때, 아버지는 자신의 역할 지향성과 관계없이 양육에 참여하는 경우가 있고, 어머니의 요구하는 정도에 따라 참여도가 달라질 수 있다. 반대로 자녀 양육은 심리적 보상으로 이어지므로 어머니가 그 역할을 수행할 때 자녀와의 관계를 독점하며 아버지 양육 참여 기회를 박탈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Hawkins & Roberts, 1992; 조윤진, 2017).

일반적으로 처음 어머니의 문지기 역할은 문닫기와 같이 아버지의 양육참여를 제한하는 부정적인 역할을 의미하였다. 그래서 어머니의 문지기 역할에 관한 초기 연구(이지영, 2008; 조숙인, 2010)는 어머니의 문닫기 역할이 아버지의 양육참여에 대해 부정적인 역할을 촉진하고 있다는 내용의 연구가 이루어져 왔다.

이후 Van Egeren & Hawkins(2004)는 배우자의 참여를 약화시키는 차원은 물론 지지하는 차원을 포함한 문지기 역할의 의미를 확장시킨 수정된 모델을 제시하였다. 후속연구에서는 어머니가 아버지의 가사 및 양육 참여에 보이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문닫기 역할과, 아버지의 참여를 지지하고 격려하는 문열기 역할과 같은 긍정적인 반응을 포괄하여 연구가 이루어져 왔다(황윤하, 2015; Puhlman & Pasley, 2013; Schoppe-Sullivan et al., 2008).

결과적으로 ‘어머니 문닫기(maternal gate-closing)’로 정의된 특성은 협력적 부부 공동양육을 방해하는 아버지 양육에 대한 어머니의 비판적이고 통제적인 행동 및 태도를 의미한다. 이러한 태도는 남성의 양육과 가사 기술을 발전시킬 기회 자체를 방해하였기 때문에 가정 내 양육 및 가사는 어머니의 역할로 굳건하게 자리매김하는 기능을 수행하였다고 보았다. 또한 ‘어머니 문열기(maternal gate-opening)’는 어머니가 양육자 아버지를 우호적인 태도로 대하고 아버지의 참여에 대한 만족을 보이며, 자녀와의 개별적인 시간을 존중해주고 아버지의 참여를 격려하고, 도움이되는 피드백을 제공한다(조윤진,2017; Puhlman & Pasley, 2013)고 보았다.

한편, 어머니가 가진 부모 역할에 대한 신념은 어머니 문지기 역할을 결정짓는 중요한 선행요인으로 제안되곤 한다. 부모 역할 신념은 자녀 양육에 있어 부모 역할에 대한 보수적이거나 진보적인 가치관을 반영하는 것으로 부모로서 갖고 있는 개인의 생각이나 반응을 의미한다(Bonney & Kelly, 1996). 부모 역할에 대한 전통적인 신념은 자녀 양육과 돌봄의 1차 책임 및 주된 책임자는 어머니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그에 반해 아버지의 역할은 생계 부양자로서 역할 및 약간의 신체 놀이 역할을 수행한다고 생각한다. 반면 평등적 부모 역할 신념은 가부장적인 역할 구조화에서 벗어나 양육적이고 친근한 아버지 역할을 수행하고 양육분담을 수용한다(Fox & Bruce, 2001). 그런데, 부모 역할에 대한 이러한 신념에서 아버지의 개인적 신념보다 배우자의 태도가 아버지 양육 참여도에 더 영향을 준다는 주장이 제기되었고Maurer et al. (2001), 부부 쌍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조윤진, 2017; Cowdery & Knudson-Martin, 2005)도 이러한 결과를 뒷받침하고 있었다. 여성 자신이 주 어머니 역할을 과도하게 인지하고 있을 때 남편은 육아에서 한발 물러서게 되는 상호작용이 나타났고, ‘어머니 역할은 여성의 것’이라는 전통적인 이데올로기는 부부의 성별 분업을 심화시키고 있었다. 부모 역할 신념은 부부의 양육 참여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조윤진, 2017), 어머니의 부모 역할 신념은 어머니 문지기 역할을 매개로 한 간접경로를 통해 부부 모두의 양육 참여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어머니의 부모역할신념은 어머니의 문지기 역할 중 문닫기를 매개로 하여 아버지 양육 참여 감소와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연구에서는(Fagan & Barnett, 2003; Schoppe-Sullivan et al., 2008) 어머니의 부모역할신념과 어머니의 문지기 행동사이의 유의한 관계를 확인하지 못했고, 어머니의 문지기 행동이 그들의 아버지 역할에 대한 신념으로부터 나온다는 가정도 확인할 것을 제언하고 있다(조윤진, 2017).

한편, 유아에게 있어 일차적 생활환경이 되는 가족은 부모의 양육 행동이 실제적으로 나타나는 주된 환경이고, 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절대적인 영향을 준다. 따라서 부모의 양육 행동 및 부모로서의 양육 행동 스타일과 관련이 있는 변인으로 원가족건강성을 지적할 수 있다.

부모는 그 원가족 내 부모로부터 받은 역할 모델을 통해 부모의 반응, 감정과 기대, 상호작용 방식 등을 모방하여 표출함으로서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자녀에게 많은 영향을 주는데 이러한 세대 간 전수의 방법은 자녀양육의 태도와 행동에서 볼 수 있다. 김선숙(2010)은 외조모의 애정적, 수용적, 자율적 양육태도가 어머니의 양육태도와 상관있었고, 1세대는 2세대에 그리고 다시 3세대에 세대 간 전이되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Bowen(1978)은 현재의 가족관계에 미치는 자녀에 대한 태도를 원가족으로부터 받은 영향력이라고 강조하고 있는데 원가족 내에서 습득한 상호작용 방식이 결혼한 자녀가 이룬 핵가족에서 그대로 반복된다고 하였다. Hovestadt et al.(1985)은 이러한 원가족의 영향력을 원가족건강성 개념으로 설명하고 있다. 원가족에서 경험한 정서적 건강성은 개인의 삶에 영향을 주고 가정을 이룬 후에도 전이되는데 부부관계 뿐만이 아니라 자녀와의 상호작용 관계 및 자녀를 양육하는 행동에도 관련이 있어(정문자, 전연진, 2004), 부모역할 수행을 위한 양육행동 및 부모자녀 관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강명자, 2007; 권정란, 2005; 김순기, 2001). 긍정적인 원가족 분위기는 결혼만족도와 부모 역할 자신감을 증가시키고 아버지의 양육참여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영희 외, 2007). 특히 어머니를 대상으로 이루어진 원가족건강성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은 긍정적인 양육 효능감 형성과 관련이 있었다(전주혜, 박정윤, 2010; 함경애, 2015). 또한 자녀에 대한 훈육 행동도 일관적이고 객관적이며, 건설적이고 지지적인 양육을 하고, 자녀의 일상생활에 관심을 갖고 애정표현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Chen & Kaplan, 2001).

이처럼 원가족에서 경험한 전반적인 분위기는 훗날 자신이 새로이 형성한 가족에게 아버지로서의 역할수행, 어머니로서의 역할수행에 대한 역할기대, 배우자와의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그동안의 문지기 역할에 대한 연구는 출산율 상승 및 부부 및 결혼 만족도 향상과 자녀의 성장과 양육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아버지의 양육 참여도에 영향력 있는 변인으로 문지기 역할 특성에 관한 연구가 이루어져 왔다. 그 결과 문지기 역할에 대한 성격과 역할 등에 대한 개념화 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 그러나 문지기 역할수행에 영향력 있을 어머니의 배경 변인에 대해서는 충분히 논의되지 않았고, 알려지지 않았다(Schoppe-Sullivan et al., 2015). 본 연구에서는 어머니 문지기 역할수행과 관련이 있다고 판단되는 어머니의 개인 및 가정 환경적 요인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배경적 요인으로 원가족건강성과 개인의 심리특성인 부모역할신념이 어머니의 문지기 역할 즉, 문열기 혹은 문닫기 특성 형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하고 그에 따른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어머니의 사회인구학적 변인에 따른 어머니의 문지기 역할은 차이가 있는가? 둘째, 어머니의 원가족건강성과 부모역할신념 및 문지기 역할은 어떠한 관계가 있는가? 셋째, 어머니의 원가족건강성과 부모역할신념이 문지기 역할수행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은 어떠한가?


Ⅱ.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를 위해 연구자는 2019년 5월, 미취원 자녀를 둔 어머니 50명을 대상으로 예비조사를 거쳐 설문지에 대한 수정보완의 과정을 거쳤고, 7-8월에 걸쳐 전라남북도 어머니들에게 설문지를 250부 배포하였고, 174부가 회수되어 이중 불성실 응답을 제외한 172부가 최종 연구자료로 활용되었다.

<표 1> 
연구대상의 일반적 특성 (n=172)
특성 구분 n(%) 특성 구분 n(%)
연령 20대 4(2.3) 학력 고졸이하 12(7.0)
30대 97(56.4) 전문대졸 57(33.1)
40대 70(40.7) 대졸 91(52.9)
50대 1(0.6) 대학원이상 12(7.0)
자녀수 1명 52(30.2) 본인이 인식하는 소득수준 1(0.6)
2명 96(55.8) 중상 35(20.3)
3명 22(12.8) 102(59.3)
4명 1(0.6) 중하 32(18.6)
5명 1(0.6) 2(1.2)
취업상태 종일제근무 73(42.4) 막내자녀연령 1-3세 55(32.0)
시간제근무 40(23.3) 4-5세 62(36.0)
전업주부 59(34.3) 6-7세 55(32.0)
막내자녀 성별 남아 76(44.2) - -
여아 96(55.8)

2. 측정도구
1) 원가족건강성

본 연구에서 원가족건강성을 측정하기 위한 척도로 Hovestadt et al(1985)이 제작한 family of Origin Scale(FOS)를 기초로 최현미(1997)가 수정 보완한 원가족 척도 중 원가족에 대한 인식의 전반적인 건강성을 측정하는 16문항을 사용하였다. 개인이 자신의 원가족건강성을 어떻게 지각하고 있는지 측정하는 자기보고식 5점 Likert척도로 부정적인 문항의 경우 역점 처리하여 점수가 높을수록 원가족에 대한 전반적 건강성 인식이 높은 것으로 본다.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는 Cronbach's α=.94로 나타났다.

2) 부모역할신념

양육에 관한 어머니의 신념을 알아보기 위해 Bonney & Kelly(1996)의 Beliefs Concerning the Parental Role Scale(BCPR)을 바탕으로 한국적 부모역할신념 척도를 개발, 타당화한 조윤진, 임인혜(2016b)의 척도를 사용하였고 15문항 6점 Likert척도로 구성되어있다. 본 척도는 자녀 양육과 관련해 전통적이거나 평등적인 관점을 측정하는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평등적인 부모역할신념을 의미하고 점수가 낮을수록 전통적인 성역할 고정관념을 바탕으로 한 가부장적인 부모역할신념을 가진 것으로 해석한다. 조윤진, 임인혜(2016b)의 연구에서 Cronbach's α=.86으로 나왔고 본 연구에서의 Cronbach's α=.88로 나타났다.

3) 어머니 문지기 역할

어머니의 양육행동 및 참여에 대한 태도 측정을 위해 Van Egeren(2000)개발하고 Schoppe-Sullivan et al (2015)가 수정 보완한 어머니 문지기 역할 척도를 조윤진과 임인혜(2016a)가 수정 및 보완한 한국판 어머니 문지기 역할 척도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어머니 문열기 문항 9문항과 문닫기 8문항으로 구성된 6점 Likert 척도로 되어 있어 점수가 높을수록 문지기 역할을 많이 사용하는 것을 나타낸다. 조윤진, 임인혜(2016a)의 연구에서 전체 Cronbach's α=.84였고, 문열기는 Cronbach's α=.94, 문닫기는 Cronbach's α=.92로 나타났고 본 연구에서는 전체 Cronbach's α=.69, 문열기는 Cronbach's α=.92, 문닫기는 Cronbach's α=.84였다.

<표 2> 
문지기 역할과 하위요인, 신뢰도
하위요인 내용 문항수 Cronbach’s α
문열기 역할 아버지의 양육참여에 대한 격려 및 지지 9문항(9~17번문항) .92
문닫기 역할 아버지의 양육참여에 대한 비난과 통제 8문항(1~8번문항) .84

3. 자료분석

수집한 자료의 통계분석은 IBM SPSS Statistics 23.0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어머니의 사회인구학적 변인과 각각 변인들의 일반적인 경향의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와 같은 기술통계를 활용하였다. 측정도구의 신뢰도 수준을 확인하기 위해 내적 합치도 계수(Cronbach's α)를 산출하였다. 사회인구학적인 변인에 따라 어머니 문지기 역할에 대한 차이를 검증하기 위해 t검증과 F검증을 실시하였고 사후 검증을 위한 Duncan test를 실시하였다. 어머니의 개인적 측면인 부모역할신념과 가정환경변인인 원가족건강성과 어머니 문지기 역할 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Pearson의 적률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독립 변인들이 어머니의 문지기 역할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해 중다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는데 1단계로 사회인구학적 변수를 통제변수로 하였고, 다음 단계에 개인적 변수인 부모 역할 신념과, 가정환경변인인 원가족건강성을 모형에 투입하여 상대적 영향력을 알아보았다.


Ⅲ. 연구결과 및 해석
1. 어머니의 원가족건강성, 부모역할신념, 문지기 역할 수준

어머니의 원가족건강성, 부모역할신념, 문지기 역할의 변인별 일반적 수준은 다음과 같다.

응답한 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의 원가족건강성은 5점 Likert척도에서 평균 3.79로 중간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변인인 부모역할신념과 문지기 역할인 문열기와 문닫기 변인들 간의 수준은 6점 Likert척도로, 부모역할신념과 문열기의 평균은 각각 4.36, 4.50으로 중간보다 높은 수준으로, 문닫기 수준의 평균은 2.52로 중간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2. 사회 인구학적 변인에 따른 어머니 문지기 역할 수행의 분석

유아기 자녀를 키우는 어머니의 사회인구학적 변수에 따라 문지기 역할수행에 있어 차이를 알아보았고 <표 4>에서 제시하고 있다. 어머니의 사회인구학적 변수 중 교육수준과 가족소득만이 문열기 역할수행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 수준은 고졸이하(m=4.71, sd=.79)의 학력에서 가장 많이 문열기 역할수행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그 다음이 대졸(m=4.64, sd=.82), 대학원 졸(m=4.50, sd=.85)순으로 문열기 역할수행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 가족소득은 소득수준이 높은 것으로 인식하는 어머니의 경우 즉, 중상이상(m=4.68, sd=.83) 및 중간정도(m=4.58, sd= .79)의 소득 집단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문열기 역할을 많이 수행하였고, 중하이하로 자신의 소득수준을 평가하는 어머니(m=4.06, sd=.89)가 낮은 문열기의 역할수행을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3> 
원가족건강성, 부모역할신념, 문지기 역할 수준 (n=172)
구분 m(sd) 최대값 최소값 가능점수범위
원가족건강성 3.79(.65) 5 1.56 16~80
부모역할신념 4.36(.76) 6 2.60 15~90
문지기 역할 문열기 4.50(.84) 6 1.67 9~54
문닫기 2.52(.79) 4.38 1.00 8~48

<표 4> 
사회인구학적 변인에 따른 어머니 문지기 역할수행간의 차이분석 (n=172)
변인 문지기 역할
변수 구분 문열기 m(sd) t/F 값 문닫기 t/F 값
연령 20대 4.64(.80) .12 2.81(.75) .41
30대 4.52(.84) 2.48(.73)
40대 이상 4.46(.86) 2.55(.86)
학력 고졸이하 4.71(.79) a 2.79* 2.57(.68) a 3.00*
전문대졸 4.27(.88) b 2.75(.81) b
대졸 4.64(.82) c 2.42(.78) c
대학원이상 4.50(.85) d 2.19(.79) d
가족소득 중상이상 4.68(.83) b 6.26** 2.30(.83) 2.23
4.58(.79) b 2.54(.77)
중하이하 4.06(.89) a 2.68(.76)
자녀성별 남아 4.38(.90) -1.59 2.53(.81) .27
여아 4.59(.79) 2.50(.77)
자녀연령 1-3세 4.59(.82) 1.04 2.43(.87) .56
4-5세 4.52(.78) 2.59(.72)
6-7세 4.37(.93) 2.52(.78)
자녀수 1명 4.53(.91) .31 2.44(.78) .97
2명 4.49(.80) 2.60(.78)
3명 4.49(.92) 2.33(.83)
4명이상 3.94(.71) 2.50(.53)
취업상태 종일제근무 4.54(.79) 1.16 2.55(.87) .70
시간제근무 4.61(.88) 2.39(.68)
전업주부 4.37(.88) 2.56(.75)
Duncan test: a low< b high.
*p<.05, **p<.01

아버지의 양육참여에 대한 비판적이고 비난적인 태도를 나타내는 문닫기의 역할수행의 경우 어머니의 학력만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대졸의 경우 문닫기의 역할수행을 가장 많이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고(m=2.75, sd=.81), 다음으로 고졸이하(m=2.57, sd=.68), 대졸(m=2.42, sd=.78) 순이었고, 대학원 졸업의 경우 가장 낮은(m=2.19, sd=.79) 문닫기 역할수행을 하였다.

2. 어머니의 원가족건강성, 부모역할신념과 어머니문지기 역할 간 상관관계

어머니의 원가족건강성과 부모역할신념, 문지기 역할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는 <표 5>에서 제시하고 있다. 어머니의 원가족건강성, 부모역할신념, 문열기 역할, 문닫기 역할의 모든 변수에서 상관이 매우 높지는 않지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어머니의 원가족건강성은 부모역할신념(r=.27, p<.001), 문열기(r= .44, p<.001)와는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고, 문지기 역할 중 문닫기 역할(r=-.26, p<.001)과는 부적 상관관계가 있었다. 부모역할신념은 문열기와 정적 상관관계(r=.26, p<.01가 있었고, 문닫기와는 부적 상관관계(r=-.35, p<.001)가 있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원가족에 대해 건강하다고 인식할수록 부모역할에 대한 평등적인 신념과 관련이 있고, 어머니의 문열기의 역할수행을 더 많이 수행하는 것과 관련이 있고, 문닫기 역할수행과 부적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다.

<표 5> 
어머니의 원가족건강성, 부모역할신념, 문지기 역할간의 상관관계 (n=172)
변 수 원가족건강성 부모역할신념 문열기 문닫기
원가족건강성 - .27*** .44*** -.26***
부모역할신념 .27*** - .26** -.35***
문열기 .44*** .26** - -.39***
문닫기 -.26*** -.35*** -.39*** -
*p<.05, **p<.01, ***p<.001

3. 어머니의 원가족건강성, 부모역할신념이 어머니 문지기 역할에 미치는 영향

어머니의 사회인구학적인 변인 중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낸 학력과 본인이 인식하는 가족소득 상태를 통제변수로 하여 원가족건강성, 부모역할신념이, 문지기 역할 중 문열기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는 <표 6>에서 제시하고 있다. 먼저 사회 인구학적인 변수 중 어머니의 가족소득에 대한 인식수준만이 문열기 역할수행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ϐ=-.23, p<.01)로 나왔다. 본인 가구의 소득수준이 높다고 인식하는 어머니들이 문열기 역할수행을 많이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6> 
어머니 원가족건강성, 부모역할신념이 어머니 문열기에 미치는 영향 (n=172)
- 문 열 기
Model 1 Model 1
B β B β
통제변수 학력
가족소득
-.01
-.31
-.01
-.23**
-.08
-.17
-.06
-.13
독립변수 원가족건강성
부모역할신념
-
-
-
-
.50
.15
.09***
.08
constant 5.44 2.62
Adjusted R2 .04 .21
F(sig) 4.75** 12.49***
*p<.05, **p<.01, ***p<.001

다음으로 어머니의 원가족건강성과 부모역할신념을 투입한 결과 어머니의 문열기 역할수행에 대한 설명력이 전 단계인 사회인구학적인 변수 중 학력과 소득수준을 투입했을때의 4%에서 17%증가하여 21%로 나타났다. 하지만, 사회인구학적인 변인 이외에 다른 변인이 함께 투입되자 사회인구학적인 변인은 모두 유의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중 원가족건강성(ϐ=.09, p<.001)만이 어머니의 문열기 역할수행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어린 시절 자신의 원가족이 건강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의 경우 남편의 자녀 양육활동에 격려와 지지와 같은 문열기 역할수행을 많이 수행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어머니의 부모역할신념은 어머니의 문열기 역할수행에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어머니의 원가족건강성과 부모역할신념에 따른 어머니의 문지기 역할수행 중 문닫기 역할수행과의 영향력을 알아보았고 <표 7>에 결과를 제시하였다.

<표 7> 
어머니 원가족건강성, 부모역할신념이 어머니 문닫기에 미치는 영향 (n=172)
- 문 열 기
Model 1 Model 1
B β B β
통제변수 학력
가족소득
-.18
.15
.12*
-.16
-.12
.04
-.11*
.03
독립변수 원가족건강성
부모역할신념
-
-
-
-
-.19
-.29
-.16**
-.28
constant 2.55 4.69
Adjusted R2 .04 .14
F(sig) 4.35* 11.21***
*p<.05, **p<.01, ***p<.001

어머니의 사회인구학적인 변수 중 어머니의 문지기 역할에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던 학력과 가족소득의 인식수준을 통제변수로 하여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어머니의 문닫기 역할수행은 어머니의 학력만이 유의미한 변수(ϐ=.12, p<.05)로 나타났다. 어머니의 학력이 높을수록 문닫기를 좀 덜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독립변수인 원가족건강성과 부모역할신념을 투입하였을 때 전 단계에 비하여 설명력이 10% 증가하여 총 14%의 설명력을 보였고(F=11.21, p<.001), 원가족건강성만이 어머니의 문닫기 역할수행에 유의미한 변수로 나타났다. 원가족에 대해 건강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의 경우 문닫기 역할수행을 낮게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약하면, 어머니의 학력 수준이 높을수록, 그리고 원가족에 대한 건강성이 높을수록 문닫기 역할수행은 덜 수행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중, 원가족건강성은 상대적 영향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예상과는 다르게 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 문닫기 역할수행은 부모역할신념을 독립변수로 투입했을 때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Ⅳ. 논의 및 결론

본 연구는 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의 원가족건강성과 부모역할신념이 어머니의 문열기, 문닫기 역할수행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이다. 부부의 공동양육과 역할공유가 절실히 요구되는 현시점에서 남편의 공동양육 책임자 역할수행과 관련된 것으로 고려 되어진 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의 특성을 통해 어머니의 문지기 역할수행과 관련된 변인을 밝히고자 한다. 이를 통해 아버지 양육참여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한 탐색적 연구가 될 것이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하여 다음과 같은 측면에서 논의점을 제안해 보고자 한다.

첫째, 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의 사회인구학적 변수를 토대로 문열기, 문닫기 역할수행과의 차이와 각 변수별 상관관계를 알아본 결과 문열기의 경우 학력은 고졸 이하에서 가장 높았고, 대졸, 대학원 졸업 순으로 문열기 역할을 많이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자신의 가족소득은 소득수준이 높다고 인식할수록 문열기 역할을 많이 수행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문닫기 역할의 경우 어머니의 학력 수준만이 유의미한 결과로 나타났는데, 전문대졸에서 문닫기를 가장 많이 수행했고, 다음으로 고졸이하에서 문닫기를 많이 수행하여 일반적으로 교육수준이 낮은 경우 문닫기 역할수행을 비교적 많이 수행한다고 볼 수 있다. Kulik & Tsoref(2010)의 연구에서도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가계의 수입이 높을수록 어머니가 문닫기 역할수행을 덜 하는 것으로 나타나 본 연구와 동일한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어머니의 기타 다른 사회인구학적인 변수는 아버지의 양육참여를 촉진시키거나 제지하는 어머니의 문지기 역할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추론해 볼 수 있다. 본 연구에서 어머니 개인의 사회인구학적인 일부 변수 이외에 자녀 수 및 자녀 성별, 자녀 연령과 같은 자녀 변수는 어머니의 문지기 역할수행에 유의하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각 변수 간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원가족건강성과 부모역할신념, 어머니의 문열기 역할수행은 서로 간에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고, 어머니의 문닫기 역할수행과는 부적 상관관계가 있어, 어머니의 문지기 역할수행은 가정환경변인인 원가족건강성과 개인의 부모역할신념과 같은 심리적 변인과 관련성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둘째, 어머니의 문지기 역할수행에 영향을 주는 변수들의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보았을 때 문열기 역할수행은 가족소득이 높을수록 더 많이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원가족건강성과 부모역할신념과 함께 투입하여 영향력을 살펴보았을 때 원가족건강성만이 어머니의 문열기 역할수행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 시절 원가족에 대해 건강하다고 지각하고 있을수록 배우자에게 자녀양육에 대한 긍정적인 지지와 양육에 대한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닫기 역할수행은 학력과 원가족건강성이 관련이 있었는데, 어머니의 학력이 낮을수록 배우자에게 문닫기 역할을 좀 더 많이 수행하고, 원가족에 대한 건강성을 부정적으로 지각하고 있는 어머니일수록 새로운 생성 가족에서 배우자에게 문닫기 역할수행을 좀 더 많이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머니의 원가족건강성이 어머니의 양육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문영희(2013)의 연구에서 어머니 자신의 원가족건강성은 자녀양육태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지 않았지만 본 연구에서는 배우자의 자녀양육 태도에 대한 지지 및 격려 혹은 비난과 같은 문지기 역할에는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아버지의 적극적인 양육 태도와 질 높은 양육행동을 이끌 수 있는 어머니의 문지기 역할수행에 관련이 있는 변인으로 원가족건강성이 강조되었다. 원가족으로부터 습득한 양육 형태가 세대 간 전이되고 모델링 효과가 있다는 점에 대한 중요성과 이해를 토대로 본인의 양육 스타일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것을 유추해 볼 수 있는 연구로서 의의가 있을 것이다.

한편, 어머니 본인의 부모역할신념은 문지기 역할수행에 통계적으로(p<.05 이하수준)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내지 않았는데 이것은 선행연구(정순심, 문혁준, 2019; 조윤진, 2017)와는 다른 연구결과이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는 어머니들이 부모역할에 대한 가치판단으로는 비교적 성 평등적인 사고와 신념을 가지고 있으나, 문지기 역할과 같은 실천적인 양육 행동의 측면과 연계하여 실천하는 데 다소 미흡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사료 된다. 실천하기 어려운 가정 환경적 요인으로 응답자 남편의 성향적인 특성도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 생각되고 추후연구에서 이러한 부분에 대한 탐색도 이루어질 수 있기를 제안한다. 더불어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 볼 수 있는 배포된 설문지(250부)에 비해 응답 회수율이 68%에 그친 자료수집의 한계도 그 원인으로 판단된다.

끝으로 본 연구는 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의 문지기 역할과 관련된 변수를 밝히고자 연구가 진행되었고, 연구자의 임의표본추출로 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만을 연구대상으로 선정되었다. 따라서 자기 응답에 의존한 역할 수행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졌고, 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 전체를 대표하는 것으로 일반화하기에는 부족하다. 향후 연구에서는 부부 관계와 배우자의 부모 역할 수행 만족도와 같은 결혼생활 전반적인 상태가 포함되어 어머니의 문지기 역할 수행과의 관련성을 밝히기 위한 후속연구가 필요하다. 그리고 자기 응답은 물론 배우자의 객관적인 응답으로 어머니의 문지기 역할에 대한 탐색이 이루어지기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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